미역국 소고기 부위 - miyeoggug sogogi buwi

 코로나 이후로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장 보러 갈 때마다 실감하게 됩니다. 특히 고깃값이 많이 올랐어요. 장 봐오면서 버리는 것 없이 야무지게 해 먹고, 더욱 알뜰하게 살림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이번에 코스코에서 사온 소고기 부위 이름은 BEEF CHUNK POT ROAST BONELESS ROUND USDA CHOICE에요. 장보러 가기 전에 무얼 해 먹을지 대강 메뉴를 정하고 장 봐오면 그 메뉴에 맞게 손질을 해 둡니다. 한국과 다르게 미국에서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요리에 맞게 구입하는 게 쉽지 않아요. 물론 H마트나 한인 마트에 가면 한국사람들이 주로 해 먹는 요리에 맞게 잘라진 고기를 파는데 많이 비싸요. 거기에 고기가 맛있다고 장담할 수 없어 대부분 덩어리 고기를 사 와서 정한 메뉴대로 이렇게 저렇게 해 먹고 있어요. 이번에 코스코에서 사 온 소고기는 6파운드 가까운 양이라 몇 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었어요. 날이 쌀쌀해지니 따뜻한 국물 생각이 나서 첫 번째로 미역국을 만들었어요. 소고기 기름기를 떼어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만들었어요. 미국생활 15년 차 주부라 이제 고기 손질은 선수급이 된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소고기 국거리용을 구입해서 쓰면 손쉽게 미역국을 끓일 수 있을 거예요. 

 세상 간단한 소고기 미역국 레서피로 기름에 달달 볶지 않고 소고기를 푹 고아서 끓인 미역국이라 담백하고 한층 깊은 맛이 납니다. 거기다 끓이기도 정말 쉬워요. 예전 첫째 아이의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미역국이었을 만큼 맛 보장하는 미역국입니다. 비가 내내 내려서 더 쌀쌀하게 느껴졌던 지난주 미역국 한 솥 끓여두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먼저 코스코에서 사온 소고기 자태입니다. 6파운드 가까이 되는 양이라 많아요. 1.5 파운드 정도의 양으로 소고기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그리고 국물 맛을 확 살려주는 참치액! 제가 여기저기 추천하는 참치액입니다. 미원이나 다시다, 요즘은 연두 등 많은 감칠맛 나게 해주는 조미료가 있지요. 제가 유일하게 쓰고 있는 것은 바로 참치액입니다. 모든 국물요리, 찌개, 찜, 볶음 등에 이 참치액이 들어가 주면 마법처럼 맛이 살아나요. 저희 집에 있는 두 가지 버전의 한라 참치액 모습입니다. 미국에서 참치액 구하는 게 쉽지 않은데 한국에서 미국으로 3일이면 배송되는 한품이나 꽃마 USA 등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어요. 아직 참치액을 모르셨다면 국물이 땡기는 계절~ 참치액 한번 넣어보세요. 맛 보장합니다. 

소고기 미역국 재료(ingredient) 

소고기 국거리, 미역, 마늘, 국간장, 참치액, 참기름(들기름)

국간장과 참치액 비율은 3:1로 간을 봐가면서 조절해 넣어주세요. 

소고기 미역국 끓이기

1. 미역을 물에 5분 정도 불려 씻은 다음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2. 끓는 물에 소고기를 넣어 한번 우르르 끓여낸 뒤 흐르는 물에 불순물을 살짝 씻어낸다.

3. 냄비에 소고기와 물을 넣고 국물이 잘 우러나오게 푹푹 끓여준다. 

4. 준비된 미역에 소고기를 결대로 찢은 다음 미역국 양념(마늘, 국간장, 참치액, 참기름)에 조물조물 무쳐 미역과 소고기에 간이 배게 한다.

5. 끓여둔 고기국물에 양념한 미역과 소고기를 넣고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30분 정도 더 끓이면 소고기 미역국이 완성

 요즘 미역은 물에 5분만 불려도 충분해요. 

소고기를 따로 참기름에 볶지 않고 삶아낸 소고기를 결대로 찢어 양념을 하니 국물맛이 담백해요. 소고기를 국으로 끓여먹을 때는 소고기와 물을 동시에 넣고 같이 끓여서 국물에 소고기 맛이 우러나오게 합니다. 최소 1시간 정도 냄비에 푹 끓여야 하니 주물냄비에 미역국을 끓이면 맛이 더 살아나요. 국이나 스튜 등 장시간 끓이는 요리는 주물냄비에 하면 좋습니다. 

쉽고 간단한 요리, 한그릇 음식을 사랑해요. 맛있게 해 드시고, 건강하세요.

김수미 콩나물국 레서피 인생 최고의 콩나물국 추천

콩나물밥 아삭아삭 맛있게 만드는 방법

카레 맛있게 만드는 법 새우카레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적응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지난주까지 가을 날씨처럼 따뜻한 편이였는데 바람이 왜이리 부는지.. 오늘은 가장 만만한 레시피를 가져왔습니다.

워낙에 자주 만들어 먹기도 하고 매번 끓이면 맛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미역과 좋은 고기에 따라서 또 어떠한 것을 넣느냐에 따라서 맛이 좌우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소고기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

미역 50g, 소고기 200g, 참기름 2스푼, 국간장 3스푼, 멸치 액젓 1스푼, 소금

​미역은 50g이 5명이 먹을 양이라고 해요

이렇게 손으로 한줌 하고도 더 되더라고요. 미역은 취향껏 넣어주면 되겠다 싶습니다.

미역국 고기 부위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해요 불고깃감으로도 만들어도 된다고 하던데 아이가 있다면 불고기용 고기를 사용하면 먹이기 편했어요. 저는 맑은 국물의 사태를 넣어도 맛있고 소고기는 취향껏 선택합니다

소고기 사태는 덩어리 된 것을 사용했어요

물에서 30분 정도 담가서 핏물을 제거해 주었어요

저는 소고기 사태를 넣어서  미역 요리 사태미역국 만들어보았어요

미역은 30분 정도 넉넉하게 불려주었어요.

조금만 넣었는데도 시간이 지나면 불어난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저는 자른 미역을 사용해서 자르지 않았는데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초보자분들은 미역을 얼마나 넣어야 할지 모를 때가 많은데요 저처럼 사진에 쥐었을 때 한줌 정도 넣어서 불려보고 부족하면 조금 더 넣어주세요

아니면 정말 많은 불어난 미역을 볼 수 있어요.. 혹시라도 불린 미역이 많다면 먹을 양만 두고 나머지는 비닐에 싸서 냉동실에다 두어서 다음에 먹어도 됩니다

물을 넉넉하게 넣어주고 사태를 푹 삶아줬어요

30분 이상 삶아서 소고기 육수가 잘 나오도록 푹 끓여주는 것이 좋아요

끓이다 보면 불순물이 나오는데 불순물은 제거해 주세요

소고기 요리 사태미역국 소고기는 잘게 찢어서 준비해 주세요

소고기 미역국 레시피 그다음 잘 불린 미역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아까 삶은 소고기 사태 고기를 넣고 끓여줍니다

미역이 색깔이 변하면서 푹 익은 느낌이 들 때까지 살짝 끓여주세요

미역국 멸치액젓을 넣어 주세요

멸치액젓은 2스푼 넣어줬어요

​
소고기 미역국 황금레시피 팁이라면 멸치 액젓 1스푼을 넣어주면 맛이 한결 업그레이드되는 것 같아요

멸치 액젓이 없다면 참치액 등을 넣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국간장도 1스푼 넣었어요

그리고 쇠고기 미역국 부족한 간은 소금을 넣었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마늘 1스푼을 넣습니다

다진마늘은 취향껏 조절해 주세요

따로 참기름을 넣지 않아도 소고기 육수 국물이 잘 나와서 따로 넣지 않아도 미역국이 정말 맛있어요

고기가 맛있으면 따로 양념 없이도 맛있어 단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

대략 30분 이상 푹 끓였을 때 소고기 미역국이 맛있는 것 같아요

바로 먹을 때보다 하루 지나서 먹는 것이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미역이 흐물흐물해졌을 때가 가장 맛있는 것 같은 느낌은 저만 그런가요^^

아무튼 너무나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저도 맛있게~ 그리고 아이들도 너무나도 좋아하는 국이라 요즘 자주 만들어 먹기도 하고 가장 만만한 국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좋은 미역과 맛있는 소고기만 있으면 언제든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데요.

저는 소고기를 넣었을 때 가장 맛있던데 참치나 바지락 등 조개를 넣어도 맛있고 생선이나 사골을 넣어서 만들어도 맛있다고 하던데 취향껏 만들면 좋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