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했을때 바로 사서 하다가 네르기간테한테 좌절하고 손놓고 있다가(무기가 활이었는데 이놈한텐 극악이더군요..ㅠ) 울프맨님 연재 보고 삘받아서 아이스본 할인으로 지르고 무작정 달려서 엔딩봤습니다. 본편은 수비대 장비의 사기성으로 별 문제없이(는 아니고 네르기간테 옹 덕분에 퀘스트 실패를 몇번 맛봤죠, 테오 테스카토르한테도 당하고...) 제노지바(외모도 멋있고 BGM도 겁나 웅장하지만....호구)까지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정도 쯤이야 라고 되도않는 정신승리를 하고 아이스본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아이스본에서 개고생을.... 해머로 쿵쿵따하는 맛이 워낙 좋다보니 본편 내내 해머만 잡았습니다. 그러다 문제의 위쳐 퀘에서 좌절을 맛보고 한손검으로(위쳐 한손검이 그 퀘 깨는데 워낙 좋다보니) 전향한 다음 아이스본 엔딩볼때까지 한손검만 썼네요. 써보니까 해머보다 더 파워풀하게 패더군요(저스트 러시 딜뽕이 그냥....). 공속 빠르고 전후딜 적고 방어도
되고 발도+납도도 빠르고......리치가 짧다는 치명적 문제 때문에 욕이 나오긴 했습니다만.ㅎ 아이스본 스팀 평가가 복합적이길래 왜 그러나 했는데 직접 해보니 본편보다 배는 어렵더군요. 본편은 재미있게 했는데 아이스본은 스트레스 팍팍 받아가면서 했습니다. 그래도 결국 깨니까 후련하네요. 점수 주자면 본편은 90점인데 아이스본은 75점입니다. 불합리하고 더러운 난이도(아이스본 후반은 다크소울 못지않게 지독하더군요)와 시스템(네르기간테 전까지 식사하는것조차 몰랐으니...)이긴 했습니다만 이만한 게임 찾기 어려우니. 스토리 밀면서 기억에 남는 놈들을 적어봅니다. 인도랜드 가야되는데 며칠 쉬었다가 갈까 합니다. 힘드네요.ㅎㅎㅎ 본편: 안쟈나프: 처음으로 수레 타게 만든놈입니다. 화염 브레스 맞고 한방에 가니 허탈하더군요. 그래도 패턴이 정직해서 나중엔 편하게 놀아줬습니다. 레이기에나: 비룡인데 그나마 양심적(!)인 패턴을 가진 녀석이었습니다. 생긴 것도 이쁘장하고 패턴도 나름 괜찮아서 제일 많이 잡은 녀석입니다(하위 잡고 상위 잡고 마스터 또 잡고...). 한손검 얼음검 추천무기가 이놈 소재라. 네르기간테: 이놈 만나기 전까진 어렵지만 그래도 할만했는데 첫 좌절을 맛보게 한 녀석입니다. 첫번째는 그냥 깨끗하게 수레 연타로 타고(1타는 패턴 파악하다 두들겨맞고 타고 2타는 가자마자 필살기 맞아서 풀피에 한방으로 바로 타고 3타는 그냥 허탈해서 멘붕하고 바로 탔네요) 며칠 쳐다도 안봤습니다. 계속 삽질하다가 어떻게 운좋게 수레 한번 타고 깨긴 했는데, 이놈이 그냥 봐줬구나 하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테오 테스카토르: 슈퍼노바 한방컷+분진패턴 극혐, 내화주도 없어서 고생했습니다. 제노지바: 멋있는데 피통만 엄청 많은 호구.....근데 아본 넘어가니까 다들 피통이 이놈 수준. 아이스본: 브란도토스: 별 준비도 안하고 대충 확팩 시작하자마자 잡으라는 놈이 피통이 말도 안되더군요... 벨리오로스: 하다가 처음으로 욕하게 만든 극혐몹. 덩치가 산만한 놈이 초스피드로 뛰어다니고, 날아다니고, 브레스까지 갈겨대는데 빈틈도 없고.....공속 빠른 한손검으로 겨우 비벼서 깼습니다만 퀘스트 실패를 맛보게 해주더군요. 이놈 못잡아서 장비를 마스터 소재로 갈았습니다. 얼려 찌르는 레이기에나: 피통만 많지 별거 아닌 놈....인데 레이기에나 하나가 같이 팀플을 해서... 디노발드 아종: 한손검 킬러...패턴은 극히 단순한데 지형 더럽고(독기의 골짜기) 덩치빨로 피격 판정이 커서 붙어야 하는 입장에서 아주 더러웠습니다. 시간제한 걸릴 뻔하다가 겨우 깼네요. 치료약 다 쓰고 깬 놈은 이놈이 유일합니다. 이베르카나: 레이기에나 업글버전 정도로 생각했는데....쎄더군요. 저격 브레스와 꼬리찌르기에 퀘스트 실패 당했습니다. 이놈 잡느라고 이틀 걸렸네요. 모두를
멸하는 네르기간테: 본편 넬기도 빨랐는데 이놈은 미친X 마냥 날뛰는 바람에 정신 못차리고 당했습니다. 치료약 풀로 땡겨갔는데 거의 다 쓰고 겨우 잡았네요. 그래도 제일 재미있게 싸운 놈입니다. 안 이슈왈다: 이놈 이름이랑 몬헌 디렉터 이름보고 츠치모토 안(누군지는 굳이 설명 안하겠....ㅎ)이 생각나더군요. 제노지바는 카리스마 있게 생겼는데 이놈은 그냥 흉물 그 자체. 덩치 크고 패턴 느릿느릿한데 데미지 세고 사기적인 피격 판정 때문에 털렸습니다. 피통도 무지막지. 다신 잡고 싶지 않은 놈입니다.
 겨우 잡은 끝판왕, 소감은 스샷에 있는 소지금을 읽어보시면 아실 듯.
게임하면서 신세 많이 진 고마우신 분들입니다.
다음편에 너 또 나오면 절대 안산다.
발컨 때문에 여러가지로 고생 많이 한
훈타양반. 아이스본으로 넘어가는 타이밍
이제 막 고룡들 잡고 사냥의 참된 즐거움과 물욕이 해소되는 행복을 느끼기 시작한 몬린이 입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나나 퀘스트를 솔플로 깨려고 깨려고 해도 정신차리면 수레를 타버리는데 (헌랭은 38) 지금 아이스본으로 넘어가는 것은 너무 이른걸까요? 아니면 그냥 아이스본으로 빨리 넘어가는게 최선일까요?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9-09-13 09:00:28
[아이스본]으로 빨리 넘어간 다음, 마스터 랭크 초반 방어구만 갖춰도 수레를 타는 일을 줄이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바다 건너 극한지에서 광맥만 채집해도 공격력이 높은 광석 무기를 만들 수 있으니 나나를 더 수월하게 잡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스본] 초반부는 많이 어렵지 않으니 한 번 도전해보세요!
감사합니다!! 조언듣고 지금 구매해서 바로 플레이중입니다
저 헌랭 20도 안됐을 때 엔딩만 보고 바로 아이스본 넘어가서 하고 있습니다. 월드에서 너무 뭐 못 갖추고 넘어와서 힘들긴 한데 꾸역꾸역 클리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월드도 병행을 해야겠다 싶은게 너무 템 같은게 없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저도 넘어오긴 했지만 아무래도 하다가 너무 힘들면 병행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게시판 소개 몬스터헌터 월드 시리즈의 공략, 정보, 팁 등을 공유하고 게임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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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월드 아이스본 넘어가기 - monheon woldeu aiseubon neom-eog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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