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에서 연재 중인 <국제연애 절대로 하지 마라> 라는 웹툰의 한 장면이야. 작가와 작가의 주변 국제연애 커플이 겪은 일들을 적나라하게 나타내는 생활툰. 그 중 무료 공개된 에피소드의 일부분임. 외국인 남성과 사귀는 한국인 여성. 그 커플이 겪는 기막힌 일들 첫 번째 사례. 평화롭게 데이트를 하고 있던 커플. 길거리에서 누군가 여자에게 달려와 부딪힌다. 고의로 부딪히고, 위협적으로 말을 거는 남성. 그가 한 말은 "야 이 XX년아. 한국남자 만나." (캡쳐에선 욕은 잘렸음) 두 번째 사례. 이번엔 흑인 남성과 한국인 여성 커플. 지하철에서. 여성의 귀에 또렷하게 들리는 모욕적인 말. 한국 남자 (줄여서 말하면 큰일 남)의 최대 약점ㅠ.ㅠ 아무리 싸도 너랑은 안 만난단다; 애인의 표정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남성이 직접 화를 내니 찍소리 못하고 사라짐..... 모두 작가와 작가 주변의 국제연애를 하는 커플이 겪은 실화라고 함.... 요즘 레진이 논란이 너무 많아서 꼴도 보기 싫지만ㅠㅠ 이 웹툰은 국제연애 커플에게 쏟아지는 차별 가득한 시선을 아주 잘 표현해준 것 같아서 좋음... "몇몇" 한국 남자 (줄여서 말하면 안 된당께ㅠㅠ) 도대체 외그레..? 레진 코믹스 <국제연애 절대로 하지 마라> 입니당. *제목이 갱장히 비관적인 것 같지만 그만큼 한국에서 국제연애 하기 힘들다는 말임. 오해노노!* 추천 6 안녕하세요..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는 고민때문에 이렇게 익명으로 조언을 받고자 글을 올립니다.. 조언만 해주시고 제발.. 욕은 삼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나이는 올해 26이구요.. 작년에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갔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올해 결혼을 해서 함께 미국에서 생활중입니다.. 결혼전엔 정말정말 남부럽지 않게 행복했던 커플이였는데 결혼을 한 직후부터.. 연애때와 180도 다른 상황으로 하루하루가 지옥같습니다 남편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바로 제 과거때문입니다.. 미국 어학연수를 간 초반기에 제가 잠시 만났었던.. 외국인 남자로 인해 하루하루 남편이 미쳐가고 있습니다.. 남편은 저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 사람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남편을 처음 알았던 당시 전 그 외국인 남자와 교제중이었고, 그사람과 연락이 자주 돼지 않았었고 후에 알고보니 그 외국인 남자는 저를 외도상대로 만났었던 거였습니다.. 그걸 안 직후 전 그 남자와 헤어졌고, 정말 많이 힘들어 했었습니다.. 그 이후 지금의 남편과 잘 되어서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되었는데.. 남편과 결혼 직후부터 지금까지.. 하루하루 조용한 날이 없습니다.. 남편은 매일같이 술을 마시고.. 저한테 .... 니가 한국에서 뭘 했건 그거는 상관하지 않는데, 니가 나를 만나기 전 이곳에서 이미 떼를 묻혔기 때문에 너는 안된다.. 한국 남자들이 외국인 남자들한테 놀아난 동양인 여자들 경멸하는거 모르냐.. 나는 니가 그런 여자인 줄 모르고 결혼했다.. 후회된다.. 나는 너를 도저히 존중할 수가 없다.. 너는 그놈한테 질질 끌려다니다가 헌신짝 처럼 버려진거다.. 니 인생 똑바로 안산거에 대해 깊히 반성해라.. 라는 등 막말을 서슴치 않고 해댔습니다.. 이 일 말고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 얘기는 쓰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그 말을 듣고 상처를 너무 많이 받은 저는 매일매일 눈물이 마를날이 없었고.. 그래.. 남편이 말하는 것 처럼 나는 인생을 잘 못 살았다.. 라고 인정도 해봤다가.. 너 나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알고 있지 않았냐.. 그런데 왜 이제와서 이러느냐.. 내가 도대체 뭘 그렇게 잘못한거냐 화도 내봤다가.. 이혼해 버리자고 손가락에 있던 반지를 빼 던지면서 소리도 쳐 봤습니다.. 처음엔 이혼하자는 말에 남편이 잘못했다며 다신 괴롭히지 않겠다며 이야기했었는데.. 이젠.. 남편도 지쳐버려서 제게 이혼하자고 이야기 합니다.. 저랑 잘 살아볼려고 무단히 노력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너랑 아이낳고 10년 20년 잘 살 자신이 없다.. 자기도 이제 좀 쉬고 싶다.. 자기도 자기가 이렇게 미쳐가는게 너무 무섭다.. 너랑 이혼하고 내 머릿속에 있는 이 더러운 생각 이제좀 지워버리고 싶다고 합니다.. 휴,,, 이대로 남편과 끝내는게 너무나도 싫어서 남편에게 같이 부부상담을 받아보는게 어떻겠냐고 여러번 제안을 했는데 그때마다 남편이 강력히 거부를 했구요.. 결국 모든걸 다 체념하고, 남편 곁을 떠나겠다고 마음을 먹고 한국행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공항으로 가기 직전 남편이 조금만 더 같이 있어보자, 조금만 더 옆에 있어라.. 라고 저를 다시 붙잡았습니다.. 그렇게 한국행 비행기 예매를 취소하고 계속 있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상황은 전혀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남편은 저를 볼 때마다 경멸하듯이 쳐다보고.. 제게 막말을 하고.. 잠시 저 혼자서 생각을 할 때마다, 무슨 생각 하고 있냐며 그 개새기 생각하고 있냐며 추궁해대고.. 무언갈 이야기 할 때마다, 할 때마다 니가 그걸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며 그 랑 같이 했던거냐고 추궁해댑니다.. 방금전에도 남편에게서 심한 막말을 들었고... 저도 더이상 이대론 안되겠다며.. 이번엔 정말 이혼하자며 이야기 했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죽고만 싶습니다.. 사실 전 남편을 아직도 많이 사랑하는데..정말 이혼하고 싶지 않은데... 하루하루 미쳐가는 남편을 볼 떄마다, 하루하루 가슴이 무너지는 저를 볼 때마다.. 정말 남편곁을 떠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는건가... 정말 이혼밖에 답이 없는건가 란 생각이 듭니다.. 제가 과거에 했던 경솔한 행동으로 제 인생도.. 남편의 인생도 송두리째 망가져 버린 것 같습니다.. 정말.. 정말 이혼밖에 답이 없는건가요..? 그런가요..? 판에 계신 인생 선배님 분들 .. 제발 그냥 지나치시지 마시고 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 마지막까지.. 뒤죽박죽 쓴 글 잘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추천 31 어읔!!! 댓글이 많아서 그냥 새 댓글로 쓸게. 나는 일단 수능을 매우 대충 봤기 때문에....(그렇다고 수시로 간 것도 아닌 주제에....^^) 그리고 영어공부한다고 이때까지 쌓아놓았던 책들 다 꺼내서 한 번씩 공책에 옮겨적었어. (숙어랑 단어랑 단어예시에 나와 있는 문장들)지금 당장 외우지 못하더라도 대충 손으로 옮겨쓰면서 감을 익히게 되더라고. 이럴 때 쓰면 되겠구나? 유투브도 당근 참고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채널은 EnglishInKorean/아란잉글리쉬야! 첫 번째 채널은 진짜진짜 도움 많이 됐어. 사랑입니다 진심 어..그리고 또 이렇게 하다보니까 쓰는건많이느는데 문제는 말하기더라고? 말할때는쓸때보다버벅거리게되는것같고. 그래서 나는 다~들 아는 앱인 헬로톡을 쓰기 시작했다. 거기서 외국인들 직접 만나서 영어연습하고 같이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즐겁게 생활영어가 늘고ㅡ인생 대재밌고(?...근데 영어 안돼서 현타오고 막ㅋㅋ 그래도 다들 찰떡같이 알아들어줘^^.. 근데 그렇다고함부로만나지마ㅠㅠ 이상한사람많아 나는진짜뭔가친해졌다싶어졌을때쯤에만 만났어 쨌든 가장 중요한 건 끈기와 노력! 정말 문득 떠올리는 한글 단어들 영어로 했을 땐 뭐지? 할 정도로 내 일상과 밀접해 있어야 공부가 되는 것 같아. 나는 남자친구 때문에 여전히 강제공부 중이고 ...영어쓰는게때론더편할때도있는것같아. 너무 추상적으로 적은것같아서 미ㅣ안ㅠㅠ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5년 전헉 그럼 대학가니면서 10개월동안 한거야..?개인적인 질문이니 불쾌하면 대답안해두돼ㅠ◇ㅠ비법잘봤어 고마웡..!! 응응!!
할만해!!!! 쓰니 너무 친절해ㅠㅠ 고마워ㅠㅠㅠ♥ 헐 진짜 고마워ㅠㅠㅠㅠㅠㅜ 정독했다... 헬로톡에서 직접 만나기도 하는구나...! 몰랐어 보통 얼마나 연락하다가 만나? 한국 사는 외국인들 많이 있어? 그리구
헬톡 처음 시작했을 때 대화 이어나가기 어렵지 않았어? 나는 막 대화를 깊게 못하고 해봤자 나 오늘 뭐 먹었어! 와 진짜? 맛있었겠다~뭐 이 정도 수준에서 끊긴다 해야되나ㅋㅋㅋㅋㅋ하다보면 늘어...?ㅠㅠㅠㅠ펜팔로 어떻게 영어공부 해야할지 감이 잘 안와ㅠㅅㅠ 내 말도 모르는 단어 찾아서 문장 대충 만들고 마는 거에 그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