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인권 수치 - omega ingwon su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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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브독자 요소, 수치플, 입강간, 약간의 강압적 묘사 주의 / 오메가 인권 낮은 모럴리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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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P 607 15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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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P 41023 2287 54 2022.10.14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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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 58345 2543 137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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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P 9459 529 13 2022.09.04

 오메가는 아이를 낳는 가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였다. 나날이 떨어져가는 출산율에 탁상공론만 해대던 정치인들은 시민들이 일으킨 레지스탕스에 의해 목이 잘려나갔고, 혁명의 주역들은 여러 법안을 개정했으며 그 중 가장 각광받은 것은 반영구적 출산프로그램이었다. 쉽게 풀어 얘기하자면 오메가의 자궁에 우성인자의 씨를 뿌려 임신과 출산을 반복시킴으로써 그들을 출산만을 위한 가축으로 전락시킨다는 것이다. 바야흐로 오메가의 인권이 지나가는 개미와 엇비슷한 시절이었다. 법안의 개정 후 남자고 여자고 할 것 없이 임신이 가능한 나이의 오메가들이 모두 정부 관할 임신장려기관에 잡혀 들어갔고, 당시 열일곱이었던 고건수 또한 그곳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뱃속에 칩이 심어진 뒤 날개 뼈에 341번이라는 번호를 새김으로써 고건수라는 인간은 지구상에서 완벽히 지워지고 341번의 출산육만 남은 것이다.

 오메가가 아이를 낳은 뒤 가질 수 있는 휴식 기간은 육 개월이 전부였다.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를 출산하는 것이니 대우가 박하지는 않았지만, 온통 하얀 공간에 갇혀 더 이상 자궁을 쓸 수 없을 때까지 몇 십 년 동안이나 부른 배를 부여잡고 아이를 위한 태교 클래식, 동화책, 교육 등을 받아야하는 건 지독히도 잔인한 일이었다. 진보된 과학 기술과 친밀한 인공적인 방법을 좋아하지 않는 신정부의 이념 덕에 오메가들은 직접 알파의 씨를 받아내야 했는데, 팔 할의 오메가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게 바로 그 단계였다. 덕분에 임신 주기가 돌아온 오메가는 미약을 주사당한 채 알파를 맞았고, 임신하는 동안 죽어있던 히트사이클의 여파가 한꺼번에 몰려오듯 헐떡대며 발정했다. 쾌락에 일그러져 제 뒤를 쑤실 자지만을 애타게 부르짖는 그 모습은 가축과 다를 바 없어 불쾌감마저 조성했다. 본능조차 누르지 못하고 이렇게까지 섹스에 미쳐있는 존재라니. 같은 인간으로서 수치스럽기까지 하다고 알파들은 생각했다.

 341번은 다섯 번 출산을 통해 총 딸 둘과 아들 셋을 낳았지만 단 한 번도 그들을 품에 안아본 적이 없었다. 그의 나이는 어느덧 스물 중반에 들어섰지만 셈을 끊은 지 오래됐기에 정확하게는 알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딸아이를 낳고 휴식기에 접어든지 육 개월이 다 되었으니 오늘밤에 또다시 알파를 맞을 것이다. 자신이 어떤 식으로 일그러질지 341번은 너무나 잘 알기에 벌써부터 두려웠다. 발정하는 짐승, 인간 이하의 가축. 341번은 스스로가 지독히도 싫었다.

 -박창민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해요, 341번 씨.

 듣기 좋은 목소리가 341번의 블록을 울렸다. 자신과 비슷해 보이는 나이에 풍채 좋은 덩치, 큼직하고 세련된 이목구비. 살집 있어 보이긴 했지만 그마저도 부유함으로 승화될 수 있는 부류의 남자. 박창민은 341번을 향해 웃으며 악수를 신청했지만, 341번은 등을 한껏 웅크린 채 뒤로 물러날 뿐이었다. 그 날 선 경계에 창민이 슬핏 웃었다. 노안은 아니었지만 노인의 것과 다를 바 없는 341번의 늙은 눈빛은 그가 남들이 평생이 걸쳐 느낄 삶의 고통을 이곳에 끌려온 뒤 몇 년 새 모두 겪었다는 걸 말해주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젊은 치기. 부모의 성화에 못 이겨 씨를 뿌리러 왔다. 올 때는 떨떠름했지만 그래도 이왕 아이가 생길 거라면 좀 예쁜 쪽이 낫지 않을까 싶어 뒤적거린 카탈로그에서 341번을 발견한 건 천운이었다. 다른 가축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지금 341번이 임신 중이었다면 뱃속의 아이를 뽑아 죽이고 제 씨를 심었을 것이다. 그만큼 그는 창민의 마음에 쏙 드는 상품이었다.

 -팔 뻗어보세요. 주사 맞아야죠.

 창민의 말에 341번이 슬금 제 팔을 뻗는다. 앙상한 팔모가지가 병원복 같은 하얀 가운 아래로 드러났다. 곧 다가올 따끔함에 대비해 눈을 질끈 감는 341번의 위로, 듣기 좋은 목소리가 나직이 울렸다.

 -본명 고건수. 나이 스물넷. 생일 6월 25일이고, 열일곱에 여기로 끌려와 총 다섯을 출산했음.

 -…….

 -너.

 -…….

 -나랑 같이 빠져나갈래?

 낯선 남자가 던진 말도 안 되는 제안에 건수의 몸이 딱딱하게 굳어가기 시작했다.

눈을 뜬 순간, 나는 미묘한 차이를 바로 눈치챘다. 겉으로 보기에는 어제 저녁 잠이 든 함장실과 다를 바 없었지만, 우주로 나와 온갖 세계를 경험한 내 경험상 이 곳은 다른 세계였다. 그리고, 다음 순간, 옆에 누워있는 본즈의 입에서 튀어나온 한 마디에 나는 몸을 떨었다.

"건방지게 또 옷을 주워입었단 말이지?"

아, 이번 세계는 좀 위험할지도.

"이번엔 얼마나 혼나봐야 정신을 차릴거야?"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 절대 본즈한테 개기지 말아야지. 거친 플레이 하자고 졸랐을때도 본즈가 진짜 많이 봐준 거구나. 수치플 하자고 잘못 말했다간 진짜 끝장날지도 몰라.

"딴 생각 할 정신이 남았지?"

"아...아니! 아니야! 본ㅈ......으ㅎ..........아아악! 잘! 잘못했ㅇ...........크읏...으...."

잠에서 깨자마자 옷을 입고 있었다는 이유로 침대 위에서 머리채를 잡혀 끌려내려오고 그대로 티셔츠와 속옷을 갈기갈기 찢겨 바닥에 내팽개쳐졌다. 본즈가 내게 폭력을 행사한다는 사실에 경악하기보다 먼저 두피에 느껴지는 통증에 비명을 지르자 본즈가 시끄럽다며 나를 걷어찼다. 너 어제도 나한테 이마 넓어진 거 같다고 조심하래놓고 이렇게 머리를 잡아당기는 게 어딨어. 찔끔 흘러나올 듯한 눈물을 참고 있자니 본즈가 볼을 들어올려 토닥토닥 두드렸다.

"일어났으니 씻어야지? 꼬맹이는 혼자 못 씻으니 어쩔 수 없지."

우악스런 손에 끌려 욕실로 들어서자마자 샤워부스 안에 밀어넣어져 그대로 냉수가 머리 위에서부터 쏟아졌다. 끔찍한 차가움에 비명을 지르자 진심으로 즐거운 듯한 본즈의 웃음소리가 들려와 소름이 끼쳤다. 아무래도 이 세계의 본즈는 정말 새디스트이거나 정신병자이거나 날 싫어하는 게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코 끝이 찡해졌다. 미러세계에서조차 본즈는 나에게만은 다정했 - 다기보다 사실 무서워서 대들지 못했 - 는데 라고 생각하자말자 정말 울고 싶어졌고 잠시 멈칫하던 본즈가 축 처진 머리를 들어올렸다.

"어디서 수작이야? 응? 발정난 오메가 주제에 함선에 숨어들어왔으면 대가는 치뤄야지, 응? 감히 본부랑 이 함선의 전부를 속이고 들어와서 제일 높은 자리에 앉았을 땐 이 정도 각오는 한 거 아니었어? 함장님?"

"으....으윽.... 본즈... 추...................추워........"

"어이구, 함장님. 추우셨어요? 우리 함장님이 추우시면 어떡할까?"

일단 잘은 모르겠지만 본즈의 말을 들어보면 여긴 오메가가 함선에 탑승할 수 없는 세계인데 이 세계의 자신은 그걸 속이고 함선에 탑승해 함장 자리까지 차지한 듯하지만 더 이상 모르는 상태에서 질문을 당하거나 하면 탄로날 가능성이 높아질듯해 말을 돌리려는 마음 반, 정말 추워서 입술이 떨려오기 시작한 괴로움 반으로 본즈에게 사정하자 본즈가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 으아아아 본즈한테서 저련 표정 보고 싶지않아!

"자, 그럼 따뜻한 물을 잔뜩 넣어줄께. 엉덩이 벌려."

"...응?"

"안 들려? 엉덩이, 벌리라고. 아침이니까 일단 그 지저분한 안부터 씻어야 할거 아냐."

샤워헤드를 떼어내고 물 온도를 조정하는 본즈의 움직임을 보면서 그 후에 일어날 일을 어렴풋이 깨달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을 부정하고 있으려니 본즈가 다시 입을 열었다.

"왜, 싫어? 내가 친히, 그 지저분한 구멍을 씻어주겠다고 하잖아? 오늘 하루도 몇 놈이 드나들지 모르는 구멍인데 최소한 아침이라도 깨끗하게 해놔야하지 않겠어? 지미. 더러운 오메가를 좋아하는 알파가 있을리가 없잖아. 말도 안 듣는 거짓말쟁이 오메가가 몸이라도 제대로 단장하고 교태를 떨어도 사랑해주는 알파가 있을까말까인데 말이야. 오메가 주제에 설마 계속 함장 자리에 앉아있을 생각하는 건 아니지? 지금이야 선원들이 다정하니까 보고는 하지 않고 있지만, 넌 어차피 지구에 돌아가면 최하급 수용소에서 알파들의 성욕처리나 해야 할 운명이라는 거, 알고 있잖아?"

태평한 얼굴로 끔찍한 말을 쏟아내는 본즈의 얼굴을 바라보는 게 무서웠다. 본즈의 말대로라면 난 이 함선 안에서 유일한 오메가로 선원들의 성적 요구를 다 받아들이다 하선하자마자 정체를 숨기고 함선에 숨어든 범죄자로써 취급받.....

"그러니까, 빨리 이 구멍을 잘 움찔대서 애라도 하나 가지면 혹시 알아? 불쌍히 여겨서 다들 그 애가 태어날때까지는 안 이르고 봐줄지?"

굳어있는 내 몸을 잡아채 욕실 벽에 머리를 박게 한 본즈가 허리를 눌러왔고 자연히 엉덩이만 하늘 높이 치켜든 자세가 된 순간 뒤로 거칠게 호스가 쑤셔넣어졌다. 당연히 진입은 쉽지 않았고, 힘을 빼라는 듯 엉덩이를 세게 후려친 본즈의 손바닥이 닿은 곳이 얼얼해서 자연히 눈물이 흘러나왔다. 이런 거 싫어, 본즈. 도와줘.

악몽같은 관장이 끝나고 욕실 밖으로 나오는 순간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한 것은 어림도 없는 생각이었다. 한 방울도 흘러 나오지 않도록 제대로 조이라는 고함과 함께 본즈가 성기를 내 입에 쑤셔넣었고 사정하기 전엔 꿈도 꾸지 말라는 소리에 열심히 빨았지만 결국 도중에 울음이 터져 제대로 빨지 못하자마자 뺨에 주먹이 날아왔다. 욕실 벽에 머리를 박는 순간에도 욕설은 멈추지 않았고 가까스로 화장실에서 안을 비우고 나오자마자 깨끗이 씻었는지 확인해야한다며 다시 한 번 물줄기가 안을 헤집었고 기진맥진해진 몸을 수건으로 닦아내자마자 본즈가 다시 머리채를 잡아왔다.

"오늘은 더 꾸물댄 덕분에 아침 먹을 시간도 없겠군. 아, 넌 걱정 안 해도 돼. 브릿지에 도착할때까지 우유라면 실컷 먹을 수 있을테니까."

본즈의 말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기도 전에 휘어잡힌 머리채가 이끌려 복도로 내던져졌다. 나체라는 것을 인식하기도 전에 복도 반대편에서 기술부의 빨간 제복을 입은 남자 크루가 다가왔고, 상황파악을 하기도 전에 그가 입을 열었다.

"함장님,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좀 늦으셔서 저도 시간이 빠듯하니 서둘러야겠군요."

다음 순간 우악스럽게 어깨를 잡혀 무릎을 꿇은채로 끌어올려진 상태가 된 내 입으로 그가 성기를 들이밀었다.

"자, 잘 부탁합니다. 함장님."

"이!!!!! 이게 지금!!!!!!!"

당연히 난 그 크루를 밀어내고 거부했지만 다음 순간 남성 크루의 눈빛이 변했다.

"이게 지금 하찮은 오메가 주제에 어디서 반항이야? 함선에 쥐새끼처럼 기어들어온 주제에, 제대로 봉사도 안 하신다? 지금 당장 수용소에 처박히고 싶어? 엉? 하루종일 침대에 다리 벌린 채로 묶여서 그 잘난 구멍 헐어빠질때까지 박히고 싶냐고? 그런 게 취향이냐?"

"으....으으...........보......본......"

"닥터가 일반대원들에겐 뒷구멍은 쓰지 말라고 하신 덕분에 그 잘난 엉덩이 보전하고 있는 주제에 어디서. 아, 혹시 브릿지 장교님들만으로는 부족해서 그래? 엔터프라이즈 선원 500명한테 돌려가며 박히는 게 꿈 아냐? 응? 오메가들은 원래 그런거잖아?"

"우욱.....으.................본ㅈ.....본즈!!!!!!!!!!!!!!"

끔찍한 이야기가 귀로 흘러들어오는 것을 듣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나갈 것 같아 선택한 것은 결국 본즈였다. 방금 전 욕실에서 무지막지한 폭력을 가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본즈는 본즈였다. 이름도 알지못하는 누군가보다는 차라리 본즈를 택하고 싶었다.

- 달칵

내 비명이 들린 건지, 아니면 그저 타이밍이 맞은 건지 알 수 없었지만 그 순간 문을 열고 나온 본즈에게 달려드려는 순간, 본즈가 입을 열었다.

"어이, 케빈. 고작 오메가 하나 제대로 못 다루는 거야?"

"아닙니다, 닥터! 그저 잠깐 방심하던 차에..."

"임신시키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윗입에 쳐넣고 흔들기만 하는건데 그것도 못 하나? 아, 술루!"

날 도와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내 앞에 선 남성크루의 성기와 내 입을 번갈아 가리키며 낄낄대는 본즈의 목소리에 현기증이 날 듯한 기분과 동시에 술루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다음 순간 벌어질 일을 생각하며 도망치고 싶어진 순간 술루가 내 엉덩이를 쥐어왔다.

"좋은 아침입니다, 닥터. 전 오늘 아침부터 운이 좋군요. 함장님 엉덩이는 제가 일착인가요?"

"보시는대로. 아침부터 발정이 나서 견딜 수 없는 듯하니, 잔뜩 귀여워해주도록 해."

"오메가가 알파 생각에 엉덩이 흔드는 것쯤이야 당연한거죠. 그렇죠, 함장님?"

매번 처진 눈꼬리로 곤란하게 웃는 얼굴만 보다가 갑자기 눈 앞에 들이밀어진 똑같은 얼굴이 지금 내 엉덩이를 움켜쥐고 있다는 상황에 정신이 나갈 것만 같았다. 이 상황을 어떻게 빠져나가야할지 고민할 틈도 없이 다음 순간 술루가 내 허리를 꺾어 업드리게 만들었고,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을것만 같았던 본즈가 손을 흔들며 복도 너머로 걸어가는 순간을 제대로 보지도 못한 채 다시 눈 앞에 케빈의 성기가 들이밀어졌다.

"자, 그럼 함장님. 교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서두르죠?"

입 속을 밀고 들어오는 케빈에게서 도망치려 뒤로 무릎걸음을 시도하는 순간 허리가 술루의 손에 잡혔고, 다음 순간 술루가 버클을 풀어내는 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엉덩이를 들이밀지 않아도 어련히 박아드릴텐데, 함장님은 역시 타고나셨나봐요? 진작 알아봤어야 했는데, 그 동안 얼마나 애가 타셨겠어. 그렇지, 케빈?"

"아무렴요. 브릿지에 알파 장교님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 한가운데에서 구멍이 근질거려서 얼마나 참기 힘들었겠습니까?"

낄낄거리며 음담패설을 나누는 그 소리를 듣고 있다보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 알몸상태라도 개의치않고 공격하려고 허리를 들어올리려는 순간 아침내내 시달린 아랫쪽으로 술루가 성기를 삽입해왔다. 아침부터 본즈에게 시달렸다고는 하지만 당연히 꽁꽁 닫혀 진입이 쉽지 않은 곳이라 들어미는 술루도, 삽입당하는 나도 고통에 막힌 신음을 흘리자마자 눈 앞에 번쩍 별이 보였다.

"이 자식이, 오냐오냐하니까 감히 말을 안 들어? 이래서 오메가들은 어릴때부터 잡아다놓고 제대로 교육을 시켜야하는 법인데, 대위님. 어떻게 할까요. 제대로 안 벌리면 어떻게 되는지 쓴맛을 한 번 보여줘야하지 않겠습니까?"

입 속에 처넣어진 성기에 닿는 어금니가 알싸하게 아파왔고, 다음 순간 투둑- 하고 뒤가 찢어지는 느낌과 함께 술루가 깊게 파고들었다. 날카로운 통증과 함께 술루가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고, 리듬을 맞춰 케빈이 내 머릿채를 쥐어잡고 통째로 흔들기 시작했다. 전신을 지탱할 힘마저 사라지고 머릿속에서 반항할 생각조차 흐려지는 순간, 내가 밀려나온 방 바로 옆에 자리한 부함장실의 문이 열렸다.

스팍... 도와줘. 제발... 말소리가 되지 못한 생각이 웁웁거리는 신음으로 터져나가자 케빈이 더 강하게 밀고 들어오며 쾌락을 탐했고, 다음순간 스팍이 이쪽을 보며 말했다.

"17분 후에는 임무가 시작됩니다. 술루 대위. 늦지 않도록 브릿지로 제임스 커크를 끌고 오십시오."

비욘드 뉴짤도 나왔는데 가뭄이 너무 길어서 다 말리죽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