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돈이 남는 경우 - pyeon-uijeom don-i namneun gyeon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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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가져도 사장님이 갖지.. 안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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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 부족하면 알바돈으로 채우잖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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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익인9

근데 부족했던건 알바 잘못으로 인한거잖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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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더받은것도 내과실이니까 내돈되는거 아닌강..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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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익인10

사장님한테는 그 논리가 통하지 않아.. ㅜ.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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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익인11

사장님 가게에서 물건 팔고 남은 돈인데 사장님 거지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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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지나가는 익인인데 말그대로 과실인데 그게 어떻게 너돈이 돼 잘해서 받은거면 몰라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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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

지나가던 익인데 점주가 채우는거래 법으로 정해짐!
4년 전

편의점 알바생이 돈을 훔치곤 잡아뗍니다(ㅜㅠ)

일진사나운날! 2012.02.10 14:45 조회6,239

안녕하세요.

저는 10개월된 이쁜 아가와 열심히 직장다니며 일하는 남편을 둔 올해 서른된 주부!입니다^^

평소에 아기 재우고 시간될때마다 즐겨보던 판에 이렇게 글을 남겨보게 될진 잘 몰랐네요,,

지금 저희 상황을 한번 봐주시고 어떻게 해결을 해야될지를 정확히 잘 몰라서

한번 여쭈어보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음~ 편의점 관계자나 편의점을 운영하시는 분이 봐주시면 명쾌한 해답을 주실시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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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잘다니고 있던 남편이 어느날 그만두고 편의점을 운영해보고 싶다며 이것저것 찾아보더니

정말 순식간에 매장을 오픈하게 됐네요. 것도 두개의 매장이나요ㅠㅜ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아기도 태어나고 세식구가 된다는거에 좀더 잘해보고 싶어서 찾아보게됐고,

알아보고자 편의점 본사를 방문했다가 목이 너무너무너무x 1000000000000000 좋은자리가

있다는 말에 혹해서 계약까지 진행시켰네요. (나중에 남편 저한테 쫓겨날뻔했습니다-_-+)

그시점엔 일도 그만두려했었고 왔다갔다 관리하는 정도면 괜찮겠다 싶어 그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니는 직장에서( 대학병원 물류파트 ) 경력직을 뽑기가 쉽지않다며 만류를 했고,

그놈의 정이 먼지 쉽게 그만못두더군요+_+ 그래서 결국은 다니던 직장도,, 매장도 두개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딱 1주일만 지나보니 이 편의점이란게 정말 사람 말려죽는 일이란걸 알았어요.

24시간 오픈이다보니 특히나 야간알바생들의 급작스런 잠수나 연락두절이 빈번하고,,

시간마다 술취한 손님이 들어와서 여자알바생들에게 위협적인 폭언이나 행동,,

또는 인수인계때마다 돈이 비어요-_- 이런 시시콜콜한 전화까지 받다보니 정말 노이로제

걸릴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두개매장을 모두 관리를 못해서 하나의 매장에는 일을 잘하는 친구가 있어 그친구에게

관리를 맡길까했는데 마침 이친구가 은행업무와 발주까지 해보고 싶다고 제의합니다! -> 요렇게

카톡을 보내왔드라구요. 이친구를 A양이라고 하겠습니다.

내심 반갑고 그순간 너무 구세주 같아서 금고 시제와 은행업무를 맡겼습니다.

편의점 해보신분,, 다들 아실껍니다. 매일같이 본사에 입금해야 되는 금액 머 이런거와

그리고 저희 매장에는 로또와 연금복권도 있어서 로또와 당첨복권까지 맡겼어요.

물론 이 업무에선 돈이 빌수가 없으니 잘했습니다. 이상없었구요.

그런데 어느날 다른 스텝이 요즘 담배 재고로스가 너무 심한거 같으니 체크한번 해보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편의점에 있는 고가의 물건들은 저희가 매스텝마다 인수인계를 시키는데

어느순간 담배가 7보루까지 빈다길래 담배 인수인계장을 들고 일일이 뒤져봤습니다.

그래도 딱히 모르겠어서 영수증조회로 들어가 담배가 팔린날과 시간을 보고 CCTV로 일일이

확인해봤어요~ 저정도 비면 분명 알바생이 만진건데 누군지를 찾아야 하니까 잘봤죠.

아님 물건을 잘못 팔았다는 얘긴데 그건 아닌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보다보니까 글쎄 A양이 손님이 와서 담배를 사면 현금을 꺼내면 계산하면서 바로

지정취소를 눌러버리고 손님은 담배를 가져가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혹시나 다시 계산하나 싶어 봤더니 그냥 다른일을 하드라구요-_-++ (미친,,ㅠ)

머 이런식으로 담배만 지정취소를 계속하다보니 로스가 나드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는데 선물세트까지 지정취소를 해놓는 모습까지 봤습니다, 어휴~!

증거 잡았으니 A양 불렀습니다, 어머님도 보시라고 같이 나오라 했더니

오피스안에 A양만 먼저 불러 얘기하면서 물었더니 그런적 없다고 딱_______ 잡아뗍니다.

그래서 CCTV 확인다했고 영수증 다봤다,, 사실대로 말하라 했더니 무릎꿇고 빌더라구요-_-

엄마한테는 알리지말라며 본인이 다갚겠다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아셔야하니 어머님께 알렸어요,, 사건이 이래이래하니 피해금액 지불한다는

각서를 받고싶다했습니다. A양 주장은 담배만 지정취소했는데, 이유는 야간스텝과 인수인계하니

돈이 20만원쯤 비어서 그거 매꿀려고 그랬다고 하네요.-_-

( 야간스텝은 그런적 없다고 펄쩍뛰고 난리났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3만원 빈다고

   전화와서는 맞춰넣었다고 하네요. 아마,, 거짓말인듯 합니다. )

그때 야간스텝에게 바로 전화로 물었어야 했는데 저희도 그때까진 A양말을 믿었습니다.

담배만 지정취소했다길래 담배로스난 금액만 받을려고 했어요.

대충 얘기를 마무리짓고 지불각서 써달라고 하니 큰돈 아닌데 반드시 갚겠으니

알겠다합니다. 어차피 신분증도 있고해서 집에 보내곤 저희도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가서 끝까지 그아이는 무조건 담배만 15만 3천원치 딱 지정취소 했다고 하더라구요.

( 어떻게 한달+1주일을 근무하며 빼낸 돈을 정확히 알고있죠? 매일 은행에 입금했나요?

  부모님앞에서 그냥 나오는대로 막 거짓말을 해낸듯 합니다. )

A양이 울면서 얘길하니 부모님도 믿었나봅니다, 그날밤 12시가 넘어 전화와서 담배만

가져갔다고 하는데 저희보고 되려 왜그러냐 증거있냐고 따집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담배뿐만이 아니란생각이 들어서 집에서 다시 CCTV 조회 했습니다.

(저희는 인터넷 회선 연결을 하나 더해서 집에 컴터와 어플로 CCTV 조회가 가능합니다.)

그랬더니 A양,,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정말 입이 벌어져서 할말이 없더라구요.

담배는 기본이요 모든 커피, 우유, 과자, 빵, 선물세트, 생수 등 모든 물품 지정취소 다했더라구요.

대략의 수법(?)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 이걸 절대 이용하진 말아주세요, 범죄행위입니다! )

1. 상품 지정취소.

   현금을 꺼내는 손님이 사는 상품만 돈을 받고 지정취소 합니다. -_- 그돈? 자기꺼죠.

2. 어이없는(?) 지정취소.

   가만 매장안을 배회하다가 생수한통을 꺼내 가지고와선 바코드찍고 지정취소 하더니 그냥

   본인이 마십니다. ( 머하는,, 시츄에이션? ) 생수와 우유 커피등 목이 말랐나봅니다!!

3. 환전키 눌러놓고 바코드 찍는척만 하기.

   정말 영악한 수법인데 영수증엔 환전이 떴는데 가만보니 환전키 눌러놓고 바코드 찍는척만 하고

   상품의 금액을 알고있으니 얼마입니다 하고 아무키나 누릅니다.

    매출도 잡히지 않아서 CCTV 보느라 눈알 빠질뻔했네요.

4. 물건을 5개 사면 4개만 계산하기.

   역시나 금액을 알고있는 상품을 갖고오면 암산때려서 바코드 안찍고 계산해서 돈받드라구요.

   대상은 중년 남과 노인남입니다. 앞에 화면에 금액과 상품이 찍히는걸 잘 보지 않으니까요-_-

5. 물건을 10개를 샀는데 8개 지정취소하기.

   이것도 지정취소 영수증을 보다보니 이상해서 CCTV랑 함께 보다보니 알겠더라구요.

   손님은 10개의 물건을 사갑니다. 하지만 지정취소로 다 취소시켜 2개만 사는걸로 영수증 끊구

   취소한 물품의 금액을 자기가 하는거죠,,훗,, 씁쓸.

대략적인 A양의 수법인데요, CCTV 보는데만 저희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힘이듭니다.

A양은 하루 7-8시간 근무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CCTV와 영수증을 함께보며

손님이 사가는 물품과 영수증에 찍힌게 정확한지부터 볼려니 너무 짜증이 납니다.

다음날 다시 A양을 불러 지금부터 거짓말 한번만 더하면 경찰을 부르겠다하고 저 모든 수법에

대해서 얘기해주니 한다는 말이,,

지정취소한건 손님이 사준거랍니다. 말그대로 사준건데 왜 취소가 되어있죠?

물 마신건 인수인계할때 채워넣었답니다. 근데 또 왜 취소가 되어있죠? 저희 눈이 이상한가요?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만 하는 저아이가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A양은 8시부터 4시까지 일을 하는데요, 스탭 교육이 있어서 남편이 1시에

매장에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교육이 오래 걸려서 A양이 먼저 퇴근을 하게 됐어요.

그런데 이날 포스에 남는돈이 자그마치 2만 5천원이나 남았습니다. 5시간만에요,,

아마 남편이 오기전에 취소하고 퇴근하며 가져갈려다가 저희때문에 못한거 같아요.

저희는 왜이렇게 돈이 남지 했더니 그이유가 바로 A양 때문이였습니다.

또한, A양이 그만둔지 일주일이 지나고보니 A양이 근무할때와 하지 않을때의 평균매출이

일매출 10만원정도가 차이가 난다는것, 지정취소는 5-6만원정도 차이가 난다는,, -_-++

보지않을래야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점 또한 저희를 벙~ 찌게 만드네요.

A양이 1월 한달 + 2월 초까지 근무를 했는데 저렇게 상품로스및 일매출을 떨어뜨린점 등

저희는 모든 부분에 대해 손해배상을 요청하고 싶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애초에 말한 담배뿐만이 아니라 전상품에 대한 로스가 나서 저희는 재고조사팀을

부르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편의점은 3-4개월마다 재고조사팀이 오는데요 이렇게 사건이 나서

긴급하게 부르면 이미 재고조사 스케줄이 짜여있는 팀이 주말에 시간을 내서 번외로 일을 하시는

거라 재고조사팀 네분에 관한 인건비가 55만원이라고 하네요.

이비용을 얘기하니 부모님이 펄쩍뛰며 그걸 꼭 해야하냐고 놔두고,, A양이 일한 급여가

60만원 정도 잡혀있으니 그거 안받는걸로 합의를 보자고 합니다.

물론 저희도 A양이 근무한 첫날부터 마지막 까지 다보질 못했으니 정확한 피해금액은 몰겠으나

확인을 하기에는 A양이 너무나도 다양한 수법을 써서 CCTV를 첨부터 끝까지 영수증과 함께

손님이 사가는 물건과 영수증이 맞는지 저희가 일일이 대조를 해가며 봐야된다는것,

재고로스가 나면 그만큼 저희가 떠안아야 된다는것,

그리고 환전누르고 받은 금액은 매출로도 안잡히고 해서 저희 매장평균매출을 떨어뜨린점 등등

모든 부분에 대해 요구할까? 싶다가도,,

머가 정확한건지도 모르겠고 우선인지도 모르겠고 화가나고 답답만 합니다.

어린 A양의 앞길을 망치는가? 우리 아가도 이런일을 할려나? 싶기도 하지만

정작 저희도 손해를 떠안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더군다나 첨부터 잘못을 시인하지 않은점, CCTV를 보여줘도 실수다~ 손님이 사준거다 등등

핑계만 대는 A양. 아버지라는 분이 하시는 말씀- 선을 베풀면 선이 돌아오고 악을 베풀면

악이 돌아온다는 막말 ㅠㅠ 아놔~ ( 동네장사 하면서 사람일이 어찌될지 알고라는 말도합디다. )

그러면서 집안형편이 좋지않아 돈굴릴 여력이 없으니 그동안 일한 알바비 안받겠다하는 협상제의.

(칫,, 첨에 와선 공장을 운영하는데 이런일 많지만 자기는 걍 넘어간다더니,,)

남편은 경찰에 신고하자고 합니다.

보다보다 이런 알바생은 처음이고 부모도 처음이네요. 아우와아아아아~~~

각서도 못쓴다, 돈도 못주겠다 지금당장 60만원 안받는걸로 하고 일을 마무리 짓자 이러는데

아무래도 신고해야겠죠?

저희 친정엄마도 그부모에 그자식이라며 콩밥좀 먹어야겠네 세금아깝지만,, 이러시는데

결정을 내리기전에 여쭤보는겁니다. 현명하게 대처할수있게 힘을 주세요!!

아, 그리고 편의점 알바를 하시는 모든 스텝여러분~*

혹시나 만약에 부정행위에 대한 유혹이 자꾸 다가온다면 얼른 집에 가라고 소금을 뿌리세요!

매장을 관리하시는 분이 눈알 빠지게 CCTV를 뒤지면 다 나옵니다.

아니면 CCTV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는 가능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물건몇개 가져갔다고 생각하거나 몇개의 금액만 가져갔다고 생각할지는 몰라도

엄연한 절도!! 입니다. 준법정신에 어긋난답니다-_-b

물론, 악덕 사장님도 많이 계셔서 쥐꼬리만한 시급에 물건만 비면 물어내물어내~ 하는 사장님

많을테지요, 하지만 저희부부는 정말 안그럴려고 합니다ㅠ

명절에 상품권 돌리며 애썼다라고 얘기도 하고 바쁜시간 쪼개서 얘들아 모여라, 회식하자.

라고도 말합니다. 저희 매장에 방문해서 반품물건 데이타 입력하러 갈때  일하고 있는 알바생에게

커피나 비요뜨초코링(완소,,ㅠㅜ) 같은거 폐기아닌걸로다가 사주면서 같이 일합니다.

전국에 알바생여러분,, 사장님도 월급쟁이랍니다.

그렇게 많이 버는것같이 보이는 돈,, 다 우리 주머니에 들어오는게 아니라~

일단 매일매일 본사에 입금한후 한달 열흘이 지난후 총매출액 대비 재고와 폐기비용,,

건물 관리비 전기세 통신료 등등 다 빼고 남은 금액에 본사가져갈만큼 가져가고 남은 돈 받아요.

정말 한달 장사잘해야 400-500 들어옵니다. 다 우리꺼냐? 아니죠~ㅠ

알바생들의 월급도 저기에 있으니 저기에서 월급주고 남는게 저희꺼죠,,

저희는 둘다 일을 못해 풀타임 알바를 고용하니 한달 알바생 페이만 대략 250-300정도입니다.

남은금액에선 수도세나 머 이것저것 잡비,, 만만찮아요.ㅠㅜ

편의점은 정말 본사만 배불러 터지는 구조라는걸 좀 알아주셨음 해요~ㅠㅠ

현명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힘을 주세요 힘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