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 분홍색 혈 - saengli jeon bunhongsaeg h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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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분비물의 색깔이나 성상에 갑작스럽게 변화가 나타났다면 상당히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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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질 분비물은 실제 여성의 건강생태를 알려주는 지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료실에서도 질 분비물 이상 문제로 상담요청을 하시는 여성 환자분들과 자주 만나보게 되는데요,

오늘은분홍색 질분비물(핑크색 냉)이 나타났을때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과 원인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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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본인에게 핑크색 냉이 나타나고 있다면, 오늘 이야기해 드릴 내용들을 차근차근 읽어보시고 참고해 보세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분홍색 분비물(분홍냉), 핑크색 냉(핑크냉)이

나타나는 이유 , 어째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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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분비물은, 자궁, 난소, 질 내부등 여성 생식기관 내 어딘가에서 소량의 출혈이 발생한 것이 분비물에 섞여 배출되었을때 나타나게 됩니다.

분홍 냉이 보여진다면 어딘가에서 소량 출혈이 발생했구나! 라고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이죠.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와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현재 본인에게 분홍색 분비물이 나타나고 있다면, 우선 나타난 시기가 구체적으로 언제인지를 체크해 보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1. 생리 예정일 2주일 전 즈음해서 나타난 분홍색 분비물이라면?

만약 핑크색 냉이 나타난 시점이 생리 예정일 2주 전 즈음이라면, 이 시기는 배란기에 해당하며, 해당 분비물은 배란출혈로 인해 나타난 것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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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성들이 배란기에 출혈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여성들에게서, 난포에서 난자가 배출되는 과정에서 소량의 출혈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배란기에는 배란점액이라고 부르는 특유의 질 분비물이 나타나는데 , 이 분비물에, 배란출혈이 섞여 배출되게 되면 분홍색 분비물의 형태로 보여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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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출혈은 생겼다 없어졌다 할 수 있으며, 과거 배란출혈이 나타난 적이 한번도 없었다 하더라도, 일시적으로 출혈이 발생하는 수도 있습니다.

출혈이 나타난다 해도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른 이상증상이나 통증, 불편감을 동반하는 것이 아니라면, 배란기에 나타나는 소량의 출혈은 정상적인 신체 반응의 일부로 볼 수 있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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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기 출혈에 대해선 아래 링크해 드리는 글에서 보다 상세히 안내해 드리고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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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분홍색 냉이 나타난 시점이 생리 예정일 2주전 즈음, 즉 배란기에 해당한다면, 아래 링크해 드리는 글을 통해 배란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시고, 배란혈에 해당하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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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기 출혈, 자세히 알아보기 :

혹시 분홍색 분비물이 관계 직후 관찰되었나요?

그렇다면, 몇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첫번째는 관계시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질 내부에 작은 상처가 발생하면서 소량 출혈이 발생하였을 가능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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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자궁경부암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관계시 세포변형이 발생한 자궁경부에 마찰이 가해지게 되어, 관계를 갖을때마다 소량의 출혈이 나타나게 되는 케이스들도 있습니다.

관계후 매번 핑크색 냉이 관찰되며,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아본지 오래되었다면, 우선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아 보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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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도 자궁경부 폴립이나 자궁경부염, 자궁근종 등의 여성질환이 발생하였을 경우 관계후 소량의 출혈이 발생하는 수가 있으며, 이 출혈이 질 분비물에 섞여, 분홍색 냉의 형태로 분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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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후 출혈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선 아래 링크해 드리는 글에서 보다 상세히 항목별로 안내해 드리고 있으므로,

분홍색 분비물이 관계후 발생한 것이라면 아래 링크해 드리는 글을 함께 참고해 보세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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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후 출혈, 어째서 일까요?

3. 관계후 7~12일 정도 지나 나타난 분비물 이라면?

만약 임신 가능성이 있는 관계를 갖은 후 7~12일 정도 지나 나타난 핑크색 냉이라면,

임신착상과정에서 발생한 소량의 출혈(착상혈)로 인해 나타난 분비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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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에 관계를 갖았다고 해서 바로 임신이 되는 것은 아니며, 수정에서 임신까지는 약 7~12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는 자궁팽대부에서 수정된 수정란이, 안정적인 착상이 가능한 자궁 내막 부위까지 이동하는데 그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므로 임신으로 인한 소량출혈(착상혈)은 관계 직후가 아니라, 관계후 7~12일 정도 지난 시점에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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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상혈은 임신한 모든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일부 여성만이 이 시기에 출혈을 경험하게 됩니다.

착상혈이 나타나든 혹은 나타나지 않든 안정적인 임신과 산모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러므로 임신으로 인해 핑크색 냉이 나왔다고 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다만 임신이 원인인 경우 가급적 초기에 이를 확인하여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할 수 있으므로, 관계 7~12일 정도 후 소량의 피섞인 냉(핑크색 냉)이 나타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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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예정일이 지나도록 정상적인 생리를 하지 않고 있다면,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하여 임신여부를 확인해 보시고,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도움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임신이 되었을때 나타나는 질 분비물에 대해선 아래 링크해 드리는 글에서 보다 상세히 안내해 드리고 있으므로,

임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함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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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시 나타나는 질분비물의 특징 알아보기 :

분홍색 분비물이 만약 생리예정일 직전이나, 생리가 끝난 직후 나타난 것이라면, 해당 분비물은 정상적인 생리 출혈의 일부가 섞여 나타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리직전이나 직후엔 핑크색 냉 뿐만 아니라 갈색냉, 검은색냉, 소량의 피섞인 냉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생리 직전이나 직후에 나타난 이와 같은 색상의 소량 분비물들은 대개 생리혈의 일부가 섞인 냉으로,

하루 이틀 정도 나타나는 것은 문제 되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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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핑크색냉이 그 밖의 다른 시기에 나타났거나, 수일이상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분비되고 있거나, 불규칙 적으로 분홍색 분비물이 반복해 나타난다면,

치료가 필요한 여성질환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핑크색 분비물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거나, 지속적인 아랫배 통증, 과거에는 없었던 심한 생리통, 생리불순 증상 등을 동반하는 경우에도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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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본인이 이에 해당한다면, 가급적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일내에 의료기관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보고, 필요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생리아닌데 피가 나는 부정출혈의 다양한 원인질환에 대해선 아래 링크해 드리는 글에서 보다 자세히 안내해 드리고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한 여성질환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걱정되시는 분들은 함께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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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아닌데 피가 나요! 부정출혈의 다양한 원인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