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봉합 안함 - salangni bonghab anham

입에 물을 머금고 헹구기.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절대로 뱉거나 뿜으면 안 된다. 그냥 입을 벌려서 자연스럽게 밖으로 흘러나오게 하자. 어지간한 음식물(특히 밥알)은 이 방법으로 제거가 된다.

  • 귀이개로 빼내기. 귀이개 중에 끝부분이 살짝 휜 게 있는 게 최고다. 이쑤시개처럼 덧날 일도 거의 없다.

  • 위 방법이 효과가 없거나 집에서 쓰던 귀이개 같은 걸 입 안에 넣기 꺼림칙한 분들은 치간 칫솔을 사용해 보자. 치간 칫솔 중에는 칫솔 부분이 각도가 조절되거나 처음부터 90도 정도로 꺾여있는 제품이 있다. 이런 치간 칫솔은 밥알보다 훨씬 작은 고춧가루 같은 것들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 구강세정기가 있다면 그걸로 구멍에 분사해도 된다. 애초에 병원에서 세정기를 처방해주는 경우도 간혹 있다. 다만 분사되는 압력을 너무 강하게 하면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자.

  • 베스트는 병원에서 주는 주사기다. 물이 넉넉하게 들어갈 만한 큰 주사기에, 주둥이가 뭉툭해서 피부를 뚫을 수 없는 바늘을 끼워서 준다. 음식물이 낀 곳에 깊숙히 주사기를 쑤셔넣고 물을 내보내면 온갖 것들이 줄줄 나온다.


  • 진짜 무슨 수를 써도 안 빠져서 정말로 미칠 것 같을 땐 치과에 가자. 이런 일로 치과를 찾는 사람들이 상당히 있다고 한다. 장기간 음식물을 안 빼주면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입냄새가 심해지고, 해당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주위 치아의 충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이 낀다면 제때제때 빼주는 것이 좋다.

    6.4.4. 식사 시 주의사항과 좋은 음식[편집]

    사실 사랑니 발치에 있어서 가장 큰 고통은 바로 배고픔이다. 여기에 적힌 증상들은 대부분 발치 직후에만 찾아오고 올바른 사랑니면 하루이틀, 심한 사랑니를 뽑아도 4~5일이 지나면 사라지는 반면 배고픔은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된다. 위에서 양쪽 사랑니를 동시에 뽑는 것을 비추한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만일 양쪽 사랑니를 동시에 뽑았다면 음식을 씹어야 하는 어금니를 한동안 쓸 수 없기 때문에 두부, 아이스크림, 카스테라 같이 이빨을 쓰지 않고도 먹을 수 있는 음식만 1주일이 넘도록 먹어야 한다. 죽조차도 찹쌀 건더기가 많아서 양쪽 다 발치했을 때는 엄두도 못 내며, 굳이 먹는다면 건더기가 덜한 미음, 호박죽, 타락죽 같은 것밖에 못 먹고 먹더라도 반드시 식혀서 먹어야 한다. 문제는 이런 음식물들은 씹을 필요가 없음과 동시에 소화가 굉장히 잘 되는 음식에 속하기 때문에, 적정량을 먹어도 배고픔이 미칠 듯이 엄습해온다.

    그렇다고 한 쪽으로만 씹는 것도 문제가 있어서, 결국 입에 음식을 넣는 것이므로 상처에 음식물이 닿는 건 아닌가 불편함과 불안함도 이루 말할 수 없고 짜증도 있는 대로 팍팍 솟구친다. 실제로 뽑은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잘못 관리하면 치아 상태가 부실해지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재수가 없으면 당신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많이 부어서 입을 제대로 못 다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한쪽 치아로 씹기는커녕 안 뽑은 쪽 치아와 혀로 문질문질하고 넘길 때가 다반사이다. 괜히 죽 먹는 게 아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략 3일에서 5일 정도 밥알은 제대로 못 씹는다고 봐야 한다. 하여튼 완전히 아물어서 실을 빼고 나서도 당분간 조심해야 한다. 한편 실을 뺀 뒤 완전히 아물기 전에 발치 부위를 빛으로 비춰보면 구멍 안쪽에서 하얀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사랑니가 뽑힌 자리에 조직이나 뼈가 재생한 것이 구멍을 통해 비쳐보이는 것이지, 밥알 등 음식물이 아니므로 괜히 빼려고 삽질하지 말자.

    음식은 연두부, 계란찜, 통 아이스크림[81], 식은 죽이나 수프를 추천한다. 진짜 고통이 심해서 음식을 먹지 못할 것 같다면 보충제를 권한다. 스크램블드 에그, 인터넷에 파는 감자 샐러드는 부드러워 먹기 편하다! 영양 보충으로 두유 사 놓는 것도 추천.

    발치 후 하루이틀 정도는 커피 같은 카페인 음료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발치 부위에 자극적인 음식은 좋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절대 마시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굳이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마신 뒤에 바로 입을 물로 헹궈내자. 다만 녹차는 발치한 부위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만약 커피 마시는 게 찝찝하다면 녹차가 좋다.

    그리고 식사에서 주의 사항은 빨대를 절대 쓰면 안 된다.[82] 음압 때문에 상처가 벌어지고 지혈이 더뎌질 수도 있다. 같은 이유로 국수 같은 걸 먹을 때도 그냥 후루룩 먹으면 안 되고 젓가락에 말아서 그대로 입에 투하해야 한다. 사실 넣어도 못 씹어 먹어서 잘게 잘게 조각내서 삼켜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음식이든 물이든 되도록 차갑게 먹는 것이 좋다. 뜨거운 걸 먹으면 혈관이 확장되어 동통 및 출혈을 야기한다. 무엇보다 뜨거운 게 상처 부위에 닿으면 충격과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상처를 타고 턱 뼈로 뜨겁고 아픈 기운이 내려가 사랑니 뽑은 근처의 턱 뼈가 짜릿해진다. 상처도 좀 더 천천히 아문다. 심한 운동이나 샤워나 사우나도 되도록이면 하지 말고 세수도 조심해서 살살 하자. 부득이하게 정 해야 한다면 찬물로 하자. 뜨거운 물로 할 경우 역시 좋지 않다. 따뜻한 물로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출혈도 심해진다.

    식사 시에는 환부 반대쪽 어금니로 씹어 먹으면 된다. 즉 좌측을 발치했다면 입의 우측을 사용하여 음식을 씹으면 된다. 실제로 해 보면 입 한쪽만 써서 얼마든지 식사가 가능하다. 다만 너무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혹시라도 환부에 닿을 수 있으니 삼가거나 주의하여 먹도록 하자. 이빨에 찌꺼기가 많이 끼는 음식도 상처에 악영향을 주거나 이물감으로 불쾌감을 줄 수 있으니 좋지 않다.

    외국에서 사랑니 치료를 받았다면 먹을 수 있는 음식 종류가 한국과는 다를 수 있는 데다, 특히 국경일에 회복 기간이 끼어있으면 구하기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치과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자. 일반적인 사랑니 발치의 경우 웬만해서는 국경일 전에 사랑니 발치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어금니가 깨져서 응급 발치할 때 상황에 따라 사랑니를 같이 발치해야 하는 수 있다. 회복 기간 중 국경일이 끼어있어 해당 음식을 구할 수 없는 등 필요할 경우 식재료를 미리 준비해 놓자.[83]

    힘을 세게 주므로 턱 관절이 약한 경우 턱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사랑니가 별로 아프지 않다고 해도 힘줘서, 1달간은 오래 씹는 것을 자제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주로 먹자. 바나나를 비롯해 귤이나 포도 같은 과일류는 영양가와 맛을 모두 살린 식품으로, 먹어서 손해 볼 거 없으니 식사가 빈약하다면 이거라도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입맛이 없더라도 먹기에 딱 좋다. 다만 포도는 너무 강하게 빨아 당겼다간 출혈이 생길 수 있으니 입 안에 넣고 살짝 벗겨내야 한다.

    6.4.5. 정신적 후유증: 환상통[편집]

    수평매복사랑니같이 대형참사인 경우 수술이 오래 걸렸다거나, 수술 후에 엄청난 고통을 겪는 등의 이유로 PTSD가 온 사람들은 발치 후 몇년이 지나도 불시에 사랑니 뺀 부분이 아프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피로가 쌓였든가 했을 때 아픈 듯.

    치과에 가도 이상이 없기 때문에(사랑니 뺀 자리에 있던 뼈는 6개월-1년 정도면 재생한다.) 이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환상통을 겪는 것이다. 죽을 때까지 지속되니 미칠 지경.

    사랑니 뺀 자리가 불시에 계속 아픈 사람들은 최대한 피로가 쌓이거나 사랑니 관련 얘기를 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유인을 노출해 PTSD가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6.5. 전문적인 내용[편집]

    여기서부터는 사랑니 발치에 대해 약간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므로 굳이 읽지 않아도 상관없다.

    사랑니, 즉 제3대구치는 상악골(위)과 하악골(아래)에 한 쌍씩 있는 것이 일반적이며, 발치는 하악골 쪽이 좀 더 난이도가 높다. 무엇보다도 하악골에는 하치조 신경(inferior alveolar Nerve)이 분포하는데, 제3대구치의 치근(뿌리)이 이 신경 부근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매몰된 제3대구치의 경우 이를 발치하면서 하치조신경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

    상악골의 경우 신경은 괜찮지만 상악골 바로 위에 부비동(Maxillary Sinus)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제3대구치를 발치하고 나면 부비동이 구강 내로 바로 개구되는 상황이 온다. 발치 직후에 잇몸을 봉합하지만 새살이 돋아서 상처가 완전히 아물 때까지는 사랑니 윗니를 뽑은 부위가 코와 연결되는 것이다. 때문에 상악의 제3대구치를 발치한 후에는 코를 푸는 등 비강에 압력이 가해지는 행위를 절대 삼가야 한다. 부비동 내로 이물질이 들어갈까봐라기 보다는, 비강의 압력이 상악을 통해 구강으로 뿜어져 나오며 발치부의 상처를 벌려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코 안에 있던 콧물, 코딱지와 같은 이물질이 흘러들어와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코골이로 인해서 자다가 벌떡 깨서 이를 부여잡고 눈물이 찔끔 나오며 진통제를 찾을 수 있다. 이게 누운 아랫니 뽑는 것보다 더 고통스럽다.

    제3대구치의 발치는 일반 발치처럼 발치용 포셉(집게)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포셉만으로 발치가 되는 경우는 운이 좋은 경우이다. 대개는 엘리베이터라는 작은 지렛대를 치조골과 치아 사이에 밀어넣어 치아를 들어올려야 발치가 된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도 꿈쩍도 하지 않는 놈들도 많아서, 드릴을 이용해 치아를 2~3조각으로 잘게 부순 후 파편을 각개격파(발치)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제3대구치가 비뚤게 난 경우, 바로 앞의 제2대구치와의 위치 관계 때문에 통째로 발치가 불가능하다. 이럴 경우 치아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크라운을 드릴로 쳐내고 나머지 부분만을 포셉/엘리베이터로 발치하는 크라운 절제술이 필요하다.

    아예 치조골 안에 옆으로 누워있는 놈일 경우, 잇몸을 일부 잘라서[84] 치조골을 노출시킨 후 뼈를 갈아서 매몰된 치아를 노출시킨다. 이후 크라운 절제술 등으로 치아를 해체하여 조심스럽게 발치를 한다. 설명만 읽어도 알겠지만 상당한 대수술이고, 뼈를 건드렸으니만큼 수술 후 통증도 큰 편이다.

    6.6. 치관절제술(coronectomy)[편집]

    Coronectomy. 사랑니의 뿌리가 아닌 치관 부분만 절제하고 뿌리(치근)는 남겨두는 방법.

    이걸 시행한다는 것은, 사랑니의 뿌리가 하치조신경 부근을 지나간다던가 해서 치과의사가 "이대로 뿌리를 제거하면 신경이 다칠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는 뜻이다. 말 그대로 치아 윗쪽부분만 제거하고 뿌리는 남겨둔다. 다만 술식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뿌리 전체의 2.3~38.3%가 느슨해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4.9% 확률로 재수술이 필요하다. 거기에다가 13.2~85.9% 확률로 뿌리가 본래 위치에서 탈선하는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 치과의사 김영삼의 치관절제술 설명

    7. 매복 사랑니 발치에 관한 팁[편집]

    문서 전체적으로 사랑니 발치, 특히 매복 사랑니 발치의 경우 이 문서에도 빨리 대학병원에 찾아가라고 말하고 있다. 대형 병원을 가는 것이 문제는 아니지만 대학병원, 종합병원 같은 대형병원 등의 병원에 전화 걸어보면 알겠지만 예약 한 번 받고 진료 받으려면 정말 한 세월이다.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따라서 케바케이긴 하지만 한 번 예약을 하려고 하면 기본이 2주~4주는 기다려야 의사를 만날 수 있다는 답을 듣는 것은 꽤 흔한 일이다. 이유야 당연히 사랑니를 빼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당신 혼자만 있는 게 절대 아니니까.

    이 때는 그냥 기다리지 말고 인터넷 등을 검색하여 매복 사랑니 등을 전문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개인병원을 알아보도록 하자. 매복 사랑니 치료 치과 전문의들이 무조건 모두 대학병원에만 몰려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학병원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뒤 개인병원을 차린 사람도 있고, 치과만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치과 전문 연합병원들도 많으니, 무조건 대형병원만 알아보려고 하지 말고 여러 가지 정보를 취합해보는 게 좋다.

    사랑니 발치를 잘하는 개인 병원이 어딘지 알고 싶다면, 그 병원이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인지 보면 된다. 대학병원에서 수련 받을 때부터 세상에서 제일 기괴하고 어려운 사랑니들과 싸워온 사람들이라 전문의가 진료하는지만 보고 가도 평타 이상은 친다.

    한편, 사랑니 발치만 전문으로 하는 치과도 있다. 이런 치과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오직 사랑니 발치만 한다. 임플란트나 썩은 이 치료는 안하니 진정 사랑니 발치 전문 치과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치과는 보통 치과 이름에 "사랑니", "사랑이"가 들어가 있고 당당하게 사랑니만 뽑는다고 알리고 있다. 다른 치료를 권유하거나 하지 않고 깔끔하게 사랑니에 대해서만 진료하니 믿을 만하다. 하지만 여기도 (대학병원만큼은 아니지만) 환자들이 몰려서 예약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런 치과는 당연히 CT도 있고 진료 기구들도 사랑니 발치만을 위해서 세팅이 되어있기 때문에 오래 걸리는 대학병원보다 이런 곳을 가는 것이 더 낫다. 대학병원에서 사랑니 발치는 보통 전공의들이 전담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랑니 전문 치과의 의사들은 이미 그 과정을 다 거친 사람들이니 두 말할 필요가 없다. 대학병원보다 훨씬 저렴하고 발치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적게 걸리는 것은 덤이다.

    이런 곳 말고 다른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사랑니 발치 치과는 임플란트, 신경치료, 크라운 등과 같은 다른 진료도 하면서 사랑니 발치 수술도 겸한다. 여기에도 숨은 고수들이 있고, 다른 진료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어디가 사랑니를 진짜 잘 뽑는지 일반인이 쉽게 알기는 조금 어렵다.

    주로 오피스텔과 오피스 건물이 많은 사무지구 또는 도시의 중심 상업지구에 이런 사랑니 전문 발치 병원들이 있다. 농촌 지방에는 이런 곳이 별로 없다.

    서울특별시는 강남역, 잠실역, 명동역, 회현역, 신촌역, 홍대입구역, 공덕역, 여의도역, 혜화역, 구로디지털단지역, 가산디지털단지역, 상봉역, 화곡역 근처에 많다. 강서구에는 화곡역 근처에 많다.

    인천광역시는 주안역, 인천시청역, 부평구청역, 남동구청역 이런 데 많다. 이런 사랑니 전문 발치병원들이 위치한 지역의 공통점이 중심 상업지구 또는 업무지구, 주요 환승역 등으로 직장인이 집결하는 위치라는 것. 직장인들이 몰려있는 지구가 아닌 일반 상업지에는 잘 없다. 사랑니 관련으로 직장인이 많이 찾는 곳들이라, 치과들이 대부분 20시나 21시까지 하는 곳들이 많다. 대신에 오픈이 좀 늦다. 보통 10시 오픈. 이런 곳들에는 CT 기계도 있으니까 대학병원까지 가지 말고 이런 데를 가는 게 좋다. 실손보험 처리하기도 좋다. 대학병원들보다 훨씬 저렴하고 발치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적게 걸리는 건 덤이다.

    경기도는 부천역, 송내역, 수원시청역, 광교중앙역, 상현역, 정자역, 판교역, 마두역, 주엽역, 의정부역, 평촌역 근처에 몰려 있다.

    세계에서 가장 사랑니를 많이 뽑은 치과도 대한민국에 있다. 서울특별시 신촌에 있는 잎사귀치과는 사랑니 발치 개수로 세계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2022년 8월 8일 기준으로 무려 146,900개의 사랑니를 발치해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다. 사랑니 1개당 평균 5분 꼴로 발치한 것이다. 그리고 가보면 알 수 있지만 과연 평균 5분 꼴로 하나 뽑을 만큼 신속하게 뽑힌다. 그리고 결국 2020년 5월 26일, 대망의 10만 개 발치를 돌파하였다.

    그 밖에 사랑니 발치 경험이 많아 사랑니 발치 건수를 발표하는 치과들이 있으니, 이를 찾아보면 사랑니 발치 경험이 많은 치과를 찾을 수 있다.

    덧붙여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일 경우 급여 부분에 한정하여 실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실비 처리를 하고 싶다면, 사랑니 발치 시 사전에 얘기하여 진단서와 진료비 수납 영수증을 꼭 챙길 것. 치아보험 가입자들도 마찬가지이다.

    8. 제4대구치(후구치)[편집]

    사랑니 봉합 안함 - salangni bonghab anham


    사진 출처

    사랑니 옆 자리에 아주 작은 추가 사랑니가 과잉치로 더 나는 경우가 정말 가끔 있다. 이걸 제4대구치(후구치)라고 하며, 과잉치로 분류한다. 이 녀석은 사랑니를 발치할 때 보통 같이 제거하게 되며,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아주 작아서 이빨이 약하여 거의 쓸데가 없다. 가끔 송곳니가 훅 가셔서 자가치아이식술을 해야 할 경우 아니면 없애는 게 정답.

    9. 언어별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한국어

    사랑니(sʰa̠ɽa̠ŋni, sarangni)(순우리말), 지치(智齒)

    한자

    智齒(지치)

    그리스어

    φρονιμίτης(fronimítis), σωφρονιστήρας(sofronistíras)

    σωφρονιστήρ(sōphronistḗr)(고대 그리스어)

    독일어

    Weisheitszahn

    Weisheitstän(메노나이트 저지 독일어)

    라틴어

    dēns sapientiae

    러시아어

    зуб му́дрости(zub múdrosti)

    마인어

    gigi bungsu, gigi bongsu

    스페인어

    muela del juicio, cordal, muela cordal

    아랍어

    دِرْس اَلْعَقْل(dirs al-ʿaql), ضرس العقل

    درس العقل(ders el-ʿaʾl)(이집트 아랍어)

    에스페란토

    saĝodento

    dento di sajeso(이도)

    영어

    wisdom tooth

    이탈리아어

    dente del giudizio

    일본어

    親知らず(おやしらず)(oya-shirazu, 오야시라즈)

    중국어

    智齿(zhìchǐ)(智齒), 智牙(zhìyá)(표준중국어)

    智慧齒(zi3 wai3 ci2)(智慧齿)(광동어)

    智齿(tì-khí)(智齒), 后齻(āu-chan)(後齻)(민남어)

    페르시아어

    دندان عقل

    포르투갈어

    siso, dente do siso, dente do juízo

    moa do siso, moa do xuízo(갈리시아어)

    프랑스어

    dent de sagesse

    히브리어

    שֵׁן בִּינָה(shen biná)

    기타 [ 펼치기 · 접기 ]

    네덜란드어

    verstandskies, wijsheidstand(벨기에)

    노르만어

    dent d'sagesse

    노르웨이어

    visdomstann

    덴마크어

    visdomstand

    디베히어

    އެންމެ އެތެރެ ކޮލުދަތް(en̊me etere koludat̊)

    라디노어

    muela de sehel

    라트비아어

    gudrības zobs

    루마니아어

    măsea de minte

    리투아니아어

    protinis dantis

    마오리어

    niho pū

    마케도니아어

    у́мник(úmnik)

    말라가시어

    faravazana

    말라얄람어

    വിവേകദന്തങ്ങൾ(vivēkadantaṅṅaḷ)

    미얀마어

    အံဆုံး(amhcum:)

    베트남어

    răng khôn

    벨라루스어

    зуб му́драсці(zub múdrasci)

    불가리아어

    мъдре́ц(mǎdréc)

    사하어

    билир тиис(bilir tiis)

    세르보크로아트어

    у̑мња̄к/ȗmnjāk

    세부아노어

    pamuok

    소르브어

    slězny crjonak(하소르브어)

    스웨덴어

    visdomstand

    슬로바키아어

    zub múdrosti

    슬로베니아어

    modrostni zob

    아르메니아어

    իմաստության ատամ(imastutʿyan atam)

    아이슬란드어

    endajaxl, vísdómstönn, geirjaxl

    아일랜드어

    fiacail fhorais

    dant helbul, dant gofid(웨일스어)

    에스토니아어

    tarkusehammas

    우크라이나어

    зуб му́дрості(zub múdrosti)

    위구르어

    ئەقىل چىش(eqil chish)

    이디시어

    חכמה־צאָן(khokhme-tson)

    조지아어

    სიბრძნის კბილი(sibrʒnis ḳbili)

    체코어

    zub moudrosti, moudrák(구어)

    카자흐어

    ақыл тіс(aqyl tıs)

    카탈루냐어

    queixal del seny

    쿠르드어

    didanê aqilî, diranê jîrî(쿠르만지 방언)

    타밀어

    ஞானப்பல்(ñāṉappal)

    태국어

    ฟันกรามซี่สุดท้าย

    터키어

    akıl dişi, akıldişi, yirmilik diş

    티그리냐어

    ኩርምቲ ሓይሊ(kurməti ḥayli)

    페로어

    vísdómsjakslur

    폴란드어

    ząb mądrości, ósemka

    핀란드어

    viisaudenhammas

    필리핀어

    bagang-bait, ngipin ng karunungan

    헝가리어

    bölcsességfog

    힌디어

    अकल दाढ़(akal dāṛh), तीसरे दाढ़(tīsre dāṛh)


    보편적으로 17세에서 20대 초반, 즉 사랑을 깨닫는 늦은 나이에 나는 이라서 '사랑니'라고 알려져 있다. 영어로 사랑니가 '지혜의 이(wisdom tooth)'인 이유와 흡사하다. 사람이 성장하고 어느 정도 철이 들었을 때 마지막으로 자라나는 치아이기 때문이다. 살 속에 파묻혀 있다 해서 살 안에 있는 이, 즉 '살안니'라고 하다가 이것이 변해 '사랑니'가 된 것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밝혀지지는 않았다. 일단 국립국어원에서는 "확실한 어원을 알기 힘들다"고 밝히고 있다. 몇몇 어르신들은 마지막에 나온다 해서 "막니"라 부르기도 한다.

    다른 말로는 지치(智齒, 지혜의 이)가 있으며, 중국어로도 동일하다.

    일본어로는 '부모를 모른다'라는 뜻의 '親知らず(오야시라즈)'라 한다. 그 이유는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일반 치아와는 달리, 사랑니는 유치가 없이 바로 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옛날에는 의학이 발달하지 않아 평균수명이 짧았으므로, 자식이 사랑니가 날 나이가 될 때쯤이면 부모는 대개 이미 죽고 없어서 자식에게 사랑니가 났음을 못 보기 때문에 알지 못한다는 데서 왔다는 설도 있다.

    아랍어로는 ضرس العقل라 부르는데, 직역하면 '감성의 어금니'란 뜻이라서 일견 한국의 사랑니와 동일한 의미를 내포한다고 볼 수 있다.

    10. 매체[편집]

    사랑니와 관련된 노래는 대부분 첫사랑에 비유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첫 사랑니'.

    나 혼자 산다 2018년 1월 12일 방영분에서 헨리가 2개를 뽑았다. 처음에는 상남자라고 큰소리 쳤지만, 뽑고 나서는 "인생 망한 것 같다"고 말한 걸로 보아 통증이 심했던 듯.

    11. 관련문서[편집]

    • 자가치아이식술

    [1] 치과에서는 이 앞니를 기준치로서 1번 치아로 삼는다.[2] 萌出, 뼈 안에서 이가 발육과 성장을 하던 도중에, 일정 시기가 되어 잇몸을 열고 나타나는 현상.[3] 이 경우 발치하지 않고 그냥 살아도 되지만 양치질하면서 어금니를 닦을 때 칫솔을 좀 더 깊게 넣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충치가 되어서 결국 발치해야 한다.[4] 치과 가서 엑스레이 찍어봤는데 정말 없다면, 이 문서에 적힌 내용을 무시해도 되는 운 좋은 사람이다.[5] 사랑니의 성장이 멈춘 게 확실하고, 치아에 영향도 주지 않으며 별 다른 고통도 없다면 사실상 퇴화된 걸로 간주하고 그냥 방치하라는 경우도 있다.[6] 치통으로 고생한 왕으로 유명한 이들은 성종, 연산군, 중종이다. 부자가 전부 그런 것을 볼 때 유전이었던 듯 싶은데, 사랑니인지는 알 수 없지만 유전되는 치통은 사랑니가 대표적인지라 가능성이 크다. 셋 다 치통을 고질적으로 달고 살았지만 중종은 25년을 참고 살았다.[7] 교정 시작시에 어금니를 한두 개씩 빼서 공간을 확보하기 때문이다.[8] 턱뼈가 작아서 원래 이가 날 공간을 확보하려고 교정을 했는데 사랑니도 4개가 다 있고 심지어 매복 사랑니라서 엄청난 공포를 겪은 사람도 있다...[9] 울산광역시에서는 남구 삼산동의 '이드림 치과', 아산시에서는 배방읍 북수리의 '예미담 치과' 등에서 무통마취술을 지원한다.[10] 발치 후에 "사랑니 발치한 거 가져갈 수 있냐"고 물어보면 "발치한 치아는 의료 폐기물로 구분되기 때문에 서명을 해 주시면 가능합니다."라고 할 것이다.[11] 보통 정규 코스 교환학생까지 포함되며, 학교에 따라 본과 학생이 아닌 어학당에만 소속된 학생까지 해주는 경우도 있다.[12] 정확히는 발치 자체는 마취할 때 아픈 게 전부이고, 발치 후 후유증이나 고통이 오래 간다.[13] 그나마 치아 뿌리가 통상적일 경우 휜 경우보단 발치 난이도가 내려간다.[14] 10개 또는 11개. 윗니에서 왼쪽 어금니 4개 또는 5개는 통째로 무너졌고, 오른쪽은 심지어 어금니 두 개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아랫니는 사랑니와 사랑니의 영향으로 무너진 치아가 하나 더 있어보인다. 거기에 이 환자 더 심각한 건 특히 오른쪽 윗니의 구조가 심각한 기형이라서 치아 하나는 아예 나지를 못 한 상황이거나 더 기형적인 형태를 형성하고 있고, 만약 아랫니 쪽이 진짜로 사랑니라면 이쪽도 치아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 한 모습이 된다. 즉 애초에 턱 구조에서부터 문제가 있어보이고 턱 성형까지 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그 사랑니도 역치 하나 누운 것 둘...[15] 앞의 주석에서 언급했듯 턱뼈 자체의 기형도 의심되는 상황이므로 만약 이쪽에 해당한다면 발치를 하면서 임플란트 식립을 하는 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16] 주로 1년 기준이다. 즉 1년에 며칠씩 아프다가 약 먹으면 낫는다.[17] 처음에는 사랑니 있는 자리가 약간 거슬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입을 벌리거나 다물기 힘들어질 정도로 잇몸이 부풀어 오른다. 이것이 염증으로 번지면서 다른 조직까지 이어지면 미열이 나거나 목까지 퉁퉁 부어 편도선염이 동반되기도 한다. 입냄새가 심해지며 백혈구 증가증, 무기력감이 일어날 수 있다. 주로 잇몸 밖으로 나오지 못한 매복 사랑니를 지닌 사람들이 이런 경우를 많이 겪는다. 사랑니를 감싼 잇몸 주변이 사랑니 때문에 염증이 나서 부풀어 오르기 때문. 이를 치관주위염(pericoronitis, 지치주위염)(일종의 치은염)이라 하는데, 잇몸과 사랑니 사이에 음식물이 들어가서 부패하며 염증이 생기고, 부은 부분을 윗사랑니가 자꾸 씹게 되면서 잘 낫지 않게 된다.[18] 안쪽에서 썩거나 자기 옆의 어금니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그냥 사랑니가 나있기만 한 경우다.[19] 양측성 턱아래근육간극의 전반적 급성 감염. 간단히 말해 연조직염이 턱아래근육에서 발생한 것이다. 심하면 기도 막힘으로 죽음에 이를 수 있기에 입원 치료를 요하며, 먼저 부은 부위의 절개 및 배농한 후 항생제를 투여한다. 평균 7일 정도 입원 필요. 예전에는 루드비히 앙기나의 치명률이 54%에 달했다. 그러나 항생제 등의 도입으로 4%로 감소했다.[20]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머리 화석이나 복원도를 보면 알듯이, 상하악 양쪽이 꽤나 길어서 입이 길쭉하게 앞으로 침팬지처럼 튀어나와 있는 걸 볼 수가 있다.[21] 이건 수평 매복 사랑니는 웬만하면 몇 등분으로 부숴서 빼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하지만, 사랑니 앞의 제2대구치가 크랙으로 맛이 가는 등의 경우는 사용가능하긴 하다.[22] 매복 사랑니는 형태상 통상적인 발치는 불가능하다.[23] 매복 사랑니가 신체에 잔류해봤자 벌어지는 일은 정도가 좀 덜한 것만 해도 2~3일은 기본으로 가는 잇몸염증이고, 단순 염증은 물론 옆의 정상적인 어금니와 신경에게까지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올라간다. 수술 난이도도 높고 수술 후유증도 일반 사랑니 발치에 비해 심하고, 매복 사랑니와 주변 치아의 상태에 따라 단순발치로 안 끝나고 임플란트까지 고려해야 할 때도 생긴다.[24] 개인차가 있다. 가장 많은 타입은 둘 다 있는 타입이지만, 윗사랑니는 있는데 아랫사랑니는 없는 경우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고, 더러는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25] 농담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났지만 충치나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뽑는 경우는 일반 치아처럼 집게로 집어서 쑥 빼버리기 때문에, 심지어 마취도 안 하고 뽑는 경우도 있다.[26] 사랑니 발치 전문 치과나 임플란트도 같이 취급하는 치과이면 있을 것이다. 무통 마취는 가느다란 바늘로 찌르기 때문에 잠깐 따끔한 다음에는 아프지 않다. 보통 2~3분 정도 마취제를 잇몸에 천천히 투여한다.[27] 이 중에서도 제일 재수없을 때가 설신경 손상 사례이다. 설신경은 사랑니 주변을 지나가는 주제에 사람마다 주행위치가 다르고, 하치조신경과 달리 시술 전 정확한 위치 잡아내기가 힘들다. 그리고 설신경 손상은 이후 예후가 안 좋은 편에 속한다. 그래서인지 사랑니 수술 이후 신경손상 문제로 소송사례가 없잖아 있다.[28] 만약 매복 형태까지 수평 혹은 역위나 횡위 등이라면, 고통이 문제가 아니라 수술 자체의 위험도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간다.[29] 보통 사랑니가 날 부분이 아파서 치과에 찾아간 경우에는 어느 정도 신경을 건드린 후라고 보면 된다. 하루라도 빨리 뽑는 게 낫다.[30] 안 뽑아도 아프지도 않고 문제도 없는데 굳이 뽑아서 1주일간 사서 고생할 필요가 없으므로. 대다수의 치과의사들은 아프기 시작하면 그때 다시 오라고 한다. 자신이 강하게 주장한다면, 뽑아도 될 만하면 뽑아주기는 할 거다. 아프기 시작했는데 뻐기면 진짜 위험하다.[31] 기본적으로 연 1회 보험 처리할 수 있는 스케일링을 뜻하는 것이다.[32] gif 출처는 이곳이다.[33] 특히 수평 매복 사랑니의 경우 더욱 그러한데, 그런 경우에는 운이 좋다면 비록 드릴을 사용해서 조각내 빼는 경우라도 치조골을 갈아내지 않고 뺄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5분만에 뽑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수술 후 통증이 비교적 덜한 편. 이후 후술된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뼈를 갈아내는 것은 정말 통증이 심하다.[34] 매복 사랑니, 특히 아래 매복 사랑니의 경우 턱아래 신경에 근접하거나 신경을 끼거나 뼈 사이에 있거나 하는 등 골치아픈 경우가 겹칠 수 있어 3D상 위치 파악이 중요하다. 그래서 3D 매복 사랑니 촬영이 가능한 대학병원 쪽을 권유하는것. 참고로 신경과 근접한 정도가 심할수록 수술 난이도가 올라가며, 잘못하다 수술 도중 신경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매복 사랑니는 상태에 따라 수술과정이나 수술 후유증에 관한 부담이 커질 수 있어서 아예 병원에 따라 이런 부작용에 대해 각서까지 미리 받을 정도다. 운 나쁠 경우 발치수술 후 신경손상 후유증이 개개인마다 정도는 다르나 꽤 장기간 남는 경우도 있다.[35] 사실 잘 닦아도 이런 염증은 꼭 사랑니 주변에 잘 생긴다. 사랑니는 위치상 칫솔이 잘 안 닿아 양치질할때도 다른 앞쪽 치아보다 부실하게 닦이는 편이기 때문이다. 어설프게 튀어나온 매복이라면 더욱 양치질이 번거롭다.[36] 통증이 약해도 씹는 행위가 부담스러워질 정도로 아프고, 심한 경우 치통 전용 진통제를 한 팩을 먹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을 정도다.[37] 일반적으로 지치주위염 - 혹은 치관주위염 - 이 발생하면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를 처방한다. 때로는 메페남산(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일명 '폰탈')을 처방하기도 한다. 덱사메타손 또는 폰탈을 먹어도 통증이 2~3일은 갈 정도로 괴로운 골치 아픈 녀석이 바로 지치주위염이다. 그러니 음식 먹고 나면 치간칫솔 사용해서 재깍재깍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에 끼인 음식믈 잔사(찌꺼기)를 빼내자. 안 그러면 어느 순간 발치에 버금가는 지옥을 맛볼 수 있다.[38] 사랑니 발치에서 사망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는, 이처럼 치아의 경도가 높아서 과다 드릴 사용으로 인한 과다 출혈인 경우가 절대 다수다. 반대로 드릴 과다 사용만 안 하면 절대 사망하지 않는다.[39] 특히 잇몸이 염증으로 부어있는데 어쩔 수 없이 빼야 할 경우, 부어있지 않은 상태의 발치보다 아플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니 빼야 한다면 꼭 염증으로 붓거나 하기 전에 빼도록 하자.[40] 그렇다고 치과의사가 영향이 없다는 건 결코 아니다. 잘 빼는 의사는 잘 뺀다.[41] 환자들 사이에선 사랑니 발치에 치과의사 실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퍼져있는데, 당연한 것임에도 치과의사들은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왜 당연하냐고? 실력있는 치과의사를 만나는 것은 환자들이 통제할 수 있는 문제지만 사랑니의 모양은 환자가 통제 불가능하니까. 많은 실력없는 치과의사들은 이 간단한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환자 탓만 하곤 한다. 특히 동네 병원에서 안 된다는 판정받고 대학병원으로 넘겨진 매복 사랑니 환자들이 주로 우려하는 부분은 자기 수술을 레지던트가 담당하게 되는 것. 매복 사랑니의 경우 특히 치과의사의 실력이 중요하단 인식이 더욱 강해서, 기왕이면 레지던트보다 더 경험과 실력이 있는 의사의 손에 맡기고 싶어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기껏 돈 더 드는 대학병원까지 와서 레지던트에게 맡기자니 (환자 기준으론) 실력이 불확실한 초짜의 마루타가 될까 두렵다는 것. 때문에 매복 사랑니 발치 예정 환자에게 교수특진을 권하는 사람들도 있다. 매복 사랑니 중에서도 위치나 치아 모양 등이 특히 나쁘다면 실력 있는 의사가 참여해도 매우 힘든 수술이 되긴 하지만 말이다.[42] 때문에 처음 사랑니를 발치하러 치과에 간다면 오후 늦은 시간대에 가는 게 좋다. 사랑니 뽑으러 왔다고 하면 십중팔구 일반 치료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에,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일찍 왔다 해도 재수 없으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43] 깊게 누워있어서 턱뼈가 바람을 쐴 확률이 100%인데, 신경줄이 치아 위로 지나가는 경우. 사랑니가 7개 있는데 그 중 5개가 신경압박 한다던가[44] 마취 방법에 따라 다르긴 한데 도포 마취를 한 후 마취주사를 놓으면 그나마 통증이 덜하다.[45] 대부분의 환자들이 긴장해서 주사를 놓는 부위에 힘을 주는데, 이 경우 주사한 마취액이 힘 때문에 뿜어져 나오는 경우가 있어 마취를 다시 해야 한다. 이 경우에는 다른 마취점(더 깊고 아픈 곳)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마취 통증이 더 심할 수 있다. 따라서 긴장되더라도 최대한 힘을 풀고 있자.[46] 이 마취를 치의학적으로는 '하치조신경블로크'라고 하며, 중추치신경이 아니라 조신경을 마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발치 수술 중에 갑자기 시큼거릴 수 있으나 마취 계통 이상은 아니므로 참는 것이 좋다.[47] 이런 경우는 가장 극단적인 수준이고, 대부분의 경우엔 수술 후 1일 이내에 심각한 통증은 다 사라지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48] 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학회에서 논란이 있다.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므로 아래위 치아 중 정상형인 경우에는 연구 결과를 좀 기다려 보자. 지금까지는 큰 이상이 없다는 기류가 강하다.[49]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왼쪽-오른쪽 순서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위 사랑니의 상태가 더 심각하면 당연히 오른쪽 2개를 먼저 뽑아야 한다. 상태가 비슷하면 의사가 둘 중에 고르라고 하기도 한다.[50] 만약 치아와 아래턱 신경이 상하면 아랫입술이 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치아 마취를 한 경험이 있다면 그 마취가 안 풀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면 혀의 절반이 맛을 못 느끼거나, 침을 흘려도 모르거나... 심하면 안면신경장애가 올 수도 있다.[51] 수술 후에 잘못되면 턱 신경에 문제가 올 수 있고, 6개월에서 1년에 걸쳐서 신경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지만 잘못하면 신경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는 내용.[52] 근처 지역에 대학병원이 있으면 그쪽에서 받으라고 하고 잘 안 해주려고 한다.[53] 지역에 따라선 아예 사랑니 발치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소개해주거나 대학병원 진료의뢰서를 써주는 경우도 있다.[54] 사랑니 발치는 치과 사망 원인 1위다. 정말 드문 사례인데 왜 1위냐고? 치과에서 충치 같은 일반적인 치료를 하다가 죽을 가능성이 희박해서 그렇다. 기껏해야 치성감염으로 인한 루드비히 앙기나(Ludwig's angina) 같은 경우가 있지만 이 역시 드물다.[55] 사랑니의 경우에는 사람들마다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비슷해 보여도 발치 시에 서로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매복 등의 이유로 신경을 건드릴 위험성이 있는 경우에는 제대로 진단 받아서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56] 종종 뉴스에서도 나오는 사랑니 발치 후 신경손상 소송사례에선 환자 측이 병원 측에게 설명 못 들었다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경고를 듣고 발치 동의 후 발치했는데 설신경 손상같이 심각한게 걸릴 경우 어찌할 도리가 없다.[57] Asymptomatic, Disease-free (impacted) wisdom tooth.[58] 물론 수평매복사랑니는 '수평' 자체가 질병이니 무조건 제거 대상.[59] 잇몸이 윗니에 씹힌다거나, 양치질이 잘 안 되어있다거나, 그 외에 기타 몸 상태에 따라, 아니면 그냥 그 주변에 짧고 약하게 통증이 지나가는 경우.[60] 가면 상태 점검하고 적당히 소독해 준 후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소염제 처방을 해 줄 것이다.[61] 사실 젊을 적에 별 통증이 없던 매복 사랑니가 좀 나이먹고 나면 문제를 일으켜 중년쯤 돼서야 뽑게 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62] 보통은 1-2시간을 추천하며, 어느 정도의 미약한 출혈까지는 정상으로 본다. 단, 침에 섞임에도 입 안이 피칠갑인 상태라면 즉시 내원해야 한다.[63] 다만 큰 수술이 아니었다면 그냥 꿰멘 부분만 잘 피해서 양치질하라는 경우도 있다.[64] 통증과 붓기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손으로 갖다대고 있기 귀찮으면 끈같은걸 구해서 찜질팩을 볼에 갖다댄채 머리에 묶어버리자.[65] 딱딱한 음식, 매운 음식, 뜨거운 음식 등등. 특히 매운 음식, 뜨거운 음식 같은걸 먹다가 우연히 시술 부위에 닿을 경우 조상님들의 존안이 순간적으로 눈앞에 아른거리게 될 것이다.[66] '알콜로 소독되니까 괜찮겠지~', '독한 연기 맞으면 균들이 다 죽을 거야'하다가 나중에 드라이 소켓 등으로 크게 후회하는 수가 있다.[67] 애초에 목욕 자체를 안하는게 좋지만 굳이 하고 싶다면 따뜻한 물은 피하고 시원한 물로 간단한 샤워를 하는게 좋다.[68] 피가 한참이 지나도 계속 흐름, 실밥이 풀린듯한 느낌, 이상한 감각, 피부발진이나 호흡곤란 등의 알러지 반응 발생 등등[69] 아무래도 입은 음식물이 드나드는 곳이다 보니 세균이 많을 수 밖에 없어서 그냥 냅두면 무조건 감염이 생긴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시술 부위의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해주는데 이 항생제를 제때 안먹거나 먹다가 말아버리면 상처부위가 감염되거나 항생제에 내성이 생길 수도 있다. 꼭 잘 챙겨 먹자.[70] 손가락을 댄다거나, 혀로 건들인다거나, 빨대로 액체를 마신다거나 등등[71] 만약 어쩔수 없이 뭔가를 뱉어야 하는 경우 힘줘서 뱉지 말고 조금 더럽더라도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게 해야 한다. 안그러고 힘줘서 퉤 하고 뱉으면 압력때문에 시술부위가 터질수도 있다.[72] 빨대로 음료를 힘껏 빨아들이거나 껌을 씹는 등.[73] 입에서 무언가를 뱉어낼 때에는 구강의 압력이 순간적으로 낮아져 혈관이 터질 수 있다. 즉 출혈.[74] 그렇다고 48시간 동안 주야장천 대고 있을 필요는 없다. 아주 가끔씩 이 얼음찜질을 너무 지나치게 해서 동상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즉, 해당 부위가 얼지 않을 정도로만 하자.[75]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푸른색 멍은 아니고, 약간 노르스름한 멍이다. 크게 걱정할 필요 없고 다시 얼음찜질을 하면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사라진다.[76]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다 복용한 후의 통증에 대해서는 병원에서도 일반 약국서 파는 진통제를 권한다. 정말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 때만 먹도록.[77] 특히 소주. 쓴맛에 가려져 있지만 소주에는 당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있다.[78] 입으로 뭔가를 빨아들인다는 것은 곧 입 안의 기압을 낮춰서 외부의 액체나 기체가 입 안으로 빨려들어오게 한다는 것인데, 입 안의 기압이 낮아지면 당연히 발치 부위의 상처에서 피도 빨려나오게 된다. 빨대로 음료수 빨아 먹지도 말라고 하는 이유 역시 이것 때문이다.[79] 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독한 것을 쓰기 때문에 치과에서 안내하는 대로 잘 따라야 한다.[80] 단, 양치질해도 된다고 하는 치과도 있다. 그러니까 치과에 그냥 물어봐라. 2010년대 이후로는 사랑니 발치 기술이 좋아져서, 수평 매복 사랑니 특성 상 뼈를 지나치게 깎아낸 케이스가 아니라면 양치질이 가능하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81] 견과류나 초콜릿 덩이 등 딱딱한 거 제외. 바닐라 같은 것이 가장 무난하다.[82] 만약 매복사랑니 발치 때문에 잇몸 절제 후 실로 봉합까지 한 상태라면 빨대로 뭔가 마시려는 순간 고통으로 소우주를 체험 가능하다. 절대 농담이 아니다.[83] 일례로 멕시코에서 사랑니 발치 치료를 받는다면, "다 먹을 수 있지만 기름진 음식, 뜨겁고 매운 음식은 먹지 마라"고 말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닭고기를 넣은 콘소메 수프 등을 식혀서 먹어라"라고 말할 것이다. 그런데 멕시코 독립기념일이 회복 기간에 끼어있으면 그날 전야에는 이런 음식은 구하기 어려워지고 대부분 기름진 음식으로 채워진다. 따라서 국경일(특히 성탄절 등 명절)이 끼어있는 경우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의사와 충분히 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