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물을 머금고 헹구기.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절대로 뱉거나 뿜으면 안 된다. 그냥 입을 벌려서 자연스럽게 밖으로 흘러나오게 하자. 어지간한 음식물(특히 밥알)은 이 방법으로 제거가 된다. Show 귀이개로 빼내기. 귀이개 중에 끝부분이 살짝 휜 게 있는 게 최고다. 이쑤시개처럼 덧날 일도 거의 없다. 위 방법이 효과가 없거나 집에서 쓰던 귀이개 같은 걸 입 안에 넣기 꺼림칙한 분들은 치간 칫솔을 사용해 보자. 치간 칫솔 중에는 칫솔 부분이 각도가 조절되거나 처음부터 90도 정도로 꺾여있는 제품이 있다. 이런 치간 칫솔은 밥알보다 훨씬 작은 고춧가루 같은 것들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구강세정기가 있다면 그걸로 구멍에 분사해도 된다. 애초에 병원에서 세정기를 처방해주는 경우도 간혹 있다. 다만 분사되는 압력을 너무 강하게 하면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베스트는 병원에서 주는 주사기다. 물이 넉넉하게 들어갈 만한 큰 주사기에, 주둥이가 뭉툭해서 피부를 뚫을 수 없는 바늘을 끼워서 준다. 음식물이 낀 곳에 깊숙히 주사기를 쑤셔넣고 물을 내보내면 온갖 것들이 줄줄 나온다.
6.4.4. 식사 시 주의사항과 좋은 음식[편집]사실 사랑니 발치에 있어서 가장 큰 고통은 바로 배고픔이다. 여기에 적힌 증상들은 대부분 발치 직후에만 찾아오고 올바른 사랑니면 하루이틀, 심한 사랑니를 뽑아도 4~5일이 지나면 사라지는 반면 배고픔은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된다. 위에서 양쪽 사랑니를 동시에 뽑는 것을 비추한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만일 양쪽 사랑니를 동시에 뽑았다면 음식을 씹어야 하는 어금니를 한동안 쓸 수 없기 때문에 두부, 아이스크림, 카스테라 같이 이빨을 쓰지 않고도 먹을 수 있는 음식만 1주일이 넘도록 먹어야 한다. 죽조차도 찹쌀 건더기가 많아서 양쪽 다 발치했을 때는 엄두도 못 내며, 굳이 먹는다면 건더기가 덜한 미음, 호박죽, 타락죽 같은 것밖에 못 먹고 먹더라도 반드시 식혀서 먹어야 한다. 문제는 이런 음식물들은 씹을 필요가 없음과 동시에 소화가 굉장히 잘 되는 음식에 속하기 때문에, 적정량을 먹어도 배고픔이 미칠 듯이 엄습해온다. 6.4.5. 정신적 후유증: 환상통[편집]수평매복사랑니같이 대형참사인 경우 수술이 오래 걸렸다거나, 수술 후에 엄청난 고통을 겪는 등의 이유로 PTSD가 온 사람들은 발치 후 몇년이 지나도 불시에 사랑니 뺀 부분이 아프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피로가 쌓였든가 했을 때 아픈 듯. 6.5. 전문적인 내용[편집]여기서부터는 사랑니 발치에 대해 약간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므로 굳이 읽지 않아도 상관없다. 6.6. 치관절제술(coronectomy)[편집]Coronectomy. 사랑니의 뿌리가 아닌 치관 부분만 절제하고 뿌리(치근)는 남겨두는 방법. 7. 매복 사랑니 발치에 관한 팁[편집]문서 전체적으로 사랑니 발치, 특히 매복 사랑니 발치의 경우 이 문서에도 빨리 대학병원에 찾아가라고 말하고 있다. 대형 병원을 가는 것이 문제는 아니지만 대학병원, 종합병원 같은 대형병원 등의 병원에 전화 걸어보면 알겠지만 예약 한 번 받고 진료 받으려면 정말 한 세월이다. 8. 제4대구치(후구치)[편집]
9. 언어별 명칭[편집]언어별 명칭 한국어 사랑니(sʰa̠ɽa̠ŋni, sarangni)(순우리말), 지치(智齒) 한자 智齒(지치) 그리스어 φρονιμίτης(fronimítis), σωφρονιστήρας(sofronistíras) σωφρονιστήρ(sōphronistḗr)(고대 그리스어) 독일어 Weisheitszahn Weisheitstän(메노나이트 저지 독일어) 라틴어 dēns sapientiae 러시아어 зуб му́дрости(zub múdrosti) 마인어 gigi bungsu, gigi bongsu 스페인어 muela del juicio, cordal, muela cordal 아랍어 دِرْس اَلْعَقْل(dirs al-ʿaql), ضرس العقل درس العقل(ders el-ʿaʾl)(이집트 아랍어) 에스페란토 saĝodento dento di sajeso(이도) 영어 wisdom tooth 이탈리아어 dente del giudizio 일본어 親知らず(おやしらず)(oya-shirazu, 오야시라즈) 중국어 智齿(zhìchǐ)(智齒), 智牙(zhìyá)(표준중국어) 智慧齒(zi3 wai3 ci2)(智慧齿)(광동어) 智齿(tì-khí)(智齒), 后齻(āu-chan)(後齻)(민남어) 페르시아어 دندان عقل 포르투갈어 siso, dente do siso, dente do juízo moa do siso, moa do xuízo(갈리시아어) 프랑스어 dent de sagesse 히브리어 שֵׁן בִּינָה(shen biná) 기타 [ 펼치기 · 접기 ] 네덜란드어 verstandskies, wijsheidstand(벨기에) 노르만어 dent d'sagesse 노르웨이어 visdomstann 덴마크어 visdomstand 디베히어 އެންމެ އެތެރެ ކޮލުދަތް(en̊me etere koludat̊) 라디노어 muela de sehel 라트비아어 gudrības zobs 루마니아어 măsea de minte 리투아니아어 protinis dantis 마오리어 niho pū 마케도니아어 у́мник(úmnik) 말라가시어 faravazana 말라얄람어 വിവേകദന്തങ്ങൾ(vivēkadantaṅṅaḷ) 미얀마어 အံဆုံး(amhcum:) 베트남어 răng khôn 벨라루스어 зуб му́драсці(zub múdrasci) 불가리아어 мъдре́ц(mǎdréc) 사하어 билир тиис(bilir tiis) 세르보크로아트어 у̑мња̄к/ȗmnjāk 세부아노어 pamuok 소르브어 slězny crjonak(하소르브어) 스웨덴어 visdomstand 슬로바키아어 zub múdrosti 슬로베니아어 modrostni zob 아르메니아어 իմաստության ատամ(imastutʿyan atam) 아이슬란드어 endajaxl, vísdómstönn, geirjaxl 아일랜드어 fiacail fhorais dant helbul, dant gofid(웨일스어) 에스토니아어 tarkusehammas 우크라이나어 зуб му́дрості(zub múdrosti) 위구르어 ئەقىل چىش(eqil chish) 이디시어 חכמה־צאָן(khokhme-tson) 조지아어 სიბრძნის კბილი(sibrʒnis ḳbili) 체코어 zub moudrosti, moudrák(구어) 카자흐어 ақыл тіс(aqyl tıs) 카탈루냐어 queixal del seny 쿠르드어 didanê aqilî, diranê jîrî(쿠르만지 방언) 타밀어 ஞானப்பல்(ñāṉappal) 태국어 ฟันกรามซี่สุดท้าย 터키어 akıl dişi, akıldişi, yirmilik diş 티그리냐어 ኩርምቲ ሓይሊ(kurməti ḥayli) 페로어 vísdómsjakslur 폴란드어 ząb mądrości, ósemka 핀란드어 viisaudenhammas 필리핀어 bagang-bait, ngipin ng karunungan 헝가리어 bölcsességfog 힌디어 अकल दाढ़(akal dāṛh), तीसरे दाढ़(tīsre dāṛh)
10. 매체[편집]사랑니와 관련된 노래는 대부분 첫사랑에 비유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첫 사랑니'. 11. 관련문서[편집]
[1] 치과에서는 이 앞니를 기준치로서 1번 치아로 삼는다.[2] 萌出, 뼈 안에서 이가 발육과 성장을 하던 도중에, 일정 시기가 되어 잇몸을 열고 나타나는 현상.[3] 이 경우 발치하지 않고 그냥 살아도 되지만 양치질하면서 어금니를 닦을 때 칫솔을 좀 더 깊게 넣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충치가 되어서 결국 발치해야 한다.[4] 치과 가서 엑스레이 찍어봤는데 정말 없다면, 이 문서에 적힌 내용을 무시해도 되는 운 좋은 사람이다.[5] 사랑니의 성장이 멈춘 게 확실하고, 치아에 영향도 주지 않으며 별 다른 고통도 없다면 사실상 퇴화된 걸로 간주하고 그냥 방치하라는 경우도 있다.[6] 치통으로 고생한 왕으로 유명한 이들은 성종, 연산군, 중종이다. 부자가 전부 그런 것을 볼 때 유전이었던 듯 싶은데, 사랑니인지는 알 수 없지만 유전되는 치통은 사랑니가 대표적인지라 가능성이 크다. 셋 다 치통을 고질적으로 달고 살았지만 중종은 25년을 참고 살았다.[7] 교정 시작시에 어금니를 한두 개씩 빼서 공간을 확보하기 때문이다.[8] 턱뼈가 작아서 원래 이가 날 공간을 확보하려고 교정을 했는데 사랑니도 4개가 다 있고 심지어 매복 사랑니라서 엄청난 공포를 겪은 사람도 있다...[9] 울산광역시에서는 남구 삼산동의 '이드림 치과', 아산시에서는 배방읍 북수리의 '예미담 치과' 등에서 무통마취술을 지원한다.[10] 발치 후에 "사랑니 발치한 거 가져갈 수 있냐"고 물어보면 "발치한 치아는 의료 폐기물로 구분되기 때문에 서명을 해 주시면 가능합니다."라고 할 것이다.[11] 보통 정규 코스 교환학생까지 포함되며, 학교에 따라 본과 학생이 아닌 어학당에만 소속된 학생까지 해주는 경우도 있다.[12] 정확히는 발치 자체는 마취할 때 아픈 게 전부이고, 발치 후 후유증이나 고통이 오래 간다.[13] 그나마 치아 뿌리가 통상적일 경우 휜 경우보단 발치 난이도가 내려간다.[14] 10개 또는 11개. 윗니에서 왼쪽 어금니 4개 또는 5개는 통째로 무너졌고, 오른쪽은 심지어 어금니 두 개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아랫니는 사랑니와 사랑니의 영향으로 무너진 치아가 하나 더 있어보인다. 거기에 이 환자 더 심각한 건 특히 오른쪽 윗니의 구조가 심각한 기형이라서 치아 하나는 아예 나지를 못 한 상황이거나 더 기형적인 형태를 형성하고 있고, 만약 아랫니 쪽이 진짜로 사랑니라면 이쪽도 치아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 한 모습이 된다. 즉 애초에 턱 구조에서부터 문제가 있어보이고 턱 성형까지 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그 사랑니도 역치 하나 누운 것 둘...[15] 앞의 주석에서 언급했듯 턱뼈 자체의 기형도 의심되는 상황이므로 만약 이쪽에 해당한다면 발치를 하면서 임플란트 식립을 하는 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16] 주로 1년 기준이다. 즉 1년에 며칠씩 아프다가 약 먹으면 낫는다.[17] 처음에는 사랑니 있는 자리가 약간 거슬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입을 벌리거나 다물기 힘들어질 정도로 잇몸이 부풀어 오른다. 이것이 염증으로 번지면서 다른 조직까지 이어지면 미열이 나거나 목까지 퉁퉁 부어 편도선염이 동반되기도 한다. 입냄새가 심해지며 백혈구 증가증, 무기력감이 일어날 수 있다. 주로 잇몸 밖으로 나오지 못한 매복 사랑니를 지닌 사람들이 이런 경우를 많이 겪는다. 사랑니를 감싼 잇몸 주변이 사랑니 때문에 염증이 나서 부풀어 오르기 때문. 이를 치관주위염(pericoronitis, 지치주위염)(일종의 치은염)이라 하는데, 잇몸과 사랑니 사이에 음식물이 들어가서 부패하며 염증이 생기고, 부은 부분을 윗사랑니가 자꾸 씹게 되면서 잘 낫지 않게 된다.[18] 안쪽에서 썩거나 자기 옆의 어금니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그냥 사랑니가 나있기만 한 경우다.[19] 양측성 턱아래근육간극의 전반적 급성 감염. 간단히 말해 연조직염이 턱아래근육에서 발생한 것이다. 심하면 기도 막힘으로 죽음에 이를 수 있기에 입원 치료를 요하며, 먼저 부은 부위의 절개 및 배농한 후 항생제를 투여한다. 평균 7일 정도 입원 필요. 예전에는 루드비히 앙기나의 치명률이 54%에 달했다. 그러나 항생제 등의 도입으로 4%로 감소했다.[20]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머리 화석이나 복원도를 보면 알듯이, 상하악 양쪽이 꽤나 길어서 입이 길쭉하게 앞으로 침팬지처럼 튀어나와 있는 걸 볼 수가 있다.[21] 이건 수평 매복 사랑니는 웬만하면 몇 등분으로 부숴서 빼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하지만, 사랑니 앞의 제2대구치가 크랙으로 맛이 가는 등의 경우는 사용가능하긴 하다.[22] 매복 사랑니는 형태상 통상적인 발치는 불가능하다.[23] 매복 사랑니가 신체에 잔류해봤자 벌어지는 일은 정도가 좀 덜한 것만 해도 2~3일은 기본으로 가는 잇몸염증이고, 단순 염증은 물론 옆의 정상적인 어금니와 신경에게까지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올라간다. 수술 난이도도 높고 수술 후유증도 일반 사랑니 발치에 비해 심하고, 매복 사랑니와 주변 치아의 상태에 따라 단순발치로 안 끝나고 임플란트까지 고려해야 할 때도 생긴다.[24] 개인차가 있다. 가장 많은 타입은 둘 다 있는 타입이지만, 윗사랑니는 있는데 아랫사랑니는 없는 경우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고, 더러는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25] 농담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났지만 충치나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뽑는 경우는 일반 치아처럼 집게로 집어서 쑥 빼버리기 때문에, 심지어 마취도 안 하고 뽑는 경우도 있다.[26] 사랑니 발치 전문 치과나 임플란트도 같이 취급하는 치과이면 있을 것이다. 무통 마취는 가느다란 바늘로 찌르기 때문에 잠깐 따끔한 다음에는 아프지 않다. 보통 2~3분 정도 마취제를 잇몸에 천천히 투여한다.[27] 이 중에서도 제일 재수없을 때가 설신경 손상 사례이다. 설신경은 사랑니 주변을 지나가는 주제에 사람마다 주행위치가 다르고, 하치조신경과 달리 시술 전 정확한 위치 잡아내기가 힘들다. 그리고 설신경 손상은 이후 예후가 안 좋은 편에 속한다. 그래서인지 사랑니 수술 이후 신경손상 문제로 소송사례가 없잖아 있다.[28] 만약 매복 형태까지 수평 혹은 역위나 횡위 등이라면, 고통이 문제가 아니라 수술 자체의 위험도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간다.[29] 보통 사랑니가 날 부분이 아파서 치과에 찾아간 경우에는 어느 정도 신경을 건드린 후라고 보면 된다. 하루라도 빨리 뽑는 게 낫다.[30] 안 뽑아도 아프지도 않고 문제도 없는데 굳이 뽑아서 1주일간 사서 고생할 필요가 없으므로. 대다수의 치과의사들은 아프기 시작하면 그때 다시 오라고 한다. 자신이 강하게 주장한다면, 뽑아도 될 만하면 뽑아주기는 할 거다. 아프기 시작했는데 뻐기면 진짜 위험하다.[31] 기본적으로 연 1회 보험 처리할 수 있는 스케일링을 뜻하는 것이다.[32] gif 출처는 이곳이다.[33] 특히 수평 매복 사랑니의 경우 더욱 그러한데, 그런 경우에는 운이 좋다면 비록 드릴을 사용해서 조각내 빼는 경우라도 치조골을 갈아내지 않고 뺄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5분만에 뽑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수술 후 통증이 비교적 덜한 편. 이후 후술된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뼈를 갈아내는 것은 정말 통증이 심하다.[34] 매복 사랑니, 특히 아래 매복 사랑니의 경우 턱아래 신경에 근접하거나 신경을 끼거나 뼈 사이에 있거나 하는 등 골치아픈 경우가 겹칠 수 있어 3D상 위치 파악이 중요하다. 그래서 3D 매복 사랑니 촬영이 가능한 대학병원 쪽을 권유하는것. 참고로 신경과 근접한 정도가 심할수록 수술 난이도가 올라가며, 잘못하다 수술 도중 신경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매복 사랑니는 상태에 따라 수술과정이나 수술 후유증에 관한 부담이 커질 수 있어서 아예 병원에 따라 이런 부작용에 대해 각서까지 미리 받을 정도다. 운 나쁠 경우 발치수술 후 신경손상 후유증이 개개인마다 정도는 다르나 꽤 장기간 남는 경우도 있다.[35] 사실 잘 닦아도 이런 염증은 꼭 사랑니 주변에 잘 생긴다. 사랑니는 위치상 칫솔이 잘 안 닿아 양치질할때도 다른 앞쪽 치아보다 부실하게 닦이는 편이기 때문이다. 어설프게 튀어나온 매복이라면 더욱 양치질이 번거롭다.[36] 통증이 약해도 씹는 행위가 부담스러워질 정도로 아프고, 심한 경우 치통 전용 진통제를 한 팩을 먹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을 정도다.[37] 일반적으로 지치주위염 - 혹은 치관주위염 - 이 발생하면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를 처방한다. 때로는 메페남산(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일명 '폰탈')을 처방하기도 한다. 덱사메타손 또는 폰탈을 먹어도 통증이 2~3일은 갈 정도로 괴로운 골치 아픈 녀석이 바로 지치주위염이다. 그러니 음식 먹고 나면 치간칫솔 사용해서 재깍재깍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에 끼인 음식믈 잔사(찌꺼기)를 빼내자. 안 그러면 어느 순간 발치에 버금가는 지옥을 맛볼 수 있다.[38] 사랑니 발치에서 사망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는, 이처럼 치아의 경도가 높아서 과다 드릴 사용으로 인한 과다 출혈인 경우가 절대 다수다. 반대로 드릴 과다 사용만 안 하면 절대 사망하지 않는다.[39] 특히 잇몸이 염증으로 부어있는데 어쩔 수 없이 빼야 할 경우, 부어있지 않은 상태의 발치보다 아플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니 빼야 한다면 꼭 염증으로 붓거나 하기 전에 빼도록 하자.[40] 그렇다고 치과의사가 영향이 없다는 건 결코 아니다. 잘 빼는 의사는 잘 뺀다.[41] 환자들 사이에선 사랑니 발치에 치과의사 실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퍼져있는데, 당연한 것임에도 치과의사들은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왜 당연하냐고? 실력있는 치과의사를 만나는 것은 환자들이 통제할 수 있는 문제지만 사랑니의 모양은 환자가 통제 불가능하니까. 많은 실력없는 치과의사들은 이 간단한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환자 탓만 하곤 한다. 특히 동네 병원에서 안 된다는 판정받고 대학병원으로 넘겨진 매복 사랑니 환자들이 주로 우려하는 부분은 자기 수술을 레지던트가 담당하게 되는 것. 매복 사랑니의 경우 특히 치과의사의 실력이 중요하단 인식이 더욱 강해서, 기왕이면 레지던트보다 더 경험과 실력이 있는 의사의 손에 맡기고 싶어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기껏 돈 더 드는 대학병원까지 와서 레지던트에게 맡기자니 (환자 기준으론) 실력이 불확실한 초짜의 마루타가 될까 두렵다는 것. 때문에 매복 사랑니 발치 예정 환자에게 교수특진을 권하는 사람들도 있다. 매복 사랑니 중에서도 위치나 치아 모양 등이 특히 나쁘다면 실력 있는 의사가 참여해도 매우 힘든 수술이 되긴 하지만 말이다.[42] 때문에 처음 사랑니를 발치하러 치과에 간다면 오후 늦은 시간대에 가는 게 좋다. 사랑니 뽑으러 왔다고 하면 십중팔구 일반 치료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에,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일찍 왔다 해도 재수 없으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43] 깊게 누워있어서 턱뼈가 바람을 쐴 확률이 100%인데, 신경줄이 치아 위로 지나가는 경우. 사랑니가 7개 있는데 그 중 5개가 신경압박 한다던가[44] 마취 방법에 따라 다르긴 한데 도포 마취를 한 후 마취주사를 놓으면 그나마 통증이 덜하다.[45] 대부분의 환자들이 긴장해서 주사를 놓는 부위에 힘을 주는데, 이 경우 주사한 마취액이 힘 때문에 뿜어져 나오는 경우가 있어 마취를 다시 해야 한다. 이 경우에는 다른 마취점(더 깊고 아픈 곳)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마취 통증이 더 심할 수 있다. 따라서 긴장되더라도 최대한 힘을 풀고 있자.[46] 이 마취를 치의학적으로는 '하치조신경블로크'라고 하며, 중추치신경이 아니라 조신경을 마취하는 것이기 때문에 발치 수술 중에 갑자기 시큼거릴 수 있으나 마취 계통 이상은 아니므로 참는 것이 좋다.[47] 이런 경우는 가장 극단적인 수준이고, 대부분의 경우엔 수술 후 1일 이내에 심각한 통증은 다 사라지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48] 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학회에서 논란이 있다.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므로 아래위 치아 중 정상형인 경우에는 연구 결과를 좀 기다려 보자. 지금까지는 큰 이상이 없다는 기류가 강하다.[49]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왼쪽-오른쪽 순서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위 사랑니의 상태가 더 심각하면 당연히 오른쪽 2개를 먼저 뽑아야 한다. 상태가 비슷하면 의사가 둘 중에 고르라고 하기도 한다.[50] 만약 치아와 아래턱 신경이 상하면 아랫입술이 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치아 마취를 한 경험이 있다면 그 마취가 안 풀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면 혀의 절반이 맛을 못 느끼거나, 침을 흘려도 모르거나... 심하면 안면신경장애가 올 수도 있다.[51] 수술 후에 잘못되면 턱 신경에 문제가 올 수 있고, 6개월에서 1년에 걸쳐서 신경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지만 잘못하면 신경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는 내용.[52] 근처 지역에 대학병원이 있으면 그쪽에서 받으라고 하고 잘 안 해주려고 한다.[53] 지역에 따라선 아예 사랑니 발치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소개해주거나 대학병원 진료의뢰서를 써주는 경우도 있다.[54] 사랑니 발치는 치과 사망 원인 1위다. 정말 드문 사례인데 왜 1위냐고? 치과에서 충치 같은 일반적인 치료를 하다가 죽을 가능성이 희박해서 그렇다. 기껏해야 치성감염으로 인한 루드비히 앙기나(Ludwig's angina) 같은 경우가 있지만 이 역시 드물다.[55] 사랑니의 경우에는 사람들마다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비슷해 보여도 발치 시에 서로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매복 등의 이유로 신경을 건드릴 위험성이 있는 경우에는 제대로 진단 받아서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56] 종종 뉴스에서도 나오는 사랑니 발치 후 신경손상 소송사례에선 환자 측이 병원 측에게 설명 못 들었다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경고를 듣고 발치 동의 후 발치했는데 설신경 손상같이 심각한게 걸릴 경우 어찌할 도리가 없다.[57] Asymptomatic, Disease-free (impacted) wisdom tooth.[58] 물론 수평매복사랑니는 '수평' 자체가 질병이니 무조건 제거 대상.[59] 잇몸이 윗니에 씹힌다거나, 양치질이 잘 안 되어있다거나, 그 외에 기타 몸 상태에 따라, 아니면 그냥 그 주변에 짧고 약하게 통증이 지나가는 경우.[60] 가면 상태 점검하고 적당히 소독해 준 후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소염제 처방을 해 줄 것이다.[61] 사실 젊을 적에 별 통증이 없던 매복 사랑니가 좀 나이먹고 나면 문제를 일으켜 중년쯤 돼서야 뽑게 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62] 보통은 1-2시간을 추천하며, 어느 정도의 미약한 출혈까지는 정상으로 본다. 단, 침에 섞임에도 입 안이 피칠갑인 상태라면 즉시 내원해야 한다.[63] 다만 큰 수술이 아니었다면 그냥 꿰멘 부분만 잘 피해서 양치질하라는 경우도 있다.[64] 통증과 붓기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손으로 갖다대고 있기 귀찮으면 끈같은걸 구해서 찜질팩을 볼에 갖다댄채 머리에 묶어버리자.[65] 딱딱한 음식, 매운 음식, 뜨거운 음식 등등. 특히 매운 음식, 뜨거운 음식 같은걸 먹다가 우연히 시술 부위에 닿을 경우 조상님들의 존안이 순간적으로 눈앞에 아른거리게 될 것이다.[66] '알콜로 소독되니까 괜찮겠지~', '독한 연기 맞으면 균들이 다 죽을 거야'하다가 나중에 드라이 소켓 등으로 크게 후회하는 수가 있다.[67] 애초에 목욕 자체를 안하는게 좋지만 굳이 하고 싶다면 따뜻한 물은 피하고 시원한 물로 간단한 샤워를 하는게 좋다.[68] 피가 한참이 지나도 계속 흐름, 실밥이 풀린듯한 느낌, 이상한 감각, 피부발진이나 호흡곤란 등의 알러지 반응 발생 등등[69] 아무래도 입은 음식물이 드나드는 곳이다 보니 세균이 많을 수 밖에 없어서 그냥 냅두면 무조건 감염이 생긴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시술 부위의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해주는데 이 항생제를 제때 안먹거나 먹다가 말아버리면 상처부위가 감염되거나 항생제에 내성이 생길 수도 있다. 꼭 잘 챙겨 먹자.[70] 손가락을 댄다거나, 혀로 건들인다거나, 빨대로 액체를 마신다거나 등등[71] 만약 어쩔수 없이 뭔가를 뱉어야 하는 경우 힘줘서 뱉지 말고 조금 더럽더라도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게 해야 한다. 안그러고 힘줘서 퉤 하고 뱉으면 압력때문에 시술부위가 터질수도 있다.[72] 빨대로 음료를 힘껏 빨아들이거나 껌을 씹는 등.[73] 입에서 무언가를 뱉어낼 때에는 구강의 압력이 순간적으로 낮아져 혈관이 터질 수 있다. 즉 출혈.[74] 그렇다고 48시간 동안 주야장천 대고 있을 필요는 없다. 아주 가끔씩 이 얼음찜질을 너무 지나치게 해서 동상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즉, 해당 부위가 얼지 않을 정도로만 하자.[75]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푸른색 멍은 아니고, 약간 노르스름한 멍이다. 크게 걱정할 필요 없고 다시 얼음찜질을 하면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사라진다.[76]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다 복용한 후의 통증에 대해서는 병원에서도 일반 약국서 파는 진통제를 권한다. 정말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 때만 먹도록.[77] 특히 소주. 쓴맛에 가려져 있지만 소주에는 당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있다.[78] 입으로 뭔가를 빨아들인다는 것은 곧 입 안의 기압을 낮춰서 외부의 액체나 기체가 입 안으로 빨려들어오게 한다는 것인데, 입 안의 기압이 낮아지면 당연히 발치 부위의 상처에서 피도 빨려나오게 된다. 빨대로 음료수 빨아 먹지도 말라고 하는 이유 역시 이것 때문이다.[79] 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독한 것을 쓰기 때문에 치과에서 안내하는 대로 잘 따라야 한다.[80] 단, 양치질해도 된다고 하는 치과도 있다. 그러니까 치과에 그냥 물어봐라. 2010년대 이후로는 사랑니 발치 기술이 좋아져서, 수평 매복 사랑니 특성 상 뼈를 지나치게 깎아낸 케이스가 아니라면 양치질이 가능하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81] 견과류나 초콜릿 덩이 등 딱딱한 거 제외. 바닐라 같은 것이 가장 무난하다.[82] 만약 매복사랑니 발치 때문에 잇몸 절제 후 실로 봉합까지 한 상태라면 빨대로 뭔가 마시려는 순간 고통으로 소우주를 체험 가능하다. 절대 농담이 아니다.[83] 일례로 멕시코에서 사랑니 발치 치료를 받는다면, "다 먹을 수 있지만 기름진 음식, 뜨겁고 매운 음식은 먹지 마라"고 말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닭고기를 넣은 콘소메 수프 등을 식혀서 먹어라"라고 말할 것이다. 그런데 멕시코 독립기념일이 회복 기간에 끼어있으면 그날 전야에는 이런 음식은 구하기 어려워지고 대부분 기름진 음식으로 채워진다. 따라서 국경일(특히 성탄절 등 명절)이 끼어있는 경우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의사와 충분히 논의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