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퍼스피커 만들기 - upeoseupikeo mandeulgi

거실 책장 스피커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자작하는 중에 구해진 부품이 있어서 보너스 팩의 개념으로 추가 작업을 3부작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중요 부품이 현재 배송 중인데 언제 올지 모르겠습니다.

계획했던 거실 책장 스피커 구성을 만들던 중에 새로 구해지거나 과잉/충동구매(?)로 용도가 없는 제품을 모아서 추가 작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인클로우저는 공간박스를 이용해서 만들 예정입니다

봄에 다른 집에서 이사 가면서 내놓은 스피커에서 추출한 인켈 우퍼 스피커입니다. 연식이 오래되어 엣지가 다 삭았습니다. 처음에는 너덜너덜하였던 것을 제가 깔끔히 정리했습니다. (수리 부품을 판다는 사실을 몰랐을 때 챙겨두지 못했던 JBL 스피커 유닛이 아쉽네요)

재생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는 유닛이지만, 제 첫 직장이 인켈이다 보니 단순히 가성비나, 실효성을 넘어선 어떤 의미가 있기에 재생을 해 보려고 합니다. 다시 오디오 업계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제 마지막 직장으로 받아들이고 들어갈 텐데요 그런 제안해 주실 업체가 있을까요?

제가 인켈을 다닐 때도 인켈 스피커는 기본으로 방자형 구조로 되어있었는데, 이 모델도 그렇네요, 요즘 제품과 비교하면, 뒷면 정보가 부실해 보이지만, 저 당시에는 저게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그때도 좀 더 세련되게 표시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거실 책장 스피커 만들기의 일부로 앰프도 만들려고 했는데, Class AB 앰프와 함께 구입한 Class-D 풀레인지 서브우퍼 앰프입니다. 최초의 계획과 달리 앰프의 자작은 이번 구성에서 빠지게 되었는데 이 앰프는 추가 작업에서 기사회생하게 되었습니다.

구입해서 테스트 몇 번 해 본 것이 전부인데, 사진으로 보니 벌써 스크래치가 잔뜩이네요. 음질 테스트를 해보니 (원래 앰프의 출력도 잡음이 많았지만) 작은 신호를 증폭하는 과정에 고음 잡음이 서브우퍼 출력에 무시하기 어정쩡한 만큼 나오더군요!

서브우퍼 출력에 추가된 고음 잡음을 제거하기 위한 로우패스 필터를 구입했습니다. 컷오프 주파수를 선택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앰프의 서브우퍼 출력이 240Hz이다 보니 그와 비슷한 수준으로 세팅을 했습니다.

추가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사용하는 메인 앰프에 남는 서브우퍼 출력이 있어서입니다. 액티브 서브우퍼용 출력과 패시브 서브우퍼 출력이 있는데, 액티브용 출력은 Kenwood 가 이미 사용하고 있고, 잡음 문제로 사용하지 않던 패시브 서브우퍼용 출력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메인 앰프의 고음 잡음은 서브우퍼 앰프의 서브우퍼 출력에서 걸러지는데, 문제는 서브우퍼 앰프가 또 다른 형태의 고음 잡음을 추가한다는 것입니다. (사용하는 우퍼도 서브우퍼 전용이 아니다 보니 추가된 잡음이 재생이 되고요) 그래서 로우패스 필터를 서브우퍼 출력에 추가해 주었습니다.

(스피커 자작은 다음 편에서 올려드리고요) 이번에 작업할 추가 서브우퍼 출력용 스피커는 소파 밑의 남는 공간에 넣을 예정입니다. 공간박스 크기는 소파 밑 공간의 크기에 맞춰서 조절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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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 스피커 자작 DIY] 소파 밑 서브우퍼 만들기 목차

(1/3) 자작 준비 및 구성 소개 ( 이글)

(2/3) 공간박스로 간단히 자작하는 추가 우퍼

(3/3) 우퍼 에지(가장자리 스펀지) 자가 수리/교체 방법

올해 3월에 새학기 준비하며 거실 책장에 붙박이 스피커를 만들었었는데, 한번 만들어 보니 자신감이 붙어서 NEXT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3월에 포스팅한 거실 책장용 스피커 DIY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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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포스팅은 액티브 서브우퍼 스피커 DIY입니다.

설치형 액티브 우퍼 스피커 DIY -1- 앰프와 메인 우퍼 유닛

액티브 우퍼가 가지고 싶었지만 구입하여도 놔둘 자리가 마땅하지 않아서 매번 알아만 보다가 구입을 미뤘는데, 봄에 이사 가는 사람들이 내놓은 물건에서 앰프와 우퍼 유닛을 각각 구할 수 있었습니다.

본품의 무게로 인하여 직접 앰프와 우퍼를 가지고 디자인을 하기가 힘들어서, 종이로 실루엣(?)을 만들어서 배치를 시도했습니다.

설치형 액티브 우퍼 스피커 DIY -2- 일러스트로 스피커 디자인

오래전에 잠깐 써봤던 일러스트를 우퍼를 만들려고 하니 다시 쓸 일이 생기네요!

앰프 임피던스는 4오옴인데 사용할 우퍼가 변태스럽게 3오옴이어서, 4오옴짜리 작은 유닛 4개를 병렬연결하여 1오옴으로 만들어 직렬로 연결하게 되었습니다.

5개의 유닛을 작은 공간에 배치하려니 사전에 일러스트로 디자인 작업을 했습니다.

설치형 액티브 우퍼 스피커 DIY -3- 실제 배치와 나무 준비

디자인 2종을 준비해서 가족의 의견에 따라 최종 디자인을 정하였고, 그에 따라서 실제 사용할 나무의 커팅선을 결정하였습니다.

5개의 유닛의 배치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려니, 설치할 책장의 높이보다 공간이 더 필요하게 되어, 전면부를 비스듬하게 디자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설치형 액티브 우퍼 스피커 DIY -4- 케이스 조립과 유닛 사전 배치

처음으로 대형 서클을 작업하다 보니 1차 시도에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여 나무를 쓸 수 없게 되고 2차 시도에야 겨우 성공했습니다.

케이스는 스피커 유닛이 설치될 전면판과 책장의 가로폭과의 차이를 메꿔줄 양쪽 사이드 판 2개로 전체 3개가 필수 구성의 전부여서 단촐하나, 구멍을 뚫는데 딱 맞는 홀쏘가 없어서 노가다를 좀 심하게 했습니다.

케이스 조립 후 유닛을 배치하여 구멍이 잘 뚫렸는지 확인하였습니다.

설치형 액티브 우퍼 스피커 DIY -5- 앰프 수정

이번 포스팅에서 처음으로 전자회로를 조작(?)하는 부분이 등장하네요!

사용할 앰프는 액티브 우퍼에서 추출한 앰프로 원래는 앰프에 온오프 스위치와 작동램프연결 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설치 시 온오프를 전면부에서 해야 하고, 설치시의 앰프의 방향 때문에 작동 램프 연결선의 위치도 변경이 필요해서 약간의 회로 조작이 필요했습니다.

설치형 액티브 우퍼 스피커 DIY -6- 스피커 유닛 및 스위치 배선

케이스의 조립이 끝났으니 유닛을 조립해야겠죠!

우퍼 먼저 고정하고 4개의 작은 풀레인지 유닛을 고정한 다음, 간단히 준비한 회로도에 따라서 5개의 유닛으로 4오옴이 되도록 배선 작업을 하였습니다.

작동 스위치와 작동 램프도 전면부에 설치하였습니다.

설치형 액티브 우퍼 스피커 DIY -7- 완성본 공개

오랜 시간 동안 벼루고, 미루고, 잊고 지냈던 액티브 우퍼의 꿈을 이제야 자작을 통해서 이루었습니다. 거실책장에 붙박이 스피커로 만들어서 추가적인 공간차지를 안한다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메인 앰프에서 음량 조절을 할 수 있고, 앰프 자체에서도 우퍼의 음량을 조절할 수 있으니 전체적인 음의 균형을 맞추기가 수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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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시죠? 자작하면 소리가 더 좋게 들린다는 사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