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9-07-31 08:15:39 수정 2019.07.31 08:15:39 김진선 기자 Show viewer아프리카TV 방송화면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 핵찌가 하룻밤에 유료 아이템인 별풍선 120만개를 받아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 별풍선을 어떻게 구입했느냐가 또다른 이슈로 떠올랐다. BJ 핵찌가 받은 별풍선은 1개당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110원으로, 120만개는 약 1억3200만원에 이른다. 기존에 하루 동안 가장 많이 받았던 BJ철구의 100만여개 보다 눈에 띄게 많은 것으로, 아프리카TV 사상 최고 기록이다. 29일 방송에서 BJ 핵찌는 ‘핵찌예비회장’이라는 닉네임의 시청자로부터 1만개부터 점차 늘어나 총 120만개의 별풍선을 받으며 결국 눈물까지 보였다. 방송을 시작한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BJ가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는 이야기에 온라인 커뮤니티가 떠들썩해짐과 동시에 조작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현재 아프리카TV의 결제한도는 ‘클린인터넷방송협의회’의 자율규제에 따라 하루 100만원으로 규정됐다. 그러나 대리결제 쇼핑몰을 이용하면 한도에 상관없이 별풍선을 살 수 있다. 23일 아프리카TV에 가입했다는 핵찌예비회장도 이 사이트를 이용해 별풍선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해당 쇼핑몰은 우리 회사도, 자회사도 아니어서 완벽히 통제할 수 없다”고 답한 만큼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는 실정이다. 관련기사
viewerBJ핵찌 해명방송 캡처 BJ 핵찌는 별풍선 대행업체를 통해 조작을 했다는 의혹, 카드깡과 같이 별풍선으로 ‘깡’을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해명방송을 통해 ‘예비핵찌회장’과 주고받은 SNS DM(다이렉트 메시지), 카카오톡 채팅 내용 등을 세세하게 공개하며 조작 의혹을 반박했다. 별풍선을 쏜 ‘핵찌예비회장’도 BJ 핵찌 채널 게시판을 통해 “실제로 만난 적도, 앞서 번호를 교환한 적도 없다. 의도를 가지고 도와준 것도 아니다”라며 “회사 홍보 영상을 유튜브로 확인하던 중 BJ핵찌의 먹방 영상을 보게 됐다. 젊은 친구의 밝고 유쾌한 모습이 평생 일하며 살아온 나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하며 의혹을 부인했다. /김진선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력2019.07.30 10:42 수정2019.07.30 15:39 BJ핵찌, 방송 중 별풍선 120만개 받아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한지 4개월 된 BJ핵찌가 1억 2000만원대의 별풍선을 받아 화제다. 지난 29일 BJ핵찌는 방송 중 한 시청자로부터 별풍선 120만개를 받았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무려 1억 2000만원에 육박하는 거액이다. 이에 핵찌는 춤을 추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다가 이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오열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핵찌가 받은 별풍선 120개는 아프리카TV 최다 별풍선 기록이다. 이는 이전 기록인 BJ철구가 입대 전 방송에서 받았던 100만 여개를 뛰어 넘는 수치였다. 그러나 전례 없는 높은 금액에 방송 이후 일각에서는 별풍선을 쏜 시청자의 의도를 의심했다. 이에 해당 시청자는 "여러 가지 추측들이 많은데 나는 BJ핵찌를 만난 적도 번호를 교환한 적도 없다. 그런 의도를 가지고 BJ핵찌를 도와준 것이 아니란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3일 처음 아프리카TV에서 핵찌의 먹방 영상을 봤다. 젊은 친구가 너무 밝고 유쾌한 모습에 평생을 일하며 살아온 내게 큰 힘이 됐다. 그래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BJ핵찌는 지난 4월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한 신인 BJ로 먹방, 댄스 등을 콘텐츠 소재로 활동하고 있다. BJ핵찌는 일반 BJ로 별풍선 금액의 60%를 가져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서 소득세 3.3%를 추가로 납부하면 그가 받는 금액은 7600만 원 가량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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