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에도 '일하는 남자의 스마트한 이미지'를 놓치고 싶지 않은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 태양의 열기를 피할 수 없어도 답답한 넥타이는 벗어 버릴 수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룩을 소개할게. 가볍고 스타일리시한 12가지 출근 룩을 만나보자고!
목을 조이는 답답한 와이셔츠 대신에 노이어의 반소매 티셔츠를 입어보자. 차분한 색이 깔끔한 인상을 심어준다고. 스트라이크 아이보리 컬러 슬랙스와 함께하면 그 매력은 두 배, 아니 세 배! 겹쳐 입어도 가볍고 멋스러운 여름 레이어드 룩을 소개할게. 에잇세컨즈의 베스트와 디퍼런트벗세임 반소매 티셔츠를 함께 입고 엘무드 치노 팬츠로 마무리하면 훈훈한 스타일 완성! 긴소매 상의와 긴바지 조합만이 단정한 것은 아니지. 프로젝트엠의 반소매 셔츠와 슬로우웨이브 숏 팬츠라면 어떤 룩보다 더 성실해 보인다고! 출근 룩도 이제 시원하게 입자.
무신사 코디숍 store.musinsa.com/app/styles/lists 안녕하세요. 아재력들 잘 계셨습니까? 긴 연휴를 끝내고 업무에 복귀하시니 정말로 적응이 안됩니다. 저는 와이프 휴가를 보내고 독박육아를 이틀정도 하고 가족들과 경주에 나들이를 다녀오니 벌써 연휴가 끝나있더라구요. 각설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봅니다. 오늘 다루어볼 주제는 바야흐로 더워지기 시작함에 따라서 '비즈니스 캐주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수트, 넥타이, 드레스 셔츠를 갖추어 입은 전통적인 복장보다 좀 더 캐주얼한 옷차림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잉? 전혀 1도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해가 안됩니다. 그래서 정리충 태쟈킴이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네, 요즘 많은 회사들이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비즈니스 캐쥬얼 복장으로 출근하라고 합니다. 또한 어떤 회사는 매주 금요일은 캐주얼데이로 정해놓고 비즈니스 캐쥬얼로 입고 오랍니다. 하.... 수트에 익숙한 아재력들의 머리속이 어지러워지기 시작합니다. 뭐 어떻게 입으란 말인가? 욕도 나오고요.. 몇가지 기준만 잡으시면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어느 한 외국 칼럼에서의 비즈니스 캐주얼 기준입니다. 상단 맨 우측에 외국에서의 비즈니스 캐주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절대 저렇게 입으시면 안됩니다..외국기준입니다. 매우 높은 확률로 욕 먹습니다.. 우리나라의 비즈니스 캐주얼은 바로 이 '자켓'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네 바로 우리나라의 비즈니스 캐주얼은 생각보다 캐주얼하지 않습니다. 절대요. 그렇다며 좋다. 수트에 노타이는 어때? 이정도면 오케이? 하고 입고 가시면 또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수트의 자켓이 아닌 캐주얼 자켓이면 충분합니다. 브라운, 그레이, 네이비 이 3가지 그리고 패턴이 들어가 누가봐도 캐주얼한 자켓 까지만 갑시다. 더 이상 가지 말구요. 블랙은 입지 않습니다. 상가집가실때 입으시기 위해 아껴두세요.
가장 이상적인 비즈캐주얼룩입니다. 면치노 노타이 셔츠 네이비 자켓 과한 패턴만 아니면 됩니다. 단색, 스트라이프 등등 다 좋습니다. 버튼다운 셔츠, 원피스칼라, 무엇이든 다 괜찮습니다. 심지어 PK셔츠도 좋습니다.
빼면 됩니다. 그냥 타이는 안하시면 됩니다. 굳이 하시고 싶으시면 캐주얼하게 과하지 않은 워싱이 들어간 진과 매치하시고 솔리드가 아닌 패턴 타이 하시면 괜찮습니다.
프레피 스타일도 좋습니다. 아직까지 꼰대문화의 우리나라의 조직생활에서 맨발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 물론 맨발로 오지마! 이런건 없지만 양말은 신으세요. 네이버에 실켓양말만 검색해도 얇고 짱짱한 양말 많습니다. 보타 양말 추천합니다.
주로 치노, 그레이팬츠, 생지나 가볍게 워싱된 청바지는 괜찮습니다. 오히려 청바지는 오너들이 먼저 입고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화이트 팬츠는 가급적 주말을 위해 아껴두세요. (정 입고 싶으시면 치노 중에 오프화이트 색상이 괜찮습니다. 아니면 크림색 팬츠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바로 바지기장 신경쓰셔야 합니다. 캐주얼이라고 너무 슬림하거나 짧은 기장감은 지양하시는게 좋습니다.
구두는 드레스 슈즈보다는 스니커즈나 로퍼를 추천합니다~
이정도면 슬기로운 아재력들을 위한 비즈니스 캐주얼 소개가 끝난거 같습니다. 너무 어려워하지마시고, 차분히 준비하시면 어렵지 않습니다.
여름엔 린넨으로 꾸며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습니다. 저도 요 정도로 입고 다닙니다.
그럼 즐거운 복식, 직장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