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잘 찍는법 - yeong-eo jal jjigneunbeob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시험잘찍는법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지금도 물론 마찬가지겠지만, 예전에 비해 객관식의 비중이 줄어들고 서술형, 논술형 평가가 강화되어 <찍기>가 예전만큼의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잘찍는법에 대해 미리 말씀드리지만, 시험에서 잘 찍는 것도 공부 잘 하는 애들이 잘 찍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제 천천히 살펴볼까요?

관련글 링크 : 시험 망쳤을때 인생 끝난듯 자책하지 말자

영어 잘 찍는법 - yeong-eo jal jjigneunbeob

갑자기 영심이 생각이 납니다. 혹시 이 글 읽으시는 분들 중에 영심이 아시나요? 30대 이상은 아는 꽤나 유명한 만화영화 주인공 이름입니다. 영심이가 시험 전에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실컷 놀다가 별님에게 시험 잘 보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빕니다.

그리고, 시험날 연필굴리기, 심지 뽑기, 혼자서 가위바위보 하기 등 별 해괴망측한 찍기 방법을 동원하여 전과목 100점을 받아서 전교 1등을 하게 됩니다. 

굳이 확률로 따지지 않더라도 실제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임에 분명하지만, 한편으로 그런 것이 우리 삶에 한 번쯤 일어나 줬음 좋을 것 같은 판타지라는 생각도 듭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시험잘찍는법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절대 아닌 답은 지워라.(당연한 말씀)

여기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객관식 잘 찍는 이유가 나옵니다. 그 아이들은 보통 둘 중에 하나를 찍으니깐 확률이 50퍼센트입니다. 객관식 항목이 5개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찍으면 맞힐 확률이 20퍼센트 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확실한 오답을 제거할 수 만 있다면 확률은 25퍼센트, 33.3퍼센트, 50퍼센트로 올라갑니다.

2. 처음 생각한 답을 찍어라.

시험을 보다 보면, 처음 생각한 답이 있는데 다시 보면 다른 답이 눈에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이 때, 본인이 처음으로 정한 답이 명백한 실수가 아닌 이상, 그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험잘찍는법 비결에서 항상 나오는 말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굳이 따지자면 처음 생각한 정답이 6:4에서 7:3 정도로 정답일 확률이 높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하도 오래되서 가물가물하지만...)

3. 객관식 보기의 정답 비중은 비슷하다. 덜 나온 답을 찍어라.(그나마 과학적 찍기방법)

이것도 공부 좀 잘하는 아이들한테 유리한 말인데, 무슨 뜻인가 하면. 선생님들이 시험문제를 내고, 답안을 설정할 때, 의식하던 의식하지 않던 보기별 정답개수를 비슷하게 설정합니다.

총 25문제라면 1번 정답 5개, 2번 5개... 이런식으로 완벽하게 나누지는 않지만, 대충 비슷하게 보기당 정답을 4,5,6개로 균등 배분합니다. 여러분이 현재 1번과 2번에서 몇 번을 찍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다른 문제들의 정답의 개수를 세어봅니다.

1번이 6개, 2번이 3개. 그렇다면 이 때는 1번 보다는 2번으로 찍는게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4. 보기가 긴 것이 정답일 확률이 높다.

선생님의 시각에서 정답의 보기를 조금 더 자세히 적다보니 오답보다 좀 더 길게 적지 않을까요? 하는 생각에서 나온 잘찍는법에 항상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근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 삶의 경험을 비춰보았을 때, 완전히 신빙성 없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다면 긴 것 찍어보세요^^;;

재미삼아 적어본 <시험잘찍는법 4가지> 포스팅이었습니다. 과학적 근거 없으니 맹신 마시고 좋은 점수를 얻고 싶다면 인터넷 하는 시간, 웹툰 보는 시간, 카톡 하는 시간 줄여서 조금이라도 더 공부하는게 성적향상을 위해 도움이 되겠죠?^^ 급 잔소리 같네요~ 아무쪼록 시험 잘 보시길 바랍니다~~~

영어 잘 찍는법 - yeong-eo jal jjigneunbeob

안녕하세요! Dee샘입니다.

대치동을 비롯한 강남 일대와 목동에서 ‘한번 배우면 끝까지 가는 인생 튜터’라고 불리우며 수백 명의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저의 이 노하우가 누군가에게는 미래를 바꿔줄 귀중한 정보이기에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단언컨대 티칭 노하우를 원하는 현직 영어강사님들에게도 매뉴얼이 될 만한 책입니다.

수능 영어는 철처히 원리에 따라 출제가 되고 문제 해결 방식도 기계적입니다. 출제자에게는 너무 당연한 것이 우리에게는 어렵고 막막하죠? 이것이 등급이 오르지 않는 이유입니다. 평가원이 말하는 그 당연한 걸 못하니까. 그리고 해석만 하고 있으니까.

이것이 바로 본 교재의 존재 이유입니다.

가성비에 미친 Dee샘이 공부 가성비를 극대화 시켜서, 영어로 답답해 하는 우리 학생들을 보다 못해 만들었습니다.

본 공략집과 함께라면 영어는 여러분에게 등급 따는 효자과목이 될 것입니다.

영어부터 등급 따놓고 다른 과목 하시면 됩니다.여러분이 원하는 대학을 갈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바로 영어입니다.

수능은 출제지침상 답개수가 최대한 고르게 나오도록 선지배열함을 원칙으로 한다

아마 이 때문에 찍기가 가장 잘 통하는 과목은 단언컨데 영어가 아닐까 싶다 (이유는 후술하겠음)

수갤 좀만해봤으먼 법정러찍기특강덕에 수능 잘봤다느니 하는말 한번씩은 들어봤을거다. 곧 있을 3월학평 (4월시행)을 대비해 나와같은 3~4등급 혹은 그 이하 학생들을 위해 글을 써본다

사실 교육청 시험은 아래 찍기가 잘 안통할 수 있다. 그 점은 유의하길 바란다 (단 평가원 시험은 매우 잘 통함)

''이런거 공부할 시간에 영단어 하나라도 더 외워라'' 라는 비판은 받지 않겠다. 우리는 여지껏 공부를 잘 안해왔고, 잘찍어서 점수 오르는걸 누가 싫어하겠는가... 오히려 반문하자면

''너는 시험때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정녕 찍지 않을것인가''

찍기특강은 찍을때 맞을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이 내용은 3~4등급 혹은 그 이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내가 니 말을 어떻게 믿냐''

이렇게 물을 수도 있겠다, 믿기 싫으면 믿지 않아도 좋다. 단지 난 이 방법으로 점수를 크게 올렸고, 역대 기출들에서 나온 정답 통계치를 근거로 하는것 뿐이다

또한 작년 수능이 끝나고 나한테 고맙다고 한 수붕이들이 과장 없이 최소 30명 이상은 있었다는걸 기억해주길 바란다

나 역시 3월 학평 61점 4월 학평 57점 영포자였지만, 찍기공부를 통해 수능때 76점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물론 고3내내 영어공부란걸 해본적이 없다

(듣기 안틀렸으면 81점이었다고 생각하면 조금 아깝다)

나도 영어 디지게 못하는거 아는데 이 방법은 진짜 유용하기에 글을 쓴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시작한다

목차

1. 왜 하필 영어인가?

2. 찍기 방법

3. 마치며

1. 왜 하필 영어인가?

영어는 타 과목과 다르게 45문제중 1~2문제를 제외한 모든 문제 유형이 매번 똑같이 똑같은 자리에 나온다.

또한 어떠한 문제들은 절대 나올 수 없는 번호가 존재한다.

그래서 실제로 영어듣기만 다맞고 나머지 독해 28문항을 이 찍기 방식대로만 찍어도 60점 안팎이 나온다

영어는 절대평가 이후 모두가 소홀하게 대했고, 나같은 영포자들에게 꿈과 같은 3등급을 맞기에 가장 찍기 좋은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2-1) 1번이 나올 수 없는 문제

영어에는 특이하게 1번이 답이 나올 수 없는 문제들이 존재한다.

이유는 1번에서 답이 나와버리면 끝까지 안읽어도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그 예시로 6(그림) 10(언급) 11(불일치) 17(언급) 25(도표) 26(불일치) 27,28(실용문) 29(어법) 30(문맥) 35(무관) 36,37(순서) 38,39(삽입) 43,44,45(장문)

이렇게나 많은 문제가 1번이 안나온다

''아니 법정러님 제가 ㅇㅇ문제에서 1번 나온거 봤는데요?''

진짜 확률이 매우 희박하다. 교육청이나 기타사설모고라면 그런적이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장 순서문제 10개년치 평가원중 1번이 단 한개였고 무관한문장은 단 한번도 1번이 나온 적 없다

다른 말로 저 문제들을 풀었을때 1번인거같으면 다시풀라는 뜻이다

또한 저 문제들이 아닌 다른문제들은 반대로 1번이 나올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특히 31~34(빈칸) 40(요약) 이 1번이 많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5개년 평가원 기출에서 빈칸이 1번이 나올확률이 35% 내외로 4문제를 모두 1번으로 밀면 기댓값으로 1.5문제정도 맞을 수 있다

요약문은 1번일 확률이 50%가 넘는다

2-2) 극악의 5-7페이지

영어에서 가장 어려운 페이지라하면 5-7페이지이다.  먼저 문제유형을 알려주겠다

29(어법) 30(문맥) 31~34(빈칸) 35(무관) 36,37(순서) 38,39(삽입) 40(요약)

여기 문제들이 가장 어려운 문제들이면서 특이하게 정답이 많이 나오는 번호가 정해져있기도 한 문제들이다 순서대로 설명하겠다

29(어법)은 먼저 1번이 결코 답이 될 수 없고 2번이 가장 많이 나온다. 어법은 참고로 동사가 제일 많이 답으로 나오는것도 알아둬라

30(문맥)은 먼저 1번이 결코 답이 될 수 없고 5번이 가장 많이 나온다. 문맥은 참고로 극단적인 단어가 제일 많이 답으로 나오는것도 알아둬라 (예시 prefer increase등)

31~34(빈칸)은 1번이 가장 많이 나오고 그다음으로 2번이다. 참고로 이번 학평과는 관련 없지만 수능때는 짝수형이 나온다면 2번으로 찍어보는것도 괜찮다. 상위권도 빈칸은 찍는 날이 많이 올텐데, 이왕 찍을거면 1번 혹은 2번으로 찍자

35(무관)은 먼저 1번과 5번이 결코 답이 될 수 없고 3=4>2 순으로 나온다. 무관은 참고로 연결사가 있거나 지시어가 있는 경우 답이 잘 안된다

36,37(순서)는 먼저 1번이 결코 답이 될 수 없고 2번이 40%정도 확률로 많이 나온다. 순서는 참고로 36과 37이 모두 같은 번호로는 잘 안나온다 그래서 2번으로 두문제 모두 찍어도 한문제정도는 맞는다

38,39(삽입)은 먼저 1번이 결코 답이 될 수 없고 4>3>5순으로 많이 나온다. 삽입은 참고로 순서와 마찬가지로 38 39 같은 번호로 잘 안나오고 4번으로 밀면 한문제정도는 맞는다

40(요약)은 1번일 확률이 매우높다, 또한 A에서 1개만 있는 단어는 답이 되지 않는다

정리하자면 251111322441 혹은 251111422441 중 하나를 외워두면 문제풀때 편할 수 있다

2-3) 그 외 찍기

이번에는 그 외에 영어에 있는 모든 팁을 알려주겠다

2-3-1) 먼저 영어는 위에서 설명했듯 어려운 문제가 몰려있다. 극 상위권이 아니라면 아래 문제 풀이 순서로 풀면 효율이 좋을거다

1~17 18~20 25~29 43~45 를 먼저 풀고

29(어법) 35(무관) 40(요약) 21~24(주제문들) 중 자신있는거 풀고 나머지 고난이도를 마지막메 풀길 바란다 

이는 수학에서 21 29 30같은 킬러를 미뤄두는것과 비슷한 이유이다

2-3-2) 듣기는 37점이다 나처럼 듣기 서너개 틀리는 친구들 있으면 미루지 말고 듣기공부하자, 나처럼 후회한다. 듣기를 나처럼 잘 못하면 듣기중 괜히 독해문제 풀지말고 듣기중 오답률이 가장 높은 13~15번 아래 딸려있는 영어 해석을 옆에 작게 써놓자, 나는 시작과동시에 노래나올때 1~2 13~15 아래 딸려있는 영어를 해석하고 시간이 남으면 도표를 푼다

2-3-3) 주제문들 찍기

최근 21~24의 주제문들의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갔다. 여기에 20번은 좀 쉽지만 20번까지 추가해서 20~24를 주제문으로 통칭하겠다

얘내들은 신기한 찍기방법이 있는데 선지중 한글이든 영어든 단어가 유일하게 안겹치는 선지는 지워도 된다 거의 답이 될 수 없다.

또한 보통 가장 긴 선지가 답으로 나온다. 20~24 5문제를 모두 긴거로 찍으면 기댓값으로 2.5개정도 맞을 수 있다. 이건 별로 안유명한거기도 하고, 왜그런지도 모르겠는데 암튼 이거덕에 이번 수능에서도 좀 꿀빨았다

2-3-4) 25~28 (도표 불일치 실용문)

좀 유명하지만 이 쉬운문제들 정직하게 선지 1번부터 읽는 흑우는 없을거라 생각한다 5번부터 위로가든 3번부터 내려가든 둘 중 좋을대로 하자

2-3-5) 41~42 (짧은 장문)

41은 제목 42는 문맥이 나온다.

41은 20~24 주제문들처럼

42는 30 문맥처럼 풀면 된다

참고로 42번이 예전엔 빈칸이었는데 이땐 1번이 많이 나왔지만 문맥으로 바뀐이후 1번이 한번도 안나왔다. 이 역시 30번 문맥이 1번이 안나오는 이유랑 같다

3) 마치며

나도 영어가 죽기로 싫다. 단어도 엄청 몰라서 19(심경)

40(요약)도 제대 못푼다. 하지만 이런 영어찍기를 공부를 계속 해왔고 모의고사에선 81점 2등급까지 찍었지만 수능땐 듣기를 2개 틀리는바람에 76점 3등급을 맞았다. 올해는 조금 더 공부하고 2등급을 맞는것이 목표이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다 못외우겠으면 251111322441 만 외우고 스샷 찍어놓고 시간날때마다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수붕이들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