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부동산 가격 - yeong-gug budongsan gagye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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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국주택가격지수 <전년 대비>

최근 발표

2022년 12월 01일

실제

4.4%

예측

5.8%

이전

7.2%

네이션와이드 주택가격지수(Nationwide House Price Index)는 전국 주택가격의 평균가격 변동을 반영하기 위해 설계된 통계치입니다. 이 서베이는 영국에서 두번째로 큰 모기지 회사인 네이션와이드(Nationwide Housing Society)가 실시하며, 전국주택조합은 자신의 모기지 승인건수를 근거로 이 지수를 산출합니다. 하지만, 핼리팩스 은행과는 달리 모기지 시장의 10%만을 담당합니다. 네이션와이드 지수는 실제 시장가격에서 판매되는 소유자 점유 부동산 및 주택만을 취급하므로 공영부동산 거래 등은 제외됩니다. 네이션와이드는 1952년 이후 매분기 부동산 가격 보고서를 발표해 왔으며, 매월 단위 지수는 1993년부터 발표하고 있습니다. 핼리팩스 지수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주택 가격의 거래량 가중치 지수입니다. 예상치보다 높은 수치는 파운드화에 긍정적인 의미이며, 예상치보다 낮은 수치는 부정적인 의미입니다.

발표일시간실제예측이전
2022년 12월 01일 (11월) 16:00 4.4% 5.8% 7.2%
2022년 11월 01일 (10월) 16:00 7.2% 8.3% 9.5%
2022년 09월 30일 (9월) 15:00 9.5% 10.0% 10.0%
2022년 09월 14일 17:30 15.5% 7.9% 7.8%
2022년 09월 01일 (8월) 15:00 10.0% 8.9% 11.0%
2022년 08월 02일 (7월) 15:00 11.0% 11.5% 10.7%

영국 부동산 가격 - yeong-gug budongsan gagyeog

영국, 집값 · 매매 얼어붙는다

  • 기자명 곽용석 기자
  • 승인 2022.11.03 07:37
  • 댓글 0

내년 주택가격 6% 하락 전망...일부선 20% 하락 예상도
주택 공급부족 속, 매매는 급감할 듯

영국 부동산 가격 - yeong-gug budongsan gagyeog
영국 런던 시내.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영국 주택 가격이 내년에 대략 6%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존 다른 전문가들이 예측한 20~30%와는 크게 다른 수치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회사인 존스랑라살(JLL)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부동산 시장에 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지만, 주택 소유자들은 폭락이 아닌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맨션글로벌이 보도했다.

이 부동산 회사는 주택가격이 향후 5년간 누적적으로 8.9%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러한 상승세가 정착되기 전에 2023년에는 6%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JLL의 영국 담당자는 "주택 차입비용 급증, 지속적인 높은 인플레이션, 생계비 위기, 임박한 경기 침체의 결과로 영국 집값이 20~30% 하락할 것이라는 몇몇 기관들의 예측 추정치가 시사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수치"라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그러나 모든 시장이 평등하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런던 전체에서는 약 4% 하락을 예상했고 웨일즈, 잉글랜드 북동부, 요크셔 및 험버 등은 약 8%까지 가치가 내려갈 것이라고 했다.

주택 가격은 부분적으로 전국적인 주택 공급 부족에 의해 지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LL은 앞으로 5년 동안 61만 채의 주택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문가는 "궁극적으로 영국 실업률이 급격히 상승하지 않는 한, 이전의 침체 추락에서 그랬던 것처럼 시장의 고통이 훨씬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JLL은 주택 매매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전히 시장에 진입하는 사람들은 주로 '약간 더 의욕적인 매도자'와 '기회적인 구매자'가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모든 거래의 약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금 구매자를 포함한 기회적인 구매자들은 호가를 전액 지불하기를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많은 매도자들은 어느 정도만 할인하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러한 역동성은 구매자와 매도자가 가격을 놓고 흥정하는 침체된 시장을 만들어 궁극적으로 거래 활동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미디어에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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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 부동산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전부하고, 영국내 부동산 관련 정보도 일천합니다.  영국에 산 긴 기간 중 2/3 이상의 시간을 학교 기숙사에 거주했고, 결혼하면서야 처음으로 기숙사가 아닌 곳에 집을 찾아야 했기 때문에 일반 주택에 거주한 경험이 4년 반 밖에 되지 않거든요. 

한국에서는 부모님 댁을 떠나 상경한 이후로 동네 부동산에서 전세나 월세로만 살아봤고, 그런 계약도 한국에서는 부모님께서 대신 해주셨기 떄문에 부동산 관련해서 제가 무엇인가를 해 보는 경험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영국에와서 접하게 되는 부동산 시장이 참 흥미로운 점들이 많았는데, 그 중 하나가 지난 번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고가의 주택들도 내부 사진을 모두 공개한다는 것이었고, 두번째가 영국에서는 과거 거래된 집 값이 온라인으로 모두 공개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매매 정보에 대한 일반인들의 정보 접근성이 높다는 점으로 매우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하여 오늘은 영국에서 집 주소만으로 거래가격 알아보는 방법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 구글에서 "집 주소 + house price"로 검색하기

관심 지역의 집값을 검색하는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그냥 구글 검색창에 주소를 입력하고 house price만 붙여서 검색해도 찾을 수 있습니다.  가령, 옥스퍼드에서 제가 살던 기숙사가 있던 곳이 Linton Road라는 곳인데, 구글 검색창에서 Linton road oxford house price 만 검색하면 됩니다. 

영국 부동산 가격 - yeong-gug budongsan gagyeog
구글 검색창에 집값이 궁금한 길 이름 + house price 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검색 후 Enter를 누르면 다음과 같은 검색 결과를 주네요.  맨 처음 나온 것이 지난 번 글에서 알려드린 Rightmove 웹사이트의 house price 검색 결과이고, 그 다음은 Rightmove 다음으로 주요한 부동산 사이트인 Zoopla에서 제공하는 집값 정보입니다. 

첫번째 검색결과인 Rightmove에서 주소 뒤에 OX2가 적혀있는 것은 제가 살던 기숙사 지역의 우편번호 앞머리입니다.  영국에서는 우편번호 앞자리가 마치 한국의 구나 동처럼 한 지역을 일괄적으로 포괄하고 있어서 우편번호 앞자리만으로 그 지역을 알 수 있어요.  가령, OX2는 옥스퍼드 북쪽, OX1은 옥스퍼드 시내, OX4는 옥스퍼드 남쪽 지역, 이런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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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pla검색 결과를 보니, 2021년 9월 제가 살았던 린튼 로드의 평균 집값이 3,158,046파운드라고 하네요.  저 가격이면 약 52억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옥스퍼드 북쪽이 옥스퍼드 지역 내 부촌으로, 아주 예전부터 옥스퍼드 대학 교수들의 주거지역으로 형성된 지역이라 유수의 사립학교도 많고, 집들도 아주 큰 단독주택들이 모여 있습니다.  서울 집값이 비싸다, 비싸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꼭 런던이 아니라도 저렇게 비싼 집들이 제법 흔하게(????) 볼 수 있어요.  그럴 때보면 영국의 경제규모가 크다는 것, 그리고 old money.. 대대로 물려받은 재산으로 부를 형성하고 있는 이들이 한국에 비해 더 많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2. 검색 결과 중 Rightmove 나 Zoopla 사이트 방문하기

저 중에 첫번째 검색결과인 Rightmove 검색결과를 한번 볼까요?

Linton Road라는 이 골목은 긴 골목이 아닌데다 집들이 워낙 커서 그 골목에 있는 집 자체의 수가 적습니다.  그 중 단독주택, 영국에서 Detached house라 분류되는 집들의 가격을 한번 보겠습니다.  아래 스크린샷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 거래된 집들의 가격 뿐만 아니라, 과거 거래된 기록이 있을 경우 그 가격도 보여줍니다.  아래 목록의 기본 정렬은 Date sold로, 최근 거래된 집이 먼저 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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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거래된 집이 2018년 10월에 625만파운드에 거래된 집입니다.  약 100억입니다.  이 집은 1999년, 그러니까 21년 전에는 117.5만파운드였는데, 21년만에 약 5배 이상 올랐네요.  19억이었던 집이 100억이 된 거죠..  엄청나네요. 

영국도 2000년대 이후에 부동산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는데, 그런 점을 생각하더라도 과거 약 20억짜리 주택이었다 함은 이 동네가 부촌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도대체 저런 가격의 집을 누가 구입할 수 있는 거죠???? 

저 동네에는 BMW나 포르쉐 SUV 차량에 아이 셋을 태우고 와서 사립 학교에 등교시키는 가정들이 정말 흔한 동네예요.  아이 셋을 사립학교에 보내려면 매년 약 7천만원에서 1억원 정도의 돈이 들텐데, 그 기간이 장작 13년입니다.  그런데 100억짜리 주택에 사는 이들에게 1억씩 13억 해봤자 그 정도는 껌값이려나요..??  어쨌든, 그야말로 그들이 사는 세상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현재 살고 있는 동네가 아니면서 제가 주소를 기억하고 있는 곳이 이 곳이다 보니 이렇게 검색하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집값이 넘사벽이라 너무 괴리감이 느껴지네요.  좀 더 평범한 다른 곳을 찾아보도록 하죠. 

런던으로 출퇴근하는 가정들이 많이 선호한다고 하는 Surbiton 지역을 검색해보겠습니다.  이 지역은 좋은 학교들이 많고, 근처에 아주 크고 유명한 공원도 많으면서 런던 시내 워털루역까지 급행열차가 다녀서 런던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최근 거래된 두 곳은 플랫, 즉 아파트 형식이고, 그 다음으로는 terraced house 인 주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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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집 거래 가격과 함께 나오는 정보들 이해하기

첫번째 집 우측에 Leasehold라고 되어 있는 것은 freehold와 대치되는 개념으로, 집은 소유하되 땅에 대한 소유권은 없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한국도 대지와 건물이 따로 거래가 되던 때가 있었고, 지금도 그런 곳들이 있다고 하던데, 영국의 경우 플랫(아파트)의 경우 거의 대부분 건물만 소유하고 대지는 소유자가 따로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택 중에서도 일부는 그런 집이 있다고 하네요.  

위 사진 세번째 집인 Terraced 라 표시된 집은 단독주택도 아니고, 두 집이 붙어있는 semi-detached도 아닌, 여러 집이 나란히 붙어있는 집인데도 최근 거래 가격이 17억쯤 되네요.  오래된 건물(영국은 오래된 집들이 비싸요. ㅋㅋ)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집 가격으로 돌아가서, 위 사진에 첫번째 플랫의 경우 2005년에 20만파운드에 거래된 것이, 2021년이 되자 40만파운드에 거래되었습니다.  플랫들은 하우스에 비해 집값이 좀 덜 오르는 편이라 하더니 그런가 봅니다.  지난 15년간 두배밖에 오르지 않았네요.  부동산에 안목이 있는 한 친구 말이, 비싼 집일수록 집값이 올라도 더 큰 폭으로 오른다고 하더니, 옥스퍼드 린튼 로드의 집값 오른 것과 비교해보니 정말 그런 것 같네요.  애초에 비쌌던 집은 5-6배가 오르는 사이, 이런 플랫은 2-3배밖에 오르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네요. 

그 외에도 이렇게 검색해보면 맨 윗쪽 지도 옆에 "House Prices in Surbiton"이라고 해서 그 지역의 집값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을 제공합니다.  이 지역의 평균주택가격은 약 60만파운드(약 10억...ㅠㅠㅠㅠ)이고, 최근 거래된 대부분의 물량은 플랫이라고 하네요.  플랫의 평균가격은 40만파운드로 7억 정도입니다.  그리고, 두 개의 주택이 붙어있는 구조인 semi-detached 가 약 72만파운드(약 11-12억), 여러 집이 붙어있는 terraced house의 평균 가격이 60만파운드(10억)라구요. 지난 해 Surbiton 지역 집값 상승은 평균 9%, 그 전해에는 8%였다고 하는 등 기본적인 지역 부동산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영국에도 부동산 웹사이트가 잘 되어 있겠지만, 영국도 이렇게 잘 되어 있고, 제공하는 정보도 다양합니다.  옆에 집 이미지 사진이 있을 경우 클릭하면 과거 거래 당시 부동산 거래 사이트에 등재된 집 내부 사진과 집 세부정보를 모두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돈만 있으면 될텐데 그 돈이 없네요?  그리하여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광고도 다시 달아보고(오늘 8센트, 그러니까 0.08달러어치 광고소득이 있었네요.  미미하지만 티끌모아 태산까지는 몰라도 티끌모아 2-3불이라도 된다면 감사), 틴틴도 어떻게 하면 연봉을 올릴 수 있을지 궁리 중입니다. 

영국 부동산에 관심있으신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