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칵테일 이름 - yeppeun kagteil ileum

홀짝홀짝 마시다보면

'나는 누구? 여긴어디?' 취하는 매혹적인 칵테일

가끔은 분위기 있는 바에 앉아 칵테일을 즐기고 싶은 순간이 있다. 글라스 잔에 담긴 칵테일을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나도 모르게 칵테일 매력에 빠지게 된다. 칵테일은 알코올 향이 강하지 않고 비교적 도수가 낮아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다. 종류도 맛도 다양해 취향별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칵테일만의 장점. 하지만 막상 칵테일바에 가면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혼돈에 빠지게 된다. 다양한 칵테일 속에서 고민해본 적이 있다면,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칵테일부터 마셔보자. 칼알못도 쉽게 마실 수 있는 대표적인 칵테일 10가지. 단, 새콤달콤함에 속아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나도 모르게 취하게 된다. 

피치크러쉬

달콤한 복숭아 향과 크렌베리 주스외 새콤한 맛이 더해진 피치크러쉬. 이름처럼 복숭아향이 강한 피치크러쉬는 은은한 분홍빛 칵테일로 상쾌하면서 새콤달콤한 맛에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칵테일이다. 피치 리큐어에 스위트아수어믹스와 크렌베리주스 그리고 잘게 부순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시는 스타일로 도수가 높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핑크 레이디

은은한 분홍빛으로 여심 저격하는 핑크레이디는 '핑크빛 귀부인'이라는 뜻으로 연극 '핑크레이디'의 주연 여배우에게 바친 칵테일로 알려지면서 핑크레이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드라이 진에 레몬주스와 석류 시럽을 넣어 달콤하면서 달걀흰자를 넣어 목 넘김이 부드럽다. 색감이 아름답고, 단맛이 강하지만 알코올 성분이 높으므로 술이 약한 사람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블루 하와이

가장 친숙한 칵테일 중 하나로 보기만 해도 시원한 블루 하와이. 하와이의 푸른 바다를 재현한 블루 하와이는 시원한 마린블루 색으로 색감이 가장 돋보이는 칵테일이다. 화이트 럼에 파란색 블루 큐라소 시럽을 넣은 후, 파인애플 주스와 레몬주스를 넣어 새콤달콤하고 시원하다. 레몬네이드와 비슷한 맛으로 이와 비슷한 블루 하와이안은 단맛이 좀 더 강하다. 

오렌지 블러썸

'오렌지 꽃' 뜻하는 오렌지 블러썸은 상큼한 오렌지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칵테일이다. 오렌지 블러썸은 미국의 금주법 시대에 탄생한 칵테일로 향이 진한 진의 냄새를 감추기 위해 오렌지주스를 넣어 만드는 것에서 유래했다. 일반적으로 오렌지 주스와 진을 1:1 비율로 만들며 오렌지 주스로 도수를 조절하면서 마신다. 처음에는 새콤달콤한 오렌지 주스 맛이 느껴지고 끝에는 진의 은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준벅

칵테일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준벅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마시는 칵테일 중 하나다. 준벅의 유래는 패밀리레스토랑 T.G.I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6월의 벌레'를 의미하는 준벅은 멜론과 코코넛이 어우러져 달콤하고, 싱그러운 연둣빛 색감이 돋보이는 칵테일이다. 도수가 높지 않으며 알코올 맛도 약해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피나 콜라다

대표적인 트로피컬 칵테일. 스페인어로 '파인애플이 무성한 언덕'이라는 의미를 가진 피나 콜라다는 카리브 해에서 처음 소개된 칵테일이다. 화이트 럼에 코코넛밀크를 넣어 진한 코코넛 향과 상큼한 파인애플 주스가 어우러져 달콤한 맛이 강하다. 파인애플 조각을 글라스 가장자리에 장식하는 것이 특징.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으며 칵테일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메뉴다.

모히또

영화 '내부자들'에서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잔'이라는 대사로 큰 화제를 모았던 모히또. 쿠바의 대표적인 칵테일로 사탕수수로 만든 럼과 민트를 넣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인 모히또는 럼 대신 레몬주스나 탄산수에 기호에 따라 다양한 과일을 넣어 만든 것이 대중적이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무알콜로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마티니

칵테일의 왕이라고 불리는 마티니는 '마티니, 젓지 말고 흔들어서'라는 대사로 더욱 유명하다. 영화 '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늘 마시던 마티니는 주로 남성들이 찾는 칵테일로 냄새는 향긋하지만 쓴맛이 강하다. 단순하게 진과 베르무트, 올리브만 넣어 만든다. 베르무트와 진의 비율로 맛이 달라지며, 제임스 본드가 즐기던 마티니는 진 대신 보드카를 사용한 칵테일로 '보드카 티니'라고 불린다.

코스모폴리탄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그라이데이션이 아름다운 코스모폴리탄.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주인공 캐리가 즐겨 마시던 칵테일로 모던 스타일의 칵테일이다. 보드카에 라임주스, 크렌베리주스 그리고 상큼한 오렌지 향이 나는 쿠앵트로를 넣는 것이 특징이다. 오렌지껍질을 트위스트 해서 글라스 장식하며, 새콤달콤한 맛에 주로 식전에 마신다.

깔루아 커피

깔루아 커피라는 커피로 만든 칵테일이다. 깔루아 밀크의 핵심인 깔루아는멕시코 산 커피로 만든 리큐어로 이국적이고 독특한 맛에 신비로운 술이라 부른다. 글라스에 깔루와와 커피를 넣고 휘핑크림을 올려 먹는 형태로 진한 커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칵테일이다. 이외에도 깔루아를 사용한 칵테일로 깔루아 밀크, 블랙 러시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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