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재회 - 5nyeon hu jaehoe

장기연애 이별, 5년 6년, 8년 재회방법 #46

장기연애 이별, 재회방법 마흔 여섯번째 이야기-



한줄평-

일반적으로 장기연애(3년 전후)이별 케이스의 경우 확률이 웬만하면 70%가 넘어갑니다.



마지막에 좀 매달리거나 실수를 했더라도, 다른 케이스와 다르게 프레임 신뢰감 하락의 정도가 적습니다. 만나오면서 보여온 신뢰, 추억, 심적 투자등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단, 5년 6년 이상의 연애에서는 좀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상대방도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해온 것을 하루아침에 이별이라는 이름으로 포기하기엔 어려웠을 겁니다. 상대방이 그 오랜 기간의 추억, 20대 모든 것을 다바친 연애를 끝내려면, 그만큼의 나의 신뢰감 하락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오랫동안 쌓여온 신뢰감 하락으로 상대는 이별을 결심했기 때문에, 이 축적된 신뢰감 하락을 쉽게 극복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5년 6년 이상 만나고 이별하고 시간이 지나서 저희를 찾아왔다면 확률이 좀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재회기간이 어느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관련 칼럼-

http://blog.naver.com/wishia/220738848283

리리리 2015/09/19 at 07:07


저는 남자 내담자이고 손수현 상담사님과 상담 후 재회했습니다.


7 ~ 8년정도 장기연애로 이별한지 5개월이 됐었고 여자친구에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한 번의 매달림 이후 1차 지침을 발송했습니다.



5주가 지나도록 상대는 어떠한 반응도 없었습니다.

2차 지침 보내는 날짜 1주일이 안 되어서 연락이 온 여자친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베스트 후기에 나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재회방법 이론과 후기 그대로 헤어진 여자친구가 말하더군요.

저만의 생각을 정리해서 tip을 드려봅니다.

1. (표면적으로) 이별을 받아들이자

매달림이나 연락과 같은 재회방법은 생각하지말고 SNS에도 그 사람을 완전히 배제한 플레이를 하세요.

여자친구가 보던지 안 보던지 상관없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 자체가 내프 올리는 큰 힘이 됩니다.

만약 상대방이 나의 SNS를 본다면 큰 자극제가 될 테니 쿨내 진동하는 긍정적 변화의 모습을 맘껏 올리세요.

너 없어도 이렇게 잘 산다는 것을…



2. 장기연애 이별은 고프가 당연

그렇게 저에 대한 스트레스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자 무엇을 해도 어딜 가도 저와의 추억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고 합니다.

 라디오를 듣다가도. 어느 특정지역을 가다가도. 음식을 먹더라도 등등 그냥 머릿속에서 막 쏟아졌다 하더군요.

3.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다.

저를 잊기 위해서 억지로 리바운드를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뭐 이 부분은 말씀 안 드려도 아실 듯합니다.

이론적으로 표현을 하자면 리바운드는 생성 당시, 사귀는 초반엔 저를 다 받아주지요?



당연하겠지만 조건 엄청 좋은 극초고프레임의 리바운드가 아니라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해요.

만나서 재회 승낙 직전 제 프레임을 한 차례 확 올렸습니다.



"내가 너한테 매달렸을 때 난 너를 다 맞춰주려고 했다. 하지만 네가 거절해서 그때의 나는 없다.
 그냥 다른 사람 맞춰줄 필요 없이 나를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네가 재회 요청을 하니 네가 나를 맞춰줘야 할 텐데 괜찮으면 재회하고 아님 말고." 라는 식으로 말이죠.



준비했던 말은 아니었지만 한 번 더 프레임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에 즉흥적으로 말했네요.
알았다고 자기가 노력하겠다고 하더군요.

자 앞으로 이제 제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신뢰감을 줘야지요.

재회는 했지만 후기는 매일 접속해서 볼 겁니다. 간절했던 순간순간을 잊지 않기 위해서요.






장기연애 이별, 5년 6년, 8년 재회방법 끝-

일반적으로 늦게 오면, 재회가 오래 걸리는데, 이 분은 일찍 재회하셨군요.

헤어진지 2~3개월이 흐른 뒤라면, 재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확률 자체는 높지만, 상대방 쪽에서 이성의 힘으로 계속해서 오락가락 합니다.

"끌리긴 하는데 새로운 사람도 만나보고 싶은데..."



이 재회방법 후기에서는 상대방의 이중모션이 없던걸로 봐서, 음.. 이상하군요.

아마 재회 후에, 상대방의 신뢰감 테스트들이 이어졌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혹은 또 이별통보 당했을 수 있지요 ^^;


5년,6년,8년 등 장기연애 이별 케이스가 이렇게까지 쉽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