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12월 29일 '에프터샥' 브랜드가 '샥즈(SHOKS)'로 공식 네이밍 변경과 더불어 전 라인업 모델도 샥즈 프린팅 및 업그레이드된 골전도 이어폰을 출시했어요. 바로 '샥즈 오픈런'이라는 모델인데요. 사실상 에프터샥 에어로펙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데 외형은 아예 똑같다 보니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Shokz openrun New name, New package
며칠 전에 샥즈와 에프터샥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했었는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에어로펙스(AS800) 모델이 배터리 성능이 많이 떨어져서 변경해야 하는 찰나 신모델이 나온 김에 주문을 했어요. 보통 하루면 오는 택배가
파업으로 인해서 며칠 소요가 되었네요.
샥즈 오픈런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블랙, 그레이, 레드, 블루로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고 오늘 소개할 색상은 블랙이에요.
브랜드 네이밍이 변경되기 이전과 조금은 다른 디자인의 패키징을 하고 있고, AS 보증기간 2년이 눈에 띄네요. 샥즈 라는 네이밍이 많이 어색하긴 하지만 shokz 로고만 놓고 보면 이전보다는 훨씬 깔끔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해외 직구 상품의 경우 보증이 불가능하고, 국내 정식 발매 제품의 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으니 정식 발매 제품으로 구입을 추천해요.
워런티 2년, 샥즈 공식 사이트에서 정품 등록
샥즈 골전도 이어폰구입 후 혹시 모를 불량에 대해서 AS 서비스를 2년 제공하네요.유의해야 할 점은 공식 사이트엔 구입일로부터 7일 이내 정품 등록 시라고 되어 있는데 요즘같이 택배 배송이 안될 땐 어떻게 되는지는 확인이 필요할 듯하네요. 아마도 되팔이 때문에 이러지 않을까 싶네요.
병행수입, 해외구매대행, 직구매 등 정식 발매 제품이 아니라면 AS 보증을 하지 않는다고 하니 꼭
유의하세요.
샥즈 정품등록 바로가기 ↓↓↓
※시리얼 넘버는 제품 박스 및 안에 있는 카드로 확인 가능해요.
조금이나마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들뜬 마음으로 마구 개봉을 하였으나....
에프터샥 패키지가 있었으면 더 비교를 해보겠는데 버렸는지 보이지가 않네요; 제품을 본 순간 느끼는 것은 집에 있던 에어로펙스가 하나 더 생긴듯한 기분이 컸네요. ㅋㅋㅋ 다른 색상이라도 주문할걸... 하는 후회가 밀려오지만
블랙이 그냥 가장 무난했기에 어쩔 수가 없었네요 ㅠㅜ
골전도 이어폰답게 상당히 슬림한 바디로 무게는 26g뿐이 되지 않아요. 블루투스 5.1을 지원하며 10m 가량 연결이 되는데 제가 사용해 본 바 오픈된 곳에서는 더 멀리서도 잡혔어요. 이전 모델보다 길어진 8시간 재생이 가능하고 고속 충전지원으로 전용 케이블을 통한 충전이 가능해요. IP67 방수 등급을 가지고 있어서 비 오는 날에도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에요.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해 본 유저는 또 찾게 되는 거 같네요.
그나마 제일 변경되었다고 눈에 띄는 건 바뀐 로고가 프린팅 되어 있는 거예요 ㅋㅋ 샥즈 골전도 이어폰을 처음 구입하는 분들이야 새롭겠지만 기존 유저들에겐 조금의 아쉬움이 드는 부분이네요.
에프터샥 에어로펙스만큼이나 샥즈 오픈런의 구성품은 간단해요. (두 모델이 거의 같다고 봐야겠네요.)
샥즈 오픈런, 전용 충전 케이블, 파우치, 설명서
블루투스 이어폰인데도 불구하고 신경계를 통한 음파를 전달하는 방식인 골전도 이어폰이기 때문에 별도의 이어 팁이 없는 점이 다른 이어폰들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오픈런 보다 변경된 것을 볼 수 있는 게 전용 충전기와 파우치가
변경되었네요. 기존 실리콘 파우치에서 방수 재질 파우치로 바뀌었고, 전용 충전 케이블도 기존과는 형태가 좀 달랐어요.
디자인적인 면은 기존 모델과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이전 포스팅에 사용했던 영상을 그대로 올렸습니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샥즈 골전도 이어폰 오픈런이 기존 모델과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는 것이 바로 고속 충전이 가능해졌다는 점인데요. 10분 충전으로 1.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곤 하는데, 전용 충전 케이블의 영향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생김새는 다르나 충전하는 데엔 크게 차이가 없는 거 같았거든요. 제조사 측에 한번 문의해 봐야겠네요.
위(샥즈), 아래(에프터샥)
일전에 작성한 포스팅에 기재를 해놓았었는데 다시 작성하게 되네요 ㅎㅎ; 참고하세요.
- 블루투스
5.0 → 블루투스 5.1
- 배터리 145 mAh → 배터리 160 mAh
- 퀵 차지 적용으로 충전시간 감소(전용 케이블
사용)
현재 샥즈 오픈런은 기존에 판매했던 에어로펙스를 가지고 있는 판매자가 있는 건지 2개의 제품 모두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사실상 가격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새로 구입하려는 분이 계신다면 새로 나온 모델을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스펙으로 상세한 내용을 설명할 순 없지만 5.0보단 연결성이 더 좋아지고 5.1을 지원하는 단말기에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일듯하네요. 거리 부분에 대한 수신율도 좋아졌을 것 같고 무엇보다 블루투스 5.1을 지원하는 노트북에 연결하면 호환성이 상당히 좋아질듯하네요.
좌(샥즈), 우(에프터샥)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두 모델의 디자인은 완벽하게 동일해요 ㅋㅋ 사진에 써놨으니 망정이지 어떤 건지 찾을 수 없을 만큼 같아요.
좌(샥즈), 우(에프터샥)
위(샥즈), 아래(에프터샥)
특이한점은 이번에 영국 UKCA 인증을 새로 받은 건지 마크가 새겨져 있더라고요. 영국이 EU 탈퇴를 해서 별도의 인증이 있는가 보군요.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ㅋㅋㅋ
위(샥즈), 아래(에프터샥)
위(샥즈), 아래(에프터샥)
골전도 이어폰 자체의 유연성은 좋지만 과하게 벌리거나 했을 때는 파손될 위험이 있어요. 간혹 뒷부분이 파손되었다는 후기를 몇 개 본 것 같아요.
유연하면서도 착용 시 압박감이 그렇게 크지 않고 가볍기 때문에 흡사 착용을 하지 않는 느낌을 받곤 해요. 그리고 안경을 착용하더라도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충전은 전용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단자가 마그네틱으로 손쉽게 부착할 수 있는 장점과 더불어 방수 성능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어요. 충전 속도는 배터리 용량이 작아서 그런지 에어로펙스 사용했을 때도 금방 완충 되었던 것 같네요.
어느덧 2개가 되어버린 골전도 이어폰인데 하나는 딸내미한테 주려고 해요.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때 상당히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거든요. 한번 사용하게 해줬더니 달라고 졸라대서;; 그래서 새로운 골전도 이어폰을 산 이유도 있어요.
골전도 이어폰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함은 주변의 소리도 들을 수 있으면서도 괜찮은 품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인데요. 저가 골전도 이어폰이라고 불리는 건 헤드에서 소리가 나와서 주변에서도 소리가 들리는 반면에 샥즈 오픈런은 premiumpitch 2.0+ 기술로 인해 진동판을 통해 풍부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상당히 오랫동안 착용해 봤던 골전도 이어폰인데요. 디자인이 동일해서 그런지 거부감 하나 없이 착용할 수 있었네요.
안경을 끼더라도 불편함이 없고 장기간 이어폰을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아이템이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나 스포츠 활동 시에는 골전도 이어폰을 따라올 아이템이 없어요. 요즘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이어폰, 헤드셋을 많이 사용하는데 운동 시에 사용했다가는 위험한 순간들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특히나 야외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반드시 주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이즈 캔슬링을 꺼주시거나 골전도 이어폰 같은 제품을 이용하면 좋을 거예요.
※운동할 땐 노이즈 캔슬링 정말 위험해요.
자전거 이어폰으로도 유명하고 착용 안 한 듯 편안한 느낌을 선사해 주는 샥즈 골전도 이어폰 오픈런, 출시된 지 이제 2주 정도 지나가는데요. 요즘은 야외 활동이 크게 없기 때문에 아직은 비수기인 제품인듯하네요. 자전거나 러닝을 하기 시작하는 계절이 온다면 반드시 대박 칠 아이템 중에 하나죠. 이전 모델과 너무나 동일한 디자인이어서 다소 실망감은 있지만 기존 유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느끼는 듯하네요.
자동 페어링으로 미착용 시 절전모드로 되기 때문에 좋긴 한데 한번 착용하면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 계속 귀에 걸고 있는 단점도 있긴 하네요 ㅋㅋ
사용해 본 사람들만 알 수 있다는 음질은 기존의 이어폰들과는 새로운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거 같아요. 앞으로 새로운 신제품이 언제 나올진 모르겠지만 새로운 디자인의 괜찮은 제품이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