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사 스킨십 - dosuchilyosa seukinsib

예전에도 글썼었어요.

도수치료(맛사지 처럼 몸을 푸는 물리치료) 중에 남자 물리치료사가 

사타구니쪽이 뭉쳤는지 확인해본다면서  질 옆의 대음순부위를 눌렀다고요.. 

체모있는 부분요..

게다가 한 곳을 치료하고 나면 옷을 덮고 다른 곳을 조금 내리고 치료해야되는데 

등을 다 노출한채로 바지를 엉덩이 밑선까지 확 아이스케키하듯이 장난치듯 내리고선 

엉덩이 윗쪽 근육을 풀더라고요..

그러니까 허벅지만 살짝 덮히고 몸이 다 벗겨진 상태인거죠.

너무 많이 내려서 뒤에 앉아서 저를 보면 성기가 보일까봐 제가 바지를 올렸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윗통 벗긴 상태에서 바지를 확 내린 후  뒤 에서전체적으로 한번 훝어본다는

느낌 받았고요.. 

아무 생각없이 치료들어가는게 아니고 다 내려진 몸을 흩어보는 그 시간간격과 느낌은

뒤에 눈안달려도 느껴지기도 하잖아요.

그때는 무슨 치료를 하는지 몰라 가만히 있었는데 끝나고 나니 엉덩이 근육치료하는데 상체 

옷을 왜 안덮고 벗겨놨을까 싶더라고요. 

이것말고도 좀 더 있긴한데 문제는 증명을 어떻게 하느냐와 제가 법원, 경찰서 등을 

들락거리며 힘들어지는게 싫어서입니다. 현재 몸이 많이 안좋거든요..

2월경에 있었던 일들인데 오늘 여중생 엉덩이 만지고 달아난 전도사가 처벌받는다는

기사를 보니 다시 생각이 나면서 신고하고 싶어졌는데 고민이 됩니다. 

도수치료를 빨리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조급하신 분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제가 쓴 글에서 질문이 있다며 쪽지를 받았습니다. 늦은 나이에 학교를 졸업하고 물리치료를 하고 있는데 어서 빨리 도수치료를 하고 싶은데 생각대로 현실은 되지 않는다는 고민이였습니다. 이곳에 그런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서 그분께 답장한 내용과 덧붙여서 제 생각을 말해보겠습니다.

물리치료실 실장이 본 1년차 물리치료사

병원에서 실장도 해보고 팀장도 해본 입장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년차일 때 도수치료를 하면서 환자를 배정받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적어도 제가 실장이고 팀장의 경우에는 충분히 트레이닝되지 않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1년차 선생님께 환자를 배정할 순 없습니다. 그래도 절대적으로 1년차들이 도수치료를 못하는 건 아닙니다. 1년차도 물론 1년차 나름이라고 말씀은 드리고 싶네요. 저 같은 경우 6개월에서 10개월 정도 저와 함께 일하고 제가 어느 정도 교육을 해준 후에 메뉴얼 치료하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고 어느정도 된다고 생각이 들 때 1년차 선생님께 제가 맡은 환자를 배정해 준적은 있습니다. 물론 저 같은 실장을 만나기는 힘들꺼란 생각도 듭니다. 환자치료할 때마다 내가 받는 인센을 포기하고 주는 거니까요.


인생공부 물리치료사 카페

인생공부 작은 공간 : 네이버 카페

엑스레이 보는 방법, 통증치료, 기본해부학 자료 등을 정리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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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사 스킨십 - dosuchilyosa seukinsib

인생공부 물리치료사 진로 무료 E북 증정 이벤트 中

도수치료사 스킨십 - dosuchilyosa seukinsib

물리치료사 진로와 관련해서 무료E북을 2개 만들었습니다. 하나는 20장이 넘고 나머지 하나는 40장이 넘는 전자책입니다. 무료로 카페를 통해서 증정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환자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기

늦은 나이에 졸업해서 마음이 급해서 빨리 도수치료 경력을 쌓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본인입장에서 생각하지말고 환자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환자를 배정받으면 치료계획을 세우고 자연스럽게 치료할 수 있나요? 환자병명과 엑스레이를 보면서 잘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환자 팔로우 업을 충분히 시킬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힘들죠? 마음만 급해선 될게 없습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물리치료사로서 인생공부 경험담

저도 28살에 대학병원에 가서 1년동안 일하고 29살에는 재활병원에서 근무하다가 30살에는 일반 정형외과에서 모달리티를 했고, 메뉴얼도 했습니다. 31살 부터는 도수치료를 시작했죠. 도수치료를 하기전까지 6번의 이직을 하였습니다. 28살에 결혼을 했습니다. 30살에는 아이를 낳았고 저는 아이가 31살에 두살이였고 처음 도수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도수치료를 시작하기 전까지 아내에게 200만원이상 줬던 적이 손에 꼽을만큼 있었습니다. 토요일도 출근하고 일요일도 겨우 출근해서야 200만원이 넘는 돈을 준 기억이 있네요. 지금 아무리 마음이 급하더라도 당시 저보다 돈을 더 벌어야겠다는 마음이 더 급하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적어도 제 입장은 그렇습니다.

조급함은 당신을 망칩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세요. 1년차에게는 전기치료는 메뉴얼 치료든 치료할 수 있게 주어진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환자들을 촉진해보면서 단 10분이나 5분이 주어졌더라도 생각해보아야합니다. 바쁘다고 환자 쳐낸다고 생각이 들기 전에 왜 아플까를 먼저 생각하는게 우선시되어야합니다. 병원에서 이용만 당한다는 생각이 당연히 들겁니다. 그럴 땐 당당하게 실장님께 월급을 어느정도 더 받아야겠다고 요구하셔야합니다. 이런 걸 잘 못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더군요. 하지만 용기를 내셔야합니다. 만약 선생님의 요구가 타당하다면 들어줄 것이고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이유를 실장님이 말씀해주실 겁니다.

기회는 옵니다.

1년정도 하다보면 어느정도 환자를 대하는 감이 생깁니다. 1년 사이에는 교육을 많이 들어야하구요. 교육을 들은걸 메뉴얼 할 때 환자들에게 적용해야합니다. 컴플레인이 당연히 나옵니다. 마사지 메뉴얼 하는 곳이라면 더욱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쓰지마세요. 교육에서 배운 것을 직접 써보셔야합니다. 배운것을 환자에게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해보겠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었을 때 주위 사람들을 치료해보면서 연습하고 치료하세요. 부모님도 좋고 주위 친구들도 좋고 아프다고 하면 배운것들을 직접 써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이 급한 당신에게 하고싶은 말

조급함은 마음급한 당신을 그르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잘하고 있으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현재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시고 열심히 공부하시고 시작해도 늦지않습니다. 모두 화이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 65

공무원 · c*******

젊고 이쁘고 몸매좋으니까 더 만지고 싶어서 시간도 늘려가며 성추행 했겠지
남자나 돼지나 할머니오면 대충대충 건성으로 하고 일찍끝내고
근데 성추행은 물증없어도 신고 되지 않나?
신고한다 그러고 합의금이라도 받는게...

대한항공 · P***** 작성자

내말이 그말임
그냥 아무말도 안 하고 받고 싶은데
비행얘기 계속 물어보고
한시간 반동안 짜증나 죽을뻔... 근데,
‘한시간 반이나 해줫으니 참을 건지 ‘ 라는 선택지 주는 댓글 보면서
저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았길래... 라는 생각 듦 ㅋㅋ

공무원 · c*******

다시전화해서 녹음하고 성추행 아니냐고 따지면 적어도 도수치료비는 환불해줄듯
합의금조로 더 얹어주면 땡큐고
다시전화해서 쏘아붙여

물리치료사 · 커*****

요즘엔 그리 못한다. 나땐 마루타라고 교수나 강사가 한 명 걍 옷벗겨서 실습했는데 최근엔 성추행문제때문에 함부로 못한다.

의사 · 쿨**

내 가족이 그러고 왔다면 가서 뒤집어 엎는다

동원약품 · 팀****

오 ㅅㅂ 인실ㅈ 가즈아~

분당서울대병원 · I*******

맨살에해야 정확하다고하긴하는데
요즘엔 못그럼 심지어 동의도없이..
고소사건도 꽤나있음

물리치료사 · 햄***

같이일하는 쌤들끼리도 옷위로 하는데 먼소리지 ㅋㅋㅋ 치료사가 매너가없거나 의도한거임 뭘 어쩔수없어 웃기고있네 ㅋㅋㅋㅋ

간호사 · 후***

나는 대학생때 도수치료 받는데 남자 물리치료사가 브라 푸르고 등마사지 해주는데 그게 너무 민망해서 다시 안갔다.....

서울대학교병원 · 사******

아... 소름끼친다... 에반데....?

한화 · 오*******

나 남잔데 웃통 다 까고 여자한테 받은 적 있음… 약간 민망해서 담부턴 남자 치료사한테만 해달라 함… 근데 민망을 떠나 남자 치료사가 더 시원했던듯…

물리치료사 · j*******

그렇게못하는뎅ㅋㅋ 고소미 무서워서 최대한 몸사리고 중요부위 터치시마다 무조건 고지하고 접촉가능의사물어보는데ㅋㅋ
옷속으로 손넣는건 딱 허리 등까지임 그마저도 오래한분 아니면 난 절대 옷속으로 손 안넣음
이해는 간다 내장기도수치료는 그렇게하는게 맞긴하거든 근데 우리야 알지만 환자는 모르지
위험부담 안고 굳이 그런식으로 할필요 없다고 나는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