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매트 vs 자충매트 - eeomaeteu vs jachungmaeteu

캠핑 필수품 이너텐트 매트의 종류, 발포매트, 자충 매트, 에어매트의 차이

캠핑을 처음 시작할 때 이너텐트 안에 매트를 깔아야 편안한 잠자리를 할 수 있습니다.

데크나 파쇄석이나 모두 깔아야 하는데요. 열외 없습니다.

캠퍼들이 이용하는 매트의 종류와 그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캠핑을 갈 때 사용하는 매트의 종류는 크게 3가지입니다.

각 종류에 따라 가격, 접었을 때 사이즈, 무게, 편안함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구매하게 됩니다.

저는 자충매트를 사용 중인데요. 제 이웃 캠퍼는 에어박스를 사용합니다.
캠핑매트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캠핑 매트의 종류와 장단점

1. 발포매트

발포매트는 우리가 많이 이용해 봤습니다. 캠핑이 유행하기 전 푹신한 돗자리로 애용했던 매트의 형태인데요.

재질은 대부분 PE 폼으로 제작이 되며, 뽁뽁이와 같이 울룩불룩해 두께에 비해 푹신한 느낌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저가형 매트의 경우 땅의 습기를 먹을 수 있지만, 아래에 방수포를 깔고 그 위에 펼치면 그 부분은 차단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이 매트 위에서 생활하고 잠을 자야 하기 대문에 제품에 따라 독성이나 냄새가 심하게 나는 저가형 제품은 피해야 하며, 접었을 때 부피가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접히는 부분은 얇기 때문에 솔직히 발포매트 하나만으로는 편안한 잠자리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10mm 정도로 두껍다고 홍보하지만 파쇄석에 그대로 깔았을 때 돌이 다 느껴질 정도로 바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단점을 커버하는 것은 단연 가격.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시범 삼아 캠핑을 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일반 에어매트에 대해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일반 에어매트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매트 중 일반적인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에어매트입니다.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테르(PVC) 소재를 사용해 만들며 튜브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공기 완충 시 높이 10cm를 넘지 않는데 수납했을 때 매우 작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내부에 튼튼하게 받쳐주는 기술이 있다고는 하지만!!

어찌 되었건 겉 부분의 내구성이 약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고질적인 문제와 바람을 넣는 수고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고급형 에어박스와는 다르게 한쪽이 눌리면 반대편이 올라오는 꿀렁임은 어쩔 수 없습니다.
자충 매트에 대해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3. 자충 매트

자충 매트는 이름 그래도 자동으로 충전되는 매트입니다.
에어매트와 발포매트의 장점만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알집 자충 매트는 제가 사용중인 매트인데 작년 추석 알집 공식홈페이지에서 진행한 1+1행사로 아주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에어매트의 불편했던 공기 충전되고 내구성을 보완해 발포매트와 비슷하게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너텐트 안쪽에 펼쳐 놓으면 자동으로 공기가 충전됩니다.

10분 정도 지난 뒤 부족한 공기는 펌프나 입으로 불어 충전할 수 있습니다.

두께는 대부분 5cm이며, 압력을 높게 넣을 경우 단단함이 느껴져 확실히 발포매트보다 편안한 잠자리를 보장합니다.

가격 또한 10만 원 초반 가격이면 퀸 사이즈 2개로 4인 가족 대형 탠트 사이즈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최대의 단점은 자충 매트 특성상 공기를 빼서 원래 사이즈로 되돌리기 어렵다는 것. 그래서 부피 또한 제법 커집니다.
한번 사용하면 구매했을 때 사이즈 보나는 크게 말아집니다. 익숙해 지기 전까지는 자충 매트 접다가 힘이 다 빠져 버립니다.

단, 여러 번 사용 시 내부 충전재가 약해져서 충전 속도와 접는 속도가 더욱 손쉬워집니다.

퀸 사이즈 알집 매트 쉽게 접는 방법 더 보기

캠핑매트 끝판왕 에어 박스에 대해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4. 에어박스 (끝판왕)

캠핑 매트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AIRBOX입니다. 한국에서 만드는데 가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20cm 두께의 경우 50만 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하지만, 두께는 20cm 정도로 구매하신다면 집에 침대 매트리스와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옆에서 뒤척여도 움직임이 거의 없다 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점이 없느냐.!

편안함과 부피는 비례하나 봅니다. 접었을 때 부피가 크며 무겁습니다. 매우 매우 무겁습니다.

에어 매트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의 내구성으로 고무가 두껍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금에 여유가 있고, 차량에 공간이 있고 무거운 것 또한 무섭지 않다면 에어박스를 추천합니다.

중고 시세도 많이 떨어지지 않는 장점이자, 구매자 입장에서는 단점도 있겠습니다.

캠핑 용품 중 매트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어찌 보면 발포매트, 에어매트, 자충 매트, 에어박스는 가격순이고 편안함의 순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신의 이너텐트 사이즈에 맞는 매트를 구매하셔서 캠핑에서 컨디션을 지켜 줄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매트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즐캠 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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