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모드 - eillieon aisolleisyeon modeu

Welcome to Safe Haven, the third add-on content pack for Alien: Isolation, featuring the all-new Salvage Mode. How long can you survive? You've found the only safe room on Sevastopol but supplies are running out. You'll have to venture out, complete objectives and return to the safe room safely. But who's waiting for you out there? And what choices will you make to stay alive? - An all new Salvage Mode map, twice the size of any previous Survivor Mode map. - Play as Hughes, and get faster access to the Bolt Gun, Shotgun and EMP Mine. - Choose to explore the Gemini Systems or the Bacchus Apartments.

Show more

안녕하세요 BUTA NEKO 입니다. 에어리언 : 아이솔레이션 그래픽모드 SweetFx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K-putt's의 그래픽모드를 선호하는데요 약간의 명암과 샤픈이 들어간 모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너무 진하거나 어두우면 정말 현실적으로 보일지는 모르나 눈망치는 지름길에 오히려 게임의 질을 망치는 것 같아서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올리는 모드는 SweetFx Database의 K-putt'e로 활동하는 분의 그래픽모드로 원형을 많이 변형하지 않은 상태로 뿌옇게 뿌려진 안개같은 효과를 걷어내고 샤픈으로 선명한 화면을 만들어줍니다. 뭐 효과는 설명해도 잘 모르는 분이 많기 때문에 저만의 방식으로 설명하는 거니 이해해주기를 바랄께요 

위에 SweetFx Database의 K-putt'e 말했는데도 원본을 요구하네요 링크 첨부합니다.

http://sfx.thelazy.net/games/preset/2219/

> 제가 추천한 모드 사용방법 

   - 첨부된 파일 Sweetfx를 다운로드, 압축해제     

   - 폴더, 파일을 모두 복사

   - 게임이 설치된 폴더내 실행파일이 있는 곳에 붙여넣기

   - 게임 실행 후 INSERT키로 모드 ON, OFF    

> 그래픽 모드 스크린샷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모드 - eillieon aisolleisyeon modeu

참고로 더빙은 담당 배우인 시고니 위버가 직접 했습니다. 시고니 위버 외에도 편에 출연한 다른 배우들 대다수도 더빙에 참가하였습니다.  본편에선 목소리만 나오지만 DLC 스토리에선 직접 출현하기도(...)

주인공은 엘렌 리플리의 딸인 '아만다 리플리'

시대는 2137년으로 에일리언 1(영화)에서 15년 뒤입니다. 에일리언 2 기준으론 42년 전.

웨이랜드 유타니 소속의  합성 인조인간 크리스토퍼 새뮤얼스로부터 노스트로모 호의 항해 기록이 '아네시도라'라는 상선에 의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어머니의 소식을 듣게 된 아만다 리플리는 노스트로모 호와 비슷한 클래스의 화물선인 토렌스를 타고 식슨 회사의 소유인 노스트로모의 항해 기록이 보관된 세바스토폴 우주 정거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여선장 베를렌의 함선인 토렌스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웨이랜드 유타니 사는 항해 기록 회수를 위해 크리스토퍼 새뮤얼스 외에 변호사(혹은 법무 담당)인 니나 테일러까지 동승시킵니다.

하지만 세바스토폴 정거장은 망가져 있었고 담당 보안관인 웨이츠와의 교신도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

결국 직접 우주 유영을 통해 진입을 결정하는 일행

하지만 갑자기 정거장이 폭발을 하며 케이블이 끊어지고 새뮤얼스와 테일러는 어디론가로 날아가버립니다. 리플리는 혼자서 간신히 세바스토폴 정거장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우주 정거장은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이제 플레이어는 아만다를 이용해 세바스토폴을 돌아다니며 비밀을 풀고 생존해야 합니다.

게임의 장점

공포를 위해 제한한 세이브 : 호불호가 갈리는 시스템이지만 이 게임의 장르인 서바이벌 호러를 생각한다면 장점에 속하는 시스템.  세이브는 특정 장소에서만 할 수 있는데, 그것도 3-4초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동안에 적에게 발견된다면 끔살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고전틱한 세이브 방식을 가진 게임인데 이 게임의 분위기와 맞물려 세이브 포인트를 찾았을 때의 안도감, 반대로 세이브 포인트가 나오지 않을 때의 불안함을 동시에 만끽하게 해줍니다.

원작 영화를 재현한 듯한 그래픽과 음악 : 토탈워 제작팀들 어디 안 갔는지 게임 그래픽 자체도 하이엔드는 아니지만 상급은 된다고 할 정도로 뛰어납니다. 최적화도 뛰어난 편. 그래픽의 경우 에일리언 영화가 저절로 생각날 정도로 꼼꼼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중요 순간마다 가슴이 서늘해지는 배경음도 수준급.

장르에 비해 의외로 다양하게 등장하는 무기들 : 사실 이 게임과 가장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라면 역시 아웃라스트가 있겠지만.. 이 게임은 그런 서바이벌 호러 장르임에도 FPS라는 장르가 따로 강조되어 있듯이 생각외로 다양한 무장이 등장합니다.

총기류만 해도 리볼버, 산탄총, 화염방사기, 볼트건이 등장하며 화염병이나 EMP장치, 연막병, 파이프 폭탄, 소음장치등 무수한 장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탄약이 정말 도망치다 도망치다 잡히면 최후의 수단으로 쓸 생각밖에 안 나도록 짜게 나오기 때문에 절대 액션슈터는 될 수 없습니다.

이 점 때문에 플레이어는 다양한 장비를 쓸 수 있지만 그것을 적재적소에, 그것도 상대에 맞춰서 가장 효율적인 장비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서바이벌 장르 특유의 긴장감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또한 무장에 맞게 적들도 인간, 합성 로봇, 에일리언 등이 조화롭게 나오는 편.

​진정한 공포, 갓 모드 에일리언

​ 

이 게임에선 공포에 빠져 살아남기 위해선 뭐든 하는 인간도, 말 안 듣는 합성 로봇도 적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적은 제목에도 나온 에일리언입니다.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에서의 에일리언은 타게임(에일리언vs프레데터나 망작 식민지해병대 등등)에서 등장한 자코 포지션과 달리 에일리언 영화 1편의 분위기를 계승하여 게임에서 등장하는 어떤 무장이나 주변 환경을 이용하더라도 죽지 않는 불사신입니다.

그나마 화염 계열엔 약해서 화염 방사기나 화염병을 맞으면 도망은 가지만 도망일 뿐이며 잠시 뒤 다시 등장하는 것은 예사이고 결정적으로 이런 무기가 있어도 제대로 쏴서 도망가게 하지 않으면 저런 무장을 쐈는데도 움짤처럼 데드씬을 보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 점 때문에 동작감지기에서 빠르게 다가오는 녹색 점을 보면 저절로 숨어야겠다고 몸이 먼저 반응할 수준입니다.

불사신 속성과 더불어 에일리언의 A.I(인공지능) 역시 타게임과 비교하면 정말 높은 수준.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이 아웃라스트같은 서바이벌 호러와 가장 다른 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본인은 주저없이 적(정확히는 에일리언만)의 A.I를 꼽을 정도로 사악하며 예측불허입니다.

심지어 학습 능력도 있어서 에일리언은 자기 시야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합니다. 즉, 소음 발생기 같은 것을 시야 안에서 던졌을 경우 처음 한두번은 속아주지만 일정 이상 해버리면 이를 학습하고 던진 방향으로 달려오게 됩니다. 다만 영원한건 아닌지라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면 기억이 리셋 됩니다(??)

여기에 감지 속도나 반응도 인간이나 안드로이드와 비교가 안 되게 빠릅니다. 조금만 시야에 걸리거나 소리가 들리면 위의 사악한 AI와 합쳐져 정말 무시무시한 상황이 됩니다. 플레이어가 사물함같은데 숨었더라도 소리를 들었다면 사물함에 가까이 와 확인을 하는 등(이럴땐 숨참고 뒤로 피하는 등 플레이어도 따로 컨트롤을 해줘야 합니다), 불사신인 주제에 머리까지 똑똑한 사기캐로 등장합니다. 원작처럼 천장 위의 환풍구 등을 통해 예측 못한 장소에서 튀어나오는 기믹도 영화와 동일합니다.

다른 생존자가 리플리에게 총을 쏘거나 하면 총을 무서워 할 게 아니라 그 다음에 올 에일리언을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덤.

단, 이를 이용하면 걸리적 거리는 적대적 생존자쪽으로 에일리언을 유인해(소음 발생기 등으로 유인) 손에 피 한 방울 안 묻히고 제거해버리는 방법도 쓸 수 있습니다.

단, 합성 로봇은 에일리언과 만나도 서로 적대하지 않습니다. 모종의 계약이라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 마디로 '워킹 죠'라고 불리는 심슨제 고무찰흙 합성 로봇은 에일리언한테 미끼로도 못 주는 몹쓸 녀석이라고 봐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 대화의 내용은 "처음 보는 종족이로군요. 당신은 무엇입니까? 아폴로로 접촉 로그를 전송함"이라고 해석되는데 그냥 한 마디로 말하면 개소리(...)

여하튼 에일리언은 이렇게 고스펙을 자랑하는 위엄돋는 존재이다보니 한 마리가 돌아다니는 소리에도  동작 감지기를 눈이 빠지게 쳐다보며 숨을 곳을 언제나 생각하는 등 플레이어도 지능적인 플레이를 해줘야 살아남을 수 있게 됩니다.

게임의 단점

우수한 그래픽도 커버하지 못하는 배경 복붙 : 아무리 우주정거장이라는 폐쇄된 공간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배경이 정말 지루합니다. 같은 폐쇄된 우주공간이라면 데드 스페이스도1도 있지만 데드스페이스는 한 번 간 곳이 피칠갑이 되어 있다거나 무중력실, 수경 재배실, 함교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두어 기억에 남는 반면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의 배경은 그런 것도 없고, 다음에 설명할 또 하나의 단점과 맞물려 어딜가나 똑같은 느낌이 나는 단조로운 배경에 질리게 됩니다. 그나마 플레이타임이라도 짧았으면 모르는데 이 게임은 플레이타임도 은근히 깁니다.

나중에 우주배경이나 이런 것도 나오기 하는데 말 그대로 거쳐가는 수준이라 지루한 배경을 계속 봐야 한다는 것이 문제..

심각하다고 느낄 정도로 과도한 구간 반복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최고의 단점. 

예를 들면 처음에 갔던 장소에선 용접기(용접기도 플라즈마, 이온같이 업글됨에 따라 다른 환풍구를 딸 수 있습니다)가 없이는 못 여는 곳이 있는데 한참 뒤에 다른 곳에서 용접기를 얻은 뒤 다시 와서 그 환풍구를 용접기로 따고 들어가야 하는 식으로 플레이 타임을 늘리기 위함인지 구간 반복이 정말 토나오게 많습니다. 이 특징 덕분에 위의 반복적인 복붙 수준의 배경과 합쳐져 게임 배경이 정말 사람 질리게 지루합니다. 왔던 곳을 또 오고 그나마 다른 곳은 복붙 수준의 배경...  때문에 이런 장르의 초심자나 길치 유저, 1회차 유저들은 길 찾다가(환풍구 위치를 못 찾는다거나..) 잃어버리고 뱅뱅 돌게 되면 정말 미칠 정도로 답답해집니다. 배경은 여기가 거기같은데, 에일리언은 계속해서 사람을 찾고 있고... 본인이 흔히 적는 호러 게임의 입문 난이도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제작사가 이런 류 게임 개발에 익숙하지 않아서 저지른 실수입니다.

배경 문제뿐만 아니라 게임이 지나치게 질질 끌리는 느낌이 있다는 것은 덤.

하다보면 좀 귀찮은 입력 요소 : 길을 열기 위해 레버나 패널을 절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로 키 하나로 되지 않습니다. 패널 절단은 마우스를 움직여 일일이 잘라줘야 하고 레버를 내리는 것 조차 좌클릭+우클릭 한 다음 S버튼까지 눌러줘야  내릴 수 있습니다. 직접 레버를 조작한다는 느낌은 드는데, 이게 한두번도 아니고 게임하면서 내내 해줘야 하는 요소인데 하다보면 그냥 레버 정도는 키 하나로 내리게 해주면 안 되나? 싶을 정도로 귀찮습니다. 바이오하자드6의 과도한 QTE 이벤트처럼 타이밍까지 맞춰줘야 하는 건 아니지만 키입력이 이런 류 게임치곤 유독 많습니다. 때문에 게임하면서 쾌적하다라고 느끼기는 힘듭니다.

총평 

실사 영화 에일리언 1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노력한 게임. 

그리고 그 시도는 성공했습니다. 

원작 영화의 느낌을 살린 '현시점에선 유일한 제대로 만든 에일리언 호러 게임' 

개인적으로 평가하면 아웃라스트의 상위호환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장르나 게임 분위기가 유사하며 A급 제작사가 만들어서 볼륨이나 그래픽같은 부분이 더욱 강화되어 나온 작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양한 무장이 등장하며 실제로 인간이나 안드로이드 정도는 총으로 쏴죽일 수 있는 FPS 게임이지만 정작 중요한 주적인 에일리언의 불사성과 영악함 덕분에 사실상 게임의 상당 부분이 아웃라스트처럼 저항을 할래야 할 수가 없는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 호러의 면모가 더 강합니다.

게임 자체도 이런데 제한된 세이브 등과 겹쳐서 게임을 하면서 내내 긴장할 수 밖에 없으며 이 때문에 고어한 장면 등은 없지만 이런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에겐 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게임. 반대로 말하면 취향이 맞으면 거기서 거기같은 배경만 빼고 호러 게임 중에서도 수준급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 난이도 자체는 매우 높은 편. 탄약이 생각보다 넉넉치 않기 때문에 인간이나 합성 로봇들을 보이는 대로 족치기에도 부족한 수준으로 스텔스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다면 Easy 난이도도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길찾기 난이도도 게임 중에선 높은 편). 다른 호러 게임도 마찬가지지만 이 게임도 취향에 따라 케바케가 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