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그레이 홍차 차이 - eolgeulei hongcha chai

얼그레이 홍차 차이 - eolgeulei hongcha chai
맛과 향이 다양한 홍차의 종류 7가지

지인이 선물한 차를 마시면서 요거 물건인네 했었어요. 그런데, 딱 떨어졌습니다. 홍차를 사고 싶은데 어떤 걸 사야할까요?

찾아보니 선물받은 차는 우리나라에서 사기가 어렵네요.ㅠㅠ

그래서, 홍차 공부... 고고.. 홍차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요.^^

우리나라에서는 Tea하면 녹차, 홍차, 보이차 등 여러가지 차를 떠올리는데, 서양에서는 홍차를 Tea라고 한다고하네요. 전세계에서 차 소비의 70%가 홍차라고하니 정말 홍차를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홍차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네요. 크게는 지역이름을 딴 품종 구분이 되고, 첨가 & 발효를 시킨 블랜딩 티로 나뉩니다.

품종은 아쌈, 다즐링, 실론, 닐기리 등이 있고, 그외에 첨가 & 발효한 블랜딩 종류로는 얼그레이,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마살라 차이, 누와라엘리야, 캔디, 오렌지 페코, 레이디그레이 등이 있습니다.

어마무시하게 많네요.^^

가끔 손님을 초대하게 되면 보통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먹고, 커피를 내놓기가 좀 속에 부담이 되는거 아닌가 싶어, 고심하다가 선물받은 다도 용기를 꺼내 차를 우려드리면 좋아들 하시더군요. 맛과 향이 좋고 입맛이 개운해 지는 느낌이 들어 좋더라구요.

맛과 향이 다양한 홍차의 종류 7가지

Contents

아쌈 티(Assam Tea)
다즐링 티(Darjeeling Tea)
닐기리(Nilgiri)
실론 티(Ceylon Tea)
얼 그레이 (Earl Grey)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English Breakfast)
마살라 차이 (Masala Chai)

아쌈 티(Assam Tea)

가장 보편적으로 마시는 홍차로 아쌈 티는 붉은색이고, 구수한 흙 냄새 같은 몰트향이 특징이에요.

1823년에 영국인이 발견한 인도의 재래종 홍차 품종이며, 인도 아삼주의 재래종 차나무에서 재배되는 찻잎으로 만들어집니다.

맛과 향이 강해서 해서 우유를 넣어 밀크티로 마시는 경우도 있으며,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등 블렌딩 티의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기계로 대량 생산을 하다보니 전통 수제 방식으로 만드는 홍차에 비해 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요. 그래도 다양한 블랜딩 티의 원료가 되다보니 많은 사람들에 입맛에 맞는 차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네요.

SUMMARY
진한 붉은색, 몰트향, 맛이 진해서 우유와 잘 어울리는 홍차로 밀크티의 원료로 사용된다.
얼그레이 홍차 차이 - eolgeulei hongcha chai
아쌈 티(Assam Tea)

다즐링 티(Darjeeling Tea)

'홍차의 샴페인'이라고 불리고 인도의 다즐링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즐링 티입니다.
다즐링은 인도 북동부 히말라야 산맥의 네팔과 부탄, 시킴주 접경지대에 있는 다르질링 마을에서 생산됩니다.
이 지역은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높아서 다즐링 홍차의 독특과 향에 영향을 미칩니다.

다즐링 지역에서는 찻잎의 싹이 금색 혹은 은색 일때 따서 홍차로 만드는데, 이 부분이 홍차의 품질을 가른다고합니다.
수확 시기에 따라 퍼스트플러시(1st Flush), 세컨드픞러시(2nd Flush), 오툼네일(autumnal)로 등급이 나뉘집니다.
등급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미를 느낄 수 있다.

다즐링은 연햔 오렌지색을 띠고 맛이 부드러우며 가볍고 섬세하다. 살짝 머스켓 향이 나는 것도 특징이다.
깔끔한 맛과 브드러운 바디감으로 꽃과 과일 향을 느낄 수 있는데, 유럽산 포도인 머스캣의 향을 가지고있어서 그렇다고합니다.

SUMMARY
홍차의 샴페인이라 불리우며, 깔끔한 맛과 브드러운 바디감으로 꽃과 과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얼그레이 홍차 차이 - eolgeulei hongcha chai
홍차의 샴페인 다즐링 티(Darjeeling Tea)

닐기리(Nilgiri)

닐기리는 인도의 남부지역으로 푸른산 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홍차의 아쌈, 다즐링 함께 인도 3대 홍차 중 하나입니다. 붉은색을 띄며 신선하고 뒷맛이 깔끔합니다. 순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홍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다른 홍차에 비해 개성이 뚜렷하지만, 떫은 맛이 거의 업속, 부드러우며 맛이 안정적이며 실론 특유의 상큼해서 이이스티용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얼그레이 홍차 차이 - eolgeulei hongcha chai
인도 닐기리(Nilgiri) 홍차

실론 티(Ceylon Tea)

스리랑카에서 생산되는 홍차를 실론티라고 합니다. 실론이 스리랑카의 옛 지명입니다. '빛의 도시'라는 뜻의 누와라 엘리야(Nuwara Eliya)는 이 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실론티는 맛이 부드럽고 풍미가 넘칩니다. 전 세계 최고급 홍차의 60%가 이곳 누와라 엘리야에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이 지역은 고산지역에서 재배되는 차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생산되는 홍차는 대부분 BOP급 홍차이며, 타닌 성분이 적어 발효가 덜 된 찻잎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색은 밝은 오렌지빛을 띠며, 가볍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진하고 풋풋한 향과 부드럽고 감미로운 맛이 좋다. 주로 스트레이트로 마신다.


사실 오래 전의 실론은 커피 생산이 주요 산업이었는데, 1860년 실론 전역에 커피녹병이 돌았고, 커피농장이 없어지고 차 생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실론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홍차를 수출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하네요.

SUMMARY
밝은 오렌지빛을 띠며, 가볍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진하고 풋풋한 향과 부드럽고 감미로운 맛이 좋아서, 주로 스트레이트로 마신다.
얼그레이 홍차 차이 - eolgeulei hongcha chai
스리랑카 실론티

얼 그레이 (Earl Grey)

얼 그레이는 베르가못 오일을 첨가해 맛을 낸 블렌딩 티입니다. 상큼하면서도 쌉쌀한 풍미가 은은하게 감돌아 스트레이트, 아이스, 밀크티에도 모두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홍차 브랜드들이 얼 그레이는 기본으로 보유합니다. 원료가 실론산 홍차와 인도산 찻잎을 블렌딩하여 만들어지는데, 블렌딩 티의 표준인것 같습니다. 독특한 향이 매력적이며 진한 구릿빛 색이 특징입니다.

얼그레이 홍차 차이 - eolgeulei hongcha chai
얼 그레이(Earl Grey)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English Breakfast)

홍차 마니아들의 좋아하는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는 이름만으로도 이해가 되는 유명한 차 입니다. 서로 다른 찻잎을 블렌딩해 만들어지는 이 홍차는 바디감이 진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적당한 감칠맛과 떫은 맛으로 클래식한 홍차의 향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설탕을 첨가해서 먹어도 좋고, 맛이 깊어 진하게 우려내 우유를 넣고 밀크티로 마시면 부드러움과 고소함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얼그레이 홍차 차이 - eolgeulei hongcha chai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English Breakfast) 티

마살라 차이 (Masala Chai)

원래 인도에서는 차를 마시는 풍습이 없었지만,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게 되면서 차를 마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찻잎이 비쌌기 때문에, 소량의 찻잎으로 오랫동안 우려내고 인도에서 구하기 쉬운 우유와 설탕 그리고 향신료를 섞어 마시는 마샬라 차이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얼그레이 홍차 차이 - eolgeulei hongcha chai
마살라 차이 (Masala Ch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