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4 구매 후 꾸미는 재미에 푹 빠져살고 있었습니다. 근데 워치4 시리즈가 출시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아직 제대로 된
악세사리들이 몇 없다는점 때문에 고르기가 쉽지 않았네요~ 이번엔 제가 구매한 악세사리들 소개와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워치4 클래식 뉴비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워치4 클래식은 통 스텐레스 바디로 되어있다보니 사실상 외부 흠집에 꽤 강한편입니다^^ 그래서 케이스는 따로 필요가 없는데요, 문제는 냥둥씨의 워치4 노멀은 알루미늄이라서 외부 흠집에 비교적 약하다는거죠~ 그래서 이왕 사는거 하나씩 사려고 검색에 검색을 통해서 TPU케이스를 구매했습니다. 강화유리도 사은품으로 같이 주네요^^
하드케이스도 있지만 하드케이스는 딱딱해서 탈착시 바디에 오히려 기스를 줄 수 있기때문에 저는 지양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늘 TPU소재를 선호하죠^^
막상 받아보니 말랑말랑하면서도 제법 메탈 느낌이 나네요
그렇게 강화유리도 붙이고 커버도 씌워봤습니다. 탈착도 쉽고 워치와 일체감 100점만점입니다! 정말 딱 떨어지네요^^ 그리고 베젤링 겉으로 감싸주는 느낌이라 오히려 더 시계다워진 느낌입니다.
냥둥씨 케이스는 대실패입니다.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들어가질 않네요.. 하단부를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제꺼는 딱 떨어지고 냥둥씨꺼는 따로놀죠^^ 게다가 바디와의 색상차이도 꽤 큽니다. 넘나 촌스러운것 ㅠㅠ 그래서 반품.....
워치4 노멀과 클래식의 차이는 물리 베젤링입니다. 워치4 40mm와 44mm는 화면상으로 베젤링 기능만 있고, 클래식은 실제로 겉에 베젤링이 물리적으로 달려있어 좀 더 클래식하면서 실제 시계다운 느낌을 줍니다. 단 심플한 느낌은 떨어지죠~ 원래대로라면 제 취향은 44mm 일반형인데.. 베젤링으로 커스텀한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보고 클래식으로 확 기울었을정도네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롤렉스 스타일의 베젤링입니다. 냥둥씨는 오히려 '짝퉁' 같아서 싫다고 하는데 엄연히 '짝퉁'이 아니라 스마트워치를 꾸미는 거죠^^ 느낌만 내는거지 똑같이 따라 만드는게 아니기에..
롤렉스 요즘 가장 핫 한 모델인 서브마리너의 헐크와 스머프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파랑이와 그린이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원래 제가 사려던곳이 1개에 택포 15,000원정도 하는데.. 우연히 같은 가격에 1+1으로 파는 곳을 찾았습니다. 받아보니 똑같은 제품이네요ㅎ (눈탱이 맞을 뻔)
베젤링을 붙이기 전에 위에 살포시 얹어놓고 그에 맞는 페이스로 바꿔봅니다. 워치4 사면 청색 베젤링+청색 롤렉스 페이스로 섭마 청콤스타일로 가려고 했는데 녹색을 대보니 살짝 흔들립니다......... 왜 헐크헐크스타벅스 하는지 알겠네요 존예입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섭마 블루로 선택하고 붙여버렸습니다. 그린은 갖고 있다가 나중에 실증나면 붙이는걸로^^
그리고 블루 계열의 페이스를 적용해보니 하나같이 다 잘 어울리네요^^ 매순간 페이스 바꿔가면서 쓰는 재미가 있습니다ㅎ
하지만.......섭마 스타일이 역시나 젤루다가 멋진것. 조금 아쉬운건 메탈 스트랩이 아닌 기본 스트랩이라는 거죠
정품 메탈 스트랩
웃돈까지 붙어 힘들게 구한 스트랩
그래도 원래 목표가 메탈 스트랩이였으니...... 정말 힘들게 구했습니다. 워치4를 사면 3만원 악세사리 쿠폰을 주는데 삼성 웰스토리몰에서 49,000원에 파는 이 메탈스트랩을 쿠폰 적용 후 19,000원에 힘들게 구매했습니다. 근데 배송이 길게는 한달까지 걸린다는점 ㅠㅠ 저는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제가 구매한건 정가에 다른분께 양도하고 그 돈으로 이미 받은분이 판매하는 미개봉을 힘들게 찾아 구매했습니다. 다행인건 웃돈 안붙고 정가에 구했다는 것^^
그렇게 한달 기다릴 걸 하루만에 받았습니다. 받아보니 생각보다 작네요~ 손바닥크기군요^^
삼성 정품을 굳이 고집한 이유가.. 중소기업이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제품 후기를 보니 잘 맞는다는 의견도 있고 워치4와 메탈 색상이 살짝 달라서 이질감이 좀 느껴진다는 의견도 있고 결정적으로 사이즈가 뻑뻑해 워치4에 기스를 낸다는 의견때문이였죠~
시계줄 줄이는 공구가 들어있는데 저는 기존에 갖고 있던 좀 더 제대로 된 공구로 줄여줍니다. 그리고 워치4에 원터치로 장착완료! 이 메탈스트랩이 장착하기 쉽다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 너무 어려워서 힘들었다고 하는데.. 저는 한쪽은 힘들었고 한쪽은 쉬웠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시계를 뒤집은 채로 스트랩 결합부의 저 양쪽 핀을 두 손가락으로 안으로 힘줘서 꽉 당겨준 상태로 워치4 안쪽에 날개를 잘 맞게 넣은 후 잘들어갔다는 느낌이 오면 그때 손에 힘을 풀면 '착' 하고 들어갑니다.
신기하게 어 지금이다! 라는 느낌이 오더군요^^ 그럼 워치4 바디에 기스 낼 일 없이 장착하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이 케이스를 벗긴 상태로 워치4 스텐레스 바디와 삼성 정품 메탈스트랩 착용 사진입니다.
워치4 바디는 무광 메탈인데 메탈스트랩은 무광과 유광의 조화입니다. 100% 색감이 맞진 않습니다만 타사 제품보다는 훨씬 잘 맞습니다. 그리고 날개형이라 확실히 공간까지 전부 채워져 일체감이 돋보이죠!
메탈스트랩은 겉은 무광유광 조합인데 안쪽은 무광입니다. 기스가 은근 잘나는 타입이다보니 맘편하게 그냥 써야합니다ㅎ (시계줄 줄이다가 실기스 많이 냈네요ㅠㅠ)
메탈스트랩의 버클부분입니다. 일체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시계를 착용할때나 푸를때 떨굴일이 없다고 봐야죠~ 원터치방식이라 굉장히 편하기도 하구요~
워치4와 정품스트랩의 결합부입니다. 정말 빈틈없이 날개가 딱 맞아떨어지죠~
시계줄은 20mm로 좀 얇은 편입니다. 남자라서 안어울릴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어떤분들은 버클에 롤렉스나 오메가 로고가 음곽으로 새겨져있는 줄로 커스텀 하던데~ 저는 호환성을 위해 포기했습니다^^;
충전중인 모습입니다. 일반 스트랩과 달리 양쪽으로 풀러지지 않아서 충전하기가 살짝 불편하네요~
화면부분을 제외한 그냥 일반 메탈시계같습니다. 그래서 워치 페이스를 바꿔가는 재미가 더 좋네요^^
특히 청색의 베젤링이다보니 청판 페이스들이 잘 어울립니다. 흰색도 잘어울리구요~
막상 제가 목표했던 악세사리들로 꾸미기, 일명 '줄질'을 완성하니 현탐이 오네요...... 여행 당일보다 여행가기전이 더 설레는 것? 원래 그런법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