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31일) 오후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에서는 ‘수리의 기술-선박 수리와 차량 LPG 개조’ 편이 소개된다. 거대한 선박의 수리를 책임지는 선박들의 종합병원 수리 조선소. 기존의 휘발유 차를 LPG 겸용으로 개조하는 구조변경 전분 공업사부터, 노후 경유차에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하는 사람들까지. 우리 생활 속 수리 기술자들을 찾아가 본다. #선박들의 종합병원! 선박 수리 조선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조선 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기존의 선박을 말끔히 고쳐 새 선박처럼 만들어주는 선박 수리 조선소는 호황이라고 한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에는 ‘플로팅 독(Floating dock)’이라는 설비를 갖춘 대형 수리 조선소가 있다. 배를 끌어 올려 레일 위로 상가시키는 기존의 선가대(船架臺) 방식의 상가 작업에서는 대형 선박을 올리면 밑판의 파손 위험이 있었다. 그 때문에 선주들은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선박을 물에 띄워 상가하는 플로팅 독을 선호한다. 선박 수리 조선소의 아침은 배를 플로팅 독 위로 올리는 것부터 시작한다. 작업자들은 배의 앞뒤로 8개의 줄을 연결해 도면에 맞춰 미리 세워둔 받침목 위로 올린다. 두 명의 잠수부가 물속으로 들어가 받침목 위로 선박이 잘 안착하였는지 확인한다. 한 시간이면 끝난다는 베테랑 잠수부의 호언과는 달리, 독 사이로 고성이 오가기 시작한다. 개조된 배의 밑면이 도면에 반영되지 않아 받침목과 배 사이에 무려 30cm의 차이가 생긴 것. 당황도 잠시, 잠수부들은 4시간 동안 배와 받침목 사이에 반목(盤木)을 끼워 틈 사이를 메꾼다. 우여곡절 끝에 가장 어려운 작업이라는 배를 독 안에 위치시키는 작업이 끝났다. 하지만 작업은 이제 시작이다. 남은 2주 안에 배의 녹슨 부분을 씻어내고, 벗겨내고 다시 멋진 색으로 칠하는 작업부터 엔진과 프로펠러 수리 등 60여 가지의 수리를 해내야 한다. 선박 수리 조선소 작업자들이 만들어내는 환골탈태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생활 속 수리 기술! 차량 LPG 개조와 매연저감장치 장착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3월 이후,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일반인도 휘발유차나 경유차를 LPG 차량으로 개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LPG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이 휘발유나 경유보다 낮을 뿐 아니라 가격은 휘발유 대비 약 반값 정도다. 휘발유 차량을 LPG로 개조하기 위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는 광주광역시의 한 LPG 구조 변경 공업사. 보통의 승용차는 트렁크 안의 스페어타이어를 탈거하고 그 안에 도넛 모양 원형 LPG 용기를 넣는다. 간단한 작업 같지만 비좁은 트렁크 안에서 스페어타이어를 고정하고 있던 두 겹의 철판을 잘라내는 일은 보는 것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고난도의 작업은 따로 있다.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요즘 인기인 RV 차량을 LPG 차로 개조하는 것. 대부분의 RV 차량은 스페어타이어 공간이 없어서 차의 뒷부분을 절삭기로 잘라 LPG 용기를 장착해야 한다. 게다가 100개가 넘는 선들을 연결하고 혹시나 LPG 가스가 새지는 않는지 구석구석 검사해야 한다. 한편 도로 위 매연의 주범, 노후 경유차를 위한 개조도 있다. 바로 매연저감장치 장착이다. 매연저감장치 장착을 하지 않은 배기가스 5등급 이상의 경유차들은 통행 제한 구역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은 물론 연말부터는 과태료까지 부과한다고 한다. 작업자들은 주말도 없이 매연저감장치 장착을 하느라 숨 고를 틈 없다는데…. 잘라낸 기존 배관에 매연저감장치를 연결해 마치 원래 저감장치를 장착하고 나온 차처럼 만들어야 해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다. 차량 LPG 개조와 매연저감장치 장착까지, 우리 생활 속의 수리 기술자들을 만나 본다. 극한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밀착 촬영해 역경을 극복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숭고한 의지와 직업정신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프로그램 EBS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 저작권자 © Queen-여왕의 품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안녕하십니까! 5월부동산 대구상가킹 입니다. 거대한 선박의 수리를 위해 바다 위에서 움직이는 조선소로 불리는 플로팅 독, 32년 된 노후 선박을 빠르고 안전하게 인 양하기 위해서는 제안된 시간 안에 모든 수리와 검사까지 끝마쳐야 한다고 합니 다. 불과 보름 만에 선박의 환골탈태되는 모습을 EBS 극한직업 에서 ' 수리의 기술 선박 수리 ' 라는 제목으로 취재하였습니 다. 우선 '플로팅 독' 이란 것은 배를 올려서 수리하는 시설로 평소에는 바닷물에 떠 있다가 배를 수리할 때는 8미터 정도 바 닷물 밑으로 가라앉은 다음 수리할 배가 들어오면 다시 물 위로 떠 올라 그 안에서 선박의 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플로팅 독 자제츼 무게만 약 4만여톤이고 길이는 축구장 2배정도의 210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위의 플로팅 독 으로 오늘 수리할 배는 길이가 42.95미터, 폭 9미터, 놀이 8.8 미터의 새우잡이 어선입니다. 플로팅 독 을 바닷물 아래로 갈아앉게 한 다음 수리 할 배를 인양할 때는 무동력 상태로 해서 줄을 연결하여 이동시킨다고 합니다.
수리할 배가 플로팅 독에 안착이 되고, 작업 2일차에는 우선 배의 안쪽에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터널을 설치하고 도색작업을 위해서 배의 표면을 세척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배의 표면을 세척하는 작업은 고압 세척기를 사용해서 진행되는데 그 압력이 아주 강하여 잘못하여 몸에 맞으면 옷이 찢겨나가고 살도 찢어질 수 있을 정도의 강한 세기라고 합니다. 배의 수리작업은 여러 곳에서 동시에 진행하 는데, 이번 선박 주인이 수리 의뢰를 한 항목 은 총 60여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시 작업자를 따라 배의 공간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배의 방향을 조 절하는 브리지 부터 선원들이 생활하는 거주구와 식당, 그리고 잡은 생선 등을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처리실, 배의 가장 아래는 배의 기관실이 있다고 합니다.
작업 4일차에는 정기검사를 위해 방향키 와 프로펠러를 뜯는 작업을 한다고 합니 다. 그런데 바닷물에 의해 볼트 등이 녹이 생겨 이를 용접으로 녹이는 등, 연결 부품 하나의 무게만 해도 수십kg 이어서 해체 작업 또한 손쉬운 작업이 아니라고 합니다.
프로펠러를 해체하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외부에는 번식력이 좋은 홍합과 이물질이 붙어 있어 이를 일일이 제거하면서 작업을 진행해야 하고 내부에서는 몸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좁은 공간에서의 작업이라 어느 하나 쉬운 작업이 없습니다. 그런데 해체 후 다음에 재조립을 위해서 부품 하나하나를 잘 정리하면서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고 합니다.
공간도 좁고 배안이 고온 다습하여 작업을 하고 나오시는 작업자는 사우나에서 나오 는 듯 온몸이 땀이네요. 이렇게 축을 빼는 작업만 해도 꼬박 하루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작업 6일차에는 유류탱크를 청소하는 작업이 진행되는데, 남아있는 잔량기름 을 퍼내고 기계가 아닌 걸레로 일일이 닦아서 청소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가 스 냄새를 참아가며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는 것이니 그 노고가 상상이 안 될 만큼 큰 것 같습니다.
같은 시각, 선박 안팎에서는 수리와 검사를 위한 다양한 작업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 루어 진다고 합니다.
작업 8일차에는 선박의 외부에 도색을 새로 해야할 부분에 대하여 미리 도색을 벗겨내는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도색을 벗겨내는 방식 은 PS볼이라는 알갱이를 고압분사해서 표면 매끄럽게 연마하는 샌드 블라스팅 방식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샌드 블라스팅 작업은 선체의 좌우에서 동시에 진행하는데 하루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작업 10일 차부터 드디어 선박 외부 도색 작업이 진행되는데, 선박 도색은 크게 3가 지 시스템으로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배가 출항하기 전까지 4일간 진행된다고 합니다. 작업 14일차, 선박은 처음과 완전 다르게 환골탈태 된 모습인데, 드디어 배를 물에 띄우는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이때 수리 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이 되는 순간인 만큼 작업자 분들이 가장 긴장하는 순간 이라고 합니다. 선박을 수리하기 위해 플로팅 독으로 인양했던 것과 같이 플로팅 독을 다 시 물아래로 내리고 고정했던 줄을 제 거한 다음, 예인선으로 플로팅 독 밖으 로 수리된 선박을 이동시킨다고 합니다.
세계 일류의 수리 조선 기술로 선박들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작업자 분들은 오늘 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 외의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신 분은 EBS 극한직업 ' 수리의 기술 선박 기술 ' 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BS극한직업 #수리의기술 #선박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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