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롱이 함정 수사 - haelong-i hamjeong susa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의 전 멤버 차주혁이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출소 12일 만에 체포된 가운데 과거 ‘슬기로운 감빵생활’ 해롱이의 출소과정이 소름돋는 싱크로로 누리꾼들에게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형을 살던 ‘해롱이’ 유한양(이규형)이 만기출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힘들게 약을 끊고 약 부작용까지 버텨낸 유한양은 드디어 출소를 하게 됐고, 면회를 온 연인 송지원에게 “교도소에서 나오는 것 보여주기 싫다”며 “부대찌개 집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다.

그러나 유한양은 부대찌개 집에 오지 못했다. 가족들을 만나기 전 자신에게 처음 약을 권한 마약상을 만난 유한양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을 두고 갈등했고 다시는 약에 손을 대지 말라는 2상6방 식구들의 당부도 잊은 채 결국 약의 유혹을 참지 못했다.

그때 갑자기 들이 닥친 경찰이 유한양을 긴급 체포했다. 함정수사였던 것. 이를 모르는 송지원과 한양의 부모님은 두부까지 사들고 교도소 근처 음식점에서 그를 애타게 기다려야 했다.

당시 시청자들은 “이해도 안가고 마음도 아프다”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 “개연성이 없다”며 이야기 전개에 불만을 드러내는 평이 대다수였지만 “범죄자중 제일끊기 힘든게 뽕쟁이다” “너무 현실적인 엔딩”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해롱이 함정 수사 - haelong-i hamjeong susa
차주혁. 사진=연합뉴스

한편 27일 경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앞서 25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다 퇴거불응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고, 출동한 경찰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어 모욕 혐의도 적용됐다. 조사 과정에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발견했으며 투약 사실을 시인했다.

차주혁은 지난해에도 마약을 흡연·투약하고 검찰 수사를 받는 도중 음주운전으로 보행자를 치는 사고까지 일으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1년 6개월 복역 뒤 이달 14일 만기 출소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생각난다” “현실반영 드라마였다”며 해당 방송분을 재조명하고 있다.

수년 뒤인 2021년 9월. SBS스페셜 마약중독자 이야기 2부작에서 오랜 격리생활로 마약을 이겨냈나 싶었던 사람이 결국 20여일 만에 또 다시 마약사범이 되는 결말을 맞게 되고[75] 1년 안에 마약사범의 87.5%가 재범을 한다는 전문가의 인터뷰까지 나오면서 유한양의 결말이 현실적이었음이 다시금 확인되었다.

6. 여담[편집]

  • 슬빵 종영 4년 후 라켓소년단 마지막화에 이규형 배우가 특별출연하여 동성 연인과 함께 시골로 내려온 청년을 연기했다. 팬들은 이 동성 연인이 송지원인 것 아니냐며 지원과 한양의 해피엔딩을 기뻐했는데, 이는 특별출연 후 진행된 이규형 배우의 (스브스캐치) 인터뷰에서 확인되었다. "작가님께서 저를 감빵생활의 캐릭터로 은근히 소환하셔서 저도 은근히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 즉, 감빵생활에서는 비극으로 끝났던 송지원과의 결말을 차기작에선 해피엔딩으로 풀어준 것. 또한, 라켓소년단 출연장면 대사 중 "감빵갈 순 없죠. 어떻게 나왔는데"라는 대사를 통해 출소 후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현재의 삶이(사랑하는 사람과 살수있는 삶) 감방에서 한양이 지원을 생각하며 불렀던 패닉의 ‘달팽이’의 '바다'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비록 다른 드라마에서 맺어진 결말이지만, 결론은 해피엔딩.

  • 인터뷰를 통해 이규형은 감독과 작가가 오디션에서 그가 유한양 역을 연기할 때 귀엽게, 더 귀엽게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술 취한 연기를 할 때의 연기톤을 참고해 캐릭터 설정을 했다고 한다.[76] 또 작품이 다루는 소재가 무겁고, 주인공인 김제혁의 스토리도 가벼운 이야기가 아닌데 한양의 동성애 설정까지 더해지면 시청자가 거부감을 가질까봐 연기하는데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교도소에서의 한양과 달리 교도소 밖의 한양을 연기할 때는 최대한 담백하고 친구 같은 연기를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77] 그리고 마약 중독자 연기를 위해 관련 미디어와 수소문을 참고해 캐릭터를 표현했다고 한다.

  • 배우의 캐릭터 해석을 보면 동성애자보다는 범성애자 쪽에 더 가까운 인물으로 추정된다. 배우 본인의 인터뷰에서 "만약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해주고 사랑해줄 사람이 있다면 여자에게 마음을 열 수도 있다. 지원이 남자라서가 아니라 송지원이라는 사람이라서 연애감정을 느낀 거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 제혁의 여동생이 어두운 밤길을 혼자 간다고 하자 관심을 보이며 남자친구 드립을 날린다던지, 유정우가 연애에 관심 없다고 했을 때 반사적으로 "여자애들도 너에게 관심 없어"라고 하는 등의 말은 하지만, 동성애자는 평소 생활에서 이성애자인 척 하는 것에 달인이 된 경우가 태반이기에 특별한 행동은 아니다.

  • 전용 테마곡은 패닉의 달팽이. 주로 지원과의 러브스토리에 차용된다. 해당 배역을 맡은 배우 이규형이 자신의 인생곡이라며 직접 선곡했다고 한다.

  • 15회에서 함정수사로 출소하기 무섭게 긴급체포된 유한양처럼 실제 마약사범이 실적을 올리기 위한 경찰에게 유인, 검거된 사건이 있었다. 다만 해당 남성은 유한양처럼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으며 경찰이 누명을 씌운 것이라 4개월 간 교도소에 갇혀있다가 석방됐다. [78]

  • 신원호PD가 남자의 자격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김성민(1973)을 모티브로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김성민은 마약 밀매 및 상습복용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지상파 출연금지까지 당했지만, 복귀 후 결국 마약을 완전히 끊지 못했고 다시 재투여하여 징역을 살았다. 그리고 끝내 43세라는 한창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오랜 시간 같이 일했던 지인이 이렇게 마약 탓에 안타까운 삶을 산 것을 봤기 때문에, 유한양 캐릭터를 결국 마약을 끊지 못하고 다시 체포된 것 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 현실과 드라마 속 대우가 가장 많이 차이나는 인물들 중 하나다. 사실 교도소는 바깥 사회보다 더 신분차별이 심하기 때문에 뭐 하다 들어왔는지, 집은 어느 정도 사는지가 굉장히 중요한데, 명문대+전문직+부잣집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재소자가 어그로 좀 끌었다고 동네 철강소 사기꾼 아저씨나 영치금 만원 간신히 넘는 빵도둑, 한때 장교였으나 이제 이빨 빠진 호랑이나 다름없는 세탁소 아들에게 두들겨 맞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물론 그와중에 온갖 특혜 다 받는 부자 슈퍼스타는 특혜가 너무 많아서 비현실적이다

  • 드라마 촬영 당시, 던지는 물건에 맞는 장면들은 모두 실제로 맞은 것이라고 한다.[79]

[1] 사실 프로필 사진부터 배드엔딩 복선이 깔려있는데 다른 주연 죄수들의 프로필 사진은 백색반전인데 유한양만 유일하게 흑색반전으로 되어있다.[2] 문래동 카이스트, 유대위[3], 장기수, 팽부장. 사실상 김제혁을 제외한 전부[3] 나머지도 만만치 않지만 이 둘이 단연코 투톱을 달린다.[4] 개인기록에 서울대 졸업후 일본유학을 2년간 한 걸로 나온다. 전공인 약학쪽 석사과정으로 추정. 일본생활 경험 때문인지 그냥 상식이 많은건지 몰라도 무라야마 담화를 알고 있다.[5] 다만 3회에서 어머니가 김&창 변호사들에게 건넨 명함에는 아버지가 대표로 되어 있다.[6] 수감되면서 약을 강제로 끊은 것이기 때문에 정신상태가 온전하지 않다. 영구적 뇌 손상을 얻은 게 아니니 마약 부작용이라기보단 마약 금단 현상이 더 맞을 수도.[7] 감빵에서 동료들에게 문래동카이스트가 고박사의 횡령범죄혐의를 말하며 이 사기꾼 도둑놈 좀 보라고 모욕하자, 바로 카이스트를 째려보며 '사기꾼 본다'고 말했을 정도. 그리고 두들겨 맞았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카이스트는 진짜 사기꾼이고, 고박사는 중병에 걸린 딸의 치료비를 위해 회사임원의 범죄를 자기가 뒤집어쓴 불쌍한 사람이다. 물론 그 대가로 돈을 지원받았다는게 완벽한 선행은 아니지만 가족의 생명을 위해 남도 아닌 자신을 스스로 크게 희생했으니 등장인물 중에서는 선역이다. 마약 중독상태에서 진짜 도둑놈과 가짜 도둑놈을 분별하는 눈[8] 이는 배우가 직접 선곡했다고 하며, 배우 본인이 뮤지컬을 꽤 오래 한 관계로 준수한 노래 실력을 보였기에 더욱 캐릭터가 산 케이스.[9] 제혁에게도 가끔 도발을 하지만 애교로 그치는 정도.[10] 정확한 시점은 안 나오지만 회상 장면 정황상 중학교 저학년 때로 보인다.[11] 사실 이건 준호와 제혁이 은연중에 자신을 타고난 금수저로 여기는 걸 내비치는 바람에 한양이 거기에 반격하다가 나온 과거사인데, 두사람은 유한양이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얘기만 할 거라 생각하고 경청하고 있었다. 처음엔 외로웠던 중3 때 유일한 친구가 되어줬고, 함께 운동도 하며 많이 친했던 반장 송지원이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 가 버렸단 얘기만 했으나...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나 연인관계가 되었단 것까지 말해서 성적 지향까지 밝혀버리는 바람에 둘은 크게 당황한다. 처음에 그 부분을 다 듣고 난 김제혁은 "아 남녀공학 나왔구나.", 이준호는 "은근히 축구 잘하는 여자들 많아. 그렇게 친해졌구나."라면서 애써 부정하려 하였으나 유한양이 "지원이 남자야"라고 말하며 확실하게 커밍아웃하고 둘은 멘붕.[12] 한양이 교도소 내 골든벨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라면으로 위장한 담배를 우승 상품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13] 중저음의 목소리, 차분한 행동거지, 빠삭한 눈치 등 이게 마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기 전의 본모습이었고, 현재는 마약(약물) 복용을 하면 일시적으로 본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 순간 잠깐 비밀의 숲에서 보여줬던 윤과장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14] 아들이 죄값을 제대로 받고 갱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다. 13회에서는 돈에 미쳐 자식을 잘 키우지 못 했다며 눈물 짓기도 했다.[15] 자신을 신고했다는 배신감과 미움 때문에 만나지 않았다.[16] 문래동 카이스트가 골든벨 대회에서 우승할 만한 사람을 찾던 중 한양이 서울대 출신인 것을 알게 됐다. 그전까지 제기차기/족구 대회에서 김제혁을 이용해 우승상품으로 가장한 담배를 밀반입하려 했으나 잘하는 거라고는 야구밖에 없는 김제혁 때문에 번번이 실패했기 때문.[17] 이는 마약 복용 효과와 비슷한데 엄밀히 말하면 제정신이 아닌 상태다. 겉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진짜 괜찮은 게 아니라는 뜻.[18] 사실은 5회에서 취침시간에 준호가 제혁을 몰래 불러내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부터.[19] 한양이 출소할 때까지 이 사실을 안 사람은 팽부장, 유대위, 준호, 제혁 뿐이다.[20] 앞서 말했듯 배우의 본업이 본업인지라 노래를 잘 하는데, 내내 보여주던 눈새 해롱이의 모습만을 기억하던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선사한다(...)[21] 제혁에 대한 그동안의 걱정과 속마음까지 내비칠 만큼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22] 6회까지만 해도 현실을 수용하고 교도소 생활에 적응하느라 힘들었던 제혁이 이때부터 한양을 세심하게 챙겨주기 시작했다.[23] 검거 현장의 경찰 승합차 안에는 지원과 한양의 어머니가 함께 있었지만 한양은 마약에 취해 정신을 잃기 직전에 창가 쪽에 앉은 지원의 모습만 봤기 때문에 그가 신고했다고 착각한 것. 지원은 한양의 어머니와 협력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데이트를 끝낸 후 한양을 집 앞까지 데려다 준 지원이 잠복해 있다가 마약 거래를 하러 나서는 한양을 추격했고 그날 그가 체포됐기 때문.[24] 이 때 회상으로 과거 점호 때 한양이 벌인 기행도 밝혀졌다. 점호해야 하는데 화장실에서 큰일을 본다든지 369 게임을 한다든지... (짝!) 일곱, 여덟, (짝!) 뿌숑![25] 다만 팽부장을 의식한 지원이 손을 잡으려는 한양의 손을 피해버렸다. 제대로 된 데이트는 하지 못한 셈[26] 싸울 때 배역들이 서로에게 날리는 말들은 죄다 애드립이라고 한다[27] 한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관리를 의뢰한 상태.[28] 전에 서술했듯 주변인들이 생각하는 것과 본인이 실제 겪었던 어린 시절의 모습과는 괴리가 있기에 억울했을 것은 당연하다.[29] 하지만 한양이 먼저 유대위의 양말을 멋대로 신고 사과는 커녕 뺀질거리며 그의 속을 있는대로 긁었기 때문에 유대위가 충분히 화낼 만한 상황이었다.[30] 서부구치소 수감 중일 때 제혁의 왼쪽 어깨를 못 쓰게 만든 장본인. 교도소에서 제회한 후 직전까지도 계속 제혁을 틈만 나면 담그려고 하는 통에 제혁이 초강수를 두어 직접 2상6방으로 옮겨오게 만들었다.[31] 헌데 그 자리는 문래동 카이스트 옆자리였다. 카레 맛 똥이냐, 똥 맛 카레냐. 일로와 형이 지켜듈께[32] 그 와중에 똘마니로부터 제혁을 보호하기 위해 일어나서 경호원 노릇까지 한다.[33] 제 딴엔 제혁을 지켜주려고 온 걸지도.[34] 콩과의 식물인 비수리를 이르는 말인데 이걸 술로 담가먹으면 정력에 좋다는 말이 퍼져 정력제로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다. 한자 풀이 자체도 밤에 과부가 문열어놓고 기다린다는 둥 섹드립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35] 여담으로 카이스트는 옆에서 실실 웃으면서 "밤의 빗당을 여더드딥니다~"라며 호응했다.[36] 증거를 능멸하자는 제혁에게 모르면 그런 말 쓰지 말라며 능멸이 아니라 인멸이야. 깨알 디스까지 했다.[37] 작중에선 '테스민정'이라고 하지만 실제 이름은 '베스민정'이다.[38] 똘마니의 협박과 300만원 거래 제안을 받은 소지가 약을 바꿔치기한 것이었다. 소지는 그래도 제혁과의 의리로 처음엔 애써 거절했으나 돈 앞에 장사 없다(...)[39] 한양에 의하면 재수없는 새끼들을 자신이 왕따시켰다고 한다.[40] 반장이었던 지원이 한양에게 축구를 하자고 한 일이 계기가 되었다.[41] 지원이 떠나기 며칠 전, 한양은 그에게 친구 이상으로 좋아한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그러나 차마 보낼 수 없어 발송을 취소했지만 어떻게 된 것인지 지원은 그 메일을 읽게 됐다.[42] 친구들 앞에서 지원에 대한 진심을 농담처럼 말하기도 했다.[43] 동문회 장소였던 술집에서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지원이 한양에게 키스하면서 연인이 되었다.[44] 대신 제혁과 준호가 불알친구라는 걸 모른 척 해줬으니 자신의 비밀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45] 어머니가 아들을 직접 신고했다는 것, 심지어 한양은 줄곧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에 대한 애정같은 것은 일체도 없이 돈만 밝히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게다가 이 일로 쐐기를 박은 셈이니 큰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46] 사실 같은 시간, 한양의 어머니는 생활고 때문에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에 눈물 짓고 있었다. 부모로서 자식을 제대로 훈육하거나 애정을 쏟지 않아 큰 결심 끝에 한양을 신고했지만 당위성을 떠나 어떤 부모가 자식이 교도소에 수감된 걸 아무렇지 않아 할까? 두 사람의 감정이 줄곧 평행선을 그리고 있으니 참 안타까운 경우.[47] 일본 유학 당시 지원과 헤어져 외롭고 힘들었는데 히피 기질의 친구가 권한 마약이 첨가된 술을 아무생각 없이 장난으로 마신 게 시작이었고 나중에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이 운반까지 하고 있었다고...[48] 교도소 별로 방을 만들어 지난 추억을 공유하고 이야기 하자는...[49] "안 때린다고 했잖아 이 멧돼지 새끼(!!!)야!"[50] 한양이 민철에게 "삼촌 덩치가 멧돼지만 하지, 그럼 쥐만 하냐?"고 하자 민철이 "내가 쥐를 얼마나 무서워 하는데!"라고 받아쳐 신원호 PD의 전작을 떠오르게 했다.[51] 이들은 다른 약쟁이와 달리 졸피뎀, 각성제, 환각제 등을 교도소로 반입했다. 특히 이들 중 한 명은 한양에게 마약을 산 전적도 있고, 재력있는 한양을 물주로 이용하기 위해 그를 타깃으로 삼은 것.[52] 정확히 말하면 교도소 내에 있는 조폭무리와 붙어먹은 놈들이다. 조폭 대가리 + 소지 + 약쟁이 두명의 조합인데 교도소 내로 부정물품을 몰래 반입하며 재미를 보다가 언론에 대서특필되버리는 바람에 소장과 나과장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려서 징벌방에 끌려갔다. 한양에게 약을 먹이려고 한건 나과장이 약쟁이들을 심문하면서 "한두놈만 더 불면 너네 추가형량 줄여주려고 했는데 없다 이거지?"라고 협박을 하는 바람에 자신들의 형량을 줄이려고 한양이 마약을 한걸로 몰기 위해서였다.[53] 그전에 이들은 나과장에게 마약 반입 사실을 들켜 심문을 받았는데 그가 마약을 구입한 수감자 1~2명만 더 알려주면 형기 연장은 막아주겠다고 해 한양에게 억지로 졸피뎀을 먹여 제보하려 한 것.[54] 재심에 올인하느라 대학교수직에서 보직해임된 형에 대한 고민[55] 접견 직전에 팽부장에게 까불다가 '접견 취소, 징벌방 10일, 징역 1,800년 추가' 크리를 맞을 뻔해 한바탕 원맨쇼도 벌였다. 형님, 저 사람 미친 사람입니까? 아니 매를 적립하는 사람[56] 정황상 히로뽕일 가능성이 높다.[57] 위법한 함정수사기는 하지만 적법한 함정수사든 위법한 함정수사든 인생꼬이는건 마찬가지다... 링크 참고 1 23 [58] 이때 지원은 한양에게 주려 했을 커플링을 주머니에서 꺼내 본다. 일전에 접견 때 약속했던 선물이 이것으로, 만일 미리 알려주었다면 한양이 그런 선택을 다시 하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 참 안타까운 일.[59] 많은 팬과 시청자가 이 장면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한양은 지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감기약은 물론 수면제도 먹지 않았고, 14회에서 억지로 졸피뎀을 먹을 뻔했던 위기도 버텨냈기 때문. 그러나 '마약사범은 출소할 때 가족이 납치해야 한다'고 할만큼 마약의 유혹과 중독성은 어마어마하며 감기약과 수면제 수준과는 비교할 수 없다.[60] 마지막 접견하러 가는 중 팽 부장을 놀려먹다가 접견취소에 징벌방 추가 및 징역 1800년 추가(...)를 당할 뻔한 모습을 보는 중에 하던 대사[61] 안 낸 건 아니다. 유한양이 김제혁의 여동생에게 남자친구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자기는 어떠냐는 듯한 행동을 하자 바로 밀쳐버린 적이 있다. 물론 이것도 화를 냈다고 하긴 뭣하다[62] 김제혁이 접견 재개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한양이의 돈까스를 뺏어먹는데, 놀란 한양이가 문래동에게 하듯 김제혁의 팔을 물자 김제혁은 한양이를 간지럽혀서 떼어낸다.[63] 싸움이랍시고 하는 짓이 머리채 잡기, 깨물기, 모포말이다... 2상6방의 다른 수감자들도 이걸 보고 혀를 찰 정도.[64] 팩폭은 물론 사람 빈정상하는 온갖 말을 툭툭 던지거나 대놓고 정우의 간식을 훔쳐먹고 양말을 훔쳐신는 등 그 방식도 다양하다.[65] 입을 벌리게 하려고 복부를 수차례 가격했다[66] 한양이 메시지를 보내는 톡방의 닉네임은 '작대기' 이고, 파는 물건은 '차가운 술'로 지칭된다, 둘다 필로폰의 은어.[67] 엔딩크레딧의 NG 모음에서만 짤막하게 등장했다.[68] 한양이라는 인물은 인기가 많아서 본의 아니게 비중이 늘어난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작품 내에서 영향력이 큰 캐릭터였다고 한다. 출소하자마자 마약에 손을 대는 것도 실제 마약사범들을 인터뷰한 것에 기반한 현실적인 설정이라고.[69] 마약이 왜 4대 암시장 품목이고 거대한 국가권력이 개입해도 그 뿌리를 뽑을 수 없는지만 봐도 알 수 있다.[70] 의지를 갖고 중독에서 벗어나려고 치료를 받는 사람들 한정.[71] 몇몇 클리닉에서도 이와 비슷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72] 교도소 내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죄수들이라던지, 2상 6방 인물들의 상대적으로 낮은 죄질, 친절한 교도관들 등[73] 실제 뽕쟁이/약쟁이들은 결코 해롱이처럼 귀엽지도, 매력적이지도 않고, 절대다수가 수많은 범죄의 온상이 되는 존재들이다. (약쟁이들로 인해 나라 치안이 개판난 나라들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74] 실제로 유한양이 나가려다 말고 다시 약을 팔에 꽂는 장면을 보며 뒤통수가 싸해지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가공할 의지를 보여주었고 정말 '나가선 행복할 것 같았던' 그 해롱이가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던가.[75] 이 사람은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76] 한양이 해롱거리는 상태일 때의 연기.[77] 퀴어영화를 찾아보거나 직접 게이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면서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게 많았음을 언급했다.[78] 작중 유한양의 경우도 위법한 함정수사에 해당하기 때문에 정황이 밝혀진다면 공소기각 판결을 받을 가능성도 충분하다.[79] 단 문래동 카이스트에게 니킥을 맞는 장면은 CG. 니킥을 날리는 장면과 맞는 장면을 따로 촬영하여 합쳤다고 한다. 실제로 해당 영상을 0.25배속으로 보면 CG 티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