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커플 옥타브 - jegseukiseu keopeul ogtabeu

무한도전 "토토가2" 에서

아주 반가운 얼굴!! 젝스키스 가 나왔습니다!

벌써 16년이 흘러 버린 추억의 아이돌 1세대 그룹!!

그때 당시에는 남자 여자 할거 없이

 젝키 vs HOT,  HOT vs 젝키 

팬덤 싸움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

교내 행사가 있으면 너나 할거없이 노래에 맞춰

춤을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고 파트를 나눠 불렀던 추억이 새록새록!!

이번 방송에서는 흘러간 명곡을 불러서 95점을 넘는 미션을 수행했는데요 ㅎ

오랜만이 뭉친 멤버들이라 그런지 쉽게 점수가 안나와서 

거의 모든 곡을 다 불렀습니다 ㅋㅋ

추억 돋고 엄청나게 재밌었습니다!!

 마치 동창회 가서 친구들하고 노래방가서 

춤추고 노래 부르는 듯한 기분 ㅋㅋ

다시, 보컬코치의 입장으로 돌아와서,

집중해서 들어보니 메인보컬의 재발견 이었습니다.

16년전 활동당시에는 별 생각없이 들었는데,

 다시 들어 보니

타고난 미성인데 다가, 밸런스 잡힌 목소리로

 세월이 무색하게 오히려 더 노래가 더 안정되게 느껴 졌습니다 -0-

 

여러 곡들을 많이 불렀는데 그중 연습에 참고 할만한 곡

젝스키스 - 커플 이라는 곡인데요,

후렴부분 

Oh~ love~ 왜 이제서야 많이 외롭던 나를 찾아 온거야

Oh~ love~ 너를 사랑해 이제 모든 시간들을 나와 함께 해

멜로디가 정말 이쁘죠 ㅎ

재밌는것은 Oh~love 부분입니다

이부분이 2옥타브 솔인데요

남자의 첫번째, 두번째 성구전환 의 사이에 있는 부분이라

매우 까다로운 음역대 입니다.

강하게 질러서 처리하기에는 달콤한 멜로디가 부서지고...

약하게 가성으로 처리하기엔 멜로디 강조가 덜되겠죠 ㅎㅎ 

따라서, 믹스보이스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다면

표현에 있어서 매우 제약을 받게 되는 부분입니다.

(동영상 보컬팁_편하게 노래하기 시리즈를 보고 연습하기를 권장합니다!!) 

젝스키스 커플 옥타브 - jegseukiseu keopeul ogtabeu

젝스키스 커플 옥타브 - jegseukiseu keopeul ogtabeu

 

활동당시 영상을 보시면, (1분 3초 부터)

Oh~ Love 으로 시작 되는 후렴을 들어보시면

비교적 부드럽게 처리하지만,

조금씩 플랫이 되는게 느껴지실겁니다.

하지만, 저 어린나이에 춤추며 라이브를 소화하는 아이돌 1세대 포스!

이번에 무한도전에 방송된 영상과 비교해 보시면,

훨씬 더 부드럽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오!!

마지막으로 원곡 뮤직비디오 감상 하시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

 

젝스키스 - 커플

예전보다 지금 니가 더욱 괜찮을꺼야 

허전했던 나의 빈 곳을 

이젠 채워 줬으니 

아름다운 세상에서 

많이 외로워 하며 

내 반쪽을 찾아 헤맨건 

모두 옛날 얘긴걸 

내 생애 이 시간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마치 꿈만 같은걸 

이젠 나 혼자가 아닌 

너와 함께 하는거야 

Oh~ LOVE 왜 이제서야 

많이 외롭던 나를 찾아온거야 

Oh~ LOVE 너를 사랑해 

이제 모든 시간들을 나와 함께해 

얼마나 수많은 날을 

기다려 왔는줄 아니 

이젠 모두 앞에서 

너의 손을 꼭 붙잡고 

우린 함께 하는거야 

Oh~ LOVE 왜 이제서야 

많이 외롭던 나를 찾아온거야 

Oh~ LOVE 너를 사랑해 

이제 모든 시간들을 나와 함께해 

과거 따윈 모두 잊고 나와 함께 

할 많은 시간을 추억으로 만들어 

Oh~ LOVE 왜 이제서야 

많이 외롭던 나를 찾아온거야 

Oh~ LOVE 너를 사랑해 

이제 모든 시간들을 나와 함께해~

  • 젝스키스 커플 옥타브 - jegseukiseu keopeul ogtabeu

발행일 : 2016-10-10 09:56

젝스키스 커플 옥타브 - jegseukiseu keopeul ogtabeu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지난 2000년 고별 앨범 발표 이후 16년 만에 신곡 ‘세 단어’를 발표했다. 이 노래는 공개 직후 전 음원사이트 1위를 올킬하며, 시간이 흘러도 여전한 젝스키스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주목해볼만한 점은 젝스키스가 댄스가 아닌 발라드를 먼저 선보였다는 것이다. ‘세 단어’는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와 YG 프로듀싱팀 퓨처바운스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애틋한 감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젝스키스는 ‘사나이 가는 길(폼생폼사)’, ‘기사도’, ‘로드 파이터’, ‘컴백’ 등 파워풀하고 절도 있는 안무의 댄스곡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지만, ‘기억해줄래’, ‘커플’, ‘너를 보내며’, ‘예감’ 등의 감미로운 노래들 역시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밖에도 젝스키스의 모든 앨범에는 숨겨진 발라드 명곡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모두 90년대 후반 발표된 곡들이지만 20여 년이 지난 현재 들어도 충분히 가을 감성을 적실 수 있는 노래들이다.

젝스키스 커플 옥타브 - jegseukiseu keopeul ogtabeu

◇ ‘사랑하는 너에게’

젝스키스 2집 ‘웰컴 투 더 젝스키스 랜드(Welcome To The Sechkies Land)’ 15번 트랙에 수록된 ‘사랑하는 너에게’는 장대성 작사가와 마경식 작곡가가 함께 작업한 곡이다.

이 노래는 공식 활동곡이 아니었기 때문에 KBS1 ‘사랑의 리퀘스트’처럼 차분한 프로그램이 아니고서는 방송에서 부를 기회가 적었다.

그럼에도 2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발라드곡인 이 노래는 특히 은지원의 중간 영어 랩이 인상적이다. 지금 기준으로는 다소 뜬금없는 느낌을 주지만 당시에는 많은 소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파트이기도 했다.

‘사랑하는 너에게’는 tvN ‘응답하라 1997’의 배경음악으로도 삽입됐으며, 지난달 열린 젝스키스 단독 콘서트에서도 관객들이 가사를 잊지 않고 따라 부를 만큼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노래다.

젝스키스 커플 옥타브 - jegseukiseu keopeul ogtabeu

◇ ‘Say’

젝스키스 여섯 명의 멤버는 각각 세 명씩 블랙키스와 화이트키스 콘셉트로 나뉘기도 했다. 블랙키스(은지원, 김재덕, 이재진)가 퍼포먼스 위주의 카리스마를 발휘했다면 화이트키스(강성훈, 고지용, 장수원)는 감미로운 노래를 통해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3집 ‘로드 파이터(Road Fighter)’ 13번 트랙에 수록된 ‘세이(Say)’는 화이트키스의 진가가 두드러진 곡으로, ‘기억해줄래’나 ‘사랑하는 너에게’처럼 비트 있는 발라드가 아닌 멤버들의 목소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정통 발라드다.

이 노래의 특징은 후렴 부분의 옥타브가 어마 무시하다는 점이다. 난이도 높은 고음에도 불구하고 후렴을 책임졌던 고지용과 강성훈은 안정적인 보컬로 이를 극복했다.

또, 노래를 마치면서 짧게 내뱉는 강성훈이 한숨은 ‘세이’의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특히 지난 6월 방송했던 젝스키스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유희열은 ‘세이’를 가장 좋아하는 젝스키스 곡으로 꼽았다. 당시 강성훈은 유희열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이 노래를 짧게 부르기도 했다.

젝스키스 커플 옥타브 - jegseukiseu keopeul ogtabeu

◇ ‘그녀가 남기고 간 선물’

발매된 지 17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젝스키스의 가장 최신 앨범으로 남아있는 4집 ‘컴백(Com Back)’에서는 ‘예감’이 발라드 가운데 가장 유명하다.

대중에게는 덜 알려졌지만 4집 11번 트랙 ‘그녀가 남기고 간 선물’은 강성훈이 작사ㆍ작곡한 노래로, 젝스키스만의 감성이 짙게 배여 있다.

이 곡은 떠난 연인을 그리워하는 남자의 힘든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돋보이며, 어떤 노래보다도 애절함이 묻어 있는 강성훈의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귀를 뗄 수 없게 한다.

오랜만에 신곡 ‘세 단어’를 공개한 젝스키스는 현재 새 앨범 작업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제대로 된 뮤직비디오를 찍어본 적 없어 한(恨)이 맺혔던 멤버들의 아쉬움을 달래줄만한 뮤직비디오도 촬영할 예정이다.

YG는 “신곡 ‘세 단어’로 방송 활동 계획은 없지만 젝스키스는 새 앨범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준비 중”이라고 현재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