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가나다군 이유 - jeongsi ganadagun i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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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정시 원서접수가 다가오고 있다. 수험생들은 군별로 각각 어떤 대학을 쓸지 지원 전략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이때 수험생들 사이에서 '정답'처럼 여겨지는 공식이 바로 1승 1무 1패 전략이다. 각 군별로 적정·안정·상향 지원을 한다는 것인데, 사실 이는 학생의 경우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오늘은 정시 원서접수를 앞둔 시점에서 정시 지원에 대한 이런저런 속설에 대해서 파헤쳐보고자 한다. 지원율이 높으면 합격 커트라인이 올라갈지, 모집인원이 많으면 충원율도 높을지 실 사례를 가지고 확인해보자.

Q. 가, 나군 중에서 하나는 안정 지원해야 할까? 

성적대별 지원 흐름을 파악하라…중앙·홍익·숭실·광운·경기권대학은 '다군' 선발 인원 많아


가, 나군 모집 대학은 138개교이고, 다군 모집 대학은 122개교로 가, 나군에서 모집하는 대학이 많다.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에서 가, 나군 모집을 하다 보니 으레 가, 나군 중 하나는 안정지원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진학사에서 자체 조사한 195개 대학의 군별 모집 인원 변화를 통해 보면, 전반적으로 전년도보다 군별 모집인원이 감소했다. 인문계열은 나군, 자연계열은 가군에서 감소세가 가장 적었고, 해당 군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반면, 다군은 인문, 자연계열 모두 가장 적은 인원을 모집한다. 계열별로 모집인원이 많은 인문계열은 나군에서, 자연계열은 가군에서 안정지원 하는 것이 유리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성적대별 지원 흐름을 포함하지 않은 오류가 있다. 우선, 서울권역 대학들의 모집은 가, 나군 모집이 주를 이루지만, 경기권 대학은 인문, 자연계열 모두 다군 모집에서도 가, 나군 못지 않게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또, 서울권 대학 중에서도 광운대, 숭실대(자연), 중앙대, 홍익대 등은 다군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추가 합격' 노려볼 만한 다군 지원 
상위권 대학의 가, 나군 인문/자연계열의 평균경쟁률이 4.6:1인 데 비해, 다군 중앙대 인문/자연계열 지원율은 21.97:1, 건국대는 14.85:1로 매우 높다. 이는 상위권 대학들이 가, 나군 위주로 모집을 하다 보니 다군에서는 상위권 일부 대학으로 지원이 몰리게 되는 현상이다.

합격자 중 많은 인원이 가, 나군 합격 시 이탈하면서 추가합격자가 많이 나온다. 이 같이 다군 지원자 중에는 추가합격을 노리고 합격선보다 낮더라도 공격적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즉, 다군에서는 상위권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내려쓰지는 않기에, 무조건 다군 조합을 꺼려할 이유는 없다.

■ 2020학년도 vs 2019학년도 정시 모집 계열별 모집인원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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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2020학년도 대학별 정시 모집 인원 진학사 자체조사(2019.12.11 확인)

■ 경기지역 2020학년도 vs 2019학년도 정시 모집 계열별 모집인원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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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2020학년도 대학별 정시 모집 인원 진학사 자체조사(2019.12.11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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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마스터플랜Set

Q. 지원율이 높으면 합격 커트라인도 올라갈까? 

지원율보다는 '모의지원 결과'로 판단하라 
지원자들의 성적을 모르기 때문에 지원율이 높으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지원율이 높다고 커트라인도 반드시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예로 전년도 서울시립대 인문계열 모집단위 중 철학과와 사회복지학과는 지원참고표 상 지원가능 점수가 같고, 모집인원도 10명으로 같았는데, 지원율은 철학과가 8.9:1로 사회복지학과 6.2:1보다 높았다.

인문계열 평균 지원율이었던 5.13:1과 비교해 두 모집단위 모두 높았는데, 합격선의 수능점수는 철학과 937.79, 사회복지학과 940.22로 지원율이 높았던 철학과보다 사회복지학과의 합격점이 더 높았다.

게다가 인문계열 수능점수 평균은 942.1로 두 모집단위 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대학 내에서 합격선이 낮아 보이는 모집단위로 지원이 몰리는 것으로 지원율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모의지원 결과를 토대로 판단해야 한다.

Q. 모집인원이 많을수록 충원율도 높을까? 

모집인원과 충원율은 비례하지 않는다! 성적대별 지원 경향 살피자 
대학별로 모집인원이 많을수록 추가합격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 여기는 경우들이 있다. 전년도 숭실대 다군 자연계열 모집에서 보면, 모집인원이 11명인 수학과의 정시 추가합격은 24명으로 218%의 충원율을 보였다. 반면, 이보다 모집인원이 많은 물리학과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의 정시 충원율은 각각 147%와 176%로 낮았다.

이는 정시 추가합격은 모집인원에 비례하지 않고 모집단위에 대한 선호와 지원자들의 성적 밀집도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전년도 충원율은 참고자료일 뿐으로, 올해 수험생들의 성적대별 지원 경향을 살펴 충원율 변화를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

■ 2019학년도 숭실대 정시 자연계열 일부모집단위 충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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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입학처 발표자료(2019.12.11 확인)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정시는 수험생들의 수능 영역별 성적분포, 대학별 모집인원, 반영방법과 그 해 수험생들의 심리상황까지 고려되기에 어떠한 정설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어렵다.” 며, “소문에 얽매이거나 과년도 자료를 맹신해서는 안 되며, 본인 성적대의 올해 지원 경향을 파악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설명: 학부모가 입학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한양대]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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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정시 가나다군 수능 이후 일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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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정시가나다군

이번 학년도의 경우에는 서울대학교가
2022학년도 입학 전형을 추가로 예고하는
것에서 정시 군을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을
할 것이라고 발표를 한 가운데, 15년도에
서울대 측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올해 정시부터 다시 이동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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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수능가나다군


그 이유는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5년도에는 이동한 이유가
합격자 발표를 빠르게 하기 위함으로
발표를 하였는데, 이번에는 추측하기로는
미술대학의 경우에 정시모집으로 이동을
하게되어 실기를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로 하다는 점이 추측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서울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대학의 가나다군이 이동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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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가나다군

서강대학교의 경우에는 전체 학생들의
모집단위를 나군으로 이동을 하였으며,
이화여대의 경우에는 조형예술대학 모집만
가군으로 남기였으며, 나머지는 나군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예체능이기는 하지만,
처음으로 이번에 분할 모집을 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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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가나다군

서울시립대의 경우에는 기존에는 가군에서
모집을 하였으나, 인문과 자연계열이 나군으로
이동을 하였으며 원래 나군에서 모집을 하던
도시행정학과와 자유전공학부의 경우에는 가군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가군에서 원래 모집을
하던, 예체능 계열의 경우에는 그대로 입니다.

또한, 경희대 서울캠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모집을 가군에 남겨두었으며, 의예과, 치의예과
한의예과만 나군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동국대는 경찰행정학부만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동국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학과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이와 다르게 서울대와 반대로 이동을 한
학교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대로
이동을 한 학교의 경우에는 연세대, 고려대
숙명여대,성균관대 입니다. 연대와 고대의
경우에는 전체 모집하는 단위를 가군으로
이동을 하였으며, 숙대의 경우에는 나군에서
모집을 하고 있었단 인문/자연계열 과를
가군으로 이동을 하였으며, 기존에 가군에서
선발을 하였던 예체능 계열의 미술대학만 뺀
나머지 과가 나군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성대는, 글로벌바이오메디컬,반도체시스템공학
소프트웨어학과,건설환경공학부의 경우에
2022학년도에는 나군으로 이동을 하여 모집을
하게 되었습니다.

반대적으로 보았을 때에 나군에서 글로벌
리더학과 및 자연과학계열의 모집단위의 경우
이번에는 가군에서 모집을 하게 되며, 성대는
이번년도부터는 몇개의 과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가군에서 모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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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의 경우에는 가군에서 공학 계열을
모집을 하고나서, 나군에서 자연과학계열을
나누어서 모집을 하여서 복수로 지원이 가능
하였지만, 2022학년도 정시의 경우에는 이
전략을 사용을 할 수 없게 되었답니다.

그러므로 2022학년도 정시 가나다군의 이동에
따라서 입시에 대한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하며
희망하는 대학 및 학과를 정확하게 확인을 해야
전년도와 달라진 입시의 변화에 적응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경쟁률 및 합격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년도에는 모집을 하는 인원 및
정시 가나다군이 변화를 하였기 때문에 경쟁률과
입결에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이 작년과
올해 정시의 큰 차이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꼼꼼하게 모집군을 짜서 자신이 원하는
학교가 곂치지 않게 조합을 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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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입 수능에 제일 크게 변화하는 것은
EBS연계율이 70%에서 50%로 축소를 하였으며
탐구계열 구분이 폐지가 되었으며 제2외국어
한문 등이 절대평가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과목의 구조도 변화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수능가나다군 2022정시가나다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정보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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