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폭풍을 겪어본 여자입니다헤다날 2015.06.06 02:32 조회66,948 2년 넘게 만나던 남자친구를 제가 찬적이있습니다 암튼 한달내내 머리빠지게 고민하다 결국 남친에게 이별통보를 했습니다 지금 권태기로 이별당하신분들 지금부터 제 말이 가슴아프실거에요 그러다 취직이돼서 홀로 서울에올라와 외롭게지내고있던 때가왔어요 결국 전화걸어서 매달렸어요 그이후로 반년을 시체처럼 지냈어요 그이후로 맘닫고 2년간 연애안하다가 그리고 다시 헤어진지 한달째에요..우습지만 ㅋㅋ 왜냐면 제가 후폭풍을 뼈저리게 겪어본 사람이니까요.. 저와같은 이별동지분들 여기 정말 많으시죠 제가 여기 글쓴이유는요, 그사람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한다면 돌고돌아 결국은 그사람앞에서게된단말 진짜에요 우리가 아무리 힘들어해봤자 그사람 깨닫고 돌아오기전까진 변하는거 아무것도없어요 희망고문을 하려는 글도아니고 기다리지말란말이 더 힘드시겠지만 제일 중요한건 그사람이 깨닫고 돌아올만한 그릇이 되는사람이냐는거에요.. 그정도 그릇 없는사람 받아주지마세요 모두 힘내고 밥 잘챙겨드세요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남자가 진짜 잘 해주고, 여자가 마음 식은 게 보여서, 더 열심히 하면서, 싫어하던 행동들도 다 고치고, 헤어지기 2일 전까지 영상통화 했었다. 걔 마음이 확 식은 게 보여서, 거짓말 하는 것만 아니면 터치도 안 했고, 거짓말을 했을 때도 화를 내기 보다는 "왜 그랬냐, 사실대로 말 했어도 나는 아무 말도 없었을 거야" 라고 했는데 그때마다 여자는 헤어지자고, 차단 박고 내가 빌고 반복이었다. 그러다가 친구들끼리 여행간다고 하길래 잘 다녀오라고 했었는데, 알고보니 남자 1명이랑 갔었다. ㅋㅋㅋㅋ 그거 보고 화도 났는데, 내진 않았고 평소처럼 "사실대로 말하지 그랬냐"고 얘기를 했는데 또 차단 박고 헤어지자길래 평소랑 같이 나에게 화가 난 건줄 알고, 계속 전화하면서 대화도 걸었는데, 안 받더라. 꺼지라고 난 그 남자랑 사귀고 지금도 같이 술 먹고 있다고 하면서 항상 나에게 하던 욕을 심하게 했었고, 난 상황 분간이 안 되서 찾아갔다. 진심인지, 그냥 화가 난 건지.. 몰랐으니까 2시간을 달려서 갔었고, 집에 들어가니 남자인 친구랑 술먹고 있더라. 걔는 나한테 "너 떼어내려고 그냥 간섭 받기도 싫고 일부러 사귀는 척 했다"고 말하더라 그뒤로 설득해봤는데, 안 되더라. 지가 한 짓 생각은 안 하고 내가 찾아와서 무섭다니 뭐라니 하더라 ㅋㅋㅋ 어차피 안 갔으면 겁쟁이로 남았을 테고, 목소리가 조금 높아지긴 했지만, 밖에 들릴 정도로 크지도 않았어. 폭력과 욕설 또한 안 했고, 그 뒤로 그냥 나는 갔어. 그럼에도 생각나는 내가 병신같고, 걔는 꼭 벌 받았으면 좋겠어. 걔는 연애 경험이 많아. 나보다 잘 했던 남자는 없었고, 또 나처럼 사랑했던 남자는 없었단다. 그냥 지가 싫단다. 후폭풍 왔으면 좋겠어. 꼭 벌 받았으면 좋겠어. 둥이 나야..? 내가 쓴 글인 줄 알았어,, 전남친 후폭풍 왔으면 좋겠다 ㅜㅜ 근데 나는 6개월 전에도 서로 싸워서 한 달 정도 헤어져있다가 전남친이 후폭풍와서 다시 사겼었거든,, 한 번 후폭풍 왔었으니까 더 안 올 것 같다 ㅜㅜ 이제는 완전히 마음 식어서 나 찬 거니까😭 둥이는 꼭 연락 오길 바라 ㅜㅜ 아마 올 거야 3년 전 아이구ㅠㅠㅠ 둥이도 이런 상황이구나 나도 이번에 헤어질 때 울고 웃으면서 헤어졌거든 ㅜㅜ 이틀 동안 내가 잡았는데 안 잡히길래 지금은 거의 반 포기 상태야,,,ㅎㅎ 세상에 우릴 좋아해줄 사람은 많고 우리가 좋아하게 될 사람들도 많으니까 🙂 그냥 20대 초반 예쁜 추억 쌓았다고 생각하면서 살고있당ㅎㅎ 둥이도 나도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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