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페어링 이어폰 추천 - meoltipeeoling ieopon chucheon

블루투스 헤드폰과 이어폰 뿐만 아니라 핸드폰까지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전자기기라면 필수인 기능! 바로 멀티페어링과 멀티포인트입니다. 그런데 멀티페어링과 멀티포인트 기능을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두 기능을 서로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멀티페어링과 멀티포인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멀티페어링

멀티페어링 이어폰 추천 - meoltipeeoling ieopon chucheon

블루투스 이어폰 M30 Plus

페어링(pairing)이란 블루투스 기기 2대를 서로 연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은 기기의 블루투스 기능을 켜면 페어링 모드에 진입하게 되고 사용하고 싶은 기기를 재생기기 화면 내 목록에서 선택을 하면 페어링이 완료됩니다.

예를 들어 블루투스 헤드폰을 핸드폰에 연결하여 사용하고 싶으면, 우선 양 기기의 전원을 키고 블루투스 모드를 활성화 시킨 뒤 핸드폰 화면 내 설정 목록에서 블루투스 헤드폰을 선택하면 페어링이 됩니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페어링은 두 기기의 1대1 연결로 이루어집니다.

최근에는 블루투스 헤드폰을 핸드폰 혹은 PC, 노트북 등에 한 번 연결하고 나면 기기에 페어링 기록이 남아 나중에 다시 연결할 때에는 추가 설정 없이 전원만 키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완료되는 기능이 보편화 돼있습니다.

멀티페어링 이어폰 추천 - meoltipeeoling ieopon chucheon

블루투스 헤드폰 MPOW H20

멀티페어링은 디바이스 여러 대의 페어링 정보를 기억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멀티페어링이 가능한 제품을 사용하면 최초 1회의 페어링 이후 재연결시에는 초기의 페어링 설정 과정을 생략하고 기억하고 있는 여러 대의 디바이스 중 1개와 자동으로 페어링 됩니다. 연결되는 디바이스의 기준은 제품마다 다릅니다. 거리상 가까운 기기가 될 수도 있고, 제품이 랜덤으로 선택할 수도 있으며, 연결이 빠른 순으로 페어링 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 기억하는 디바이스는 최소 2대에서 최대 8대까지 제품마다 상이합니다.

멀티페어링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라면, 사용하는 기기를 바꿀 때마다 매번 번거롭게 페어링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멀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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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포인트는 간단히 말해 2가지 이상의 기기를 블루투스 헤드폰에 동시에 연결하는 기능입니다.

다만 프로파일 성격이 다른 2가지 기기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통화)과 노트북(음악재생)은 동시에 블루투스 헤드폰에 연결이 가능하여 노트북으로 노트북으로 노래를 듣거나 영화를 보다가 스마트폰에 전화가 오면 정지하거나 헤드폰을 벗지 않고 바로 전화를 수신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 등 태블릿 PC에 블루투스 키보드와 블루투스 이어폰을 동시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입니다.

대표적인 프로파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A2DP : 오디오 재생

AVRCP : 오디오 재생 및 컨트롤

HSP : 단순 음성 송수신

HFP : 통화

HID : 주변 입력 기기(키보드, 마우스 등)

최근에는 멀티포인트를 지원하는 불루투스 이어폰, 헤드폰 제품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모든 기기에서 지원하는 기능은 아닙니다. 또한 지원 가능한 기기 수도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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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MPOW H21

MPOW의 대표 제품인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H21, 블루투스 헤드폰 H20,  블루투스 이어폰 M30 Plus와 T6를 비롯한 모든 제품은 최대 2대까지 멀티페어링과 멀티포인트가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고가 제품인 소니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WH-1000XM4와 애플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에어팟 프로는 같은 프로파일의 기기도 멀티포인트를 지원하는 기능을 갖춰 출시하고 했습니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기능들도 뜯어 보면 고도로 발달된 기술이며, 이러한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제품들도 더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블루투스 음향기기를 구매하거나 사용할 때 단순한 음질, 착용감, 가격만 고려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멀티페어링과 멀티포인트까지 살펴보고 나니 현명하고 편리한 블루투스 제품 구매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것 같은 기분입니다. :)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파트론 PWE-100 측정편입니다. 외형편 리뷰를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PWE-100은 소니캐스트의 HF 드라이버를 장착한 완전 무선 이어폰으로, 또한 현재 주목받는 퀄컴 QCC3026 블루투스 칩셋을 장착했습니다. 

구성품 및 디자인이 궁금하신 분들은 1편을 확인해 주세요.

리뷰 시작합니다.

무게 측정

멀티페어링 이어폰 추천 - meoltipeeoling ieopon chucheon

유닛이 각각 5.4g, 충전 케이스는 30.7g입니다. 충전 케이스가 수치상으로도, 체감상으로도 상당히 가볍습니다.

연결 성능 테스트

아이폰 연결 테스트

- 15m부터 끊김 발생, 페어링은 유지

- 유닛 볼륨 조절 불가능

- 지하철역 등 전파가 많은 곳에서 끊김 거의 발생하지 않음

- 화이트 노이즈 미세하게 있음

안드로이드 연결 테스트

- 15m부터 끊김 발생, 페어링은 유지

- 유닛 볼륨 조절 불가능

- 지하철역 등 전파가 많은 곳에서 끊김 거의 발생하지 않음

- 화이트 노이즈 미세하게 있음

통화 품질 테스트

- 마스터 설정 유닛에서만 들림, 모노 사용 시 각각 통화 가능

- 수신: 비교적 잘 들림

- 송신: 선명도는 다소 떨어짐, 외부 소리 유입 잘되나 목소리가 묻히지 않음

* 측정 환경은 사무실 안이며, 벽은 없으나 전파 간섭이 있을 수 있습니다.

Specification

멀티페어링 이어폰 추천 - meoltipeeoling ieopon chucheon

 PWE-100 매뉴얼에 있는 스펙입니다

멀티페어링 이어폰 추천 - meoltipeeoling ieopon chucheon

해당 데이터는 샘플 한 개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주파수 특성 그래프에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하였습니다. 올리브-웰티 타겟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상단의 측정 방법 확인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그리고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영디비 코멘트

‘모범생’ 밸런스입니다. BA 드라이버를 연상시킬 정도로 해상도가 높고, 잔향 없는 단단한 소리입니다. 저음은 아웃도어를 감안해 적절히 강조됐으며, 보컬의 경우 ‘딱 있어야 할 위치’에서 막힘없이 울려줍니다. 다만 따뜻하고 풍성한 소리를 선호하는 이들에겐 다소 딱딱하고 가느다란 소리로 들릴 수 있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상당히 ‘담백하고 청량한 소리’라는 뜻이죠. 

디렘 HT1의 완전 플랫한 사운드가 심심하다 생각하시는 분에겐 저음이 살짝 강조되고 퀄컴 칩을 탑재한 PWE-100도 좋은 선택이 되겠네요.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3. THD

전반적으로 값이 낮아 우수한 성능입니다.

4. Impedance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은 드라이버를 직접 연결할 수 없기 때문에 임피던스 측정이 불가능합니다.

5. Group Delay

블루투스 제품 측정에 꼭 들어가는 Group Delay 항목입니다. 신호가 발생해 측정 장비로 돌아오기까지 주파수 대역별로 얼마나 지연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하는 항목으로 유선 제품의 경우 거의 0ms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유선 제품의 경우 측정 데이터를 보여드리지 않지만, 블루투스 제품에서 중요한 안테나 설계가 얼마나 잘됐는지와 좋은 블루투스 칩을 사용했는지를 확인해보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약 350ms로 측정됐습니다.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삼성이나 엘지 스마트폰에서 동영상 시청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아이폰은 동영상 시청에서 밀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는 구매 전 참고하셔야 합니다. 연결 안정성을 위해 버퍼 시간을 설정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