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동력 트레드밀 단점 - mudonglyeog teuledeumil danjeom

무동력 트레드밀 단점 - mudonglyeog teuledeumil danjeom

OXQ 뉴스팀
정연수 기자

 

인간이 할 수 있는 움직임 중 가장 필수적인 움직임은 걷기, 달리기가 아닐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쉴 새없이 걷고 뛴다. 우리 선조들은 하루 양식을 구하기 위해 걷고 달리며 사냥을 하고 채집을 했다. 그때와 달라진 점은 운동을 위해 걷고 뛰며 보조해줄 수 있는 도구가 등장했다는 것이다. 다들 알다시피 런닝머신이다. 런닝머신의 등장으로 우리는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밤이든 낮이든.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걷고 달릴 수 있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폭풍우가 몰아쳐도, 폭설이 예고되어도 우리는 안전하게 걷고 달릴 수 있다. 어린 아이를 돌보아야하는 엄마도 집에서 아이를 보며 운동을 할 수 있고, 헬스장까지 가는 것이 더 힘든 현대의 직장인들이 런닝머신을 한 대 집에 두고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 더운 여름 적정한 온도 내에서 운동을 하여 일사병, 열사병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주의사항만 잘 숙지한다면 밖으로 나가기 힘든 환자의 재활치료를 위해서도 쓰일 수 있다.

하지만 런닝머신도 단점을 피해갈 순 없었다. 모든 일에 장단점이 있듯 런닝머신은 많은 장점을 지녔지만 여러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는 이 기구의 단점과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첫번째

- 환경에 대한 방해를 덜 받을 수 있지만, 그 환경의 방해를 받지 않음으로서 오는 운동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실외에서 런닝을 하면 런닝 효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많다. 바람의 저항, 날씨, 지면의 상태 등 러닝의 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는 요소들이 제거되면서 실외 런닝보다 운동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실외에서 러닝을 하면 바람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에너지가 소모되고 지면의 상태에 따라 근육의 활성도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실내 러닝은 그런 외부의 자극이 사라지게 된다.

두번째.

- 러닝머신의 쿠션 효과

러닝머신의 평평한 바닥과 충격을 흡수해주는 쿠션 효과로 인해 부상의 위험성을 줄일수는 있지만, 인체는 항상 최대한 힘을 덜 쓰려고 하기에 우리 몸은 안전한 만큼 근육의 개입을 최소화한다. 실외에서 달릴때보다 둔근과 햄스트링의 활성도가 떨어지며 바닥을 차면서 달리는 패턴이 깨지게 된다.

세번째

-안전

런닝머신은 운동시행자 뿐만이 아닌 런닝머신 기구 자체가 움직이는 구동장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실외 러닝보다 개인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 따라가기 벅찬 속도인데도 따라가려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초보자가 아님에도 단조로운 움직임에 집중력이 떨어져 순간 삐끗하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그리고 요즘에는 그 단조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트레드밀 위에 작은 모니터를 설치하여 티비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하는 등 여러 장치를 활용하고 있는데 오히려 그곳에 집중하다가 보행 패턴이 무너지거나, 안전사고를 야기할 수 있다.

기구의 사용과 운동의 개발로 보다 더 건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안정성이 증가 되었지만 그로 인해 따라오는 단점이 있으니 앞으로 기구 사용의 단점을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 될 것이다. 우리가 런닝머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 또한 다양하다.

1. 런닝머신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알차게 이용해보자!

같은 공간에서 걷고 달리기만 할 때의 단조로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인터벌 트레이닝, 다이어트 모드 등 여러가지 매뉴얼로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하였으며, 환경에 대한 단조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요즘은 컴퓨터를 통해 이미지를 제공하여 실제로 숲이나 운동장 트랙 등을 달리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기술도 생겼다. 요즘에는 ‘스포츠 몬스터’ 같은 실내 체육시설에 가상현실을 이용하여 친구들과 트랙을 달리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런닝시스템도 생겼다. 이제 우리는 이 기구를 활용하여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잠깐, 꿀TIP!

인터벌 런닝시 권장 속도 (1시간 기준)

워밍업-: 10분-4.5~5.5의 보통 속도로 걷기.

본 운동: 40분 3분:5.5~6.5의 속도 , 1분:7.5~8.5의 속도 (걷고 뛰고 반복X10세트)

쿨다운: 10분-3.5~4.0의 속도로 천천히 걷기.

인터벌 런닝시 권장 속도 (30분 기준)

워밍업: 3분-4.5~5.5의 보통 속도로 걷기.

본 운동: 24분 1분:5.5~6.5의 속도, 1분:7.5~8.5의 속도 (걷고 뛰고 반복X12세트)

쿨다운: 3분-3.5~4.0의 속도로 천천히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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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m.blog.naver.com/musclemyss/221406314204

2. 똑똑해진 런닝머신. 기능은 쓰라고 있는거니까.

최근 나온 런닝머신은 센서를 탑재하여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고, 칼로리를 소모한 양까지 계산해주는 아주 똑똑한 기구이다. 대부분 심박수, 타이머, 칼로리, Km 등의 계산 기능을 갖고 있고 더 나아가면 산소포화도도 체크할 수 있으며 무동력 런닝머신을 이용한다면 굳이 버튼을 눌러 속도를 조절하지 않아도 자신이 달리는 만큼 런닝머신이 따라와주는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신상 런닝머신에는 휴대폰과 런닝머신 위의 모니터를 연결하여 휴대폰 화면을 더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런닝머신의 최대 약점인 쿠션효과로 인해 잃은 운동 효율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도 쉽다. 트레이닝 효과를 최대한 실외와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트레드밀의 경사도와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환경에 대한 방해를 덜 받는 대신 그 효과와 비슷한 운동량을 채우기 위해 경사도를 약 0.6도 이상 올려주는 게 좋다. 이 기능 또한 런닝머신 시스템에 탑재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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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m.blog.naver.com/jugusgml3189/222089924847

3. 언택트시대의 도피처는 홈짐 (HOME GYM)

요즘은 홈트족(집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가정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구들이 많이 생겼다. 그중 런닝머신은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층간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자체적인 분산 설계를 통해 충격과 진동을 흡수할 수 있는 기능을 넣은 기구도 있다. 또한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폴더블한 디자인을 채택하기도 했다. 폴더블 디자인은 완벽히 접히는 구조로 운동을 마친 후 공간을 많이 차지하던 기존 세대의 런닝머신과는 다르게 좁은 틈새에도 보관이 가능하고 런닝머신을 세워서도 보관이 가능하여 공간활용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런닝머신 구입을 원하는 운동인은 이 점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기구를 찾는 것을 추천한다.

지구 온난화가 계속 진행되며 여름은 폭염이 따라오고 겨울은 폭설이 따라오는 한국인에게는 운동을 할 때 환경에 대한 구애를 최대한 덜 받는 도피처가 런닝머신이 아닐까. 기술의 발전으로 실내 운동과 실외 운동간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고 우리는 더욱 안전하고 재밌게 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자, 이제 모르고 달리기엔 시간이 없던 사람들이여,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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