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김정주 이사 - negseun gimjeongju isa

NXC는 1일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NXC는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만,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악화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인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학사)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전산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박사과정을 6개월 만에 그만두고 1994년 넥슨을 창업했다.

김 창업자는 게임 뿐 아니라 인수합병(M&A)에 남다른 능력을 보이며 넥슨을 국내 대표적인 게임사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 창업자는 ‘온라인 게임’의 개념조차 일반인들에겐 생소했던 1994년 자본금 6000만원으로 넥슨을 창업했다. 그리곤 불과 몇 년 만에 넥슨을 국내 게임업계 정상을 다투는 대형 업체로 키워냈다. 넥슨은 2000년대 초부터 엔씨소프트, 넷마블과 함께 국내 3대 게임사 '3N'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는 1994년 넥슨의 대표 게임이 될 '바람의 나라' 개발에 착수했으며 같은 해 넥슨을 창업했다. 김 창업자는 2005년 6월 최고경영자(CEO)로 나서기 전까지 10여년간 경영 일선에 나서지 않는 특이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대표 취임 1년 반도 되지 않은 2006년 11월 넥슨 지주회사인 넥슨홀딩스(현 NXC) 대표로 물러났다. 이어 작년 7월에는 대표이사직을 다시 사임하고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에게 자리를 넘겼다. 넥슨은 국내 증권시장에는 상장하지 않고 201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김 창업자는 조 단위 자산가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미국 싱크탱크 정책연구소(IPS)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조사 대상이 된 억만장자 한국인 38명 가운데 김 이사는 141억 달러(17조원)를 보유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는 144위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발급 수수료 연간 36억원 절감…기술 발달로 위·변조 실시간 확인역세권 개발 때 철도시설 이전·설치도 재투자로 인정 자동차 번호판 위·변조를 막기 위해 도입된 번호판 봉인제도가 60년 만에 폐지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자동차 번호판 봉인제 폐지를 포함한 규제 개선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자동차 봉인제는 후면 번호판을 쉽게 떼어낼 수 없도록 좌측 나사를 정부 마크가 찍힌 스테인리스 캡으로 고정해두는 것이다. 그러나 기술 발달로 번호판 도난과 위·변조 차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고, 위변조 방지 효과가 큰 반사필름 번호판이 도입돼 봉인제 폐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봉인 발급과 재발급에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드는 데다 시간이 지나면 봉인이 부식돼 녹물이 흘렀기 때문이다. 자동차 봉인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서만 시행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신고제로 운영하는 경차와 이륜차에는 봉인을 부착하지 않는다. 국토부는 봉인제 폐지로 국민이 부담해온 약 36억원의 수수료가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번호판 봉인 신규등록은 174만3천건이었고, 재발급은 7만8천건이었다. 건당 수수료는 평균 1천∼3천원이다. 번호판 봉인제를 폐지하려면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돼야 한다. 국토부는 이달 중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역세권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도 이뤄진다. 지금은 개발구역 지정단계와 실시 계획 승인단계에서 지방의회 의견 청취를 각 1회씩 해야 했다. 앞으로는 실시계획 승인단계에서 1회만 의견 청취를 하도록 해, 절차를 간소화한다. 또 역세권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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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파트 관리비·사업비, 주변 단지와 한눈에 비교한다

    K-apt서 제공…주요 입찰정보는 사업별·업체별로 비교 가능 올해부터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를 통해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와 주변 단지의 관리비를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K-apt에서 지도에서 관리비 찾기 서비스와 공동주택 공사·용역 사업비 비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K-apt는 전국 1만8천개 아파트 단지의 관리비, 유지 관리 이력 등을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이날부터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와 전용면적별 관리비 총액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에 지역별로 아파트 실거래가가 뜨는 것처럼 지도에 내가 사는 아파트 주변 단지들의 관리비 총액이 뜨도록 하는 방식이다. 특정 단지를 클릭하면 공용관리비, 개별사용료, 장기수선충당금 등을 내가 사는 단지와 1대1로 비교해볼 수도 있다. 아파트단지 내 시설물 보수와 교체공사, 유지관리용역 사업비 등 주요 입찰 정보를 사업별, 유사 아파트별, 업체별로 비교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예를 들어 A업체가 자전거 거치대 공사를 600세대인 B단지에서 얼마에 낙찰받았고, 400세대인 C단지에선 얼마에 받았는지 비교해볼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적정 입찰 가격이 얼마인지 파악할 수 있고, 주민들은 사업 집행이 적절한지 판단해볼 수 있다. 국토부는 입찰 부정행위도 적극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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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K파트너스, 당효성 신임 파트너 선임

    동북아시아 최대 사모투자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두 번째 여성 파트너(최고 임원)를 선임했다. MBK파트너스는 법무 총괄인 당효성 전무를 회사 내에서 가장 높은 임원인 파트너 겸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당 파트너는 MBK파트너스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투자심의위원회에서 투자 결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당 파트너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미국 컬럼비아대학 로스쿨에서 법학 전문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밀뱅크' 뉴욕사무소 등 로펌에서 근무하다 2017년 MBK파트너스에 합류했다. MBK파트너스 "당 파트너는 MBK파트너스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법무·거버넌스·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춘 아시아 탑클래스의 독립계 사모투자 운용사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2020년 MBK파트너스는 이인경 부사장을 파트너로 승진 발령하면서 첫 여성 파트너를 발탁했다. /연합뉴스

    NXC는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만,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악화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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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김정주 이사 - negseun gimjeongju isa

    한혜원 기자 기자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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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주 NXC 대표

    [넥슨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넥슨 지주회사인 NXC는 1일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NXC는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만,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악화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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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는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이사는 '온라인 게임'의 개념조차 일반인들에겐 생소했던 1994년 자본금 6천만원으로 창업한 넥슨을 불과 몇 년 만에 국내 게임업계 정상을 다투는 대형 업체로 키워낸 인물이다. 넥슨은 2000년대 초부터 엔씨소프트[036570], 넷마블[251270]과 함께 국내 3대 게임사 '3N'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김 이사는 1991년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학사학위, 1993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과에서 석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그는 1994년 넥슨의 대표 게임이 될 '바람의 나라' 개발에 착수했으며 같은 해 넥슨을 창업했다.

    김 이사는 창업자이면서도 2005년 6월 최고경영자(CEO)로 나서기 전까지 10여년간 경영 일선에 나서지 않는 특이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대표 취임 1년 반도 되지 않은 2006년 11월 넥슨 지주회사인 넥슨홀딩스(현 NXC) 대표로 물러났다.

    이어 작년 7월에는 대표이사직을 다시 사임하고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에게 자리를 넘겼다.

    넥슨은 국내 증권시장에는 상장하지 않고 201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