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맨 여유증 수술 비용 - teulumaen yeoyujeung susul biyong

평소에 가슴살 때문에 어깨를 항상 움츠러들게하고 다녔어요

옷이 두꺼운 겨울이 좋았고 여름에 반팔입거나하면 엄청 스트레스..

수술은 2020년도 여름쯤에 했어요.

총 비용은 300만원 초반대였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고 저는 초음파검사로 실비 적용 가능해서 거의 80%정도는 돌려받았어요!

수술 끝나고 한 2일정도는 통증 있었고 압박복은 1주정도 입고다녔어요

운동을 안해서 솔직히 옷 벗었을 때 이쁘진 않아요 몸 라인 자체가
근데 튀어나올 가슴이 없으니까 당당하게 어깨 펴고 다닐 수 있는게 너무 좋아요ㅎㅎ

거의 반년 만에 들어온거 같네요. 온 김에 갑자기 생각 난 여유증 수술 후기 남기려고 합니다.

16년 12월 부터 나녹시딜 바르기 시작했고,, 17년 11월 정도 부터 프로페시아 카피약 먹고 있습니다.
원래 약간 여유증이 있긴 했는데 크게 티가 안 나고 또 운동을 하면 가슴살도 적당히 빠져서 큰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약을 복용하는 중 살이 쪘다가 전과 같이 운동을 하는데, 가슴 살만 안 빠지고 모양도 흉해져서 여유증이 심해졌다고 판단했고, 생각 난 김에 다음날 바로 병원 예약 잡고 정확히 2주 후에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본인의 가슴이 조금 큰 것 같다? 혹시 여유증인가?  생각이 들면 여유증입니다. 운동을 한다고 절대 없어지지 않습니다. 본인도 약 복용 전 30kg을 감량 했지만 그 특유의 가슴 모양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옷을 입으면 운동을 한 것 같은 실루엣으로 보이긴 하는데 자기합리화인 듯 합니다. 이 글의 결론을 말하자면 여유증 수술을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삶의 질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일단 후기라고 쓴다고 쓰는데 막상 쓰려니까 정리가 안되네요.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1. 병원선택 : 구글에 '여유증 수술'  검색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병원 갔습니다.

2. 비용 : 수술비, 입원비, 약값 전부 다 해서 270만원 청구됐습니다. 실비보험이 있어서 270만원 전액 다시 받았습니다. 실비보험 서류 필요하다고 하면 알아서 다 해줍니다.

3. 수술 시간 및 입원 기간 : 잘 기억 안나는데, 한 시간 반 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이건 잘 기억 안납니다. 입원은 당일 수술하고 다음날 오후에 퇴원입니다. 입원 안 해도 되는데 제 기억으로는 보험 청구를 하려면 몇 시간 이상 입원해야 하는 조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험을 떠나서 일단 하루 입원 하는 걸 추천합니다. 수술 당일날 정신도 없고 감아놓은 붕대도 자꾸 돌아가서 계속 케어해주는 게 좋습니다. 저는 3시 정도에 수술을 하고 다음날 아침 7시에 퇴원했습니다. 지방에 살아서 이른 시간에 내려가야 했습니다. 참고로 보호자 없어도 됩니다. 병원에서 퇴원까지 전부 다 알아서 케어해줍니다.

4. 통증 : 수술 후 아프긴 아픕니다. 그런데 아 죽겠다! 싶은 통증이 아니라 오랜만에 가슴운동 하고 다음날 가슴이 저린 정도의 통증입니다. 아프다기 보다는 굉장히 거슬립니다. 그렇다고 일상에 크게 지장이 있는 통증은 아닙니다.

5. 수술 후 일상생활 : 수술 후 2주 동안 압박대를 착용해야 합니다. 저는 수술을 3월 초에 했는데, 위에 맨투맨이나 후드티 입고 다니면 전혀 티가 안 났습니다. 날씨가 조금 쌀쌀할 때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수술 다음 날 오후 자격시험이 있었는데 별 탈 없이 시험도 잘 쳤습니다. 원래 2주 동안 압박대를 착용해야 하지만, 저는 선생님께 경과 사진을 보내고 1주일 째 압박대를 안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압박대가 그렇게 편하지는 않지만, 학생이다 보니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5.5. 관리 : 자기 전 까지만 압박대를 착용했고 한 3일 째 부터는 잘때 풀고 잤습니다. 별도로 소독하거나 그럴 필요는 없고 그냥 압박대만 잘 하고 다니면 됩니다.

6. 흉터 및 경과 : 젖꼭지 밑에 수술자국이 있긴 합니다. 지금 여자친구가 전혀 모릅니다. 즉 말 안하면 티도 안납니다. 그리고 수술하고 약 반 년 간 젖꼭지 주위에 감각이 없습니다. 혹시 성생활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은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여유증 수술의 부작용으로 영구적으로 감각이 둔해지거나 사라지는 증상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 감각이 완전히 돌아왔습니다. 가끔 수술부위에 찌릿한 느낌은 있는데, 통증까지는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1년 정도 지속된다고 들었습니다.

7. 그 외 :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삶의 질이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압박대를 풀고 나서부터도 아니고 수술 다음날부터 만족감이 상당했습니다. 튀어나온 가슴을 숨기려고 어깨를 움츠리고 다녔는데, 압박대도 했겠다(몸이 좋아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ㅋㅋㅋ) 어깨를 쫙 펴고 다니는 버릇을 들였습니다. 가슴에 있는 유선만 제거했을 뿐인데 살이 엄청 빠진거 같이 보이고 그러다보니 자신감도 상승합니다. 자존감의 문제인 듯 합니다. 그리고 올 여름, 당당하게 반팔을 입고 다녔습니다. 무조건 두께 있는 어두운 색 옷만 입고 다녔는데, 올해 처음으로 흰색 옷도 당당하게 입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진 게 아쉬울 지경입니다. 수술 후 운동은 2~3주 후 부터 가능한데, 저는 걷기운동은 다음날부터 했고 푸쉬업이라든가 맨손 운동은 한 달 지나고 부터 시작했습니다. 정말, 가슴살만 제거했을 뿐인데 일상이 달라졌습니다. 사소한 부분에서 자신감을 찾았을 뿐인데, 이게 나비효과가 되어 예상치 못한 면에서 새로운 변화를 느낍니다.

8. 결론 : 여유증은 병입니다. 질병 코드가 따로 배정되 있는 만큼 국가에서 질병으로 분류하는 증상입니다. 사실 여유증이 우리 건강을 크게 해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여유증은 마음을 갉아먹는 병입니다. 탈모 만큼이나 자신감을 크게 깎아 내리는 게 여유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올해 가장 잘 한 일을 여유증 수술이라 할 만큼 수술에 대한 만족도가 정말 큽니다.
왜 이제와서 했나 후회되기도 합니다 진작에 할껄.

하여튼 이상입니다.

오늘 여유증 수술 했다.

병원은 강남 근처.

인터넷 후기로 봤는데, 다들 만족해서, 나도 그냥 했어.

여름에 반팔티 입는거, 그거 존나 치욕이었다. 진짜.

진료 잡고 수술을 할려고 했으나, 3주전부터 이미 진료는 예약이 꽉 찼다고 함.

그래서 진료고 나발이고, 수술 날짜부터 잡아버림.

어차피 ㅈ같은 가슴 떼버릴건 사실이었으니까.

수술은 1시간 정도 걸리고

전 날 12시부터 금식.

수술 후기는 굉장히 만족스러워.

왜 이걸 진작 했나 싶을 정도야.

전신 마취 했는데, 입에 마스크 갖다 대는 거 까진 기억나는데, 눈떠보니까 수술 끝남.(소요시간 1시간)

그리고 휠체어에 나를 태워 주시는 도중에 깨서, 내 가슴 봤는데

진짜 이렇게 평평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어.

의사선생님이 엄마한데 양쪽 가슴 유선 뗀거 보여드렸다고 하셨는데,

1개당 한 손 가득 ㅋㅋㅋㅋ

나 그거 되게 보고싶었는데

내가 불로 태워서 지졌어야 했다.

수술비 진료비 약값 모두 235 만원 나오고

실비 계산해보니까 192만원 보상 받을 수 있는데

보험사가 안해주면 어떻해야 하는지 고민 중.

여유증도 등급이 있어서 2등급 부터 보상 가능이야.

옷을 입었는데 가슴이 튀어나온게 보인다 ? 그럼 2등급이라 생각하면됨.

수술 후에 압박붕대는 하루, 복대는 2주 착용해야함.

여유증 수술 고민이라면, 실비 보험 가입하고 그리고 나서 하는 걸 추천해.

여유증 수술은 1살이라도 어릴 때.

내가 20대로서 전성기를 누릴 때 그때 하면 된다.

나도 20대때 정말 하고 싶었는데, 그때에는 집 형편이 안되어가지고 못했었고.

지금은 내가 버는 돈으로 했어. ㅎㅎ

2주만 참으면 진짜 흰색티 사서, 허리 쫙피고 길거리 다녀보는게 소원이야.

그리고 오늘 수술하러 엄마랑 같이 갔었는데,

병원에 간호사 누나가 병원 밥 엄마꺼 챙겨주시더라.

되게 고마웠어.

그럼 다들 다이어트 운동 잘 하자.

음식 조금만 먹을련다

또 씨발 가슴 커지면 ㅈ댐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약 잡을꺼면 빨리 잡아라.

이미 다 찼다.

우리 나라에 여유증 있는 남자들 존나 많아.

나도 이제암.

사진은 복대 빼고 나서 전 후로 보여줄게

전꺼 사진 찍어놈. 근데 좀. 변태같이 살쪘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