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매복사랑니 발치 후기 / 수술에서 실밥제거까지매복 사랑니 수술하고 이거 잘못된거 아닌가 왜이리 얼굴은 붓나해서 얼마나 네이버를 검색 했던지.. 저처럼 어려운 완전 매복 사랑니 수술하신 분들도 있을것 같아서 발치에서 실밥 뽑기까지의 후기를 남겨봅니다. 저는 모든 왠만한 경력의 치과의사들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는 완전 매복사랑니를 아래 양쪽으로 두개나 가지고 있답니다. 진짜 작년 야근에 시달릴때 염증 때문에 고생하지 않았다면 절대 빼지 않았을꺼 같아요.
위에가 바로 제 애물단지 구강구조 임당 😭 여튼, 수술을 결심하고 1월 말에 세브란스 치과병원 예약하고, 검사 받는데도 레지던트가 빼는거 고생이니 발치날 !
수술하고 마취가 풀렸지만 생각보다 많이 아프진 않았어요, 다만, 볼이 상당히 불편하더라고요. 발치날 +1
발치날 +2~3 매복사랑니 빼기전과 최대로 부웠을때에요. 발치날 +4 ~6 실밥푸는날 그리고, 두둥! 사랑니 실밥제거 및 일주일 일기 7월 20일 발치당일 다른 사람들은 마취 풀리면서 엄청 고통 스럽다던데 7월 21일 D+1 이때부터 잇몸이 아니라 볼살을 꿰맨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겨났다. 아이스크림은 먹는데 토핑 같은 알갱이 씹으려다 7월 22일 D+2 입을 똑바로 다무려면 봉합부위가 씹혀 하루종일 입을 살짝 벌리고 있었다. 식사량이 줄어서 다이어트가 될 듯 하다. 통증이 전날 보다는 심해짐. 사랑니 실밥제거에 관한 것을 수십번도 넘게 검색했다. 공부 하나도 못했다. 7월 23일 D+3 최악의 날 붓기가 엄청 심하고 제일 아팠던 날이다.
깬 것도 아파서 일어났다. 여분의 진통제는 안 먹고 그냥 치과약만 먹었다. 이날 사진 찍어야 할것도 많고 인스타 올릴것도 있어서 최대한 사랑니 발치 부위 안보이게 얼굴 가리고 찍음. 블로그 아마 하루 쉰 날(?) 7월 24일 D+4 회복세 하지만 여전히 사랑니
실밥제거 전 실밥 부위가 나를 괴롭혔다. 씹기 비슷한 행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강쨩이 spc 기프티콘 보내줘서 파리바게트에서 카스테라 여러 개 샀다. 땡큐:) 카스테라도 우유에 푹 절여서 먹었다. 7월 25일 D+5 병원 감 볼살 안 돌아오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었지만 그런데 소독이 너무 아팠다. 진짜 나도 모르게소리지르고 눈물고이고 장난아니었다. 참, 의사쌤이 피나도 사랑니 주변 치아 그냥 닦으라고 했다. 7월 26일 D+6 7월 27일 D+7 사랑니 실밥제거 당일 실밥제거는 워낙 순식간이었다. 1초 따끔하고 가글하고 끝. 위생사 분이 페퍼민트향 나는 무언가 발라주시고 근데 진짜 여태 내가 볼살이 씹히고 아팠던 건 전부 실밥 때문이었다. 7월 28일 D+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