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발급 며칠? - sinhankadeu balgeub myeochil?

신용카드는 카드 신청 후 심사 과정을 거쳐 발급됩니다. 그래서 카드를 바로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카드를 신청하고 얼마 후에 받을 수 있을까요. 이는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면 편차는 얼마나 될까요. 오늘은 신용카드 발급기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카드 발급에 걸리는 기간부터 가장 빨리 받아서 사용하는 방법까지 순서대로 알아보죠.

신용카드 발급기간은 지역과 어떤 경로로 신청했는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설계사를 통해 접수하는 경우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1. 설계사를 통해 접수하는 경우

1) 신청서 작성 → 2) 신청서 전산입력(1일) → 3) 신청서 심사(1일) → 4) 심사 확정 및 카드 인쇄(1일) → 5) 카드 배송 (2~3일)

가장 일반적인 경우를 가정해서 작성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카드 신청서 작성하고 이를 설계사가 전산에 입력합니다. 전산에 입력된 신청서는 심사자에게 배분되고, 발급 가능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심사가 통과되면 카드번호 및 영문 이름, 유효기간을 찍어내고 카드가 배송됩니다.

모든 기간은 다 합하니 5~8일 정도 후면 카드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더 빨라지거나 느려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신청하면 어떻게 될까요?

2.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카드 신청하는 경우

1) 신청서 작성 → 2) 신청서 전산입력 → 3) 신청서 심사(1일) → 4) 심사 확정 및 카드 인쇄(1일) → 5) 카드 배송(1~5일)

인터넷은 직접 신청정보를 입력하므로 카드 심사까지 들어가는 기간이 단축됩니다. 하지만 배송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카드를 신청하면 본인이 신청한 건지 의심되기 때문에 직접 카드를 전달하고 신분확인을 해야 합니다.

본인에게 직접 카드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배송 직원이 카드를 들고 방문합니다. 대도시는 그래도 금방 전달되지만 외진 곳이라면 시간이 더 걸립니다. 이를 감안하면 카드배송시간은 2~5일 정도 됩니다.

카드사에서도 고객이 카드를 빨리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심사와 배송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카드를 빨리 받을수록 빨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최근에 현대카드를 신청했는데, 이틀만에 카드를 받았습니다. 카드 발급기간은 앞으로 더 짧아질 것입니다.

그럼 카드를 가장 빨리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빠른 발급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카드사마다 명칭은 조금씩 다릅니다. '바로 발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앱카드로 발급하여 기간을 단축시켜주는 방법입니다. 앱카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온라인 결제를 하는 신용카드 결제방법입니다.

3. 빠른 발급으로 신청하는 경우

1) 신청서 작성 → 2) 신청서 전산입력 → 3) 신청서 심사 → 4) 심사 확정 → 5) 앱카드 전달 (1~2일)

인터넷 신청과 동일하지만, 카드를 수령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앱카드에 등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앱카드는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 같은 결제시스템입니다. 실물 수령이 아니라 전산으로 정보를 받기 때문에 빠르면 하루, 늦어도 2일이면 카드를 수령할 수있습니다.

각 카드사 홈페이지 카드 발급 메뉴에서, '빠른 발급 또는 바로 발급'이라는 단어로 메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즉시발급 신용카드 내용과 발급 신청하는 주소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신용카드 발급기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람과 신청경로에 따라 카드를 수령할 수 있는 기간이 다 다르지만, 보통 2~8일 정도 소요됩니다. 더 빨리 받고 싶다면, 신용카드 바로 발급으로 앱카드를 받는다면 기간을 더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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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를 신청한 뒤 5분 만에 발급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실물 카드가 배송되길 기다리지 않고 바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삼성카드가 발급 시스템을 ‘실시간 디지털 완성형’으로 바꾼 덕분으로, 카드 즉시 발급 서비스가 업계 전체로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5일 “카드를 신청하면 즉시 발급받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며 “신청 후 승인 과정을 거쳐 우편으로 실물을 수령해 사용하기까지 2~3일 이상 걸리던 데서 기간이 대폭 짧아졌다”고 말했다.

새 시스템은 신청인이 신분증을 촬영해 앱(응용프로그램)에 등록하고 계좌 인증을 하는 비대면 본인 확인만 거치면 된다. 이후 바로 자동심사가 진행돼 카드 발급까지 5분 남짓이면 충분하다. 그동안은 신청 후 재직 등 사실관계 확인, 상담원 통화 등 추가 절차가 필요해 빨라야 두 시간, 통상 반나절은 지나야 발급됐다.

발급된 카드를 바로 쓸 수 있게 된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기존에는 우편으로 자택이나 회사에서 실물을 수령해야만 사용이 가능했다. 카드 수령 전 앱카드나 삼성페이 등 모바일에 등록하면 온·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다.

삼성카드가 신용카드 발급 시스템을 ‘실시간 디지털 완성형’으로 바꾼 것은 신속·간편을 원하는 이용자가 갈수록 늘고 있어서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등장으로 은행권에 비대면 계좌 개설이 확산된 이후 카드업계에도 이런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그동안 카드 발급 소요 시간에 대한 고객의 불만은 카드업계가 공통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였다. 카드 신청 후 본인 확인을 위한 상담원 통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급이 지연되는 경우는 모든 카드사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다. 또 은행 계좌는 개설 후 바로 이용할 수 있지만 카드는 발급 후 실물 수령까지 기다려야 해 ‘꼭 필요할 때 쓸 수 없다’는 지적도 많았다.

앞으로 야간이나 주말에도 카드 가입부터 발급은 모두 5분 내 이뤄진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실제 사용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그 자체가 큰 경쟁력”이라며 “신규 가입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드 발급에 걸리는 시간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2015년까지만 해도 카드 신청 후 실제 사용 가능 시점까지는 평균 1주일가량 걸렸지만 2016년을 기점으로 2~3일로 단축됐다. 당시에도 삼성카드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24시간 심사발급체계를 구축하면서 업계 전반에 변화가 일었다. 이후 신한, 현대, 롯데, 우리, KB국민카드 순으로 24시간 발급체계가 확산됐다. 이번 시스템 구축 역시 다른 카드사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이 같은 ‘카드 5분 발급시대’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과거 길거리에서 마구잡이로 카드를 발급해 위기를 초래했던 ‘카드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삼성카드 측은 “발급 시간만 줄어들 뿐이지 본인 확인이나 승인 심사 절차가 느슨해지는 건 아니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