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초기 생존율 - wiam chogi saengjon-yul

[전문의에게서 듣는다] 장유진 고려대 구로병원 상부위장관외과 교수

위암 초기 생존율 - wiam chogi saengjon-yul

장유진 고려대 구로병원 상부위장관외과 교수는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3년 생존율이 80~90% 이상으로 크게 높기에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고 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제공

‘국내 발생 3위 암’인 위암에 걸려도 초기라면 80% 이상은 별다른 증상이 없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위궤양이나 위염 등의 증상으로 여기기 마련이다. 초기 위암이라면 내시경 절제나 수술만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간과하다가 상당히 진행된 뒤에 치료하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위암 수술 전문가’인 장유진 고려대 구로병원 상부위장관외과 교수를 만났다. 장 교수는 “위암은 초기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80~90% 이상이기에 단순 복통ㆍ소화불량 등을 소홀히 여기지 말고 정기적 내시경검사로 병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위암이 왜 이렇게 많이 발생하나.

“위암은 염분 과다 섭취, 아질산나트륨 섭취, 흡연 같은 환경적 영향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유전적 경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2배 이상 많다. 여성 환자의 경우 특정 세포 형태의 위암 발병이 높아 여성호르몬이 위암 발생ㆍ진행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위암이 많은 것은 소금을 너무 많이 먹기 때문이다. 소금을 하루 12.5g 섭취해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장량(5g)을 훌쩍 뛰어넘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도 원인으로 꼽힌다.

위암은 다른 암처럼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거나 속 쓰림이나 소화불량 등 비특이적인 증상을 호소할 때가 많다. 구토하거나 배가 쉽게 부르며 단단한 음식을 먹기 힘들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위암이 3, 4기일 때가 많다. 이때에는 체중이 줄고 식욕도 없어지고 쉽게 피로해진다. 위암으로 출혈이 생기면 검은 변이나 토혈(吐血), 빈혈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위암은 1~4기로 병기(病期)가 나눠지는데, 각각의 병기는 조금 더 세분화돼 있다. 보통 초기 위암이라 부르는 1기 위암 중 암이 점막층에 국한돼 있고 분화도가 좋고 궤양이 없고 크기가 작으면 위를 절제하지 않는 ‘내시경적 점막하절제술(ESD)’을 시행한다. 동반 장기를 절제할 때를 제외하면 복강경 절제술로도 위암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복강경 수술은 기존 개복 수술과 같은 범위로 위와 림프절을 절제하지만 상처가 작아 통증이 덜하고 회복 기간도 짧은 것이 특징이다. 수술 기구와 술기(術技) 발달로 진행성 위암도 개복보다 복강경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또한 2기 이상 위암이라면 수술 후 항암 치료가 표준 치료다. 수술로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4기 위암도 표적 치료제 등 새로운 치료 옵션이 생기고 있다. 특히 가장 흔한 위암 재발 형태로 기존 항암제 효과가 크지 않았던 복막파종(복막전이ㆍ암이 복강에 씨앗처럼 퍼져서 붙여진 이름) 환자의 경우 복강 내 항암제를 투여해 병을 호전시키는 연구가 국내 의료진 사이에서 진행 중이다.”

-위암을 조기 발견하려면.

“우리나라 위암 1, 2기 환자는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80~90% 이상으로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 그러나 말기 위암은 5년 생존율이 10% 미만으로 뚝 떨어지므로 위암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화기 질환은 조금만 신경을 쓰면 조기 발견할 수 있으므로 건강하더라도 정기적으로 내시경검사를 해야 한다. 단순 복통이나 소화불량이라도 소홀히 여기지 말고 내시경검사로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나라는 국가 암 검진 사업을 통해 만 40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2년에 한 번씩 위암 조기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증상이 없는 초기 위암을 정기검진으로 진단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암 가족력이 있거나 증상이 있으면 40세 이전이라도 내시경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위암이 젊은이에게도 늘어나는데.

“젊은이에게 위암이 많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불규칙한 식습관 및 과도한 술·담배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질산염 화합물이 포함된 가공된 햄이나 소시지, 짠 음식, 저비타민 식이, 과도한 술ㆍ담배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런데 젊은 위암 환자는 국가암검진 대상자가 되지 않거나 40세 이상으로 조기 검진 대상이 되더라도 내시경검사를 하지 않을 때가 많고, 자신의 증상을 간과해 위암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거나 소화기계 증상이 생기면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 젊은 위암 환자가 조기 검진으로 전이 되지 않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기본 체력이 좋기에 고령층보다 암을 극복할 가능성이 높다.”

-위암 예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흡연이나 음식을 짜게 먹는 습관이 위암 가능성을 높이므로 가급적 삼가야 한다. 이런 습관을 가진 사람은 내시경검사를 조기에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을 싱겁게 먹고, 채소ㆍ과일을 많이 섭취하며 탄 음식이나 질산염 화합물이 포함된 음식을 삼가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다. 항산화제를 포함한 음식과 베타카로틴이 많이 든 녹황색 채소를 먹는 것이 위암 발병을 낮출 수 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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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1기부터 4기(말기) 생존율 그리고 위암 원인_ 1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잘 걸리는 암, 1위가 바로 위암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3만 명이상 발생합니다. 가벼운 소화불량, 속 쓰림 정도의 증상 때문에 흔한 위염과 구분하기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위암은 암의 병기에 따라 치료의 방침과 완치의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모든 암 중에서 조기진단이 가장 중요하기도 합니다. 예후가 극과 극을 보이는 때문입니다. 위암의 진행은 위벽의 암 침윤도와 위 주변의 림프절에 암이 얼마나 전이됐는지, 그 외 다른 먼 곳에의 암세포 전이 정도로 나누어 1기부터 4기까지 분류합니다. 위암 1기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5%, 2기는 75%, 3기 40%정도까지로 수술적 치료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4기에서는 그 생존율이 5% 이하로 생존율이 극히 낮습니다. 하지만 위암 진단을 받은 후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생존율 향상은 물론 삶의 질을 유지 혹은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위암! 위암 원인과 진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Q. 젊은층 위암이 더 위험한가요?

A. YES 

 위암은 50-60대에서 발병위험이 높지만 40대 이하에서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군에서 생긴 위암은 예후가 더 좋지 않습니다. 위암은 형태에 따라 미만형, 장형으로 구분하는데, 그중 가장 위험한 암이 미만형 위암입니다. 이 암이 젊은 층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미만형은 암이 위 점막 아래서 점점 퍼져 나가면서 자랍니다. 작은 암세포들이 수없이 분산돼 다른 장기를 쉽게 침범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공격성이 높아 전이가 빠른 편이고, 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더 무섭습니다. 암이 전이된 상태에서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진단되더라도 3~4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에 비해 장형은 50대 이상 환자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장형은 암의 형태가 위 점막 표면에 돌출돼 내시경 검사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덩어리로 모이는 성향이 있고, 진행 속도가 느려 조기에 발견한다면 치료 경과도 좋습니다. 

Q. 헬리코박터균이 있으면 위암에 걸리나요? 

A. NO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에서 사는 세균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50% 이상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갖고 있습니다 이 중 80% 이상에서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만성위염이나 십이지장염을 일으키고, 10~20%의 경우 궤양으로 발전하며 1~2%는 위나 십이지장에 암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위염, 위궤양, 위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위암의 발병 요인은 보다 복잡 다양하며, 헬리코박터균 하나만으로 위암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헬리코박터 감염이 있다고 전부 제균 치료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위나 십이지장에 궤양이 생겼을 때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치료를 동시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궤양을 앓은 적이 있거나, 가족 중에 위암을 앓은 사람이 있거나, 위염 증상이 심하거나 잘 낫지 않는 경우, 제산제를 자주 복용해야 하는 경우나 나이가 젊은 경우에는 치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Q.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하나요?

A. 어떤 위염인가에 따라 다릅니다 

위염은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 등으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염이 위암으로 발전하는지 우려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흔히 양성 위염이나 위궤양의 경우에는 위암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만성적으로 위 점막의 변화가 발생하는 위염의 경우에는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지 마시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Q. 위 내시경에서 암이 없었는데 안심해도 되나요?

A. NO

내시경에 암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만약 위 점막 표면에 뚜렷한 암 병변을 만들지 않고 점막 아래 근육층을 따라 넓게 퍼지면서 성장하는 암세포가 있다면, 위 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에서 만성위염으로 진단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내시경 검사 후 만성위염이 진단됐다면 추가로 상부위장관조영술이나 CT등을 함께 검사할 필요도 있습니다. 

면역력 향상을 위한 특화된 입원집중치료 시스템

  소람한방병원에서는 위암 환자의 면역력 향상을 위해 입원집중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호텔급 편의시설과 인테리어를 갖춘 소람한방병원 신관과 오직 여성에게 맞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람한방병원 본관을 합해 241병상을 두고 있는데요. 신관과 본관에는 환자분들이 자유롭게 선택하실 수 있도록 S.VIP실, V.VIP실 그리고 1인실, 2인실, 4인실의 입원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다인실은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개인 공간을 명확하게 나눠져있고, 개인 TV와 개인 냉장고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인실도 1인실처럼 개인 공간 확보와 개인 시간을 편안하게 누리실 수 있습니다. 

소람한방병원의 입원집중치료 시스템은 입원 환경뿐 아니라 최고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초기암의 수술 후 회복은 물론 전이 환자의 증상 개선, 통증 완화, 항암 부작용 감소 등의 목적으로 집중적인 케어를 진행합니다. 입원기간 동안 한의학, 의학 8명의 전담 의료진이 배정되어 환자의 현재 상태에 맞는 맞춤 진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소람한방병원의 입원집중치료 프로그램이란? 

아침 의료진 회진 : 매일 오전 의료진의 입원실 회진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파악하고 불편 사항을 개선합니다. 

1일 1회 집중치료 : 1일 1회 환자 상태와 컨디션에 따라 증상 개선을 위한 집중 치료를 진행합니다.

특화치료 : 소람 힐링 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웃음치료, 요가 치료, 약선요리교실 등의 특화 치료로 몸의 치료 뿐만 아니라 마음의 치료도 함께 받을 수 있으며 병원 내 소람숲, 도서관, 반신욕 시설 등의 편의시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단 치료장비 : 고압산소치료, 바이오포톤, 페인스크램블러 등의 치료장비를 통해 암성 통증 및 수술 후 통증을 줄일 수 있으며 손상 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등 암 치료에 필요한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소람한방병원은 환자들의 진료 예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응대가 가능한 CS 전담팀을 구성하여 ‘네이버 예약 서비스’와 ‘네이버 톡톡 서비스’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예약서비스는 PC를 이용하여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여 예약 일정을 편리하게 잡을 수 있고 과 네이버 톡톡 서비스는 전문 상담원과 실시간 대화와 상담 문의가 가능합니다. 환자들이 누구나 쉽게 진료 상담 및 예약이 가능하도록 소람한방병원은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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