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꽃 종류 - yuleob kkoch jonglyu

유럽 꽃 종류 - yuleob kkoch jonglyu

네덜란드 세계 최대 꽃의 정원, 쾨켄호프

“사랑의 고백”, “영원한 애정”이라는 로맨틱한 꽃말을 지닌 ‘튤립’, 튤립은 네덜란드의 상징이자 16세기 후반 이색적인 모양으로 귀족의 꽃이라고 불리며 대유행을 몰았던 꽃입니다. 빨간색, 노란색 등 형형색색으로 사랑스럽게 피어나는 이 꽃은 만인이 사랑하는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번 TRIP IN SCANDINAVIA에선 향기롭고 눈에 담을수록 아름다운 튤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꽃 정원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럽 꽃 종류 - yuleob kkoch jonglyu

네덜란드의 상징으로서 4-5월 개화하는 튤립은 1개씩 위를 향하여 빨간색, 노란색 등의 여러 빛깔로 피는 식물입니다. 7cm 정도의 길이이며 넓은 꽃잎이 겹겹이 쌓여 피는 종인데요. 네덜란드의 국화로서 16세기 후반 유럽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고 귀족 사이에서 부의 상징으로 떠오르며 그 유행을 따라 황소 천 마리를 팔아도 겨우 40개를 살 수 있는 값비싼 가격으로 치솟게 된 꽃입니다. 고결하고 우아한 튤립의 자태가 부와 신분에 대한 상징이 되면서 튤립이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진 사람들도 많아지고 한때는 투기의 대상이 되어 지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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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는 아름다운 튤립을 마음껏 눈에 담을 수 있는 여행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꽃 정원으로 튤립은 물론 히아신스, 블루벨, 수선화, 프리지아, 장미 등 다채로운 종류의 꽃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쾨켄호프는 개화기 무려 700여만 송이의 꽃들이 피어나며 꽃들의 축제라도 해도 무색할 만큼 약 32 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공간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수만 가지의 생화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개장 기간이 짧으며 1년에 약 2달 정도 개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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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조성된 쾨켄호프는 원래 귀족들의 요리에 사용할 각종 허브 및 채소 재배 또는 사냥을 위한 야생지로 쓰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19세기 중반, 네덜란드 주요 수출 산업 중 하나인 원예 산업을 더욱 활성 시키기 위해 지금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쾨켄호프가 자리한 리세 시의 시장 아래서 유럽 전역의 꽃을 가꾸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꽃과 새로운 품종을 선보이기 위한 전시장으로 새롭게 조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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쾨켄호프는 개장 기간이 짧지만 1년에 한 번씩(3월에서 5월 사이) 꼭 퍼레이드 행사를 진행하며 더욱 알찬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퍼레이드와 전통 의상을 입은 주민들 그리고 말과 관련된 수백 개의 행사 부스를 볼 수 있는데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서 화훼 전시, 재배 관련 등의 전문가들도 모여 관람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 꽃 종류 - yuleob kkoch jonglyu

운하와 함께 그 위를 떠다니는 백조들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 이 모든 것들로 여유로운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쾨켄호프의 한 해 평균 관광객은 100만 명 이상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중 80% 이상이 외국인 관광객들로서 ‘세계적인 여행 명소’란 걸 매년 입증하고 있는데요. 유럽의 진정한 봄을 느끼고 싶다면 네덜란드의 ‘쾨켄호프’를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유럽

[유럽에서 봄꽃을 만날 수 있는 봄꽃축제]아름다운 봄날, 우리는 유럽으로 간다 꽃찾아 떠나는 봄날의 유럽 유럽에서 꽃을 보다.

[ 유럽에서 봄꽃을 만날 수 있는 봄꽃축제 ]

아름다운 봄날, 우리는 유럽으로 간다

꽃찾아 떠나는 봄날의 유럽

화사한 봄꽃들이 기다리는 그곳, 우리는 유럽으로 간다 

화사한 봄꽃들이 기다리는 그곳, 우리는 유럽으로 간다 

3월부터 유럽의 곳곳은 사랑스러운 꽃향기로 물든다. 향긋한 내음이 기분을 좋게 하고 바라보기만 해도 절로 행복해지는 꽃을 찾으러 유럽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아름다운 튤립과 바람에 돌아가는 풍차가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네덜란드부터 설원처럼 펼쳐진 나르시스의 광경을 볼 수 있는 스위스 등 지금 유럽 곳곳은 꽃축제가 한창이다.

알록달록, 꽃들이 유럽 곳곳을 물들이는 이맘때 유럽여행으 떠나면 아름다운 사진도 남길 수 있다. 1년에 한번 뿐인 찰나의 시간, 오늘의 봄날을 가장 아름답게 만들어줄 유럽으로 떠나보자.

01 네덜란드 큐켄호프 꽃축제

Keukenhof Holland

'꽃의 나라' 네덜란드에서 만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봄꽃축제

네덜란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튤립과 풍차일 것이다. 매년 봄, 튤립의 나라로 유명한 네덜란드에서는 너무나도 유명한 봄꽃축제인 '큐켄호프 꽃축제'가 열린다. 네덜란드 큐켄호프 공원에서 펼쳐지는 '큐켄호프 꽃축제'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1949년에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유명한 축제다.

 '큐켄호프에 꽃이 피면 유럽의 봄이 시작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큐켄호프 꽃 축제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봄꽃축제다.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화훼류를 수출하는 원예 강국 '꽃의 나라'로 유명한만큼 큐켄호프 축제에 가면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튤립뿐 아니라 수선화, 히아신스, 카네이션, 프리지아, 장미 등 수백만 개의 아름다운 꽃이 유럽배낭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름다운 봄날 네덜란드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여행 코스로 큐켄호프 공원을 들려보기를 추천한다.

* 네덜란드어로 부엌(Keuken)과 정원(Hof)이 합쳐진 단어 큐켄호프는 '찬거리를 공급하는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기간 2016년 3월 24일~ 5월 16일

입장료 성인 16유로 / 어린이(4세~11세) 8유로

홈페이지 http://www.keukenhof.nl/en/

02 스위스 모르쥬 튤립 축제

Morges Tulip Festival

오드리햅번이 여생을 보낸 아름다운 도시, 스위스의 모르쥬에서 만나는 튤립

동유럽 패키지 여행지로 손꼽히는 네덜란드뿐 아니라 스위스에서도 세계적인 튤립 축제 '모르쥬 튤립 축제'가 열린다. 스위스 랭데팡덩스 공원에서 열리는 모르쥬 튤립 축제에 가면 약 300여가지의 다양한 종류의 10만 송이 튤립을 만날 수 있다. 입장료가 무료여서 유럽여행경비와 스위스 여행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주말에는 음악 공연이 열리고 다양한 간식과 음식들도 먹을 수 있게 대형 천막 등도 마련되어 더욱더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마을 곳곳에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모르쥬 여행 TIP

취리히에서 2시간 20분 소요, 로잔에서 기차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 모르쥬는 겨울을 제외하고 항상 꽃이 피어 있어서 '레만 호수의 꽃'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모르쥬는 오드리햅번이 여생을 보낸 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도시를 대표하는 모르쥬 성을 비롯해 뷔플렁 성 등 고성이 많은 도시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아름다운 포도밭이 유명한 와인 산지로 와인너리 투어 참여도 가능해 와인 마니아라면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다. 6~7월에는 보라빛이 아름다운 아이리스와 에메로칼이 피고 8~10월에는 탐스러운 꽃잎이 시선을 사로잡는 달리아 꽃이 핀다.

축제기간 2016년 3월 26일~ 5월 8일

입장료 무료

홈페이지 www.morges-tourisme.ch

03 스위스 나르시스 페스티벌

Narcissus Festival

그리스 신화 속 전설의 꽃 '나르시스'를 원없이 볼 수 있는 곳

알록달록 화려한 튤립을 만났다면 이제 순백의 들판을 찾아가보자. 유럽 여행으로 추천하는 스위스 레만호의 몽트뢰 언덕 위에 올라가면 여리여리한 백색의 나르시스가 한아름 피어있는 들판을 만날 수 있다. 나르시스는 바로 수선화를 뜻한다. 청초함을 머금고 바람에 날리는 나르시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 차오를 것이다.

유럽 꽃 종류 - yuleob kkoch jonglyu

스위스 몽트뢰에서 골든 패스 기차를 타고 레자방까지 걸어가면 아름답게 만발한 나르시스를 만날 수 있다. 그림처럼 펼쳐진 나르시스 들판을 보고 싶다면 스위스 여행 루트로 꼭 몽트뢰 들판을 찾아 스위스 나르시스 페스티벌을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나르시스 이야기

순결하고 고귀함을 내뿜는 수선화, 나르시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전설의 꽃이다. 신화 속 나르시스라는 미소년 목동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다 그만 물에 빠져 죽은 후 다시 꽃으로 태어났는데 그 꽃이 바로 나르시스, 수선화다.

축제기간 2016년 5월 초~ 6월 초

홈페이지 http://www.narcisses.ch/

04 영국 첼시 꽃 박람회

Chelsea Flower Show

새로 개발한 꽃부터 다양한 정원 가드닝 제품, 인테리어꽃 등을 구경해보자.

꼭 한 번 가볼만한 봄꽃 축제로 영국의 첼시 꽃 박람회를 추천한다. 첼시 꽃 박람회는 영국 왕립 원예학회에서 개최하는 꽃 박람회로 새로 개발한 꽃, 여러 스타일의 정원, 가드닝 제품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정원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로 유명한 축제다.

영국인들은 집을 고를 때 꼭 고려하는 점 중의 하나가 바로 '정원'이라고 한다. 그만큼 정원을 향한 영국인의 사랑이 대단한데 그래서 세계 최고의 정원 박람회로 꼽히는 '첼시 꽃 박람회'엔 원예 관련 종사자를 비롯,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신혼부부들, 전세계 배낭여행자 들을 비롯한 영국 현지인 등으로 항상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지난 1987년에는 행사의 진행에 어려움을 줄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다고 한다. 그래서 1988년부터 박람회의 관람객수를 17만명으로 제한하였다.

오는 5월 중순 유럽 패키지 여행으로 영국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다양하고 새로운 꽃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첼시 꽃 박람회'에 꼭 한번 찾아보기를 추천한다. 첼시 꽃 박람회는 영국 런던 템스 강변 '첼시'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2016년 5월 24일~ 5월 28일

입장료 25~61 파운드

관람시간 2016년 05월 24일~27일 08:00 ~ 20:00 / 2016년 05월 28일 08:00 ~ 17:30

홈페이지 https://www.theticketfactory.com

05 불가리아 카잔루크 장미 축제

Kazanluk Rose Festival

꽃중의 꽃으로 불리며 아름다운 자태로 우리를 유혹하는 '장미'를 원없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불가리아 카잔루크의 장미계곡이다. 세계 장미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며, 장미 향수 70% 이상이 불가리아 장미 계곡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장미 오일 추출을 위해 매년 5월말에서 6월 초 사이 카잔루크의 장미계곡에서 이슬 맺힌 장미를 수확하는데 이 시기에 대대적인 규모의 장미 축제가 열린다.

매년 열리는 카잔루그 장미 축제는 장미의 특정 유형으로 축제의 주제를 정하는데 올해의 주제는 'Velvet Majesty' 다. Velvet Majesty 장미는 말린 장미색으로 유명한 마젠타 색상을 띄고 있으며 커다란 꽃잎을 자랑한다. Velvet Majesty 장미는 미니 꽃다발로 만들어 선물하기에도 좋다.

그윽한 장미꽃내음을 맡고 싶다면 꼭 한 번 불가리아 카잔루크 장미 축제를 찾아가보기를 추천한다.

축제기간 2016년 5월 말 ~ 6월 초

홈페이지 www.rose-festival.com

06 벨기에 그랑플라스 꽃카펫 축제

따스한 봄날을 놓친 유럽배낭여행자에게 추천

매 짝수해 8월 중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히는 벨기에 브뤼셀 그랑플라스에는 환상적인 꽃카펫이 펼쳐진다. 약 70만~80만 송이의 꽃들이 광장에 펼쳐지는 그랑플라스 꽃카펫 축제는 2년에 한번씩 정례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축제로 법정 공휴일인 8월 15일 성모승천일을 전후로 열린다. 

꽃 카펫 축제 기간동안 벨기에 브뤼셀 그랑플라스 광장 전체는 꽃밭으로 변해 향긋한 꽃내음을 맘껏 만끽해볼 수 있다. 축제 시작일 오후 1시부터 약 120명의 인원이 광장에 꽃을 깔기 시작하며 축제 당일 밤 10시가 되면 관광객들에게 정식으로 개방한다.

개최시기 짝수해 8월 14일 ~ 8월 19일 (현지 사정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