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 검사 해석 - CAT geomsa haeseog

ADHD만을 진단하기 위한 전문적인 장비인 CAT검사에 대해 알아봅시다.

CAT검사는 시각과 청각에 대한 주의력검사 등 종합주의력을 검사하는 검사도구입니다.

검사결과는 각 항목에 대해 정상, 경계와 저하로 구분되며, 경계로 검사결과가 나올경우 ADHD를 의심할 수 있으며, 저하로 결과가 나올경우 ADHD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는 병명과 가장 부합되는 정확한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의학회 인증)

의사의 진단은 검사 뿐 아니라 여러 정보(가정, 유치원, 학교에서의 직접적인 관찰)를 참고해야합니다.

왜냐하면 활동 영역이나 나이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종합주의력검사 CAT

아동과 청소년의 주의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검사도구입니다.

각각의 5가지 종류의 주의력을 6가지 검사로 다양하게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각 주의력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고,

주의력결핍, 충동성 여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 CAT 검사종류

- 단순선택주의력(시각) : 원하는 시각 자극에 반응할 수 있는 능력

- 단순선택주의력(청각) : 원하는 청각 자극에 반응할 수 있는 능력

- 억제지속력 : 지속적으로 주의력을 유지하며 충동성을 억제하는 능력

- 간섭선택주의력 : 주위의 간섭자극을 무시하고 필요한 자극에 반응할 수 있는 능력

- 분할주의력 : 두가지 이상의 자극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

- 작업기억력 : 일련의 자극들을 순서대로 기억하며 처리하는 능력

CAT 검사 해석 - CAT geomsa haeseog

* CAT 검사대상

- 만 4세부터 5세 : 단순선택주의력검사(시각), 단순선택주의력검사(청각), 억제지속력검사

- 만 6세부터 8세 : 단순선택주의력검사(시각), 단순선택주의력검사(청각), 억제지속력검사,

                        간섭선택주의력검사

- 만 9세부터 15세 : 단순선택주의력검사(시각), 단순선택주의력검사(청각), 억제지속력검사,

                          간섭선택주의력검사, 작업기억력검사

* 관련 임상 논문

국내 아동 및 청소년 주의력 평가를 위한 종합주의력검사의 표준화 연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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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후기이다.
의심이 들어서 처음으로 정신과에 갔다.

1. CAT 검사 내용

생각보다 긴장되니 미리 화장실 가는 것을 추천한다.

1. 별 모양에 스페이스바 (단순선택 시각)
2. 샤라라 소리에 스페이스바 (단순선택 청각)
>> 안 하는 병원도 있는듯

3. X를 제외한 도형에 스페이스바 (억제 지속)
>> 충동성 측정

4. 다른 도형 중 가운데 도형의 방향에 맞추어 방향키 (간접선택)

5. 시, 청각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되, 각각 연속 등장했으면 스페이스바 (분할)
>> 멀티태스킹 능력을 보는 것 같다.

6. 작업기억

개허접 인공지능도 안 받을 검사처럼 보이지만
나는 날카롭다고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못해서 중독이 절대 안 된다.
매번 무참히 발리는 원인들이 ADHD 증세와 치환되어 보였다.

1. 반응이 지렁이보다 느림 >> 집중력 제로
2. 적이 나올 때까지 못기다리고 돌격 >> 충동성 제로
3. 에임 튀어도 단발로 못바꿈 >> 참을성 제로
4. 적이 두 명 이상 있을 때 한 명만 마킹하지 못하고 번갈아가며 쏘기 >> 분할력 제로

CAT검사는 단순한 게임을 통해 핵심을 뽑는 갓성비 검사다.

2. CAT 검사 과정

검사가 길어지면서 잡생각이 났다.

'공사소리가 검사에 영향을 주지 않나?'
'리셋하면 돈 더 드나?'
'검사 끝나고 선생님께 어떠한 이야기를 하지?'
'지금까지는 정상으로 나오겠지?'

검사와 아예 무관한 생각이 나기도 했다.
그래도 검사를 한다는 목적이 있어서 평소처럼 삼천포로 가진 않았다.

아무튼 잘 한것 같아서 검사가 끝날 때마다 칭찬해줬다.

'와.존.나.잘했다.'
'어떻게 더 잘 하지?'
'아아- 이 이상 잘해버리면 겉모습은 정상인으로 보여질지도-'

3. 검사 결과

끝나고 전문의 선생님이 계신 진료실로 들어갔다.
검사 결과를 말씀하기 전 질문을 먼저 하셨다.

'왜 성인 ADHD를 의심했냐?'
'산만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느냐?'
'누구에게 들었느냐?'
'어떠한 행동을 했을 때 들었느냐?'
'지각 많이 했느냐?'

말씀드리니 그제서야 검사의 결과를 해석해주셨다.
어려운 건(분할) 잘 했는데 충동성이 높고(억제지속X) 집중력 하락으로 전체적으로 후반 반응이 느려진다.

CAT 검사 해석 - CAT geomsa haeseog

그래서 결론은

<'경미한' 정도의 성인 ADHD가 있을 것으로 '의심한다'>

라고 말씀하셨다.
검사지 자체 평가도 다음과 같았다.

'...... 따라서 일상이나 학습에서 주의력 부족이 의심된다면, ADHD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4. 감정

애매한 결과 때문일까?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이미 유년기 ADHD도 의심하고 있었고
시험 낙방한 것에 대해 성인 ADHD 핑계를 대고 있었다.
만약 ADHD가 아니었으면 다른 팰 거리를 찾아야 했기 때문에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이중적인 감정이 아래에 공존하고 있다.
먼저 나를 알게 되었다는 정돈감이다.
한편으로는 정반대의 기분이다.
상처받고 실패했던 경험이 모두 ADHD 때문인 것 같았다.
그래서 '이 ㅆㅂ 이게 뇌가 ㅄ이기 때문이야?'하는 생각이 든다.
왜 인생을 어렵게 살아야 하는지 짜증나고 모든 일에 한계가 선명해진 것 같다.

CAT 검사 해석 - CAT geomsa haeseog
콘서타가 왜 알자냐 &amp;amp;gt; 제조 회사 이름이다


약 먹기 싫어서 행동개선 조언을 원했는데
콘서타 먹으라고 해서 쇼가나이나~하고 처방 받아버렸다.
뇌파까지 찍어봐야 확신이 들 것 같아서 아직까지 안 먹고 있다.

약효는 비타민과 같아서 먹을 때만 효과가 있다. 괜히 오줌 몇 방 더 싸면 빨리 사라질지도....

정확한 것은 모른다.

5. CAT 검사 비용

일주일치 약값까지 99,000원 나왔다.
상담시간이 짧아서 그런지 타 병원에 비해서 저렴한 느낌이다.

6. 성인 ADHD 환자의 전공, 직업


개인적인 이야기는 다음 게시물에서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