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갈리는 소리 - eokkae gallineun soli

어깨관절은 많이 움직이는 만큼 피로도가 많이 쌓여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어깨가 뻐근한 느낌이 듭니다. 어깨가 뻐근하고, 뭉치는 느낌이 들어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하여 어깨의 풀고자 하나 이때 어깨에서 뚝뚝 소리가 나거나

맷돌이 갈리는 소리가 난다면, 스트레칭을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어깨 건강에 적신호를 알리는 소리와 같기 때문에 관련된 질환

어깨충돌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어깨뼈 소리를 유발하는 어깨충돌 증후군은 어깨 뼈와 팔뼈 사이 간격이 좁아지고,

그로인해 어깨뼈가 자라나서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어깨뼈와 힘줄이 충돌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어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테니스, 골프, 야구 등 어깨를 많이

쓰는 스포츠로 인하여 비롯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단순히 어깨뼈 소리가 난다고 하여 어깨충돌 증후군이라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팔을 움직일 때 통증과

함께 어깨에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소리가 난다면 어깨충돌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아

진료의의 정밀한 검사를 통하여 진료를 받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치료 방향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깨충돌 증후군 초기에는 통증을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방치하다간 근육 위축 그리고 회전근개파열까지 초래하여

어깨 관절의 퇴행을 앞당길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초기에는 약물요법, 주사치료를 통하여 통증과 염증을 줄일 수 있으나 이를 방치하고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후 병원을 찾아왔다면, 보존적인 치료방법을 통하여 호전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어깨뼈가 많이 자라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통증이 있다면

이 경우에는 어깨관절내시경을 통하여 뼈가 자란 부위를 제거하며 염증조직을 제거할 수있습니다.

이러한 관절경 수술의 경우 1cm 미만의 최소절개를 통하여 5mm 정도 되는 카메라를 관절 내로

넣어 수술하기에 후유증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수술 후 재활이 중요하기에 개인마다 다른 상태와 회복 경과에 따라 전문 재활치료사의 지도가

중요하며 수술 고려시 해당 병원의 재활치료실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깨 통증, 어깨뼈 소리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날 경우 주저하지 마시고 병원에 내원하여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깨충돌 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어깨를 쓸때 무거운 무게를 어깨위로

들어올리거나 반복적인 동작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홍덕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1. 어깨에서 소리 나는 것은 병은 아니지만, 힘줄이 뼈와 부딪히고 있기 때문에 지속될 경우 염증이 생기고 회전근개 파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라고 하는 어깨를 돌리는 역할을 하는 힘줄이, 어깨를 돌릴 때 위팔뼈와 견봉 사이를 지나가다가 뼈 사이에 끼어서 튕기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2. 나이가 들면 대부분의 사람이 등이 굽고 어깨가 안쪽으로 말리게 됩니다. 

어깨가 안쪽으로 말릴수록 힘줄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져서 뼈에 걸려 퉁겨지면서 우두둑 소리가 나게 됩니다.

컴퓨터와 스마트 폰을 많이 하면 어깨가 안쪽으로 말립니다. 목이 앞으로 나오는 거북목 증상도 흔히 동반됩니다.

당장은 통증이 없더라도 결국엔 힘줄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서 힘줄염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파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치료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어깨에 소리가 나는 동작을 피해야 합니다.

어깨를 획획 돌리거나, 너무 빨리 세게 돌리면 힘줄이 뼈에 더 세게 부딪혀서 증상이 악화됩니다.

2) 수영은 여러모로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어깨 회전근개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자유형이나, 접영처럼 어깨를 심하게 움직여야 하는 경우에는 더욱 조심해야 하고, 벤치 프레스나 팔굽혀 펴기를 할 때도 어깨 힘줄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3) 힘줄이 지나다닐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해결방법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줄이 지나가는 길이 넓어져야 합니다.

팔을 앞으로 뻗고 양어깨를 내린 상태에서 팔꿈치를 등 뒤쪽으로 최대한 밀어서 견갑골의 간격을 좁히는 '견갑골 붙이기' 운동을 하면 어깨 관절 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좋습니다.

2021. 08. 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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