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만들기 시금치 - gimbab mandeulgi sigeumchi

 날씨가 너무 좋다 보니, 도시락 싸서 나들이 가기 딱 좋은 날들의 연속입니다.

도시락 싸게 되면 빠질 수 없는 요리 중 하나인 김밥.

 요즘 도시락 싸가지고 나오는 분들도 무척 많아졌지요. 

김밥 하면 햄, 달걀, 맛살, 단무지 등... 이 들어간 김밥을 다들 생각하지만, 

시금치 무침을 듬뿍 넣은 이색적인 시금치 김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 준비재료 

시금치, 시금치 무침 양념(국간장, 깨소금, 국간장, 마늘, 참기름)

포두부, 단무지, 치즈, 밥

김밥 만들기 시금치 - gimbab mandeulgi sigeumchi

농약을 안 치고  자란 시금치라 그런지 시장에서 파는 시금치보다

줄기가 무척 연한 시금치를 밭에서 뜯어 왔습니다. 

김밥 만들기 시금치 - gimbab mandeulgi sigeumchi

연한 시금치는 잘 다듬어 깨끗한 물에 헹궈 줍니다.

김밥 만들기 시금치 - gimbab mandeulgi sigeumchi
시금치 나물 데치는 법

냄비에 물이 끓기 시작하면, 굵은소금과 시금치를 넣어 2-3분만 물에 데쳐 냅니다.

김밥 만들기 시금치 - gimbab mandeulgi sigeumchi
시금치나물 무치는 법

데쳐낸 시금치는 찬물에 헹구어 준 뒤 꼭 짜서 

국간장, 깨소금, 참기름,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잘 무칩니다.

김밥 만들기 시금치 - gimbab mandeulgi sigeumchi
시금치 나물 무치는법

잘 무쳐준 시금치 나물은 밥반찬으로 두고 먹어도 손색이 없지만, 

오늘은 김밥에 넣어 말아줄려고 합니다.

김밥 만들기 시금치 - gimbab mandeulgi sigeumchi
포두부 물에 데치기

다이어트용으로 많이 먹는 포두부.

저도 한번 구입했는데, 양이 정말 많아서 냉동실에 소분하여 보관 중인데, 

포두부가 김밥 만들때 넣어 주면 고소하니 맛이 좋습니다.

냉동 포두부는 해동을 한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김밥 만들기 시금치 - gimbab mandeulgi sigeumchi
포두부

데쳐 낸 포두부는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김밥 만들기 시금치 - gimbab mandeulgi sigeumchi
고추다짐

저희 집 식탁 상시 대기 반찬 

질리지 않는 밥도둑 고추 다짐을 밥 양념으로 준비합니다.

김밥 만들기 시금치 - gimbab mandeulgi sigeumchi
시금치 나물 듬뿍 넣어 만든, 시금치 김밥

김밥 만들 때 넣을 밥 양념할적에  다른 양념 대신

고추 다짐+ 참기름을 같이 넣어 섞어줍니다.

김밥 만들기 시금치 - gimbab mandeulgi sigeumchi
시금치 나물 듬뿍 넣어 만든, 시금치 김밥

고추 다짐과 참기름 밥을 양념이 골고루 잘 섞이도록 비벼줍니다.

고추 다짐이 없으면  맛소금 + 참기름을 넣고 밥 양념해주면 됩니다.

김밥 만들기 시금치 - gimbab mandeulgi sigeumchi
시금치 나물 듬뿍 넣어 만든, 시금치 김밥

김밥에 김을 깔고, 밥은 최대한 얇게 깔아준 후

그 위에 포두부, 시금치나물, 단무지, 치즈를 올린 뒤 돌돌 말아 김밥을 말아주면 됩니다.

김밥 만들기 시금치 - gimbab mandeulgi sigeumchi
시금치 나물 듬뿍 넣어 만든, 시금치 김밥

모양 잡아 만들어진 김밥은 겉면이 마르지 않도록 

참기름을 살짝 발라줍니다.

김밥 만들기 시금치 - gimbab mandeulgi sigeumchi
시금치 나물 듬뿍 넣어 만든, 시금치 김밥
김밥 만들기 시금치 - gimbab mandeulgi sigeumchi
시금치 나물 듬뿍 넣어 만든, 시금치 김밥
김밥 만들기 시금치 - gimbab mandeulgi sigeumchi
시금치 나물 듬뿍 넣어 만든, 시금치 김밥

치자가루 넣어 지은 노란 밥에 시금치나물 및 각종 재료를 김밥을 만드니 

색감이 너무 예뻐서 그런지 도시락 싸가지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깁니다.

고추 다짐과 치즈를 넣어 그런지,

한번 집어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맛입니다.

시금치나물 넉넉하게 무쳤을 경우 , 조금 더 맛나게 드시고 싶다면

김밥으로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맛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