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중도포기 후기 - gugbi jungdopogi hugi

안녕하세요 Film Choi 입니다. 저는 최근 직장을 다니면서 새로운 관심분야를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한 번 사는 삶인데 하고 싶은일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ㅎㅎ 근데 배우고 싶은 것이

hikiko.tistory.com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는 방법은 위 링크를 Click 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Film Choi 입니다.

지난 게시글에서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는 과정을 설명해드렸어요!

그 뒤로 어떤 식으로 활용했는지

제 경험과 함께 추가적으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내일배움카드를 받다

내일배움카드 발급쓰 :)

지난 게시글 포스팅을 마친 뒤

얼마 되지 않아 카드가 도착했습니다.

신한은행 카드로 등록된

이 내일배움카드는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체크카드와 연동되게끔

신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즉, 이 카드로 결제해도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체크카드로 지불되는 거나

마찬가지랍니다 :)

이 카드의 활용도는 딱 2가지입니다.
1) 학원 결제용 (국비지원 인증)
2) 학원 출석체크 인증용

1. 학원 결제용 (국비지원 인증)

이 카드로 결제하셔야만

정부지원금액을 제외한

자기 부담액만 지불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00만원짜리 수업을

40만원 정도에 들을 수 있었어요ㅎㅎ

자기부담액 확인 예시

참고로 자비부담액은

내일배움카드 사이트에서

훈련과정 리스트에서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

2. 학원 출석체크 인증용

학원 출석체크는 엄격하게 이루어집니다.

이 내일배움카드는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되는 게

이 카드를 통해 출석체크를 하기 때문입니다.

시간 관리가 매우 엄격하기에

카드는 항상 소지하셔야 합니다.

학원 등록하기

직업훈련포털 HRD-Net

나에게 맞는 훈련과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청년이 많이 찾는훈련과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구직자가 많이 찾는훈련과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재직자가 많이 찾는훈련과정은 어떤 것들이

이건 그렇다 칠 수 있다. 왜냐면 뭐 국가 돈 받는거니까 증빙자료가 필요할 수 있지 사설 학원에 실무경험있는 강사진을 무료로 수업듣게 해주는 것 자체도 고마운 제도긴 하다. 그래서 귀찮긴 해도 이 건은 그만둘 사유는 되지않는다. 다만 단점은 됨

2.선생님이 적극적 피드백을 안 함

이걸 뭐라고해야하지...? 예대 다닐때는 교수님이 한명씩 불러가면서 하루 한번은 교수님과 이야기 할 시간이 있었는데 여기는 처음에 이러이러한 식으로 그리면 좋다~이런식의 이론 설명또는 예시로 뭘 그려서 보여주고 실습or포폴작성or국비과제 만들기 실습을 한다. 과정자체가 미술관련이다보니 만드는데 오래걸려서 과제제출기한이3주~한 달 인데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일주일을 학원에 간다 치면 5일 중 봐주는 횟수는 한번 될까말까. 이것마저도 내가 먼저 요청해야됨...; 그냥 내가 따로 파일올리고 어떤 부분을 모르겠다. 이래야 그부분'만'피드백을 준다.

나는 중학교때부터 미술학원에 입시에 뭐에 미술계열 학원 다 다녀보고 대학도 다녀봤지만, 항상 1일1피드백은 줘야 발전을 하는데 자기가 요청 안하면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선생자리에 앉아서 자기도 그림그리는건지 뭐하는건지 쨌든 선생컴퓨터로 뭐 하고있음... 그래서 방치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여기서 학생이 모르는부분을 적극적으로 요청해야하는거 아니냐 니가 수동적이다 이생각 할수도 있는데, 우리돈 받고 일하는 강사면 자기가 한명씩 불러서 피드백 주는 게 맞고, 그림 그리는건데 내가 뭘 틀리고있는지도 모르고 제대로 구도를 잡은건지도 모르고 비효율적으로 작업을 하고있을수도 있는건데 학생이 자신이 판단하여 선생을 필요로할때만 피드백 요청을 한다면 분명 놓치는 부분이 있고, 언제 피드백 요청해야할지도 모르겠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진짜 이렇게 내가 먼저 맨날 요청해야하는게 맞나 싶어서 다른 학원 국비 들었던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자기 다니던데는 1일1피드백을 줬다고 한다. (같은 미술계열)

여기가 포토샵 툴 가르쳐주는 학원도 아니고 거의 포폴제작반인건데 피드백을 안주는건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이 학원 다른 선생님은 1일 1피드백을 줬다. (뒤에 설명하겠지만 선생님이 중간에 바뀜)

3.좋은 선생이 가르치다가 중간에 바꿔치기

처음 내가 학원을 고를 때 hrd에서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없어서 골랐던 기준이 있었다. 바로 강사 전공이 미대계열이냐 아니냐였다. 거기 보여지는건 강사 경력도 뭣도 아닌 강사 대학이나 전공 그리고 포폴수업하는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그래픽계열 자격증 보유여부 이런걸 보여준다. 그래서 고르는기준을 전공으로밖에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운좋게 미대계열 전공인 강사가 배정되어있는 학원을 찾았고, 상담가고 자세한이야기를 들어보니 경력도 괜찮아보여서 등록을 했다. 그런데?? 그 강사가 한달정도인가...만에 바뀌었다. 그 선생님은 1일1피드백을 주고 그림도 정말 잘 가르쳐주고 디지털드로잉 브러쉬쓰는법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다 가르쳐줬다. 이때까지만 해도 교육질이 정말 좋다고, 국비대체 누가구리다고하는거지? 이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 선생님이 좋은선생님이어서 인기가 많은건지 뭔지 중간에 뭐 어쩌구저쩌구 이러면서 선생님 스케줄이 너무바빠서 바뀐다고 하는것...그리고 그 바뀐 선생이 피드백을 안하는 선생이어서 마음에안들었음. 일부러 이런 수법을 쓰는건가? 그랬던지 말던지 나에겐 이 선생님 보고 학원온건데 예정에 없던 일이라 황당함.

그리고 나 그만두기전 2주전쯤부터 안나오는사람이 있었는데 선생님이 어 왜 안오지 하는반응을 못 본걸로 보아서는 이사람도 그만둔듯하다. 이사람은 선생님 바뀌기전에 과제도 되게많이 해오고 그림도 꽤 잘그리는 편이었는데 갑자기 안나오길래 뭐지 했는데 솔직히 이사람도 바뀐다는 말듣고 탈주각 본걸지도 모른다. 국비다니다보면 수강철회하는사람도 꽤있고 그 기간지나도 금방 그만두는사람 꽤 있다. 여기학원도 그랬다. 내가 그학원 국비반에서 한 4~5번째로 그만둔 사람인듯. 단톡방 아직 안나갔는데 톡방나가는 사람들 보니까 추가로 그만둔 사람이 한명정도 더 있는듯. 시작은 약 14명 정도였던것 같은데 꽤나 줄었다.

어쨌든 이러한 이유로 그만두려고 이력서넣으면서 학원수업과 과제는 상대적으로 등한시 하면서 다니다가 시에서 주관하는 일경험프로그램 합격하여 참여중이다. 고용보험 들어가는거라서 국비학원은 취업처리로 아무 패널티없이 중단할 수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세미 프로젝트가 훅 들어오며... 시험 공부할 시간도.. 다시 이론 공부할 시간도 세미 프로젝트 준비까지.. 그 어느 것 하나 해낼 수가 없었다. 정말 시간의 부족하고 머리가 따라주지 않아 잠을 포기하고 공부에만 매진했다.

하지만, 실패자라니.. 그런 정신으로 발도 들이지 말라느니... 좀만 참으라느니.. 말의 더 이상 자극의 되지 않은 채 무기력과 상실감으로 산송장이 되었다. 공황이 재발했으며 이명의 심해져 극도의 패닉이 왔고 이 와중에 배가 고픈 내가 경멸스러워 참을 수가 없었다.

공부고 뭐고 난 심각하게 망가져 손을 쓰기에도 늦었다. 학원에 그만두겠다고 전달하였는데 담당자가 학원으로 와서 직접 수기로 작성을 해야 한다 해 일정을 맞추다 보니 몇일의 더 결석 처리가 됐다. 온통 짜증나고 귀찮은 일 투성이였다. 애써 날 위로해 주던 담당자분의 .. 좀 .. 사실.. 주제넘어 보여... 저도 주제넘게 참견 좀 했었네요..

아무튼 이렇게 끝났다.

아니,,, 학원과에 악연의 다시 시작됐다. 수강 포기 처리를 해주지 않아 내 고용노동부 담당자와 학원 해당 구의 고용노동부에 며칠째 연락을 하게 해 뺑이를 치게 했다. ㅎ...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