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 이요 유충 사건 - pang iyo yuchung sageon

팡 이요 유충 사건 - pang iyo yuchung sageon
YouTube '팡이요'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길어야 두 달이야 진짜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에만 20억 원 규모의 과금을 했다고 알려진 아프리카TV BJ 팡이요가 메이플스토리의 근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팡이요'에는 '게임이 망해간다...갈 땐 가더라도 한 탕 하고 간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팡이요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팔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장면이 담겼다.

팡 이요 유충 사건 - pang iyo yuchung sageon

팡 이요 유충 사건 - pang iyo yuchung sageon
YouTube '팡이요'

이날 팡이요는 아이템 '고통의 근원'을 470억 캐시에 내놓았다.

이 아이템은 과거에는 물량이 없어 구하기 힘들던 아이템이었다.

당시 팡이요는 '고통의 근원' 아이템을 1000억 캐시에 2개 구매했었다. 하지만 현재 시세는 완전히 딴판이었다. 

470억 캐시에 내놓은 아이템은 팔리지 않았고 결국 팡이요는 400억 캐시에 '급처'로 내놓았다.

팡 이요 유충 사건 - pang iyo yuchung sageon
YouTube '팡이요'

팡이요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며 "메이플이 망하는 게 온몸으로 느껴진다. 메이플 시세가 X판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옵(추가옵션) 보정을 했으면 이렇게 안 됐다"라고 덧붙였다.

확률이 조정되기 전 과금을 통해 아이템을 구매한 팡이요 입장에서는 충분히 억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팡이요는 넥슨의 게임 운영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며 "자기들이 잘못해 놓고 왜 기존 유저들이 피해를 봐야 하냐"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이 게임은 기존 유저들이 옛날부터 해왔던 게임이라 돌아가는 거다"라며 "(이렇게 가다간) 길어야 두 달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YouTube '팡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