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리스 그립 풀업 - sseomliseu geulib pul-eob

운동을 하면서 덤벨이나 바벨을 들때에는 단순히 손에 얹어 놓고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 꽉 쥐고 해야 한다. 여기서 꽉 쥐는 것이란 본인의 악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운동 기구를 아작낼 정도로 최대한 세게 쥐는 것이다.

이렇게 바벨이나 덤벨을 최대한의 악력으로 꽉 지고 훈련을 하면 우선 우리 몸의 중심이 안정되고, 자연스럽게 운동시 목표한 타격 부위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지게 된다. 이는 상체 훈련할 때뿐만 아니라, 스쿼트와 같은 하체 운동 시에도 마찬가지로 등에 얹고 있는 바벨의 바를 있는 힘껏 쥐어야 하는 것에도 적용된다.

운동 기구를 꽉 잡기 위해서는 본인이 바벨, 덤벨 등 운동 기구를 잡는 그립방법부터 체크해야 한다.

바벨 벤치프레스나 밀리터리프레스를 할 때 간혹, 엄지손가락을 다른 네 손가락과 같은 방향으로 쥐는 썸 리스 그립법을 사용한다. 그렇지만 썸 리스 그립은 바벨을 잡은 것이 아니라 손바닥 위에 그냥 올려놓는 그립이다......

간혹 바벨을 자기 가슴이나 머리 위에서 놓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할 뻔한 경우는 대부분 썸리스 그립을 사용한 사람들이다.

또한, 썸리스 그립을 사용 시 바에 대한 컨트롤이 흔들리다 보니, 중심이 손바닥 중심부로 옮겨가게 되어 필히 손목이 꺾이게 된다. 썸 리스 그립 사용으로 손목이 꺾인 채 운동을 하게 되며 손목에서 한번 꺾여 중량이 운동 부위로 전달되기 때문에 효과적인 운동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손쉽게 손목 부상의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