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레즈야? 아니면 레즈비언으로 오해받을 수 도 있엉..  나 무성애자야 딱히 오해 받는거 신경 안 써서 상관없어~ 세상에 헤태로 비율이 많은거지 레즈가 없는거도 아니고 내 정채성 레즈로 생각 할 수 있지 뭐~ 쓰니마인드bb 아 역시 헤테로는 아니었구나.. 리스팩! 엥 숏컷하면 레즈로 오해받는다고?....뭔소리지 그런 사람이 존재하더라
지금 내가 이상하다는거야? 실제로 성소수자 인권운동하면서 수많은 레즈 부치들을 봐왔는데 대부분 숏컷이라구 잉? 익인이 몇 번이니? 익안아 얘기 좀 해줄래?? 실제로 내가 아는 부치들이 대부분 숏컷많이
하더라, 아 내가 부치 아니라 그런가...난 바이인데 걍 일스거든 헐..
충격이야.. 10년 동안 숏컷인 익인데 본인이 숏컷하고 너무 보이쉬하게 입고 행동하는 거 아니면 그런 오해 잘 안 받앙! 나니고레 나는 항상 긴머리에 가끔 매직, 가끔 퍼머, 다양한 스타일 연출도 할 수있다. 내 20+a 평생 제일 짧았던 머리는, 중학교 입학할때 머리. 라고 말하며 그 이후 중1때 찍은 사진은 정말 다 처참쓰ㅜㅜ 그때 고데기를 할 줄도 몰랐을 뿐더러 부웅 뜨는 머리였기떄문에 촤악 가라앉는 단발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이다... ㅠㅠ 이 상태는 지금까지도 계속 유지중이며 '정말 말리고 싶은데 굳이 하시겠다고 하면...' 이라는 말까지 들으며 숏컷을 감행하기로 하는데..... 왜 그렇게 내가 숏컷을 감행하게 되었을까? 분명 망할 게 뻔할 뻔자인데! 거기에 시간이 오래걸려서 샤워하는걸 항상 미루고미루다, 새벽에 기어이 하고 잠드는일이 다반사가 되어버리고.. 지금은 갈수록 늘어가는 나이와 비례하여 생기는 ‘철저히 내가 원하는대로 한다!’주의의 자신감이 거기에, 사진을 보고 음음 숏컷도 종류가 다양하군! 감탄하며 사진 한장을 골라 ‘숏컷'으로 잘라주세요를 외쳤다 ! 그런데.. . . . .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망할 수도 있어요...'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ㅜㅜ' 라며 헤어디자이너가 내게 다시 생각해보라고 할 줄은. 난 쭈뼛쭈뼛뼛하며 이런 상황은 생각도 못했는데.. 어떡하지.. 자르러 온건데....그냥 가기 싫은뒈 ㅜㅜ 하지만 ! 머리스타일은 조금 망할지라도(?) 라고 말해버리고 말았다. 머리를 자르고 생각보다 너무 잘어울려서 인생머리를 발견하고 나도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기분이 좋다. 그리고 머리감고 말리는데 시간이 진짜. 대.박. 절.약.됨. 머리도 안빠짐. 귀차니즘중증 여성분들이라면 심각하게 고민해보세요. 나는 드라이하는데 팔이 아플정도였는데 왜 그렇게 살았나 싶다. 외출 할 때에는 오토 고데기를 사용하는데, (홈쇼핑에서 산 태양 고데기인가 뭔가) 자동으로 돌아가는 고데기(?)로 한번 쓱쓱 빗질해주면 끝이다 ㅋㅋ 너무 편하고 머리가 짧아서 고데기가 가는대로 머리들이 잘 움직여줌 !ㅎㅎ 그리고 겨울에 긴 코트나 패팅입고 목 폴라 입어주면 시크함 뿜뿜 (!) 은근 롱코트 롱패팅에 잘어울리는 머리가 숏커트인듯! 그리고 귀걸이해주면 귀걸이가 더 잘보여서 되게 돋보인다. 숏커트 했을 땐 귀걸이를 했냐 안했냐 차이가 꽤 큰 것 같다. 숏컷을 생각하지 못한 사람들도 숏컷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도 모두 숏컷을 해 보길 !ㅋㅋㅋ 인생머리를 발견할 수도 있다. ㅋㅋㅋ 그래도 숏컷에 단점이라면 한달에 한번은 꼭 미용실에 와서 머리를 다듬어 줘야 한다는 것! 이것 뿐인거 같다. 내가 간 미용실은 일산 원마운트 아이디헤어! 일산에 친정집이 있어서 엄마가 아기를 봐줘야 하므로 일산에 가서 잘랐다. 가끔 가서 자르는 곳인데 어떤 디자이너에게 받건간에 평균이상의 디자인은 나오는 곳이다. 숏컷은 커트잘하는 디자이너에게 자르고 싶었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정성들여 잘라준 디자이너를 만나서 나의 첫 숏컷 도전이 성공한 거 같다 ^__^ 그리고 너무 열심히 잘라주셔서 내가 다 미안했던.. 아이디헤어 정석 디자이너님, 나중에 또 온다고 했는데 급격히 어두워지는 낯빛 제가 봤어요... ㅋㅋㅋㅋ 명함도 첨부해 둔다. 전화번호는 없는게 함정. |
여자 곱슬머리 숏컷 - yeoja gobseulmeoli syosk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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