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영상 디자이너 - yumyeonghan yeongsang dijaineo

영상디자인의 선구자<솔 바스(Saul Bass)>

잇님들~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하네요.
밖으로 놀러 나가실 땐
외투는 꼭 챙겨 입으세요 :-D

오늘 소개해드릴
디자이너는 이 분입니다.

'솔바스'는 폴 랜드, 허브 루발린과 더불어
미국 그래픽 디자인을 대표하는 인물인데요.

아래는 그의 프로필입니다.

솔 바스는 뉴욕에서 디자인 공부와 프리랜서
디자이너 생활을 하다 1946년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여
자신의 스튜디오를 열었습니다.

솔바스의 작업은
대부분 영화관련 디자인이 많은데요.

기존의 영화 홍보와는 다른
자신만의 그래픽적인 표현으로
뉴욕파의 감성을 그래픽에 녹여냈다는 평을
듣기도 한답니다.

오토 프레밍거라는 영화감독은
솔 바스에게 영화로고디자인부터
포스터, 광고, 타이틀 디자인까지

하나로 통합된 그래픽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렇게 하여 만들어진
영화에서 영상그래픽과 인쇄가 통합된
최초의 디자인 프로그램을 도입한 게

아래의 이미지인

<황금팔을 가진 사나이> 입니다.
이로 인해서

솔 바스는 영화 타이틀 디자인의 대가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고 해요. :-)

그래서 당시 최고의 감독인
알프레드 히치콕과 함께

작업을하며 혁신적인수준의
'키네틱 타이포그래피'를 선보였습니다.

키네틱 타이포 그래픽이란?
간단하게 얘기하면
움직이는 글씨라고 해요..

화면에서 문자의
크기, 박자, 리듬, 속도 등을 조정하고
배경음악을 덧씌워 문자만으로
정보를 담아내는 영상디자인 기술입니다.

아래는 유명한 솔 바스의 포스터,
그중의 하나인
<엑소더스> 인데요.

이스라엘의 탄생과 투쟁 과정이
손을 뻗어 총을 잡으려고 다투는 이미지로
함축되어 강력한 그림문자로 표현되었는데요.

이 그림기호는 신문과 잡지광고
그리고 포스터와 타이틀 제목 등
폭넓은 용도로도 사용되었다고 해요.

아래는 <살인자의 해부>
라는 영화입니다.

그는 오프닝 영상에
감독과 출연 배우들의 이름이 나열되는
장면을 타이포와 그래픽을 이용해 연출했답니다.

오프닝 시퀀스는
주인공의 몸 전체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런 다음 몸의 각 부분은 분해하고
퍼즐의 일부처럼 표시되며

균일한 회색 배경에 종이를 오려붙인듯한 그래픽을
이용하여 작업하였다고해요.

솔 바스의 작품이 어떤지 알려드리려
동영상을 준비해두었습니다.

위에는 동영상 캡쳐본입니다.

솔 바스는 20대 때부터 할리우드에서
본격적인 커리어를 쌓아갔는데요.

오토 프레밍거감독이 제작과 연출을
겸한 뮤지컬영화 <카르멘 존스>에서

그는 포스터 디자인을 맡아서 제작했는데
감독이 만족해하며 오프닝 타이틀까지
부탁하였다고 해요.

이 일을 계기로 솔 바스는
영화의 포스터작업들을 의뢰받게 됩니다.

그럼 솔 바스가 작업한
포스터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솔 바스의 특징은 시각적 복잡성을
과감하게 제거하고

더 단순하게, 더 상징적으로.

그는 절제되고 단순한 그래픽으로
영화의 본질을 표현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또한 솔 바스로 인하여
이전까지 종이에만 존재했던 그래픽 이미지는
처음으로 영상 속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그런 이미지의 움직임은
오늘날 모션 그래픽의 시초가 되어
현대 타이틀 시퀀스의 거장, 카일 쿠퍼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죠.

컴퓨터도 없던 시기에 손으로 만든 움직임이
오늘날 영상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