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모험가 스토리 시간 - meipeul moheomga seutoli sigan

아래 스토리 개선 아이디어의 전제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스킵 기능을 추가하고, 메인 스토리를 전직 스토리와 완전히 분리하고, 전직을 간소화하는 것

2. 모험가 일러스트 외형을 기본 의상, 헤어, 성형으로 추가하는 것

3. 모험가의 '초보자' 일러스트를 삭제하고 처음부터 2~4차 일러스트를 적용하는 것

4. 아래의 모든 개선 아이디어는 세세한 엑스트라까지 남기지 않고 모두 일러스트 대화창을 적용하는 것

그러니 '스토리 강제로 더 보는 건 싫으니 개소리 말라'는 비난을 하고싶다면 1번을 다시 읽고 오셈

1. 메이플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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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토리] 모험을 떠나는 것은 원치 않으나 전설 속의 모험가의 책을 매일 단풍 나무 아래에서 읽는 주인공

[스토리 수정 방안] 모험을 떠나기 위해 메이플 아일랜드의 단풍나무 아래에서 출발하는, 출신을 알 수 없는 주인공

[스토리 수정 이유] 모험가 캐릭터는 캐릭터와 유저의 인격을 거의 동일시하는 것이 전통인만큼, 모험가 캐릭터의 태생, 성격, 작중 이전 행적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따라서 '주인공은 본래 모험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는 캐릭터의 성격과 가치관, '주인공은 메이플 아일랜드의 주민이다' 라는 출신 성분, '주인공의 취미는 전설의 모험가의 책을 읽는 것이다' 라는 취미와 관련된 부분을 과감히 삭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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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토리] 슈가에게 강제로 이끌려 달팽이를 잡고, 티켓을 받는 메이플 아일랜드 전반의 스토리

[스토리 수정 방안] 슈가와의 대면은 단풍잎 머리핀을 주워주는 선에서 그치고, 샹그리라 호 탑승 전까지의 스토리는 주인공과 메이플 아일랜드 기존 NPC (ex. 마이, 루카스 등) 와의 상호작용으로 변경. 빅스, 레인, 피오, 바실리 등 퀘스트를 주지 않게 된 NPC의 퀘스트 롤백하기. 퀘스트가 존재하지 않았던 NPC들 (ex 상점 NPC 등) 또한 퀘스트 추가하기.

[스토리 수정 이유] 앞선 내용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슈가에 의해 수동적으로 모험을 시작하는 장면을 최대한 줄이고 능동적으로 모험가가 되기 위해 메이플 아일랜드를 돌아다니는 것으로 스토리를 변경해야 한다. 이 외에도, 보다 많은 메이플 아일랜드 주민들과 상호작용하는 퀘스트를 추가하여, 추후 메이플 아일랜드의 침공 시 메이플 아일랜드를 지켜야 한다는 주인공의 책임감에 개연성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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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토리] 샹그리라 호에서 서로 대화를 나누는 주인공 5인방 일행

[스토리 수정 방안] 샹그리라 호가 비행중일 때, 각각의 NPC들에게 직접 말을 걸어 1:1로 대화하도록 변경

[스토리 수정 이유] 배에서 처음 만난 초보 모험가들이 서로 말을 놓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장면이 너무 작위적이며, 특히 테스가 대화에 끼어드는 장면은 심하게 잘못 만들어진 스토리다. 그러므로 주인공이 직접 캐릭터들에게 말을 걸어 한명 한명 대화를 나누며 각자의 출신 성분과 목적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이 외에도, 비주얼 적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다른 신참 모험가 NPC (ex 봅보로봅봅)들을 대거 추가하여 여러 사람들이 함께 배를 타고 빅토리아 아일랜드로 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2. S-T-O-R 조연들과 대면하는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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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토리] 리마스터 이후 삭제된 25Lv. 슈가와 대면하는 퀘스트 (여섯 갈래길에서 애벌레를 잡는 퀘스트)

[스토리 수정 방안] 부분적 수정 후 다시 추가

[스토리 수정 이유] '모험가로서' 슈가와 새롭게 만나 상호작용하는 장면이 있어야 추후 5인방이 같이 활동하는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고 생각하기 때문. 다만 고작 애벌레 때문에 벌벌 떠는 장면은 다소 억지스럽고 슈가를 지나치게 약하게 묘사하므로 애벌레가 아닌 다른 몬스터를 퇴치하는 스토리로 변경하거나, 아니면 '슈가와 만난다' 는 점만 제외하면 완전히 다른 사건으로 치환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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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토리] 리마스터 이후 삭제된 올리비아와의 첫 대면 퀘스트 (커닝시티에서 올리비아와 대화하는 퀘스트)

[스토리 수정 방안] 롤백

[스토리 수정 이유] 고작 배에서 한번 만난 후 누명 사건으로 체포하기까지 스토리 공백이 생겨서 '올리비아가 그럴 리 없는데 정말 체포해도 될까?' 라는 주인공의 고뇌에 대한 개연성이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또한 올리비아의 '너의 동료 의식은 고작 이거야?' 라는 대사도 현재 스토리에선 개연성이 매우 부족하다. 주인공의 고민과 올리비아의 태도를 자연스럽게 납득시키려면 올리비아 누명 사건 이전에 한번 만나는 에피소드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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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토리] 론도와 그란디스로 향하는 스토리

[스토리 수정 방안] 3차 전직 퀘스트라인에서 삭제하고 모험가 전용 스토리라인 (Lv.25) 에 편입시키기 + 그란디스 세계관 설명 추가하고 '판테온 바깥으로 나갈 수 없다'는 대사 삭제 및 새비지 터미널과 각종 튜토리얼 지역 탐사 추가.

[스토리 수정 이유] 메이플 아일랜드 봉인석 퀘스트와 마찬가지로, 전직에 전용 퀘스트를 전부 우겨넣는 바람에 전직의 피로도가 심하게 늘어났다. 전용 스토리에서 빼서 전직 자체는 간소화하고, 론도와의 대면은 올리비아 누명 사건 이전 시간대로 편입한다. 또한 레드 패치 당시와 달리 2022년 시점에서 그란디스 스토리는 매우 크게 확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고작 판테온에 가서 '지금은 전쟁중이라 아니마가 다 없다'는 말은 완전히 설정 충돌이다. 그란디스는 분명 전쟁 중이지만, 움직일 사람들은 다 움직이고 있으며 이동 수단도 다 확보되어 있다. 

현재 모험가가 론도와 함께 돌아다니는 시점에서 이미 새비지 터미널을 통해 그란디스의 소수민족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특히 호영, 랑의 삼촌, 라라와 같은 아니마 캐릭터들도 판테온을 거쳐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카탈리온의 설명은 현재 메이플스토리 시점에선 전혀 맞지 않는다. 또한 최소한 새비지 터미널을 통해 그림자 상인단과 접촉 (론도가 도적이기 때문에 서로 통하는 게 있을 수 있다), 청운과 나린을 방문하는 것 (스토리 시점에서 이미 각각 지역에서 '어떤 아니마들이 마을의 사건을 해결하고 떠났다' 라는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을 통해 론도에게 아직 희망이 있다는 점을 암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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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토리] 테스와 대면하는 스토리

[스토리 수정 방안] 스토리 시간대는 리마스터 이전으로 롤백 (Lv.25), 스토리 디테일은 유지.

[스토리 수정 이유] 가장 큰 이유는 론도 스토리와 마찬가지로, 강제로 전직 퀘스트를 길게 늘여놓는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스토리 자체만 두고 봐도 할 말이 많은데, 뜬금없이 빅토리아 아일랜드를 각자 파견 조사한다거나, 테스가 갑자기 '너랑 나랑 파견 장소를 바꾸자' 같은 장면이 스토리에서 꼭 필요한 장면이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스토리 시간대는 25레벨 즈음으로 롤백하고, 대신 테스와 대화하며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은 현재 리마스터된 퀘스트 속 연출을 그대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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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토리] 키르스턴에게 공격 당해 목숨을 잃은 데스토넨

[스토리 수정 방안] 키르스턴과 조우하게 된 계기인 '정착지를 찾다가 우연히 텐트 안 노트를 훔쳐보고 저주를 당함' 파트에서 키르스턴과 조우하게 된 계기를 변경하여, '독안개의 숲' 사건의 원흉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키르스턴과 조우하고, 치열한 전투 끝에 저주를 당한 것으로 변경하기.

[스토리 수정 이유] 고작 정착지 찾으려고 탐사 중 죽었다는 점이나, 고작 일기장 훔쳐봐서 공격도 못하고 저주를 당해 죽는 건 데스토넨을 지나치게 깎아내리는 장면이며, 동시에 키르스턴의 강함을 너무 가볍게 묘사하는 장면이다. 독안개의 숲 스토리의 원흉이 보라색 옷을 입은 괴인이었다는 점을 활용하여, 데스토넨의 영웅으로서의 능력을 부각하고, 그런 데스토넨조차 가볍게 제압해 목숨을 앗아간 키르스턴의 위험성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추가로, 데스토넨의 죽음의 가치를 조금 더 뻥튀기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가령 '알테어의 모든 주민들이 받을 수 있는 저주를 대신 받아냈다' 거나 '빅토리아 아일랜드를 멸망시킬 수 있는 마법을 저지하다가 휘말렸다' 거나, 데스토넨은 예전부터 숨겨진 영웅 포지션의 인물로 각광받았던 만큼 데스토넨의 죽음이 숭고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3. 모험가 메인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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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토리] 10~30레벨 내에서 모두 끝나는 메이플 아일랜드의 봉인석 퀘스트

[스토리 수정 방안] 리마스터 이전의 퀘스트 배치로 롤백하여 각각 넓은 레벨 간격으로 퀘스트가 분배되고, 최종적으로 100레벨 때 스토리가 완결되도록 변경.

[스토리 수정 이유] 첫번째 이유는 모험가의 메인 퀘스트가 전직 퀘스트로 강제 귀속되어 스토리를 원치 않는 유저들에게 전직의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아진다는 점이며, 두번째 이유는 얼마 만나지 않은 캐릭터들이 갑자기 유대감을 느끼고 서로 동료 의식을 가지는 부분이 개연성이 지나치게 낮다는 점. 세번째는 아직 1차전직밖에 못한 모험가가 에델슈타인, 시간의 신전을 오가며 최종적으로 '고작 1차전직 스킬로' 검은 마법사의 수하를 무찌르는 연출이 매우 김새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1~2차 전직 구간에서 각 조연들과 최초 대면하고, 3차 전직 구간에서 올리비아의 누명 사건을 시작으로 메이플 아일랜드 침공 및 복구까지의 스토리를 담는 것을 전제 하에 아래 스토리 개선안을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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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토리] 올리비아 누명 사건에서 주인공과 올리비아의 전투

[스토리 수정 방안] 올리비아의 체력을 리버스시티, 얌얌 아일랜드의 보스와 같은 기믹으로 변경

[스토리 수정 이유] 올리비아가 체력이 너무 낮아서 직접 싸운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 올리비아의 체력을 대폭 증가시키고 올리비아가 중간중간 무적 상태에 들어가도록 변경한다. 이를 통해 전투가 약간 장기화되어 서로 대화하는 장면을 자연스럽게 추가할 수도 있고, 올리비아가 결코 약한 캐릭터가 아니라는 점을 부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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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토리] 나인하트에게 변신술사와 관련된 정보를 입수하는 장면

[스토리 수정 방안] 나인하트의 회상 장면 추가, 시그너스 기사단 전직관들과의 대화 추가

[스토리 수정 이유] 변신술사의 신수의 눈물 사건은 무려 시그너스가 처음 출시된 시기에 나온 후 2013년에 삭제된 퀘스트이다. 당연히 스토리를 새롭게 접하는 유입 유저들은 이 사건을 전혀 알지 못한다. 당시 변신술사 스토리는 해당 시그너스 캐릭터의 직업에 해당하는 전직관으로 변장한 바로크와 전투를 벌이는 내용이었으므로, 나인하트와의 대화에서 회상 장면 추가, 그리고 기사단장 5인과의 대화를 통해 세부적인 정보를 전달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 때, 모험가 캐릭터의 직업 클래스와 동일한 기사단장 캐릭터 = 바로크가 변장했던 기사단장으로 설정한다면 재미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 모험가 마법사 시점에선 바로크가 오즈로 변장했었다는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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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토리] 에델슈타인 봉인석 회수 작전

[스토리 수정 방안] 레벤 광산 진입 이후, 여러 블랙윙 네임드 보스 몬스터와 직접 대결하는 장면 대거 추가, 이후 레지스탕스의 개입 스토리 추가하기.

[스토리 수정 이유] 제논에게 거짓말을 하여 블랙윙의 모자를 받은 후, 레벤 광산에 다크사이트를 쓴 론도와 동행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제논의 목소리와 '헉' 대사는 성우 기용 문제이므로 논외) 특히 론도의 귀 활용 장면은 매우 잘 각색된 장면으로서 론도의 캐릭터성을 잘 묘사했다고 본다. 그러나 '바로크는 **! 멍청해서! 무려! 그! 봉인석을! 그냥 방에 두고 나갔다!'는 장면은 '아무튼 바로크는 멍청하니 그럴만도 함' 이라는, 지나치게 편의주의적인 스토리로서 정작 스토리를 감상하는 유저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각색이다. 엘레오노르의 방에서 바로크가 엘레오노르에게 직접 봉인석을 전달하는 장면을 추가하고, 이후 주인공과 론도의 난입 및 2:2 전투 시작, 이로 인해 레벤 광산 전체에 경보가 울리자 슈가와 테스가 진입하고, 이후 경비로봇을 부수며 레벤 광산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각종 블랙윙 네임드 보스(다고쓰, 그림자 무사, 이베흐, 프란시스)와 전투를 벌이는 장면을 추가한다.

단 블랙윙 네임드 보스들은 결코 약하지 않으므로, 이 시점에서 모험가 5인방이 점차 밀리다가 제논의 호출로 등장한 레지스탕스 전직관들에 의해 무사히 광산에서 탈출해 비밀 본부로 이동하도록 스토리를 각색한다. (이 장면은 제논 튜토리얼에서 베릴에게 공격당한 제논과 지그문트를 탈출시키는 레지스탕스 전직관들의 스토리에 대한 오마주다) 이후 비밀 본부에서 추가적으로 본부 내 NPC들과 대화하며 에델슈타인, 레지스탕스, 블랙윙, 그리고 벨비티와 관련된 스토리를 진행한다.

본 스토리 각색 방안의 장점은 바로 75Lv. 연합 퀘스트와 연동할 수 있다는 것으로, 연합 창립의 핵심 계기인 벨비티 사망 사건에 대한 사전 빌드업으로서 이 시점에서 '블랙윙이 누구이며' '블랙윙이 얼마나 나쁜 단체이며' '그 블랙윙의 희생자가 누구인지:벨비티' 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여 유저가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더불어 '레지스탕스는 무슨 단체인지' '레지스탕스가 시그너스 기사단과 적대적인 이유'에 대한 내용 또한 퀘스트 과정에서 풀어낼 수 있다. 이 시점에서 모험가 캐릭터가 벨비티와 상호작용하는 퀘스트를 추가할 경우, 나중에 연합 퀘스트에서 '벨비티의 죽음을 계기로 레지스탕스가 기사단과 손을 잡았다' 라는 자연스러운 스토리 흐름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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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토리] 시간의 신전의 현재의 문이 열리는 사건

[스토리 수정 방안] 기사단 출신의 파견 기사들과 연동하여 자연스럽게 프델라를 만나도록 스토리 변경, '왜 모험가에게만 현재의 문이 열린 것으로 보였는가' 에 대한 설정을 개연성 있게 설명하기

[스토리 수정 이유] 저레벨 유저가 시간의 신전으로 가게 되는 어색함을 개선하기 위해, 처음에는 루카, 마티어스, 열마리의부기 등 저레벨 지역의 파견 기사들을 만나고, 이후 시간의 신전의 프델라를 만나 현재의 문에서 이상한 에너지를 감지했다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시간의 신전으로 이동하도록 변경한다.

또한 현재의 문이 왜 모험가의 눈에만 열린 것으로 보였는가에 대해, 개편 전 스토리는 '모험가는 다른 세상에서 넘어온 존재이기 때문에 현재의 문이 열린 것을 볼 수 있다' 는 설정이 합리적으로 이 의문을 해결했으나 개편 후 스토리는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수단이 빛나는 단풍잎 단 하나 뿐이다. 모험가가 만약 이 빛나는 단풍잎 때문에 현재의 문 너머를 볼 수 있는 것이라면, 해당 설정에 관한 떡밥을 질질 끌지 말고 바로 풀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굳이 예를 들자면 주인공이 사실 전설의 모험가의 환생이었다거나, 여신의 선택을 받았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물론 이 또한 모험가를 수동적인 존재로 만들면 안된다. 가령 여신의 선택을 받은 쪽인 경우, 여신에 의해 비범함을 얻는다는 것 자체가 오버시어에 의해 만들어진 초월자마냥 귀속된 존재처럼 보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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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토리] 메이플 아일랜드 침공 후 테스가 주인공을 추궁하는 장면, 주인공이 피난민을 따라가는 장면

[스토리 수정 방안] 삭제

[스토리 수정 이유] 몰라서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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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토리] 슈가의 사망

[스토리 수정 방안] 현상 유지

[스토리 수정 이유] 개선된 스토리에서 슈가를 굳이 퇴장시키는 것은 아쉽지만, 굳이 이를 고칠 이유 또한 없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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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토리] 리마스터와 함께 삭제된, 마을 복구 작업 퀘스트

[스토리 수정 방안] 부분적으로 롤백하기. 일러스트 또는 독백 대사 등으로 롤백하기

[스토리 수정 이유] 완전히 롤백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하나, 동료 의식과 팀워크, 메이플 아일랜드에 대한 5인방의 애정을 충분히 묘사할 수 있다고 생각함. 다만 본 스토리의 경우 '슈가가 단풍나무로 달려갔다가 공격을 당해 사망했다' 는 사건을 어느 시간대에 넣어야 할 지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경우에 따라선 그냥 없어도 된다고 판단함. 혹은 단풍나무는 복구되었으나 아직 채 복구되지 않은 마을을 다시 재건한다는 방식에서, 모험가 메인 스토리의 에필로그 형식으로 넣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 경우 슈가의 퇴장 이후 나머지 4인방이 마을 복구에 참가한다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이어지지만 불필요한 스토리 펌핑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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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토리] 리마스터와 함께 삭제된, 조연들이 주인공에게 힘을 빌려주는 연출

[스토리 수정 방안] 약간의 각색 후 롤백하기

[스토리 수정 이유] 검은 마법사의 그림자 몬스터를 퇴치하는 장면 자체는 충분히 잘 각색되었으나, 다만 동료들이 힘을 합치는 모습이 삭제되어 많이 아쉽게 생각한다. 론도의 퍼지 에어리어 (헤이스트가 패시브화 되었으므로), 올리비아의 샤프아이즈, 테스의 윈드 부스터를 받고 마음을 굳게 먹은 주인공이 단풍잎/여신 에 의해 검은 마법사의 그림자를 퇴치할 수 있는 힘을 얻고 각성하는 장면은 충분히 다시 넣어줄 만 하다고 생각한다.

4. 그 외 

모험가 직업군 한정으로, 모든 퀘스트 완료 시 '메이플 용사 스킬 아이콘 ON/OFF를 통해 단풍나무의 여신이 아닌 슈가가 나타나는 이펙트로 변경 가능' 기능을 추가한다.

[이유] 사실 슈가는 죽지 않았고, 여신으로서 계속 함께할 것이지만 인게임에서는 이를 잘 인지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메이플 용사 스킬 이펙트에서 슈가가 출력된다면 스토리를 좋게 감상한 유저가 인게임에서 그 감정을 쭉 갖고 갈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캐릭터 장사질 하는거 별거 없다. 이정도만 해줘도 씹덕들은 알아서 뇌수 흘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