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에어프라이어를 쓰는 집들이 참 많죠. 저도 작년에 엄마가 사다 주셔서 편하게 잘 쓰고 있었는데요. 친구가 지난달에 결혼선물로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를 사줬어요ㅎㅎ 안 그래도 오븐형으로 바꾸고 싶었던 참이라 고맙게 받고 잘 쓰고 있는데요. 쓰면서 장단점이 있어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오븐형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요리 #에어프라이어장단점 원래 쓰고 있던 건 키친아트 제품이었어요. 원형이고 용량도 넉넉하긴 한데 이게 종이호일 없이 쓰면서 양념 묻은걸 잘 불리지 않고 설거지 했더니 코팅이 좀 벗겨지기도 하고 음식을 꺼낼 때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그러다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를 봤는데 로티세리 기능이랑 꺼내는 것들 등등 탐이 나는 기능들이 있어서 친구가 사준다길래 처음에는 거절하다 이때 아니면 못 바꾸겠다 싶어 냉큼 받아버렸습니다 ㅎㅎㅎ
용량 대비 가격이 괜찮았던 도노 오븐형 에어프라이로 선택했는데요. 와.. 집에 도착했을 때 상자가 너무 커서 깜놀했어요.
안에 구성품들이 있고 본체가 있는데 손이 작은 편이 아니고만 작아보이는거에요ㅎㅎ 대용량 16L짜리로 골랐지만 생각보다 컸어요.
바닥에는 흔들리지 않도록 흡착판이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이게 필요 없을 줄 알고 그냥 뺐었는데 뚜껑을 여닫을때 움직여서 다시 붙였습니다.
일단 자리에 맞나 올려봤는데 겨우 들어갔어요. 실측 안하고 일단 되겠지 하면서 골랐는데 잘못하면 못 쓸뻔 했네요 ㅎㅎㅎ
구성품이 내부에도 낑겨있었는데 꽉 끼어있어서 조심조심 빼냈습니다.
내부를 보면 위에 열선이 있고 선반 칸조절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더라구요.
처음 사용할때 공회전을 좀 시켜야한다길래 공회전을 시켜봤어요.
가장 높은 200도로 설정하고선 20분정도 돌리는데 살짝 타는 냄새가 나긴했고 그 이후에는 별다른 냄새가 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공회전 해보니 생각보다 바깥쪽으로 열이 많이 나는 듯 했어요. 싱크상판바닥이 뜨끈했다는 후문입니다. 요건 터치식으로 되어있었는데요. 예전꺼는 다이얼식이었거든요. 근데 다이얼식이 기름이 튀고 닦으니깐 글씨가 지워져서 당황스러웠다는 ㅋㅋ 근데 이건 터치식이다보니 그런 걱정은 없었어요. 소음은 생각보다 컸어요. 주방후드소리 정도? 그것보다는 조금 작았습니다. 다른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도노16L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는 내부에 전등을 키는 기능이 있어서 유리도어로 그냥 보는 것 보다 어느정도 익었는지 더 잘 확인 할 수 있었어요.
구성품을 확인하기 위해서 다 꺼내봤는데요. 열선보호를 위한 철망 외 에 2개의 바스켓이 있고 바닥에 받치는 받침, 그리고 로티세리 꼬치, 통돌이가 구성품으로 있었어요.
꼬치구이는 어떻게 끼우나 궁금해서 끼워봤는데 빼고 넣는건 조심조심 해서 해야겠더라구요.
요 통돌이는 빈걸로 거치도 한번 해봤는데 음.. 잘 쓰일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ㅎㅎ 담에 팝콘은 한번 해보려구요ㅎㅎ
스텐제질이 있는걸 연마제가 있다보니 오일로 한번 닦아냈는데 역시나 연마제가 뭍어 나왔습니다. 이렇게 한번씩 다 닦아내고 세제로 다시 한번 씻어서 말렸어요.
요게 열선을 보호하는 철망인데요. 열선에 음식물이 튀는걸 방지하기도 하고 종이호일이 열선에 닫는걸 방지하기도 했어요.
은근 열이 많이 나서 일단 뒤에 두었던 곡물통을 다치우고 쓰기로 했습니다.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로 가장 처음으로 해본건 아스파라거스와 팽이버섯 베이컨말이 였어요. 적당량의 팽이버섯을 잡고 베이컨으로 돌돌말아줬고 이음세가 바닥으로 가게 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도 하나씩 말아줬어요. 베이컨 자체에 기름이 있어서 따로 기름을 바를 필요는 없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쪽에만 붓으로 살짝 발라줬어요.
이게 후라이팬으로 하면 중간중간 돌려줘야 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베이컨이 풀어지는데 이렇게 넣으니 풀리지도 않고 좋더라구요,
하나씩 잘 펼쳐서 올린 다음 180도에서 7분돌려줬어요. 요즘에는 이런 간편식을 보면 어떻게 돌려야 하는지 나와있어서 좋더라구요. 원형에 비해서 오븐형 에어프라이어가 좋았던건 이렇게 겹치지 않고 펼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에어프라이어의 단점 중 하나가 겹쳐진 부위는 잘 익지 않는다는 건데 원형은 쌓아서 올릴 수 밖에 없거든요. 근데 오븐형은 넓게 펼칠 공간이 되니깐 따로 뒤집어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따로 뒤집지 않아도 노릇노릇 맛나게 구워졌어요.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생선구이에요. 이건 그냥 올리면 껍질이 다 달라 붙을 것 같아서 종이 호일을 깔고 생선에 기름을 살짝 바른 다음 소금, 후추 간으로 하고 구워줬어요.
기름에서 튀긴 듯한 비주얼은 아니지만 노릇노릇하고 모양을 유지하면서 구워졌어요. 확실히 후라이팬에 하는 것 보다 냄새가 덜 하기도 하고 일단 기름이 덜 튀어서 좋더라구요.
다음으로는 꼭 써보고 싶었던 로티세리 기능! 생닭을 씻어서 꼬챙이에 끼워주고 올리브유와 소금 후추를 발라습니다.
근데 왠걸.. 돌아가지가 않네....0ㅅ0 깜짝 놀라서 찾아보니 중량이 너무 무거우면 돌아가지 않는다고 해요 ㅠㅠ ㅎㅎ 이거 11호닭이거든요 ㅋㅋㅋㅋ 욕심해서 큰거 사서 끼웠는데 너무 무거웠나봐요 ㅠㅠㅠ
결국 빼가지고 그냥 판위에 올려서 굽기 그래도 16L 대용량이라 그런지 자리는 넉넉하게 있었어요 ㅎㅎ 200도로 20분돌리고 뒤집어서 20분 돌렸어요.
로티세리로 했으면 따로 돌릴 필요 없었을텐데.. 담에는 좀 작은걸 사다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이마트가서 노브랜드 숯불데리야끼 닭꼬치를 사왔어요. 이거 친한 동생 집들이가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설거지 하기 귀찮아서 종이 호일 깔았는데 이렇게 종이호일을 깔면 중간에 한번 돌려줘야한답니다. 종이호일을 몇번 써봤는데요.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는 종이호일을 쓰면 음식이 없는자리 쪽이 열설으로 빨려 올라가요. 보호철망이 있긴 하지만 살짝 불안하고 그 부위가 말려서 불편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참 노릇노릇 맛나게 구워지긴 했어요. 간편하게 술안주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그 외에고 감자튀김, 폭립 등 다양하게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요리를 했어요. 확실히 간편식이 요리를 하기는 더 좋았는데 좀 더 여러방면으로 활용해봐야겠어요. 한달정도 써보니 일반 원형에 비해서 음식이 겹쳐지는 부위가 없다보니 좀 더 잘익고 음식을 꺼낼때도 편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아까도 이야기 했 듯 종이호일 고정이 잘 안된다는 점 부피가 크다는 점 발열이 상당하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부피는 어쩔 수 없고. 발열은 싱크 밑에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아요. 음..종이호일은 방법을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아! 청소는 사용하고 그때그때 닦아주니 쩌드는게 없었고 잘 닦였어요. 특히 사용하고 열이 조금 식으면 키친타올로 물뭍혀서 내부를 싹 닦아주면 생각보다 쉽게 청소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도어분리가 안된다는 점도 아쉬웠는데요. 막상 써보니 도어분리가 되어도 분리해서 까지 청소를 자주할 것 같지는 않았어요ㅋㅋ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를 한달 넘게 써보면서 제가 생각해본 장단점과 간단한 에어프라이어 요리를 소개해봤는데요. 더욱 활용을 해서 더 다양하고 맛난 요리를 편하게 해먹어야 겠습니다~ |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단점 - obeunhyeong eeopeulaieo danj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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