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 안녕하세요 까도녀입니당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저는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하고 왔어요~~~♬ 전남 드라이브 코스 추천 뚜둥 날씨 실화인가요??? 기분 좋은 출발과 함께^^ 뭉게구름이 어쩜 이렇게 이쁘던지, 가는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__●<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해 쨍쨍 구름 쨍쨍하던 날씨가 무안에 다다르니 갑작스레 먹구름과 함께 흐려지고.... 결국 비가 오더라고요.ㅠㅠ 그것도 엄~청 많이.... 다시 광주로 차를 돌려야 하나 고민이 들 정도였어요. 돌릴까 말까 갈팡질팡 하다가 . . . 소나기겠지 생각하고 싶은 대로 믿고 계속 가보기로 했습니다. 휴... 정말 소나기였나봐요. 언제 그랬냐는 듯 맑게 개었어요 정말~ 다행이죠!!! 그렇게 1시간 정도를 달려가다 보니 다리 하나가 나왔습니다. 여기는 전남 무안군 운남면과 신안군 압해읍을 잇는 다리인 [ 김대중 대교 ]라고 하네요. 길이가 몇 미터 안돼서 금방 지나갑니다. . . 슈 . . 웅 . . . 천사대교그렇게 계속 가다 보면,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의 유명한 다리 [천사 대교]가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또 날이 흐려져 사진은 더 뿌옇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이 정도까진 아니었어요~ 노래를 들으며 신나게 달리고~ 또 달리니 마음이 뻥 뚫리면서 한 주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 것 같았어요~~~ 이제 고지가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팻말이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갈림길이 나오는데 ◀ 왼쪽 방향이 퍼플교 오른쪽 방향은 무한의 다리로 가는 길이에요. ▶ 고지가 보이는 듯했으나, 아직이었어요. . . ㅜ.ㅜ 신안에 들어오고 피플교까지는 20분 넘게 한참 더 들어가더라고요. 맑게 갠 시골 하늘 풍경이 너~무 이뻐서 사진을 안 찍고 지나칠 수가 없겠더라고요.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자연이 좋아지고, 풀과 나무가 좋아지는 거 같아요.... 하하 혼자만 소장하기 아까워 올려봤어요^.^ 피플교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주변이 보라보라 함을 느낄 수가 있어요! 마을 정류장이며 집 곳곳마다 지붕들도 다 보라색으로 칠해졌더라고요! 드디어 . . . 2시간 만에 도착했습니당!!!! 후훗 꺄악 >< 생각했던 것보다 좋지 뭐예요? ㅎㅎ 그냥 콧바람 쇨 겸 아무 기대 없이 왔는데 생각보다 좋더라고요! 너무 기대를 안 했나 봐요??ㅎㅎ 주차장은 바로 앞에 있어요! 제가 간 날은 다행히 사람이 많이 없어 주차공간이 여유로웠어요~ 콜 체크인은 필수죠!!! 성인 1인 5,000원으로 적혀있었으나, 영수증을 보니 1인 3,000원씩이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인 건지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로썬 좋았죠!!! 주변이 탁 트여 있어서 경치가 너무 좋아요~ 굿 눈으로 보는 것만큼 사진에 다 안 담겨서 아쉽더라고요! 퍼플교를 보라해중간중간 쉴 수 있는 벤치도 있고 포토존이 많이 있어요! 산책하기도 좋아서 부모님 모시고 오거나 아이들 데려오기도 좋을 것 같아요! 나오는 길에 보니 어떤 아주머니께서 옆을 지나가셨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보라 보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완전 깔맞춤 하고 오셨네 하면서 신기하게 보고 나왔는데 나오면서 보니 이렇게 의류를 대여해 주는 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입장료 무료 Tip"하나 알려드릴게요! ★ 보라색 의복 착용 시 무료입장 ★ (상의, 하의, 신발, 우산, 모자) 예외- 스카프, 가방, 양말, 토시, 손수건 등 매표소 앞에 적혀 있었는데, 들어갈 때는 못 보고 나올 때 보고 이런 게 있구나 알았어요 ㅎㅎ;;;;;;;;; 참고하시길! 그리고 요트투어도 있었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타보고 싶긴 하네요^*^ 지금은 야간개장도 하고 있어요~ [ 2021.06.25~ 2021.09.30 ] 매주 금, 토, 일 (19:00 ~ 22:00, 입장 마감은 오후 9시) 무료입장현장 발권으로 관람 가능하고, 본인 확인 후 무료 관람권을 배부해준다고 해요! 참고하셔서 다녀오세요^^ 기대 안 하고 가면 다녀올 만합니다~ 볼거리가 엄청 많은 건 아니지만, 자연을 감상하면서 편하게 얘기 나누고 산책하기 딱 좋아요! GOOD ~!저는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한 번 더 다녀와야겠어요~ 모두들 즐거운 드라이브 다녀오세요^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