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친해지는법 - katog-eulo chinhaejineunbeob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는데..

여자경험도 얼마없는데다 소심한 성격탓에 말을 못걸겠다..'

이럴때 가장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카톡입니다

카톡은 정말.. 인류 최고의 발명품(?)!!

굳이 소심한 성격탓이 아니어도 카톡은 부담없이 상대방의 마음을

열 수 있게 해준답니다~

요새는 소개팅이나 썸도 8할은 카톡으로 이루어진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이제~ 카톡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 것인지??

어떤걸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선톡 보내기

'선톡 하고 싶은데 할말이 없어요..'

하는 분들은 공감되는 분야를 이용해보세요

예를들면 같은반, 학교, 동아리, 교회, 사는곳 등등

서로 같은 분야로 공통되는 것들을 말하는데요

카톡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지혜야, 오늘 과제 뭔지 알아?'

'오늘 과제 디지털 미디어 조사해오기던뎅??'

'아 진짜?ㅠㅠ 나 그거 못했는데..'

'나도 못해서 학교가서 하려궁.. 언제 다하지'

'아 좀있다 모르는거 있음 서로 알려주자ㅎㅎㅎ'

이런식으로 '과제'라는 공통분야를 통해 자연스럽게 선톡해보세요

이렇게 타당한 근거를 만들어서 카톡하면 상대방도 부담을

덜 느끼고 들이댄다는 느낌도 지울 수 있습니다

친하지도 않은데 '뭐해?' 라던가 전혀 뜬금없는 얘기로

선톡을 한다면 상대방은 부담을 느낍니다

최대한 '너한테 관심있다'는 의도를 숨기고 그녀의 경계를 허물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나 너한테 완전 관심있어' 같은 행동은 강동원빈이 아닌 이상 자제 해주셔야 합니다

2. 대화 스킬

대화의 주제는 내 위주가 아닌 그녀 위주여야 합니다

평소 그녀가 관심있어 하는 것들을 잘 관찰해보세요

예를들어 그녀가 야구를 좋아한다면 그것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이 가능합니다

'직접가서 본적있어?'

'누구 팬이야?'

'어쩌다 야구 좋아하게 됐어?'

'선수들한테 싸인받아 본적있어?'

등등

질문 중간마다 적절한 리액션은 필수입니다

너무 덤덤하게 들으면 말하는 사람도 재미없고 '얘가 할게 없어서 나랑 있나'

같은 생각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3. 기억해주기

자신이 누구한테 어떤 말을 했는지 일일히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드뭅니다

바로 이점을 이용해서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데요

얘기를 이어가던도중 '아 맞다 너 그거 좋아한다했지~' 같은

리액션을 취해주시면 '너가 나한테 했던말이야' 라는

숨은 메세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메세지는 '우리가 이런 것 까지 말하는 사이였나?'

'내가 기억 못하는 것도 기억해주네' 같은 긍정적 효과를 줍니다

혹시 상대방이 '내가 그랬나?' '나 그런적 없는데?' 같은 반을을 보인다면

'아 내가 착각했나봐~' 같이 자연스럽게 넘기면 된답니다

시도해도 전혀 손해보지 않는 방법이니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적절한 마무리

이제 슬슬 이야깃 거리가 떨어질때쯤이면

카톡을 마무리 지어야 할 순간이 왔습니다

영양가도 없는 얘기를 질질끌거나 할말도 없는데 지루한 얘기를 계속하면

재밌었던 카톡들도 모두 나쁘게 기억됩니다

카톡은 시작보단 마무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해주냐에 따라 앞으로의 카톡인생이 걸려있어요

오래 대화한다고 해서 더 친해지거나 교류가 깊어지는 것은 아니랍니다

오히려 이후의 선톡이나 만남을 망칭 가능성이 높습니다

짧고 임팩트있게 여러번 대화를 나누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대화가 한창 즐거울때 자연스럽게 카톡을 마무리 지어보세요

(바쁜일이 생겼다던가, 이제 수업들어가 봐야 한다던가 등)

그렇게 카톡이 마무리될때 재밌었던 인상을 계속 남겨준다면

그다음부턴 그녀에게 선톡이 올 확률이 매우 높답니다

연애에서 빠질 수 없는건 단연 카톡과 페메다. 우리는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으로 시작하고 그리고 마찬가지로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으로 끝난다. 그렇기 때문에 텍스트 하나하나 상대방에게 어떻게 비쳐질 지, 내 메세지에 오타는 없는지 유심히 보게 된다. 오늘은 메신저 요령을 좀 알아보도록 하자.

카톡과 페메시 주의 해야할 점과 요령

1. 시작은 관심사로

만약 당신이 카톡이나 페메 (이하 메신저로 칭하겠다)를 하고싶은 대상이 있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일단 상대방과 나의 공통 관심사로 시작하자, 예를 들어 교회에 아는 누나가 있는데 별로 친하지는 않다. 카톡이나 페메 이력을 보니 교회 관련으로 몇 마디 나눈것만 있고 사적으로 메신저를 한 적은 없다. 근데 친해지고 싶다면?

가장 빠른 방법은 교회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대화를 하다보면 사소한 단어 하나만 가지고도 대화를 이어 나갈 수가 있다. 상대방이 흥미 있어하고 내가 말 할 수 있는 주제로부터 시작하자. 

2. 상대방의 반응을 확인하고 여유를 갖자

메신저를 시작했는데 아무리 봐도, 주관적, 객관적으로 봐도 상대방의 반응이 미적지근하다면 일단은 신중해야 한다. 대화가 원할히 이어지지 않는데는 이유가 있다. 메신저를 하는 당신의 목적이 노골적으로 드러나서 상대방에게 부담을 줬다던지, 재미 없는 주제라 대답할 흥미가 없는건지 등, 좀 더 여유를 갖는게 필요하다. 상대방의 반응이 좋지 않다고 안달해서 더 많은 무리수를 던진다면 그때는 돌이킬 수가 없다.

단답한다고 혼자 상처받아 안달내거나 답이 늦다고 뭐해나 바빠?를 연발한다는 등, 이건 대화가 아니라 당신의 멍청한 행동이다

3. 유머와 센스를 

메신저는 상대방의 의무가 아니다. 마음이 내켜야 할 수 있는, 자신의 동기부여가 확실해야 만 하는 행위인것이다. 사실 핵심은 여기에 있다. 당신과의 카톡이 재밌다면 당신이 무슨 말을 해도 상대방 반응도 좋고 메신저 답도 빠르고 대화를 이어나가기에 무리가 전혀 없다. 궁극적으로는 상대방이 내 메신저로 즐거워 하느냐, 흥미를 느끼느냐가 메신저로 친해지기의 비법이 되는 것이다.

대화에는 적절한 유머나 센스가 필요하다. 물론 그런게 선천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만약 자신에게 그런 능력이 없다면 노력해야 한다. 웃긴 짤이나 썰들을 정독하고 찾아보자. 그 웃긴 매체를 활용하는것도 방법일 수 있고 적어도 그런 게시물들에 관심을 가지면 사람들이 대개 어느 포인트에서 웃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4. 허세와 오타. 답은 정해져 있고 넌 말하면 돼등 

메신저의 기본 소양이다. 아니 사실 메신저라기 보다 대화의 기본 소양이다. 근데 메신저에서 더 조심해야 할 언행들이다. 메신저는 억양이라는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쓴 단어의 의도가 내 생각과는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좀 더 높다. 그리고 리스크가 더 크다.

얼굴을 보고 직접 대화하는건 적어도 상대방의 대한 예의를 차리기 때문에 당신이 무언가 잘못된 헛소리를 하더라도 상대방이 마지못해 반응을 해주기 마련이다. 면전에다 대고 욕하거나 무반응으로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 근데 메신저는 그럴 의무가 없다. 그냥 맘에 안들면 읽고 씹거나 예를 들면 카톡의 1이 영원히 떠 있도록 두면 된다.

내가 봤을 때 멍청해 보이는건 똑같이 남이 봤을때도 멍청해 보이기 마련이다. 당신의 언행에 취하지말자. 상대방이 받아들여지는건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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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도 말 했듯 메신저의 핵심은 상대방의 흥미다. 내 목적이 먼저가 아니다. 내가 관심대상과 친해지고 싶은건 내가 결정하는게 아니다. 그 대상이 선택할 문제라는것을 명심하자. 그런 관점에서 대화에 임한다면 적어도 메신저로 친해지기가 실패했을 때 욕을 먹을 일은 없다.

그리고 메신저를 할 지 말 지 고민이라면 일단 시작하고 고민해라